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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필리핀 신규 원전 시장 진출 시동…수은·메랄코와 3자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이 필리핀 신규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술·금융·현지 전력기업이 참여하는 3자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동남아 원전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수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인 메랄코(Meralco)와 함께 ‘필리핀 신규 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과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마누엘 팡길리난 메랄코 사장이 참석했으며, 양국 산업·통상 부처 장관도 임석해 협력의 상징성을 더했다. 이번 MOU는 필리핀의 원전 도입 추진에 맞춰 기술 전수와 인적 역량 강화, 사업성 분석, 금융 지원까지 포괄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원자력 기술 도입 전반에 대한 공동 논의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부지 선정 및 주민 수용성 제고 △원전 사업 금융 지원 방안 모색 등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각 기관의 강점을 결합한 ‘통합형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수원의 원전 건설·운영 경험,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 역량, 메랄코의 현지 전력사업 노하우가 결합되며 사업 추진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원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수원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현지 파트너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구체화 단계에서 경쟁국 대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MOU는 양국 간 원전 협력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필리핀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국의 원전 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5

신경주농협 농가주부모임,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 초·중·고교생 10명에게 총 300만 원 지원

신경주농협 (사)농가주부모임(회장 조연순)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신경주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최근 신경주농협 회의실에서 회원들과 장학생, 학무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농가주부모임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10명을 선정해 각각 3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격려했다. 신경주농협 농가주부모임은 그동안 농번기 일손돕기와 취약계층 지원 등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 장학금 전달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연순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주농협 관계자는 “농가주부모임의 꾸준한 봉사가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농협 차원에서도 지역 인재 육성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5

토함산에 스며든 봄기운… 노루귀·변산바람꽃 개화 시작

경주 토함산에 봄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경주국립공원 토함산 일대에서 봄을 알리는 야생화들의 개화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실시한 봄철 야생화 모니터링 결과, 토함산 일원에서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이 꽃을 피운 모습이 확인됐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봄 전령사들이다.   이번에 개화가 확인된 노루귀는 삼각형 모양으로 말려 올라오는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아 이름 붙여진 야생화로,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태적 특성을 지녔다. ‘눈을 가르고 나온다’는 뜻의 설할초(雪割草), 또는 ‘눈을 깨고 나온다’는 의미의 파설초(破雪草)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함께 관찰된 변산바람꽃은 이른 봄 숲속 낙엽 사이에서 가느다란 꽃대를 올려 흰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햇볕이 드는 숲길 주변에서 소규모 군락을 이루며 개화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김미향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의 개화는 토함산에 본격적인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라며 “탐방객들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국립공원의 야생화와 봄 풍경을 조용히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국립공원은 앞으로도 계절별 식생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야생화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병행하는 관리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05

정장수 중구청장 예비후보, “동성로에 최첨단 영상아케이드·짚라인 유치⋯세계적 관광명소 만들 것”

정장수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동성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영상아케이드와 짚라인을 설치해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가 공개한 사업 구상에 따르면 설치 구간은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삼각지 광장까지 약 280m 구간이다. 이 구간 상부에 폭 15m, 높이 25~30m 규모의 첨단 영상 캐노피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짚라인 체험시설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000억~15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BTO-a(손익공유형)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일정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를 진행한 뒤 2028년 1월 착공, 202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후보는 해당 사업의 모델로 미국 프리몬트 스트릿에 위치한 대형 LED 캐노피 쇼인 비바비전(Viva Vision)과 짚라인 시설 슬롯질라(SlotZilla)을 제시했다. 2014년 개장 이후 쇠퇴했던 라스베이거스 구도심을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는 설명이다. 정 후보는 “성공의 핵심은 캐노피 스크린의 기술력과 콘텐츠의 수준, 다양성에 달려 있다”며 “비바비전에 참여한 LG전자를 비롯하여 삼성 등 대기업에 우선적으로 사업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한다면 해당 구간의 거리 명칭을 포함한 다양한 독점적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대구시에서 추진했던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행한 경험이 있다”며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중구청장이 된다면 그 사업을 직접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에코프로, 전고체 배터리 소재 풀라인업 공개

