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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마지막 주말” 경북도지사 후보들 부동층·지지층 집중공략

6·1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 경북도지사 후보들은 총력 체제로 나서고 있다. 여야 후보들은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9일 포항 우현사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경산, 안동 등을 돌았다. 경산 하양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오후에는 포항과 안동 지역에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함께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안동 유세에서는 안동시장, 도 의원 후보 등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기도 했다.오 후보는 “한반도 평화와 경북 미래를 위해서 도민이 변해야 하고 경북이 변하고 있다”며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을 위해 북방경제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당찬포부를 밝혔다.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유권자가 많은 포항, 경주, 영천, 경산 등 동남권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 우창창포사거리와 두호시장, 용흥동에서 합동유세 및 거리 인사를 한데 이어 경주 안강시장과 경산 하양 꿈바우시장에서 ‘민심잡기’에 나섰다.이 후보는 “보수 우파가 무너지고 있는데 선거에서 민주당이 독차지하면 일당 독재가 된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이 후보는 30%에 육박하는 부동층에 숨은 보수층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부동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바른미래당 권오을 경북도지사 후보는 청도, 경산 하양, 경주 안강 등에서 장날 표심잡기에 집중하고 있다.이 외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경주역과 터미널을 비롯해 주말 나들이객이 많은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관광지에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권 후보 측은 “직접 도민을 일일이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의당 박창호 경북도지사 후보는 구미 인동사거리에서 주말에도 출근하는 공단 근로자에게 인사를 했다. 오후에도 구미에서 유세를 벌이는 등 근로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노동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유세를 벌이며 후보와 정당 득표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6-09

이철우 “보수 본산 TK서 투표율 극대화를”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7일 성주군 유세에서 보수 우파 붕괴를 거론하면서 보수의 결집을 호소했다.이 후보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14곳을 차지하고 대구·경북만 겨우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사실상의 민주당 싹쓸이인 셈이며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으로도 불렸던 대구와 경북의 표심도 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또 “수도권발 민주당 바람이 남하하면서 대구와 경북이 그 영향권 안에 들었고 경북도내 일부 지역의 자유한국당 시장·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현역 단체장에게 오차 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등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지금은 북미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려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민주당의 일방 독주에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가 결국은 결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무엇보다 보수 재건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보수의 본산인 대구와 경북에서 투표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경북을 근거로 한 보수세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보수세력이 재기해서 재향, 출향인 등 1천만 경북도민이 문 정권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달라”고 촉구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08

“민주당 東進정책이 TK지역 바람 일으켜”

더불어민주당의 ‘동진(東進)정책’은 6·13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낼까. 민주당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향후 TK(대구·경북)지역을 상대로 한 구애와 정책 추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현 집권 세력은 정부수립 이후 TK에서 한 번도 지지를 받아본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선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앞서는 선거구가 일부 나오면서 보수의 텃밭인 TK 표심도 출렁이고 있다. 민주당의 지지도 역시 자유한국당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현 정부와 민주당 안에서는 “TK지역에 동진정책의 효과가 벌써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며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여세를 몰아 더 큰 바람몰이에 나설 기세다.이러한 기류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1년 전부터 이미 예상됐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의 TK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안동이 거론됐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안동은 조선 말기 서양의 신문화와 신사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 ‘혁신유림’(革新儒林) 세력의 중심지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기념축사에서 안동 임청각(臨淸閣·보물 제182호) 복원을 처음 언급하면서 민주당 계열의 비중 있는 인사들이 잇따라 안동을 비롯한 TK지역을 방문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해 8월 안동, 경주, 칠곡을 찾았는가 하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해 10월 임청각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길(인천 계양을), 안민석(경기 오산), 박찬대(인천 연수갑), 이용득(비례대표) 의원과 정의당 소속 추혜선(비례대표) 의원 등도 안동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는 문 대통령 부부가 안동 하회마을을 찾았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찾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이처럼 여권은 역사적으로 연원을 가진 영남의 정신적인 중심지 공략을 통해 현 집권세력과 개혁을 향한 정치이념적인 접근을 시도한 새로운 차원의 동진정책을 펴 온 것이라는 분석이다.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도 TK지역의 환심을 사려고 애를 썼다.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당선인 신분으로 김영삼 대통령에게 건의, 수감중이던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추진했다. 또 재임 중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근대화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박정희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정략적으로 접근한 동진정책은 정치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실패한 셈이었다.문재인 정부의 새 동진정책은 혁신유림세력의 본거지였던 안동을 거점으로 진보세력의 개혁과 접목을 시도해 김대중 정부와 달리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시각이다. TK 광역단체장 선거전에서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와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의 지지율이 의외로 가파르게 올랐다.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와 장세호 칠곡군수 후보,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등이 선전중인 곳도 민주당 핵심인사들의 발길이 닿은 길목이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안민석, 박주민, 조응천, 표창원 의원 등이 TK를 찾아 임대윤 후보 등 민주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오는 9일에는 추미애 대표가 대구를 찾아 중앙당 차원의 공약을 쏟아내며 바람몰이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남북정상회당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등 신 북풍을 타고 TK 공략을 통한 동진정책이 실제 투표에서 어떤 성과로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6-08

