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회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중 한 곳이자 사적인 경주 옥산서원의 중층 문루(門樓) ‘무변루’(無邊樓)가 보물이 된다.문화재청은 1572년 옥산서원 창건 때 함께 세워진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옥산서원은 경주 양동마을에서 태어난 조선 중기 문신 회재 이언적(1491∼1553)을 배향하고자 설립됐으며, 무변루는 정문인 역락문 안쪽에 있다.무변루는 정면 7칸, 측면 2칸 건물로, 옆에서 보면 ‘ㅅ’자 모양인 맞배지붕을 올렸다.아래층은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위층은 지역 유생 교육 장소로 썼다. 1792년 ‘어제제문’(御製祭文), 1905년 ‘을사년 옥산서원 통문’ 등 문헌에는 무변루가 토론, 휴식, 모임, 숙식 공간으로 이용됐다는 기록이 있다. 역사적으로는 경상도 동부 지역에서 사대부들이 공론을 주도한 곳이었다.사람들이 머물 수 있도록 2층에는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온돌방 옆 가장자리에는 난방이 되지 않는 누마루를 설치했다.지붕 기와에는 ‘숭정’(崇禎), ‘건륭’(乾隆), ‘도광’(道光) 등 중국 연호가 새겨져 있어 17∼19세기에 수리됐음을 알 수 있다.무변루는 본래 명칭이 ‘납청루’(納淸樓)였으나, 이언적 제자이자 선조 재위기인 1585년 영의정에 오른 노수신이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고 전한다. 무변은 북송 유학자 주돈이의 글 ‘풍월무변’(風月無邊)에서 유래했으며 ‘서원 밖 계곡과 산이 한눈에 들어오게 하여 그 경계를 없애는 곳’을 뜻한다. 이는 무변루가 주변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판은 당대 명필 석봉 한호가 썼다.문화재청 관계자는 “무변루는 450년 전 지어진 이래 한자리를 지켰고, 유교 문화 창달과 지식 보급에 기여해 역사·건축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며 “중수 연대를 명확히 알려주는 명문(銘文·비석이나 기물에 새긴 글) 기와가 존재하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옥산서원 무변루의 보물 지정 여부를 정한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5-26

빛과 홍합으로 절단된 신경 재생시킨다

국내 연구진이 절단된 신경을 수술용 봉합실 없이 바로 이어붙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포스텍은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연구팀이 이화여대, 가톨릭의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홍합접착단백질 기반의 혁신적인 의료용 하이드로젤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연구성과는 화학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공동연구팀은 타키키닌 계열 신경전달물질인 Substance-P(SP) 기능성 펩타이드가 도입된 홍합접착단백질을 광 가교 하이드로젤 접착제 형태로 만들어 문제를 극복하고자 했다. 빛을 쬐지 않았을 때 액상으로 존재하는 이 접착제는 가시광선을 쬐면 하이드로젤 상태로 순식간에 변하며 접착력이 생긴다.접착제를 적용한 무봉합 신경 문합술로 신경의 2차 손상을 막고 기능성 펩타이드가 M2 아형으로의 대식세포 분극을 유도함으로써 환부의 추가적인 면역 염증반응을 줄일 수 있다.그 결과 단순히 절단된 신경의 문합뿐만 아니라 1.2cm 신경 결손 부위의 문합에서도 기존 봉합사를 이용한 문합술과 비슷하거나 우수한 신경 조직 재생 효과가 확인됐다.차형준 교수는 “혁신 원천 소재인 홍합접착단백질 기반의 신경재생용 무해한 의료접착제로 의료진의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자의 예후 또한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26

밤낮 없는 선거유세차량 소음 ‘짜증’