에코프로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6’에 참가해 미래 전기차와 휴머노이드 등 로봇 시대를 겨냥한 하이니켈 중심의 삼원계 경쟁력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풀 밸류체인을 공개한다. 에코프로는 오는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Perfect Chain, Connected Value’를 주제로 4개 전시존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와 미래 첨단 소재 기술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존1(Global Network)에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사업과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구축한 글로벌 공급망을 선보인다. 에코프로는 최근 4년간 약 8000억원을 투자해 니켈 제련 사업에 진출했으며, 유럽 역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을 준공했다. 광산 개발을 주도하는 2단계 투자를 통해 광물 주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존2(Competitiveness Value)에서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비롯해 미드니켈,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양극재,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등 고객 맞춤형 제품군을 공개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대응을 위한 LFP 양극소재도 함께 전시한다. 존3(Future Innovation)에서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고체 전해질과 전고체용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 등 휴머노이드 시대를 이끌 전고체 소재 기술력과 개발 현황을 선보인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반을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을 구축해 미래 이차전지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존4(Beyond Battery)에서는 배터리 소재 회사에서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 기업으로 확장하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양극소재 생산부터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까지 연결하는 관리 체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술의 에코프로’를 구현할 오창 R&D 미래캠퍼스(가칭) 조성 로드맵도 공개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시대를 대비한 전고체 소재까지 풀라인업을 준비했다”며 “높은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구현하는 삼원계 배터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잡페어 부스를 운영해 1대1 채용 상담과 기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05

예천군, 7년만에 복귀! 도효자배 마라톤 대회와 군민 마스터즈 대회 동시 개최

예천군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예천읍 일원에서 제12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대회 및 2026 예천군민 마스터즈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육상 중장거리 유망주 발굴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도효자배 대회는 고등부 10km, 중등부 5km 코스의 단축마라톤 대회로 개인전과 단체전 두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한국중·고육상연맹과 예천군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7년 만에 재개되는 예천군민 마스터즈 5km 단축마라톤 대회가 함께 열려 엘리트 중·고 선수 300여 명과 군민 마스터즈 500여 명이 어우러진 마라톤 축제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회 일정은 오전 10시 고등부, 오전 11시 30분 중등부 순으로 진행되며, 군민 마스터즈 대회는 오전 11시 35분에 출발 총성이 울릴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는 청소년수련관(출발)-개심사지교차로-천지원아파트-예천교-제방도로-예천여고-예천스타디움(도착)으로 구성되며, 대회 중 해당 구간 도로가 일부·일시 통제되고 예천교에서 우신강변아파트까지 이어지는 제방도로는 전면 통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 마라톤 대회에 주민 참여형 육상콘텐츠를 가미해 육상 저변 확대 및 건강한 지역 체육문화를 조성하는 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며 “향후 대회 규모 확장 및 마스터즈 단독대회 개최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05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생계지원금, 17일부터 월 15만원 지급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뒤에도 배우자가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국가보훈부는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등록 절차와 생계지원금 지급 근거를 담은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9월 참전유공자 사망 이후 배우자에게도 생계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법률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 시행령에는 △참전유공자 배우자의 등록 및 결정 절차 △배우자 확인서 발급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는 17일부터 신분증과 참전유공자의 병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보훈(지)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대리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생계지원금 지급 대상도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80세 이상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저소득 참전유공자 본인에게만 매월 15만원이 지급됐지만, 앞으로는 참전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동일한 조건을 충족하는 배우자에게도 지원된다. 생계지원금은 등록 신청과 함께 지급 신청을 하면 생활수준 조사를 거쳐 지급된다. 국가보훈부는 약 1만7000여 명의 저소득 참전유공자 배우자가 새롭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를 예우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것은 보훈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넓고 두텁게 예우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05

예천장터, ‘예천사랑상품권’ 결제 연동으로 '10% 할인'에 편의성까지

예천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소비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와 지역사랑상품권 전용 앱 ‘착(chak)’의 결제 연동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는 ‘착(chak)’ 앱을 통해 상품권 구매 시 제공되는 ‘10% 선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예천장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예천장터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진행된 ‘2026년 예천장터 설맞이 농특산물 특별판매전’에서는 사과, 참기름, 한우, 꿀 등 엄선된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이 행사 덕분에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또 군은 서울 마포구와 구로구 등 자매도시를 포함한 주요 도시 직거래 장터에 적극 참여하는 등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설 특판전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결제 연동 서비스가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다양한 상품 발굴을 통해 고객들이 믿고 찾는 예천장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05