허승규 “자전거 타고 지역 구석구석 누벼요”

“제가 청년 후보로 우리가 유권자일 때 싫어했던 유세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려고요.”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허승규(30) 녹색당 안동시의원 후보 유세차는 자전거다.자전거 앞 바구니는 꽃으로 꾸몄고, 뒤쪽엔 자신의 홍보 현수막을 3면으로 세로로 둘러싼 세발자전거를 타고 골목길 구석구석을 누빈다. 생태주의 정당의 후보다운 모습이다는 반응이다. 제작비는 자전거값을 포함해 50만원. 대형 스피커와 LED전광판으로 중무장한 트럭 유세차 임대 가격이 2천만원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자전거를 본 유권자들이 ‘조용해서 좋다’, ‘유권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허 후보는 말한다.허 후보는 “지역의 초등학교 부근은 한마디로 주차 전쟁이다. 인도에까지 차가 들어설 정도로 교통대란에 확성기까지 틀고 유세차량이 지나가면 주민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유권자의 생활권을 고려한 유세다”고 말했다.허 후보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안동의 정치변화를 꿈꾸어오던 맹랑한 소년이었다는 평가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녹색당 전국사무처 당직자로 일하면서 지속적인 정치현실에 대한 변화를 꿈꾸다, 이번 지방선거 안동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에선 최연소 시의원 후보자다.허 후보는 “최근 지역에선 보수적인 분들조차도 안동의 변화를 바라고 있다. 그럼 이건 보편인데, 안동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은 시민들을 낮춰보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시대는 변해왔고 시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바람을 가진 시민들을 만나 간절히 응원해줄 때 보람을 느끼고 기쁘다”고 말했다.‘당신 곁의 시의원’, ‘시민 앞에 겸손하고 권력 앞에 당당한 시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허 후보는 “시의회에 대한 불신이 높은데 저는 시민과 시의회를 좀 더 가깝게 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며 “당선되면, 시의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안동시 살림살이가 어떻게 쓰이는지 공유하고 개방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주민자치의 토대를 다져 제2, 제3의 허승규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안동정치의 체질을 바꾸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6-08