지난 19일부터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선거유세 ‘소음 공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포항시남·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포항지역에서는 포항시장 후보 2명과 경북도의원 후보 16명, 포항시의원 후보 56명 등 총 74명의 후보자 중 무투표 당선된 3명을 제외한 71명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여기에 경북도지사, 경북도교육감 후보까지 포함하면 최소 70대 이상의 유세 차량이 포항 도심 곳곳을 누비며 로고송을 틀어놓고 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런데 투표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밤낮없이 울려 퍼지는 유세차량의 로고송 소리로 인해 시민들의 짜증도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이날 오후 유동인구가 많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오거리와 육거리 일대에는 홍보 차량 3∼4대가 인도에 서있었다. 운전자도 없는 빈 차가 인도를 떡하니 가로막고 있어 보행자들은 횡단보도 구석으로 내몰리는 불편을 겪었다. 차량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은 귀를 막고 선거유세 차량과 최대한 멀리 떨어진 채 걸음을 재촉했다.포항시민 정모(52·여·북구 죽도동)씨는 “새벽 6시부터 확성기를 틀어대는데 그 소리가 닫힌 창문을 뚫고 들어와 알람보다 크다”며 “선거철임을 고려해 낮은 이해해도 아침과 밤엔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지켜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선거유세 차량 소음 문제는 선거가 시작될 때마다 반복돼 왔다.특히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가 연달아 이어지자 유권자의 피로감은 더욱 가중됐다. 이에 이번 지방 선거기간부터 처음으로 음향을 제한하는 개정 공직선거법이 시행됐다.공직선거법을 살펴보면 선거운동 시 차량 부착 확성장치 또는 휴대용 확성장치 1대만 사용할 수 있다.차량 확성장치는 정격출력 3㎾ 및 음압수준 127㏈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휴대용 확성기는 30㎾으로 제한한다. 확성나발을 포함해 녹음·녹화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허용하고 이를 어기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하지만 현재 표지 배부 방식으로는 기준치에 맞는 소음 측정 성적표만 제출하면 돼 표지 스티커를 부착한 뒤 소리를 키우더라도 소음측정기가 없으면 위반 사항을 단속할 수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소음측정기 역시도 무용지물이다. 단속요원들이 민원을 받고 현장에 나가면 유세차가 이미 자리를 떠나고 없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일부 유권자들은 선거 유세 홍보 방안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민 오시은(21·여·북구 용흥동)씨는 “마치 누가 더 큰 소리를 낼 수 있나 경쟁을 하듯이 앞다투어 볼륨을 높이고 있는데 그런 후보자는 찍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후보자들끼리 시간과 장소를 맞춰 한 대씩 운영하거나 SNS를 이용한 재미있는 선거 문화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포항시 북구선관위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오면 해당 후보자 선거사무소에 관련 사항을 전달하는 정도다”며 “확인해보면 대부분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5-25

“누리호, 이제 실전” 내달 15일 2차 발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을 6월 1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 등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예비일을 내달 16∼23일로 설정했다.정확한 발사시각은 발사 당일에 2차례 열릴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되며, 시간대는 지난 1차 발사(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와 비슷하게 오후 3∼5시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180㎏의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기능이 간단한 초소형 위성)이 탑재된다. 지난해 1차 발사 때는 실제 기능은 없는 1.5t짜리 모사체 위성(더미 위성)만 실렸다.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현황과 기상,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 발사 여건등을 면밀히 검토해 2차 발사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차로 발사될 누리호는 1차 발사에서 발생한 3단부 엔진의조기 연소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술적 개선조치가 이뤄졌다.2차 발사 누리호의 1단과 2단의 단간조립은 완료된 상태다. 발사 준비팀은 현재 누리호 1·2단 내부에 추진기관 부품을 구동하기 위한 화약장치를 장착하면서, 3단에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성능검증위성은 지난 16일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돼 최종 점검을 받고 있으며, 다음 달 초까지 3단부에 장착될 예정이다.지난 19일에는 2차 발사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공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발사안전통제 최종 점검 종합훈련이 진행됐다.정부·군·경·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발사 당일과 동일한 조건에서 테러 발생, 미승인 드론 침투, 미상 선박 침입, 기름유출 등의 상황을 가정해 훈련과 점검을 마쳤다. /김진호기자