대구대, 필리핀 명문 사립고 초청 교육 교류 확대

대구대학교가 필리핀 명문 사립고 방문단을 맞아 글로벌 교육 교류 확대에 나섰다. 대구대는 지난달 26일 필리핀 사립 명문고인 어썸션 일로일로 고등학교(Assumption Iloilo) 방문단을 초청해 대학의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어썸션 일로일로 고교의 해외 연수 교육 프로그램(STEP)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과 인솔 교사들은 한국의 대학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국제 교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일정은 박순진 총장과 방문단 교사 간 환영 접견으로 시작됐다. 박 총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양국 간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대학 소개 시간에는 대구대의 국제화 역량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3월부터 국제대학에서 전 과정을 영어로 운영하는 영어 트랙 학위 과정이 안내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기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홍보했다. 설명회 이후 방문단은 대학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캠퍼스 환경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창파도서관을 견학하고 조선 왕실 의복을 직접 착용해보는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등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순진 총장은 “필리핀의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대학을 방문해 한국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의성군, 관광을 ‘숫자’가 아닌 ‘순환’으로 설계하다

지방소멸 위기가 구조적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의성군이 2026년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전면 재설계하며 관광정책의 방향 전환을 선언했다. 핵심은 단순 방문객 수 확대에서 벗어나, 관광 지출이 지역 안에서 여러 차례 회전하도록 만드는 ‘순환형 관광경제 모델’ 구축이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인센티브는 단체 관광객 유치와 일정 요건 충족 시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단기적 방문객 증대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소비가 외부 여행사·플랫폼·프랜차이즈로 빠르게 유출될 경우 지역 상권과 고용, 재투자로 이어지는 파급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체험관광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작년 통계에 따르면 금마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비롯한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25개소에 연간 3만8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성이 일정 규모의 체험형 관광 기반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방문객 규모에 비해 지역 상권 전반으로의 소비 확산 구조는 아직 체계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의성군은 정책의 목적을 ‘방문객 수’에서 ‘지역 내 경제회전율’로 전환했다. 지원금이 지역에서 다시 소비되고, 그 소비가 또 다른 생산과 고용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금+지역화폐 이원화… “지원금이 다시 돌도록”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현금+지역상품권’ 이원화 지급 방식이다. 기본 인센티브는 현금으로 지급해 참여 진입장벽을 낮추고, 확대 인센티브는 의성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로 지급해 관내 재소비를 유도한다. 특히 지질명소 방문과 지오파트너 업소 이용을 확대 지급 요건과 연동함으로써, 지원금이 지역 상권에서 2차 소비를 일으키도록 설계했다. 군은 ‘지질명소 방문 → 지오파트너 이용 및 지역화폐 재소비 → 체류시간 증가 → 만족도 상승 → 재방문 및 콘텐츠 확산’으로 이어지는 다단계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삼고 있다. 단순 1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원금의 지역 내 잔존율과 재회전율을 핵심 성과지표(KPI)로 설정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중심 동선 재설계… 2027 재검증 대비 정책 설계의 중심축에는 의성 국가지질공원이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보전·교육·지속 가능 관광이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며, 4년 주기의 재검증을 통과해야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의성군은 2027년 재검증을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지역경제 체질 개선의 기회로 해석했다. 관광 동선을 지질명소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방문 인증 데이터를 체계화함으로써 재검증 대응 자료를 축적하는 동시에 ‘의성=지질·체험·로컬소비’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오파트너 격상… 민간이 정책의 중심으로 또 다른 축은 ‘지오파트너’ 위상 강화다. 지오파트너는 지질공원의 가치를 공유하는 민간 업소와 단체로, 2026년부터는 단순 협력 주체를 넘어 정책 실행의 핵심 인프라로 격상된다. 관광객이 확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지오파트너 업소를 이용해야 하도록 설계함으로써, 민간 현장의 매출 증대가 곧 정책 성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든다. 여기에 지오푸드 메뉴 개발, 로컬 식재료 네트워크 구축, 체험상품 고도화, 다국어 홍보 지원 등을 패키지로 연계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청년 창업, 마을기업, 협동조합과도 연결될 수 있어 인구정책과의 연계 가능성도 크다. 행정 예산이 종료된 뒤에도 민간이 자생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재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관광은 숫자가 아니라 시스템” 의성군의 이번 개편은 관광을 ‘많이 오게 하는 산업’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돌게 하는 시스템’으로 재정의한 시도다. 방문객 수라는 외형적 지표 대신, 지역 안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깊이 소비가 연결되는지를 묻는 정책으로 관광을 숫자가 아닌 순환으로 설계하겠다는 실험이 2026년, 의성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05