젊은 근로자 표심이 당락 좌우 전망

“구미는 보수의 성지”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깃대만 꽂으면 무조건 당선된다던 구미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미는 경북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변했다.구미시장 선거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자유한국당 이양호, 바른미래당 유능종 등 3당 후보와 박창욱, 김봉재 등 2명의 무소속 후보가 뛰고 있다.최대 쟁점은 ‘침체된 구미 경제 살리기’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이다.후보들은 저마다 5공단 분양 해결 등 활력을 잃은 구미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다.민주당 장세용 후보는 “구미는 60년 일당 지배로 인해 첨단 공업도시에 걸맞지 않은 정치행태, 사회적 분위기로 위기를 자초했다”면서 “도시재생과 5공단 분양, 육아복지, 노동권익 향상, 사회적 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텃밭 사수에 나선 한국당 이양호 후보는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갖춘 자신이 경제 위기를 타파할 적임자라고 밝히고 있다. 이 후보는 “구미가 상당히 어렵다. 중앙에서 쌓은 경험과 경력을 활용해 구미의 영광을 되찾겠다”면서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1천만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과 삶의 질 1등 도시 건설,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도농 상생도시 건설 등으로 침체된 구미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바른미래당 유 후보는 ‘스마트 밸리’프로젝트 추진과 KTX구미국가공단역 신설, 신혼부부 주택구매자금 1억원 무이자 지원, 사곡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전국규모 후삼국 통일문화제 벨트라인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사업가 출신인 무소속 박창욱 후보는 5공단을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특화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근로자 종합 복지시스템 가동, 전국 지자체 최초 시장 나와 서비스 도입, 6공단 추가 유치 등을 제시했다. 무소속 김봉재 후보는 불필요한 행정 규제 철폐, 문화 관광테마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도시 건설,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맞춤형 복지도시 건설, 소통 행정, 상인이 살맛 나는 희망도시 건설 등을 약속했다.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에 대해선 후보마다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모든 후보들이 “구미시민들의 동의와 설득이 먼저”라고는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는 당내 분위기 때문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지 못해 다른 후보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바른당의 유 후보와 무소속 김 후보는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를 중요 공약으로 활용하며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이에 한국당 이 후보는 최근 수공 구미지사를 방문해 취수원 이전에 단 한 번도 동의한 적 없고, 자신은 오히려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또하나 눈여겨 볼 것은 중앙당 차원의 지원이다.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이양호 후보와 민주당 장세용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중앙당 차원의 지원유세에 스타급 정치인들이 총동원되고 있다.지난 주말 구미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장 후보의 유세에 정청래 유세단장, 박범계·박주민·홍익표·안민석·이재정 국회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으로 구성된 ‘평화철도 111 유세단’이 함께해 집권여당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국당 이 후보의 유세에도 김성태 원내대표,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등 중앙당 사령탑들이 총출동해 보수의 결집을 강조했다.국가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젊은 근로자들의 표심을 누가 잡느냐도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6-08

오중기 “대구·경북 대학 교수들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7일 대구·경북지역 동국대, 동양대, 포항대, 대구가톨릭대 등 20개 대학 교수들이 오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수들은 지지성명서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배타적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 유라시아로 뻗어나갈 기회이기에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우리 정치권은 지역주의를 조장해 특정 지역의 정치세력을 공고히 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 추구하고자 했던 불손한 의도로 그 피해는 국민이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경북도는 우리 역사의 전환기마다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전통적 지역으로 특정세력만 중심으로 형성된 권력이 장기간 집권하면서 과거 청산도 묻히고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 가려던 ‘인재’들이 배제되는 뼈아픈 현실만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면서 “미래로 뻗어나가는 경북도의 동력을 상실하고 경제마저 침체됐다”고 강조했다.교수 모임 대표 강태호 동국대 교수는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과 더불어 ‘행복 신 경상북도’ 시대의 번영시킬 수 있는 지혜와 역량을 갖춘 후보는 오중기 후보뿐”이라며 “경북을 발전시킬 적임자”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08

이양호 “구미를 자율 전기자동차 메카로”

자유한국당 이양호사진 구미시장 후보가 구미를 IT기술과 4차 산업혁명 성과를 결합한 ‘자율 전기자동차 생산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이를 위해 사우디 국부펀드,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비전펀드 등 1조원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지난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포스코건설에 해외투자유치 1조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사우디 정부가 발주하는 철도, 호텔, 건축 등 현지 주요 건설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최근 미국 자동차회사 GM의 자율주행차 부문에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제2의 펀드로 1천억달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미를 자율전기자동차 생산 메카로 조성해 미래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산업에 과감히 도전하면, ‘1조원 구미희망펀드’의 조성 및 유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또 “현대자동차 측과 긴밀한 사전협의를 통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RD센터(가칭)’유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구미에 전기차, 충전소를 보급·지원하고, 기존 구미의 전기버스 운행에 이어 구미를 대한민국 전기차 운행 시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6-08