2022-05-25

경주,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추진

경주시가 신라천년의 찬란한 역사문화의 기반 위에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 등을 특화한 복합전시산업 도시 조성을 통한 국제문화관광도시 도약에 나선다.경주시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와 함께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마이스산업은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를 가리키는 영어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복합전시산업을 가리킨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시설 및 숙박·판매·공연시설이 집적된 곳이다.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중앙정부로부터 각종 부담금 감면과 용적률 완화, 재정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또한 문체부로부터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고 영업제한 규제 제외 등 사실상 관광특구 수준 혜택도 받을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에는 인천 송도와 경기 고양, 광주 김대중컨벤션, 대구 엑스포, 부산 벡스코 등 5곳이 지정돼 있다.2015년 3월 개관한 하이코는 2012년 APEC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포럼,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하며 도내 마이스산업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경주시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238억원을 들여 하이코 전시장을 증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지역 내 호텔, 리조트, 경주월드 등과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하이코는 증축되면 국제 행사를 치르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받아 경주를 역사문화도시에 더해 도내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5-25

“민의 묵살한 유교문화 사업 개선하라”

경북지역 유림단체가 경북도 등 지자체가 추진 중인 유교문화 관련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경북유교문화혁신공동대책위원회 회원 30여명은 25일 안동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3대 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유교 관련 사업 4건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이들은 “260만 경북도민과 16만 안동시민, 42만 구미시민의 의견을 묵살한 유교문화 사업을 전면 혁신하라”며 “지난달 20일 이후 여러 차례 경북도에 직·간접적으로 도지사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해 부득이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이들은 △안동 호계서원의 퇴계 선생 위패 철폐 △구미 성리학역사관의 특정 문중 이면 계약 철폐 △안동 학봉문화공원 운영비 관련 당초 계약 준수 △구미 영남유교진흥원의 특혜 지원 즉각 회수를 주장했다.이들은 “안동 호계서원의 경우 2009년 ‘위폐 봉안은 사림의 의견이 상충해 완의에 이를 때까지 후세로 미룬다’는 합의를 비롯해 ‘위패를 복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이를 어기고 2020년 위폐 복설을 결행해 유림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안동 학봉문화공원은 사업 진행 당시 운영비를 문중에서 부담한다는 조건이었다”며 “따라서 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저야 한다”고 약속 준수를 촉구했다.구미 성리학역사관의 경우 “추진위원회가 전 지주인 특정 문중과 납득할 수 없는 이면 계약을 맺어 시민들의 의혹을 사고 있다”며 “추진위원회와 특정 문중 간 체결한 이면 합의는 효력이 없으며, 당연히 철폐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영남유교진흥원은 노진환씨의 개인 사업으로 건립된 만큼 구미시 예산 36억원과 경북도 예산 일부가 지원된 것은 특혜 지원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원한 예산을 회수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경북도와 안동시, 구미시가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문제를 해결할 당사자로서 결재해지의 자세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북도와 안동시, 구미시의 자세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5-25

예천군수 무투표 당선에… 썰렁한 유세장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태에서 예천군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냉랭한 가운데 선거운동원들과 일부 지지자들에 의한 그들만의 선거로 전락한 분위기다. 이 같은 이유는 역대 지방선거 최초로 국민의 힘 공천을 받은 김학동 현 군수가 무투표로 당선된데다 군의원 ‘라’ 지구(풍양·용궁·지보·개포) 역시 무투표 당선 지역으로 나와 지역주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반감 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예천군에서는 예천읍에서 무소속 후보 유세 일정이 잡히는 날에는 주민들이 없어 10여 명정도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하는가 하면 국민의힘 공천 후보들은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군의원 후보자들까지 모두 동원하는 방법으로 사람들 모으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특히 농번기를 맞아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논과 밭으로 직접 뛰어다니며 선거 운동을 해야하는 형편이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이런 와중에도 일부 군의원 선거 지역의 경우, 금품 수수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다 향응 제공에 대한 상대 후보 비방 소문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선관위와 경찰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에 지역 주민들은 “군수 선거가 없으니 당연히 선거 유세장에 갈 일이 없다”며 “실질적으로 도의원과 군의원은 누가 되든지 별 관심이 없다”며 투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투표율이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5-24