경일대, 아프리카 미래인재 장학생 입학⋯ 국제 교류 확대

경일대학교가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교육 교류 확대에 나섰다. 올해 아프리카에서 온 신입 유학생 9명이 ‘아프리카 미래인재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경일대에 입학했다. 국가별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5명, 탄자니아 4명이다. 이 장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생활관비 전액이 지원되며, 경일대와 협력기관인 아진산업이 매달 생활지원 장학금도 추가로 제공한다. 경일대는 앞서 2022년 6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유학생 3명을 시작으로, 2024년 6월 탄자니아 유학생 3명, 같은 해 12월 마다가스카르 유학생 3명을 선발해 장학금과 생활 지원을 이어왔다. 이들 학생들은 어학연수 과정을 마친 뒤 학부에 진학해 정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입생 입학으로 아프리카권 유학생 지원 체계가 한층 확대되면서 경일대의 국제 교육 협력도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경일대는 앞으로도 국가 간 교육 교류와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교육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의 학업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내외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국제 인재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손용호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아프리카 유학생들의 입학은 경일대학교의 국제 교육 교류가 한 단계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경북 제조업, 디자인 입고 경쟁력 키운다

경북도가 추진한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매출 증가와 투자 유치로 이어지며 산업 경쟁력 강화 성과를 내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2022년부터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디자인을 단순한 외형 개선이 아닌 기업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자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지만 도내 중소기업은 수도권에 비해 디자인 기반이 취약하고 인력과 예산도 제한돼 디자인과 브랜딩, 마케팅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요에 맞춘 디자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디자인, 브랜딩,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과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 이후 4년 동안 제품 디자인과 브랜딩, 웹디자인 등 분야에서 총 880건의 과제가 수행됐다. 단순한 시각적 개선을 넘어 기업 매출 증가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기업 경쟁력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5년 수혜기업 성과 조사 결과 참여 기업의 2024년 총매출은 전년보다 평균 8.6% 증가했다. 이는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기준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 성장률(-0.26%)보다 8.86%p 높은 수준이다. 대표 사업인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사업은 기술 중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디자인을 단순한 외형 요소가 아니라 기업 경영 전략의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경주의 한 군수용 드론 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상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고도화까지 지원받아 국내 벤처투자사로부터 약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에 선정돼 연구개발과 지분투자 지원으로 이어졌다. 제품 디자인 지원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개발과 목업 제작을 지원하고 가구에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융합 제품 등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전략 상품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또 브랜드 디자인과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을 통해 패키지 디자인과 홍보영상, 홈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하며 온·오프라인 마케팅 경쟁력 강화도 돕고 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애로해결 지원사업도 운영된다. 로고와 홍보물, 간판 제작 등을 지원해 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시장 진입을 돕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올해도 디자인 중심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K-글로벌 프론티어 원스톱 지원, 컨슈머링크 제품디자인 지원, 마켓온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지원,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디자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디자인은 중소기업 기술에 가치를 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경북 기업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5

경북교육청, 유치원·초교 어린이놀이시설 정비 나선다

경북교육청이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어린이놀이시설을 정비하고 신규 설치를 지원하는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어린이놀이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놀이시설이 없는 학교에는 신규 설치를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경북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9조에 근거해 추진되며 도내 12개 지역 공립 유치원 9곳과 공립 초등학교 13곳 등 총 22교(원)이 대상이다. 총사업비는 7억 9391만 원으로 학교당 평균 약 3608만 원이 지원된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놀이시설이 없는 학교에 신규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바닥재와 부대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낡은 놀이기구 수리와 교체 등을 포함한다. 또 학교 시설 공사 등으로 기존 놀이시설이 철거된 학교에는 신규 설치를 병행해 교육시설 간 형평성을 높이고, 노후 시설 정비를 통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정서 발달을 돕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05

