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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교육감선거 열기 달아오른다

경북교육감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이영직 전 영주교육장, 문경구 한국학부모 총연합 공동대표,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이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유진춘 경북대 명예교수가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출마선언을 했다.앞서 이날 오전 유 명예교수는 선관위에 들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유 예비후보는 “교육이 살아야 도농공동체 경북이 산다”며 “교육 혁신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이에 따라 현 이영우 교육감에다 4명의 후보가 가세했다.이 교육감은 4월 초·중순경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본격적으로 선거캠프를 가동할 예정이고, 이 전 영주교육장은 포항에 사무실을 마련해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량감 있는 인사를 비롯, 5명의 후보자가 나와 어느 정도의 선거판이 형성된 경북과 달리 대구는 선거분위기가 전혀 형성되지 않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대구의 경우 현 우동기 교육감에 맞서 송인정 전국 학부모대표 회장만이 유일하게 선거전에 뛰어들었다.과거 4년 전 10여명의 후보자가 나와 방송토론회 컷 오프 문제로 시끄러웠던 상황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당초 우 교육감은 대구시장 출마설 등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몇몇 후보가 우 교육감의 동향을 예의주시했으나, 우 교육감이 교육감 재선으로 돌아서면서 후보군들이 거의 주저 앉은 형국이다.교육계 관계자는 “현 교육감 선거가 교육경력자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점이 많은 등 문제점이 있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교육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출전, 치열한 정책대결을 펼치는 구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3-20

시·도당 “공천일정 너무 빠듯해요”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 늦어진 가운데, 4월 19일까지 후보 공천을 마쳐야 하는 시·도당은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당 공천위는 오는 21일경 첫 회의를 연다는 계획이며, 대구시당은 공천위원장 문제로 빠르면 24일에야 상견례를 겸한 첫 공천위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새누리당에 따르면, 공천위원들은 첫 회의를 개최하자 마자 공천 규칙에 대해 논의를 가져야 한다.시당 관계자는 “공천을 어떠한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해 거론할 것”이라며 “기초와 광역에 대한 기준, 또는 큰 틀에 대한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첫 회의와 함께 공천위원들을 기다리는 것은 수천장에 달하는 공천 서류들이다. 공천위원들은 후보자들의 자기소개서와 범죄사실 증명서, 각종 후보자 프로필이 적혀 있는 서류에 대한 심사에 착수한다.서류심사가 부족하다면 현장 실사도 가능하다. 현장 실사에서는 후보자의 프로필이 정확한지, 또는 후보자가 지역에서 어떠한 반응을 얻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다.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 공천위는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1대1 면접보다는 3~5명을 한꺼번에 실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새누리당이 정한 부적격자 항목에 어긋나는 후보를 걸러내기도 한다.전략공천을 하거나 경선을 실시하는 후보자에 대한 컷오프가 마무리되면 공천위의 마지막 임무인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누리강 관계자는 “후보자도 공천위원도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4-03-19

또 도지는 흑색선전

새누리당의 공천 심사 시즌이 시작되면서 공천신청을 한 후보들의 이미지 추락을 겨냥한,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각종 유언비어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선거혼탁이 우려된다. 먼저 3선에 도전한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경우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괴담 수준의 각종 의혹이 공천 신청을 전후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예천·안동 도청 신도시 일대에 김 지사의 친인척 명의 토지가 대량 매입돼 차명 부동산이 분명하다는 소문이 대표적이다.대우건설로부터 5억2천만원을 수뢰한 혐의로 구속돼 중형이 선고된 이우석 전 칠곡 부군수와의 연루설도 마찬가지다. 이 부군수에 대한 조사 결과, 수뢰 금액 중 검찰이 사용처를 밝혀내지 못한 상당액이 김 지사에게 건네졌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이밖에 모 측근이 김 지사의 정치자금 창구 역할을 하며 막대한 선거비용의 자금줄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지난 2010년 재선 당시 김 지사를 곤혹스럽게 한 아들의 병역 비리설 역시 4년만에 또 다시 등장, 선거 쟁점이 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박승호 예비후보 측이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지난 번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정장식 전 포항시장이 이 문제의 쟁점화를 시도했다가 역풍을 맞은데 이어 후임 시장이 또 다시 같은 문제를 들고 나옴에 따라 이번 쟁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포항시장 선거에서는 모성은, 공원식, 이창균, 이강덕 후보들이 집중적인 흑색선전 대상이 되고 있다.특히 모성은 후보는 지난해말 부터 유포돼 선거운동이 타격을 받을 만큼 집요하게 이어져온 추문에 대해 급기야 유포 가담자를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모 후보는 18일 오전 당초 포항시청에서 예정된 공약 발표 일정을 변경,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페이스북에 자신의 고교시절 허위 소문을 마치 사실인양 게재해 퍼뜨린 혐의로 진보 성향 정당의 포항위원장인 전 노조위원장 P씨를 전날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날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포항시청에 수사관을 파견해 사건 정황을 파악하는 등 일찌감치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이번 사건이 어떻게 처리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공원식 후보는 아들과 부인이 연루된 폭행설이 유포되면서 1~2개월째 성가시다는 반응이다. 또 지난 선거에서 친척이 폭로한, 공 후보의 비리를 담은 녹취록이 시민단체에 전달됐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공개를 주저하고 있다는 소문도 이어지고 있다.이에 대해 공 후보 측은 “허위인 폭행설의 경우 어느 후보 측이 유포하고 있는지 파악했으며 녹취록 소문은 녹음 과정 등이 앞뒤가 맞지 않는 코미디 수준이어서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이창균 후보는 최근 경북 및 포항남구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한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개입된 양 소문이 나돌고 있어 조만간 대응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