학생 줄어드는데 교육교부금 ‘역대 최대’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제멋대로 운영되는 현행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4일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에게 의뢰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 81조3천억원, 학생 수는 꾸준히 감소해 학생 1인당 교부금 총액은 1천528만원으로 예산이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학생 1인당 교부금은 2018년 920만원에서 2022년 1천528만원으로 4년 새 66.1% 늘어나 증가세가 가팔랐다.교부금은 전체 내국세의 20.79%에 자동으로 매칭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생수의 감소나 교육환경의 변화와 상관없이 경제규모에 따라 자동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출생아수가 급감하는 추세다. 1970년에 100만을 넘은 이후에 2020년에 30만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특히 고3 학생수는 2012년 대비 2022년에 22만명이 감소했다. 오는 2040년에는 2012년 대비 무려 44만명이나 감소할 것으로 예견된다.양 교수는 “기본적으로 유·초·중·고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로 교부금을 앞으로 계속 운영할지 아니면 미래 준비를 위한 직업교육, 평생교육, 미래교육 등의 수요 반영 차원에서 새로운 불평등과 격차 해소 차원으로 접근할지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교부금의 효율적 운영 방식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24

포항 환호공원에 ‘특급호텔’ 유치한다

포항시가 ‘스페이스 워크’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환호공원에 특급호텔 유치를 본격화하고 나섰다.포항시는 기존 환호공원 부지 내 포항시를 상징하는 창의적인 랜드마크로서 특급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환호공원 일원 특급호텔 유치는 해상케이블카, 환호근린공원 및 스페이스워크 등과 연계한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향후 관광산업 견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질적 목표로 삼고 있다.이번 공모에서는 △숙박시설 최소 500실 이상 △회의실(동시수용 1천명 이상)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국내외 200실 이상 규모의 호텔을 운영하는 법인이 반드시 포함된 특수목적법인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공모지침은 ‘포항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모일정은 △사업 참가의향서 접수(6월 15일) △질의 및 회신(6월 23∼24일) △참가신청서 접수(8월 30일)의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해 8월 30일 사업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의향서 및 신청서는 모두 방문접수로 진행되며,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9월 쯤 예정돼 있다.포항시는 도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주력사업으로 구도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건립과 포항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올해에는 세계적 환동해 관광도시를 목표로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를 향해 전력투구한다.특급호텔 유치사업은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항시는 사업방식 및 부지 등 기존의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를 바탕으로 관련부서 협의와 타 지자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공모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포항시 관계자는 “환호공원 일원은 영일만관광특구 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이다”며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를 통해 환동해 관광도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5-24

신규 확진 118일 만에 1만명 아래 ‘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8일 만에 1만명대 밑으로 떨어지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도 100여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9천97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천796만7천672명으로 늘어났다.지난 1월 25일 이후 118일 만에 신규 확진자 1만명보다 적게 발생했다. 통상 월요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주중 가장 적게 나오는 경향을 보인다.지난 17일부터 최근 1주간 신규 발생 확진자 수는 3만5천104명→3만1천342명→2만8천124명→2만5천125명→2만3천462명→1만9천298명→9천975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2만4632.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1천541명(15.5%)이며, 18살 이하는 2천280명(22.9%)이다.최근 1주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333명→313명→274명→251명→235명→229명→225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자는 22명으로, 80살 이상이 11명(5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36.36%), 60대 2명(9.09%), 50대 1명(4.55%)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987명이며, 치명률은 0.13%다.대구·경북지역도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대구지역에서는 481명, 경북지역에서는 848명이 발생했으며 대구지역은 1월 24일(479명) 이후 119일 만에 가장 적었으며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2월 3일(935명) 이후 109일 만에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정 시점에서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체적으로 유행이 감소하고 있는 경향성은 유지되고 있다”며 “감소세 자체는 조금 둔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직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어서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유행세가 계속 감소할 수는 없을 거고 일정 시점에서 정체될 것”이라며 “언제가 하향 최고치일지 시점을 알기 어려워서 계속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동혁기자

2022-05-23

울릉 남양항 시멘트 폐기물 방치 ‘눈살’