봉화군, 2026년 임업·산림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을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기능을 유지·증진하는 임업인의 역할을 보상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임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급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실제로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이다. 특히 올해는 신청 편의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 접수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온라인 신청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임업-in 통합포털’(www.foco.go.kr)을 통해 상시 가능하다. 지난해 직불금 등록 정보에 변동이 없고 요건을 충족한 임가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안내되는 링크를 통해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모바일 간편 신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기기 사용이 어려운 임업인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지 면적이 가장 넓은 소재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직불금을 신청하려면 연간 90일 이상 임업 종사 실적과 연간 120만 원 이상의 임산물 판매 실적 등 자격요건을 증빙해야 한다. 육림업 직불금의 경우 신청일 기준 직전 10년 이내 실적만 인정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임업경영체 등록 사항에 변경이 발생한 경우에는 직불금 신청 전에 남부지방산림청을 통해 변경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사전 정비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급 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임업직불금 수령자는 산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하고, 의무교육을 이수하며, 영림일지를 작성·보관하는 등 공익기능 강화를 위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직불금 일부가 감액될 수 있다. 군은 4월 말까지 신청을 마감한 뒤 자격 검증과 현장 이행 점검을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0월부터 11월 사이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이라며 “임업인들이 신청 기간을 놓쳐 지원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청 홈페이지와 ‘임업-in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054-679-6382) 또는 산림청 콜센터(1588-3249)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05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하면 최대 30만원 지급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빈발로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상주시가 운전면허증 반납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상향했다. 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최대 30만원까지 확대 시행한다. 신청 대상은 상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다.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상주경찰서 민원실, 시청 교통에너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인센티브는 단순 면허 반납시 20만원이지만, 실제 운전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10만원을 추가해 지급한다. 지급기간은 예산소진 시까지 이며, 수혜 대상은 약 3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로 10만원을 받기 위해서는 면허 반납일까지 유효하게 등록된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보험증서 등 실제 운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운전면허반납 인센티브 제도는 고령운전자의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유도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인센티브 확대 지급을 통해 실제로 운전하시는 고령자들이 적극적으로 면허를 반납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05

‘충주맨 김선태’ 유튜브 채널 개설 사흘째에 벌써 구독자 100만명 육박

충북 충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다 사직한 전직 공무원 김선태씨가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 사흘도 채 안돼 100만명을 바라보는 구독자를 확보해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30분 현재 김씨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 구독자는 약 93만명이다. 하루만에 15만명이 더 늘었다. 하루 전에 올린 2분13초짜리 영상 조회수가 530만회에 이른다. 아직 채널의 성격도 규정되지 않았고, 올라와 있는 영상도 거의 없는 상태인데도 ‘김선태’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그의 채널 구독자는 그가 이끌었던 충TV(77만5천명)도 추월했다. 뉴미디어는 물론 지상파 방송과 레거시 언론들도 김씨의 유튜브 채널 개설과 구독자 증가를 비중있게 다루며 인기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일부는 구독자 증가 추이를 추적·중계하는 ‘체크 채널’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김씨의 후임인 충주시 뉴미디어팀 최지호 주무관이 전날 충TV에서 드라마 ‘추노’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선태야, 나의 선태야”라는 댓글을 남겨 구독 심리를 자극하기도 했다. 김씨의 메시지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채널에 올린 첫 영상에서 ‘충주맨’ 생활을 접은 것에 대해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단기간의 급격한 구독자 수 증가를 놓고 ‘대리 탈출구’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TV의 대성공으로 공직자로는 드물게 스타덤에 오른 김씨는 지난달 13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휴가에 들어갔고, 지난달 28일 의원면직 처리됐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3-05