‘청년층 공략’ 사전투표율 올리기 안간힘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8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면서 여야가 사전투표율을 올리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 넘으면 여성 의원 5명이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다. 특히 민주당은 한국당 텃밭 역할을 해온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청년층 투표율이 낮다는 점을 의식해 20, 30대 유권자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SNS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한데 이어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캠프 연락사무소 별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추 대표는 “대구에서도 평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제가 태어난 곳에서 오는 9일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자유한국당도 선거 전날 이뤄지는 미북정상회담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홍준표 대표는 “사전투표율이 30%가 넘으면 로고송인 아기상어에 맞춰 춤을 추겠느냐”는 제안에 “예스”라고 답했다. 다만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이 선거 결과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후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은 확실한 지지자가 아니면 사전투표 독려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바른미래당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모두 사전투표에 동참하기로 했고, 민주평화당은 8일 목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사전 투표에 참여한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대학가를 돌며 사전투표 캠페인을 펼친다. 한편, 전국적으로 사전투표가 처음으로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49%였다. 전남이 18.05%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대구는 8%로 가장 낮았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6-08

무소속 돌풍 진원지, 혈투 양상

대구에서 무소속연대를 발족시키며 대구·경북지역 무소속 바람을 일으킨 진원지는 바로 대구 달성군수 선거전이다.자유한국당의 3선연임 제한에 걸려 당내 경선에서 1차 컷오프된 현역 김문오 달성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달성군내 지방선거 출마자 중 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들이 한데 뭉쳐 무소속 연대를 선언했다.한국 조성제 VS 3선 컷오프 무소속 김문오 초미 접전김 “한국당 경선은 사천… 지역 발전 마무리 기회 달라”조 “공천은 당 기본 입장… 보수 후보 지지세 상승 기대”이후 무소속 연대는 달성군과 대구 남구, 성주군, 구미시 등으로 퍼지면서 무소속 돌풍을 예고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등 격전지 중의 격전지로 부상한 상태다.이번 지방선거에서 달성군수 선거는 대구시의원으로서 지역구를 살뜰히 챙겨온 한국당 조성제 후보와 8년간 달성군을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무소속의 김문오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되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그만큼 선거전이 과거와 달리 격전을 벌이며 서로 상대방 흠집 내기 등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무소속의 김문오 후보 측은 한국당의 당내 경선은 달성군 예산 파동에 따른 감정의 골이 지역 국회의원의 일방적인 사천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면서 이를 선거전략에 활용하고 있다.또 TV토론에서도 이같은 부분과 함께 지난 8년 동안의 달성군의 문화예술 분야를 전국적인 행사로 괄목하게 성장시킨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며 마지막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역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이어 평균 구민 나이가 38세로 낮추면서 대폭적인 인구유입 등의 공을 내세우며 달성군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는 상태다.이에 무소속 김 후보 측은 반 한국당 정서의 진앙지인 만큼 이런 분위기를 투표일까지 끌고간다는 전략에 따라 무소속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한국당 조 후보 측은 당내 공천의 경우 당의 기본적인 입장인 3선연임 반대에 따라 대구·경북에서 상당수 기초단체장이 탈락하는 상황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특히 지난 6일 여론조사기관인 유앤미리서치가 만 19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 후보가 무소속의 김 후보와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또 54.3%가 한국당, 23.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표일까지는 그동안의 약세를 딛고 일어설 것으로 분석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이에 조 후보 측은 그동안 인지도 면에서 다소 고전을 했지만,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보수 후보에 대한 지지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점차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08

지역 정치 1번지도 표심 ‘팽팽’