울릉도 남양항 태풍피해 공사를 하면서 유실된 방파제를 잘게 부셔놓은 시멘트 폐기물을 남양항내 방치 분진, 바다오염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0년 9월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대풍 하이선으로 남양항 방파제가 유실되자 지난해 9월부터 복구공사에 들어갔다.남양항 태풍피해 복구공사는 총 사업비 182억(도급 148억, 관급 34억 원)에 두산에너빌티(주)와 동진건설(주) 공사를 맡아 방파제 121m를 복구하는 사업이다.주요공사 내용은 석재 및 블록 2만 2천749㎡, TTP(64t)제작 및 설치 426, Tripod(5t)제작 및 설치 1천527, 상치 콘크리트 8천 465㎡ 등이다.그런데 태풍으로 유실됐던 방파제 시멘트 구조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잘게 부셔 놓은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고 남양항 내 배후지에 오랫동안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있다.남양항 배후지는 섬 일주도로와 맞닿아 있다 따라서 관광차량 등 각종 차량이 통과하고 있어 민관을 크게 헤치는 것은 물론 분진 등으로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과 울릉도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특히 시멘트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을 때 올여름 태풍이 내습하거나 풍랑주의보 등으로 파도가 올라오면 시멘트 폐기물이 쓸려 바다로 들어갈 위험마저 내포하고 있어 신속한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마을 주민 A씨는 “마을 앞에 산더미처럼 많은 시멘트 폐기물을 방치해 바람이 불면 분진이 마을로 날리고 있다”며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비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5-23

안동 이상리 주민들 “계사 허가 취소하라”

안동시 와룡면 이상리 주민 30여 명은 23일 마을에 만들어지고 있는 계사 신축과 관련 안동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허가 취소’와 ‘친환경 보전지구 지정’을 요구했다.주민들은 “이상리 마을은 낙동강 상류 지역에 위치한 소하천 청정 지역으로, 순수한 농업일과 전원 생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마을”이라며 “지난해 8월 계사 신축 공사에 대한 문의가 얘기를 듣고 ‘길이 좁아 문제점이 많다. 절대 안된다’고 했음에도 안동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9월 허가를 내줘 조용한 마을에 분란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건축주를 위해 사료차 등 큰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도로(2m60㎝의 기물을 파손하고, 산림을 훼손해 가면서까지 이 지역에 계사가 들어와야 되는지 의문”이라며 “건축주 역시 마을 주민들과 대화도 없이 통행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급기야 주민 4명을 고소하는 상활까지 벌어졌다”고 분개했다.마을 주민들은 “대한민국 헌법 35조 1항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하고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의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는 만큼 계사 등이 들어설때는 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현재 주민들의 99.9%가 반대하는 계사 건축을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안동시를 향해 신축 허가과정에서 진입도로도 없는 맹지인데도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구거사용허가 이유를 이실직고하라며 해명을 요구하고, 대형 차량 진입에 따르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에 대해서도 의혹도 제기했다.이에 대해 안동시 관계자는 “이곳 계사 신축허가와 관련해서는 법적인 절차 부분에는 하자가 없다. 계사 신축에 소요되는 조건인 마을과 이격거리, 악취저검 계획, 가축분뇨배출시설 계획 등을 검토하고 건축법 관련 규정을 검토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동/피현진기자

2022-05-23

윤 대통령 IPEF 정상회의 참석… “한국도 책임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대해 “역내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것”이라면서 “한국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참석해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날 도쿄에서 한미일을 포함해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정상회의를 열고 IPEF 출범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13개국 정상급 인사 중 5번째로 발언했다.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등을 나열하며 “글로벌 국가간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IPEF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 한국은 IPEF가 포괄하는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것”이라면서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2022-05-23

포항, 자동차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

포항시가 오는 6월부터 경북지역 최초로 ‘자동차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MMS) 서비스’를 시행한다.모바일 전자고지는 공공기관이 신용정보회사와 연계해 통신3사에 가입된 자동차 소유자의 휴대폰으로 알림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안내문 또는 고지서 열람이 가능하다.기존 등기우편 발송방식은 분실 또는 착오배달 시 개인정보 유출위험이 있고, 미수령시 20%의 사전납부 감경혜택의 기회를 잃게 되거나 의무보험 및 검사기간을 놓치는 등 일부 불편사항이 있었다.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으로 불편사항이 개선돼 자동차 과태료 송달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등기우편 발송 대비 연간 약 4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천목원 포항시 차량등록과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우편발송을 병행하고, 모바일 전자고지 정착 후에도 알뜰폰 가입자와 2008년 이전 생산된 2G폰, 법인 등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시민을 대상으로는 우편 발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며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으로 납세자의 편의를 확대하고 징수율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5-23

