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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개발연구원·산단공, 지역 상생형 근무복 개발 맞손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6-10 16:20 게재일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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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오른쪽)과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10일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섬유·패션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대구지역 섬유·패션·봉제산업의 제조 역량을 공공기관 수요와 연계해 지역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여름철 현장 근무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기능성 하계 근무복을 공동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들은 소재 공급과 디자인 기획, 제품 생산 등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대구시와 추진 중인 ‘2026 All In DAEGU 패션·소재 연계 강화사업’의 대표 실증 모델로 진행된다. ‘All In DAEGU’는 소재·디자인·봉제 등 패션제품 생산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개발되는 근무복은 하계용 반팔 아노락 재킷 형태로 제작된다. 지역 섬유소재 기업이 접촉냉감과 통기성이 우수한 기능성 원단을 공급하고, 지역 디자이너가 최신 트렌드와 착용 편의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맡는다. 생산은 자켓과 아우터 제작 역량을 갖춘 지역 봉제 전문기업이 담당한다.

완성된 근무복은 오는 7월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직원들의 하계 유니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번 사업이 지역 소재기업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공공 수요와 연결하고, 봉제기업에는 실질적인 일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디자이너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해 소재·디자인·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패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지역 소재기업과 디자이너, 봉제기업이 협력해 만든 제품이 공공기관의 실제 수요와 연결되는 의미 있는 상생 모델이다”며 “대구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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