의성군,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선정

의성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원활한 사회 진입을 돕고 장기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이른바 ‘쉬었음’ 상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 친화적 공간인 청년카페를 거점으로 상담, 역량 강화, 지역특화 체험, 심리지원 등 사회 진출을 위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초기 1대1 상담을 통해 참여 청년의 현재 상황과 진로 방향을 진단한 뒤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맞춤 프로그램은 △성장지원형 △지역특화형 △일상 회복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성장지원형은 취업·이직·경력 재설계, 멘토링, 취업캠프 등을 지원하며, 지역특화형은 드론·스마트팜 등 지역 미래 산업 체험과 현직자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상회복형은 스트레스 해소와 또래 간 관계 형성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돕는다. 특히 구직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으로 전문 상담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전문가 연계를 통한 1대1 심리상담을 지원해 실질적인 회복과 재도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단순한 취업 지원 사업을 넘어 청년의 삶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통합 성장지원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05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스마트온실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 공유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봉성면 금봉리에 위치한 군 스마트온실 테스트베드와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그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스마트온실 테스트베드 및 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회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농업기술과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시설 운영 현황과 재배 성과, 교육 활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3월 준공됐으며,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0㎡ 규모의 ICT 융복합 첨단 스마트온실 2동을 조성했다. 온실 내부에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비롯해 양액 자동공급 장치, 친환경 에너지 기반 냉·난방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춰 안정적인 작물 생육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준공 이후 실제 입주 전까지 발생하는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온실은 교육·실습 공간으로 적극 활용됐다. 지난해 4월부터 여름딸기 재배 교육을 진행했으며, 10월부터는 겨울딸기 실습재배 과정으로 확대 운영했다. 같은 시기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는 토마토 재배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청년농업인의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현재 테스트베드 온실은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신소득 유망 작목의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겨울딸기를 비롯해 커피나무와 만감류, 리시안셔스 등을 시험 재배하며 지역 기후와 재배 적합성, 생산성 분석 데이터를 축적 중이다. 이는 향후 봉화 지역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작목 발굴과 재배 모델 표준화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계기로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05

주호영 “고향 버린 이재명·추미⋯ TK가 거대 여당의 노리개인가”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의 국회 처리 지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5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민주당과 정부가 정치공학적 계산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결정권을 가진 고향 사람들이 지역을 버렸다는 울분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이재명 대통령이 각각 대구와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고향 출신 정치인들이 지역 발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민주당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통합을 지연시키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면 해볼 만하다고 판단했을 수 있지만, 경북까지 포함되는 통합이 이뤄지면 당선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통합을 미루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 지연 규탄대회에서 ‘노리개’라는 표현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법사위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핑계를 대며 처리를 미루고 있다. 광주·전남 통합을 먼저 추진한 뒤 대구·경북에는 조건을 붙이는 상황을 보며 지역을 가지고 장난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그는 “대구는 매년 1만 명 이상 인구가 줄고 그중 6000~7000명이 청년”이라며 “경북은 22개 시·군 가운데 8곳이 소멸 위험 우선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또 “오는 12일 본회의가 아직 남아 있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면 최소 4년은 더 지연될 수 있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민주당이 ‘대구·경북 통합과 충남·대전 통합을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왜 대구·경북이 다른 지역 통합의 협상 대상이 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구·경북은 법이 요구하는 요건을 이미 충족했다”고 반박했다. 통합 이후 청사 운영과 관련해서는 “현재 청사가 있는 안동과 포항에 기능을 분배하고 통합 시장이 필요에 따라 오가며 근무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 부의장은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 3법에 대해 “오로지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무죄로 만들기 위한 법”이라며 “사법 파괴 3법”이라고 비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탄핵 요구에 대해서도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조폭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황재용 문경시의원 3선 도전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황재용 문경시의원은 최근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문경시의원 가선거구(문경·마성·가은·농암)에서 3선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시민의 행복 도우미”를 자처하며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행 중인 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을 더 책임 있게 추진하라는 시민의 뜻을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더 나은 문경, 더 좋은 문경, 살맛나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어르신의 지혜와 선배들의 삶의 경륜,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슴으로 듣고 실천해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살아가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제8대 문경시의회에서 전반기 총무위원장과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아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조례 제정과 5분 자유발언, 시정질의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제9대 문경시의회에서는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후반기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아 의회를 이끌며 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시민의 뜻은 조례로, 책임 있는 의정으로’라는 의정목표를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주민 밀착형 정치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삶에 필요한 조례와 정책을 마련하는 입법활동과 책임 있는 견제·감시를 통해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일상이 존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정활동 비전을 제시하며 지방의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어려움이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향후 의정 방향으로 △시민을 섬기는 책임 의정 실천 △입법 중심 의정활동 강화 △인구 감소와 청년 문제 대응 △책임 있는 재정·예산 심의 △시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조례 제정과 정책 발굴을 통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지역 인구 감소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의회의 핵심 역할인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는 책임 있는 의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지방의원의 권한은 시민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섬기는 책임에서 나온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시민의 이익을 우선하고,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견제와 감시를 통해 할 말은 하면서도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행복과 안전,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문경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성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끝으로 “항상 응원해 주시는 문경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일상이 존중받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05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 2026 지방의정대상 기초의회 부문 장려상 수상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 2026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한 지방의정대상은 지방의원의 조례 제·개정 실적과 5분 자유발언, 주민 소통, 정책 연구 등 의정활동 전반을 심사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의원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광역의원 26명, 기초의원 28명 등 총 54명의 수상자가 이름을 올렸다. 손 의원은 제9대 영주시의회 활동 중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및 산림 재난 대응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영주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영주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 영주시 산불방지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대책 마련과 극한 호우·가뭄 등 기후 위기 대응, 스포츠 인프라 확충, 반려식물 문화 조성 등 시민들의 실질적인 요구가 담긴 정책 의제를 지속해 제기하며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성호 의원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민해 온 의정활동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중심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05