안동출입국센터, 9월 안동대에 문 연다

안동출입국센터가 오는 9월 국립안동대학교 내 복지관(62㎡)에 설치될 예정이다.안동시, 국립안동대학교,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23일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관할 출입국관서(대구)와의 낮은 접근성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시는 환경정비 예산을 지원하고, 국립안동대는 교내 시설 일부를 ‘안동출입국센터’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안동출입국센터’에서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외국인등록, 체류기간 연장, 체류자격 변경·부여 및 각종 신고 등 체류 민원 전반의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그동안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계절근로자 등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은 출입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출입국사무소까지 원거리를 이동해야 했으나, 이번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통해 지리적 접근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한 출입국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안동출입국센터가 관할할 지역은 2개 시(안동, 영주), 5개 군(예천, 봉화, 의성, 영양, 청송)으로, 해당 지역에는 안동 1천470명을 포함해 약 4천300여 명의 외국인이 체류 중이다.권영세 시장은 “안동출입국센터가 개소되면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편의 증진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권순태 총장은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통해 국립대학이 지역상생 및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안동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불편해소,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복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동출입국센터를 개소해,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출입국관서 접근성을 개선하고 외국인들의 지역 정착을 도와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동/피현진기자

2022-05-23

“서예는 인생살이 그 자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느리지만 한 획에 자신의 올곧음을 그려내는 서예인들을 이끌어주며 묵묵히 ‘붓길’을 걷는 이가 있다.바로 예당(禮堂) 박정숙(62·여) 씨다. 40여 년 전 포항에 정착해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회원, 포항서화작가회 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현재 포항서예인협회장을 맡아 서예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는 박 회장을 만나봤다.-서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 유년시절 잠깐 배웠던 서예가 생각났다. 마침 서예를 하던 친구가 있어 1990년대쯤 서실에 입성했다. 그렇게 서예를 배우다 뒤돌아보니 수많은 계단을 올랐더라. 지금이야 쌓아온 경력이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다. 취미로 시작했는데 전업이 됐다.-서예의 정의를 내리자면.△서예는 인생살이 그 자체라고 본다. 매화를 보면 노분에서 새순이 피어난다. 꽃이 피고 진 자리에 다시 새순이 자라나는 그 생동감은 연령층을 아울러 구분없이 함께하는 모습 같다. 서예에 가장 중요한 덕목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애써 붓는 물이 빠지는 화분이지만 매일 물을 주다 보면 어느새 잔뿌리를 내려 싹을 피운다. 물을 꾸준히 붓는 기본이 중요한 것이다. 나는 서예를 통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법과 삶을 읽어내는 안목을 다질 수 있었다.-서예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우리 것을 지켜야겠다는 일념과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로 홍보 환경의 개선이다. 지방이라는 이유로 좋은 작품이 발탁되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포항은 더욱 우리 고유문화에는 관심이 없다.‘포항 영일대 서예 깃발전’을 들어본 적 있나. 직접 도에서 예산지원을 받아 올해 8회차를 맞이하지만, 시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 오히려 타 지역민들의 공모율이 높다. 포항 서예를 알리는 것이 철강도시라는 강한 이미지를 탈피해 예술의 도시로 만들어가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두 번째는 ‘현대 문인화’를 하나의 분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전통 문인화는 하나씩 따져가며 각을 재고 평가해 딱딱한 이미지가 있다. 반면 최근의 문인화는 더 쓰기 쉽고 접하기 좋은 것들을 소재로 해 마음 가는 대로 표현한다. 오색을 넣어 화려함이 돋보이는 현대 문인화는 서예사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서예인협회장을 네번째 맡았는데 앞으로의 행보는.△앞으로 남은 3년 임기 동안은 서예를 홍보하고 후배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지방 서예의 입지를 위해서는 강하게, 좋은 후작을 틔워내기 위해서는 부드럽게 포항의 서예 문화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다. 협회장으로서의 일을 마무리 짓고 나면 내 욕망을 마음껏 서예화로 표현해내고 싶다. 후세대들이 보고 ‘문인화에 이런 표현 방법도 있구나’ 하고 참고할 만한 작품이었으면 한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