대구 수성구는 그동안 정치 1번지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 정치 풍향계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지역 정가 역시 관심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최근 수성구의 분위기는 우선 수성구청장 후보의 일거수일투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장관의 지역구가 있는 곳으로 지방선거 전부터 이른바 김부겸 키즈로 불리는 인사들이 대구 수성구를 중심으로 출마선언을 하면서 민주당 바람을 예고했다.현재 수성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남칠우 후보와 한국당 김대권 후보 간 1:1 구도로 형성되면서 초반 전망과는 달리 민주당 측의 약진이 관측되는 상황이다.이는 애초 한국당 후보의 일방적인 승리를 점치는 것과는 달리 대구·경북지역에 불고 있는 민주당 바람의 진원지가 되면서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이같은 변화는 우선 수성구 지역에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출마해 시너지 효과를 올리는 상태에다 김부겸 장관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수성구민들의 정치성향이 조금은 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민주당 측은 대구 정치 1번지라는 점을 감안해 ‘제2작전사령부 이전’과 후적지에 4차산업 조성에 활용한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전국적인 이슈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특히 민주당은 국방위원회에 소속된 이철희 의원이 직접 대구를 방문해서 ‘중앙당 차원에서 2작사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한국당 측은 2작사 이전 공약에 대해 집중적인 포화를 퍼붓고 있다.군부대의 특수를 감안할때 군 작전상 이전은 몰라도 정치권의 공약으로 실현될지는 의문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또 과거 총선과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김부겸 장관이 이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는 등 실패한 공약으로 단순히 선거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이어 선거 때마다 숨어 있는 보수표의 향배는 선거 당일에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최근의 민주당 바람은 ‘찻잔 속의 태풍’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여기에다 수성구청장의 경우 행정적인 판단을 적절하게 해야 하는 상황이으로 김 후보의 부구청장 경험이 수성구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선거전에 활용하고 있다.아울러 대구 정치 1번지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표 의사를 보이는 50대 이상의 투표율 상승을 위한 행보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는 여야 간 1:1 대결이라는 점과 민주당 김부겸 장관과 한국당 주호영 의원 간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오는 총선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6-07

영주시장 후보자 토론회도 ‘난타전’

6일 열린 영주시장 후보 방송토론회가 후보자 상호간 정책 발표와 함께 책임론 및 발목잡기 발언이 이어지는 등 치열하게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옥식 후보는 자유한국당 장욱현 후보를 겨냥해 “무책임한 행정, 신뢰성을 져버린 행정을 보완하겠다”고 공격했다. 이어 지역환경 생태계에 변화를 주는 영주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하고, 선심성 예산을 줄여 복지를 위한 실질적인 행정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장욱현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주영 후보에게 일격을 가했다. 장 후보는 “김주영 시장 시절에 추진한 판타시온리조트 사업은 위치선정 및 미래비전이 없는 사업의 시작이었고 불안전한 사업에 대해 시 예산을 투입한 것은 적절한 행정 절차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무소속 김주영 후보는 첨단베어링클러스터사업과 한문화테마파크, 인삼박물관 등 주요 사업은 자신의 재임시설중 시작된 것으로 “장 후보는 이어받아 추진한 것 뿐”이라며 장 후보를 깎아내렸다. 최근 장 후보의 친인척 제3자 뇌물수수사건, 김 후보의 선거일에 임박해 출마한 것 등을 두고 도덕성 공방도 벌어졌다.제3자 뇌물수수사건에 대해 장 후보는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는 재판과정을 통해 이미 해결된 것으로 친인척 문제로 인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전임 시장으로서 후임 시장이 마음 편하게 시행정을 이끌수 있도록 4년간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았다”며 “침체한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2018-06-07

