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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경환, 대구시장선거 흔들지 마라”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대구시장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면서 맹비난하고 나섰다.이날 주 예비후보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모처럼 경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대구시장 선거에 근거없이 현재 예비후보들을 배제한 채 친박핵심인사를 출마시키거나 다른 출향 인사를 전략공천하겠다며 은밀하게 언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최 대표는 야권 후보에 뒤지고 있는 부산에 대해선 한 마디도 못하면서 대구시장 선거판을 흔드는 것은 대구시민을 만만하게 보는 행위”이라며 “전략공천이 필요한 곳은 대구가 아니라 부산”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야당에 지고 있는 상태에서 지지율 반등을 위해 지역갈등(신공항 공약)을 부추기는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겁이나고, 대구시민은 만만하다는 이야기냐”며 “최 대표의 대구시장 전략공천설은 경기도나 부산의 경우와는 달리 관료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병폐”라고 비난 강도를 높였다.한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측은 주 예비후보의 이날 맹비난에 대해 당황되고,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며 진위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3-04

“53만 포항시민들께 감사 300만 도민 위해 새 도전”

박승호 포항시장이 8년 시정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포항시장으로 재임했던 소회와 경북도지사 출마선언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6면 박 시장은 3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퇴임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포항시정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도록 격려해준 53만 시민과 헌신적으로 일해준 2천여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박 시장은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기적을 만들어온 포항 시민들의 저력이 이제 또 다른 기적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40여년간 막혔던 동빈내항과 형산강의 물길이 만나는 포항운하를 통해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 만큼, 어딜 가더라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박 시장은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안정된 3선의 길보다는 경북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고 전제하고 “겸손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300만 도민을 위해 혼신의 힘과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 대한민국의 선두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시장은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이고 경북의 미래 발전전략도 이제 해양에서 찾아야 한다”며 “경북의 변화와 발전을 해양 리더십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고 글로벌 발전을 꾀하는 해양정책을 직접 펼쳐봤던 경험을 가진 제가 경북의 해양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4-03-04

이진구 전 경주시의회 의장 출판기념회 열어

【경주】 이진구사진 전 경주시의회 의장이 지방선거 경주시장 출마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2일 열었다.보문단지 내 K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새누리당 김재원 국회의원과 이인기 전 의원, 전현직 시·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이 전 의장은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유치 찬반 주민투표 당시 찬성 측을 주도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사조직인 희망포럼의 경북회장을 맡았다.특히 중앙당 고위층과도 긴밀한 교분에다 지역 정가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는 등의 장점으로 이번 선거에서 최대 관심 후보군에 속해 있다.그는 인사를 통해 “방폐장 유치는 경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지역 지도자들의 갈등으로 오히려 성장을 가로막고 쇠락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2004년만 하더라도 상주 인구가 28만명을 넘었지만 지금은 26만3천여명에 불과한 것은 지역 지도자들의 실정 때문”이라고 비난했다.이진구 전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누군가가 나서서 1979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그렸던 `경주원전산업특별시`를 조성하고 중기적으로는 역사문화관광 사업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3-03

포항고 선후배 이창균·이재원 포항시장 예비후보 서로 “열심히 하자” 덕담

박승호 시장의 전격적인 도백(道伯) 출마 선회로 예비후보 6명의 공천 경쟁이 초반부터 불꽃을 튀기고 있는 포항시장 선거전에 27일 하루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주인공은 이재원·이창균 두 예비후보.뜨거운 열전을 치러 온 이들은 27일 아침 상인 등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찾은 죽도시장 어판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먼저 이재원 예비후보가 어판장에서 만난 상인과 한참 예기를 나누고 있던 이창균 예비후보를 먼저 발견하고 다가가 말을 건넸다.“아이고 형님! 일찍 나오셨네요.”“이 원장! 수고 많네. 열심히 하는구나. 우리 서로 열심히 하자”며 덕담을 주고 받은데 이어 다정한 포즈로 사진촬영까지 했다.이창균·이재원 예비후보는 포항고 동문으로 각각 26회, 37회의 11년 차이 나는 선후배 사이다.그동안 포항시장 선거는 박 시장의 광역 선회로 인해 무주공산이 되면서 예비후보 간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며 벌써부터 상당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25일 열린 한국노총 포항지부 의장 이취임식에서는 불참한 이창균 예비후보를 제외한 5명이 서로를 의식하느라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하지만 두 사람은 이날처럼 그동안 행사장 곳곳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치면서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현장을 지켜본 이광국 포항수협 이사는 “선거철만 되면 비방 등 과잉 경쟁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심각한 후유증을 겪어 온 현실에서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