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550명 수급 본격화

경북 영주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심화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농촌 경제의 혈맥 잇기에 나섰다. 영주시는 5일 필리핀 로살레스시 출신 근로자 80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총 5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에 1차로 입국한 80명의 근로자는 모두 영주시와 국제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필리핀 로살레스시 출신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관내 농가에서 성실하게 근무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가주로부터 직접 재입국 추천을 받은 검증된 인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재입국 근로자들은 지역 농업 환경에 익숙하고 별도의 적응 교육 없이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어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가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자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영주시가 유치하는 계절근로자는 총 550명 규모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로살레스시 311명, 라오스 118명, 지역 사회 정착을 돕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 81명도 포함됐다. 또, 소규모 농가의 일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형 근로자 40명(라오스)도 도입해 인력 지원의 사각지대를 메울 예정이다. 영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한 단기 대체 인력이 아닌 지역 농업의 미래를 함께 일구는 전략적 파트너로 격상시켰다. 근로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농가는 숙련된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농업 동반자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정희수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역할은 이제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농가와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장기적인 농업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며“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을 포함한 상반기 인력은 총 8차례에 걸쳐 입국한다. 시는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와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05

영주시, ‘첨단 베어링·트라이볼로지’ 거점 도약

경북 영주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베어링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와 함께 베어링&트리보시스템 워크숍을 개최하며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4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영주시와 생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민추진위원회가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베어링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베어링&트리보시스템 워크숍으로 확대·개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단순히 베어링이라는 단일 부품 기술 논의에 그치지 않고 마찰·마모·윤활을 다루는 트라이볼로지(Tribology) 기반의 핵심 기술을 포함함으로써 시스템 차원의 기술 고도화를 꾀한 것이다. 이는 영주시의 베어링 산업이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차, 로봇, 우주항공 등 고부가가치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 산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어링 관련 기업체를 비롯해 연구소, 대학, 경상북도 및 영주시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워크숍에서는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현황과 파격적인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홍보와 최신 베어링 및 트리보시스템 기술 세미나를 통해 산업 트렌드를 공유,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보유한 첨단 장비를 활용한 개별 상담과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영주시는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모빌리티 부품 트라이볼로지 기술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확보된 국제적 경쟁력은 영주시를 단순한 제조 거점이 아닌, 전 세계 베어링 시장을 선도하는 K-베어링의 전초기지로 만들 핵심 자산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워크숍은 영주가 베어링 중심도시를 넘어 첨단 트리보시스템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영주의 미래 먹거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된 인프라 확충 및 파격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베어링과 트라이볼로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