‘주한야민·주한야무’ 보험 드는 정치꾼들

“왜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교?”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자 당 후보를 외면하고 무소속 후보 지원 등에 나선 지역 정치인의 ‘일탈’을 두고 하는 소리다.지역일꾼을 뽑아야 할 6·13 지방선거에서 지역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부 인사들이 각자의 이해관계만 따져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행보가 드러나면서 대구·경북(TK) 지역 정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방선거 이후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염두에 두고 개인적인 실익을 좇아 정치도의를 무시한채 특정 후보 지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역발전과 정당정치의 근본은 고려 대상에서 밀쳐두고 오히려 사욕을 차리는데만 집중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지역 유권자들을 호도하고, 눈을 가리는 셈이어서 공천 제도의 세부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보수분열 등과 함께 한국당이 이번 TK지역에서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 축제로 불리는 지방선거의 공해요소이자 ‘적폐’나 다름없다는 지적도 나온다.TK지역에서 한국당 후보와 민주당,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에서는 ‘주한야민(낮에는 한국당, 밤에는 민주당)’ 또는 ‘주한야무(낮에는 한국당, 밤에는 무소속)’란 신조어가 생겨났다.낮에는 한국당 성향을 내세우지만 밤에는 한국당 후보가 패배할 시 보험용으로 2위 후보인 ‘민주당 또는 무소속 후보’와 가깝게 지내는 일부 인사의 행태를 빗댄 말이다.실제 포항시장 선거의 경우 지지층을 일부 확보하고 있는 지역의 몇몇 유력인사가 한국당 이강덕 후보와 민주당 허대만 후보들을 번갈아 만나며 유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후보들을 만날 때마다 “지지한다”며 양다리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경주도 정치권이 볼썽사나운 모습이다. 최근 불출마를 전제로 한국당에 복당한 정종복 전 의원은 한국당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왜 복당했는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많다 .주 후보 측 관계자는 “정 전 의원의 지지자들이 무소속 최양식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까지 돌아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고 실토했다. 이를 두고 경주지역 정가에서는 공천에서 배제된 최양식 후보가 당선되면 ‘김석기 의원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만큼 21대 총선을 겨냥한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말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일절 이번 선거에 관여하지 않고 있기에 생겨난 오해”라면서 “지지자들이 흩어져 자신과 인연이 있는 후보들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맞지만 상당수는 주 후보를 돕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 후보를 적극 돕지 않는 것은)여러가지 사정이 많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주한야민’, ‘주한야무’현상은 경북도내 무소속이 강세를 보이는 격전지일수록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당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경우 더욱 노골적인 ‘몽니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한국당 울진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황이주 전 경북도의원은 한국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 임광원 후보를 지원하기로 해 뒷말이 무성하다. 임 후보는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항소한 상태에서 출마했다. 따라서 임 후보는 당선되더라도 앞으로 속개될 재판에서 혐의를 벗지 못하면 울진은 재보궐선거가 불가피하다. 지역에선 재선의 황 전 도의원이 임 후보 군수 재임시절 내내 심한 갈등을 보이다가 이번에 전격적으로 탈당까지 하는 행보를 보인 것은 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떡고물’을 챙길수 있는 경우의 수를 염두에 뒀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이런 사례는 곳곳에서 불거져 한국당 예천군수 공천에서 탈락한 김상동 전 부군수가 무소속 이현준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한국당 안동시장 공천 경선에서 권기창 후보에 패한 장대진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무소속 권영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 외에도 한국당 달성군수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박성태 후보는 무소속 김문오 후보를, 한국당 경주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최학철 전 경주시의회 의장도 한국당 공천 과정을 맹비난하며 탈당과 함께 최양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영천도 당 소속 인사들이 무소속과 손을 잡는 등 이합집산이 심각한 상태.한국당 공천에 탈락한 이들은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뒤 차기 기초단체장 선거를 밀어주기로 하는 등 ‘각자도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를 두고 밀실공천, 사천(私薦)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던 이들이 무소속 후보 등을 돕는 것은 또다른 사천 야합이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당 경선에 참여할 때와는 판이한 행보로, 당원과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보라는 지적이다.한국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한국당을 탈당해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들을 지지하는 것은 누가 봐도 차기 기초단체장 자리를 노리기 위한 것”이라며 “4년 후의 밀실 사천을 예비하고 있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해당행위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입당시켜주는 등 어정쩡한 조치가 되풀이되다보니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서 앞으로 정당들도 이런 처신을 하는 경우 공과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이들은 하나같이 “사실이 아니다” “공천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지지자들의 의견을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