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후면 제23회 FIFA 월드컵이 개막된다. 전 세계 축구팬의 시선이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 쏠린다.
1930년 13개 팀으로 시작한 월드컵은 이제 전 세계 200개가 넘는 나라에서 월드컵 참가를 위해 2년 동안 치열한 예선을 치른다. 올해 본선 진출 국가만 48개국이다.
참가팀 규모에서뿐 아니라 흥행 측면에서도 초창기와는 분위기는 딴판이다. 이달 17일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 월드컵 결승전까지 약 한달 간 모두 104개 경기가 펼쳐지며 이제 서서히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월드컵 경기를 보는 지구촌 인구는 대략 2억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유럽 국가 대부분은 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월드컵 경기를 시청했다는 통계가 있다. 월드컵의 뜨거운 흥행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월드컵 스타 탄생을 보는 재미가 제일 특별하다.
올해 출전선수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로 3명이 꼽힌다. 프랑스 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 노르웨이 대표팀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 그리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10대 천재선수 야말 등이다.
이들의 몸값은 한 사람당 대략 약 2억 유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3143억원이다. 특히 리틀 메시라 불리는 야말의 활약에 축구팬의 관심이 뜨겁다고 한다.
FIFA 월드컵의 흥행을 노린 사이버 범죄도 벌써 기승이다. 글로벌 보안기업 포티넷은 월드컵 신규 도메인으로 1만3000개가 등록했으나 그중 8.8%가 악성 또는 의심 도메인이라 했다.
팬들이 티켓을 구하거나 중계방송을 찾는 일상적 행동 전반이 사이버 범죄자의 공격 대상이 된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우정구(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