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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TK 싹쓸이…지역 민심은 국정안정 택했다

4·10 총선에서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이 싹쓸이했다. TK 시·도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줬다. 국민의힘은 10일 실시된 4·10 총선 개표 결과 밤 11시 현재 TK지역구 25곳 중 24곳에서 승리했다. 현재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무소속 최경환 후보도 여권 성향 후보라는 점에서 여권이 사실상 싹쓸이했다고 볼 수 있다. 4·10 총선 특집 2~8면낙하산 공천에 대한 비판에도 국민의힘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TK 지역민들의 정서에 힘입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공천을 받은 대구 북갑의 우재준 후보와 대구 동·군위갑 최은석 후보, 전략공천을 통해 대구 중·남 공천을 받은 김기웅 후보도 민주당 후보들을 크게 따돌렸다.경북에서는 경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등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으로 끝나는 분위기 속에서 TK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일색이 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현재 앞서가고 있는 경산의 경우 최경환 후보에 대한 향수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최경환 후보가 당선된다면 한 석이라도 아쉬운 국민의힘으로서는 최경환 후보의 복당을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승리할 경우 경산시민들은 최경환 향수보다 윤석열 정부 국정안정론을 더 중요시 여긴 것으로 해석된다.TK의 경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심판을,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내세우며 맞섰다. 낙하산 공천을 비판하는 여론이 강했으나 낙하산 후보 지역 현역의원들은 불출마를 선언하며 윤석열 정부 성공에 힘을 실어줬고,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 후보도 지역민들로부터 선택받길 바랐지만 TK 지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론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따라 지난 20대 총선에서 야권인 홍의락·김부겸 의원이 당선된 이후 TK지역을 싹쓸이해온 국민의힘은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25개 선거구에서 사실상 승리하며 TK지역은 ‘국민의힘 텃밭’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박형남기자

2024-04-10

22대 총선 당선인·득표 현황

자료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0일 밤 10시~10시 30분 현재 집계분경북◇포항북△오중기 민 12,832(27.58)★김정재 국 29,651(63.73)△이재원 무 3,576(8.65)◇포항남·울릉△김상헌 민 6,049(26.23)★이상휘 국 17,011(73.76)◇경주△한영태 민 7,695(22.58)★김석기 국 22,942(67.33)△정수경 기타 458(1.25)△김일윤 무 3,310(9.10)◇김천△황태성 민 15,030(22.71)★송언석 국 43,632(65.94)△박건우 무 7,504(11.34)◇안동·예천△김상우 민 18,425(26.30)★김형동 국 49,176(70.20)△김동훈 기타 1,165(1.66)△김윤한 무 1,280(1.82)◇구미갑△김철호 민 3,190(23.82)★구자근 국 10,202(76.17)◇구미을△김현권 민 7,759(34.35)★강명구 국 14,510(64.25)△김영확 기타 314(1.39)◇영주·영양·봉화△박규환 민 17,240(25.00)★임종득 국 51,712(74.99)◇영천·청도△이영수 민 12,469(18.76)★이만희 국 42,021(63.24)△김지미 무 524(0.78)△이승록 무 557(0.83)△김장주 무 10,871(16.36)◇상주·문경△이윤희 민 12,814(18.14)★임이자 국 55,504(78.58)△김영선 새 2,311(3.27)◇경산△조지연 국 17,737(42.72)△엄정애 정 2,498(6.01)△남수정 진 3,268(7.87)△최경환 무 18,014(43.38)◇의성·청송·영덕·울진★박형수 국 64,866(83.53)△심태성 무 12,782(16.46)◇고령·성주·칠곡△정석원 민 16,757(20.92)★정희용 국 61,587(76.91)△박영찬 무 1,724(2.15)대구◇중·남구△허소 민 11,794(27.15)★김기웅 국 24,811(57.13)△도태우 무 6,824(15.71)◇동구·군위갑△신효철 민 8,446(27.92)★최은석 국 21,796(72.07)◇동구·군위을★강대식 국 13,719(75.39)△정은실 기타 710(3.90)△황순규 진 3,766(20.70)◇서구★김상훈 국 23,700(71.03)△서중현 무 9,663(28.96)◇북구갑△박정희 민 5,294(30.25)★우재준 국 12,009(68.62)△박진재 기타 197(1.12)◇북구을△신동환 민 3,410(27.52)★김승수 국 8,256(66.63)△황영헌 신 547(4.41)△신유성 무 177(1.42)◇수성구갑△강민구 민 8,585(32.60)★주호영 국 16,769(63.67)△김성년 정 547(2.07)△김기현 무 433(1.64)◇수성구을★이인선 국 16,283(68.52)△조대원 신 1,900(8.02)△오준호 기타 4,718(19.85)△박경철 무 852(3.58)◇달서구갑△권택흥 민 12,215(25.46)★유영하 국 35,749(74.53)◇달서구을△김성태 민 13,008(24.95)★윤재옥 국 39,111(75.04)◇달서구병★권영진 국 28,983(68.95)△최영오 진 5,596(13.31)△조원진 우 7,454(17.73)◇달성군△박형룡 민 9,565(21.98)★추경호 국 33,939(78.01)범례*당선자는 ★ 성명/소속 정당/득표수(득표율 %)*낙선자는 성명/소속 정당/득표수(득표율 %)소속 정당 표기*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녹색정의당=녹 *새로운미래=새 *개혁신당=신 *진보당=진 *소나무당=소 *우리공화당=우 *나머지정당=기타 *무소속=무

2024-04-10

김정재·임이자·이인선 ‘우먼파워’ 과시

대구·경북의 ‘우먼파워’는 살아있었다.10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인선, 김정재, 임이자 국회의원이 재당선되며 세를 과시했다.한때 대구·경북은 ‘여성 정치인 불모지’로 불렸지만, 2회 연속 여성 국회의원 당선인을 3명이나 배출하다 보니 옛말이 됐다.거기다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이뤄내 단단함까지 선보였다.이날 이인선 대구 수성구을 당선인은 지난 2022년 보궐선거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이 된 데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이 당선인은 1년 10개월여의 짧은 의정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가보훈부 승격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발의 등 윤석열 정부의 주요정책들을 입법으로 지원했다.또 지역구 사업과 관련, △수성못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 조성 사업 △지산·범물지구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적용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이뤄냈다.이 당선인은 현재 당 원내 부대표 및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으며, 앞서 경선을 통해 수성구을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김정재 경북 포항북 당선인 역시 승리, 3선 고지에 올랐다.김 당선인은 지난 2월 28일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후보자 자격을 얻었다.이번 선거에서는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3번째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제20대 총선에서는 김 당선인이 43.39%대 12.71%로 오 후보에게 승리했고, 제21대 총선에서는 김 당선인이 64.78%대 31.381%로 오 후보에게 다시 승리했던 가운데 3전 전승을 기록했다.상주·문경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이 재당선됐다.임 당선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후, 21대 총선에서 선거에 이겨 국회의원이 됐고, 이번에 3번째 당선되며 국회로 입성하게 됐다.임 당선인은 고윤환 전 문경시장, 박진호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장 등과 벌인 경선에서 이기며 다시 금배지를 달게 됐다.그는 상주·문경을 위한 공약으로 ‘이차전지 클러스트 조성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 농업수도 완성을 위한 ‘스마트 팜 농업 육성지구 지정’, 대구·경북 신공항을 기반으로 한 농산물 유통 허브 구축, 대구 군부대 유치로 10만 도시 회복 등을 이번 선거에서 제시했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0

22대 총선 투표율 대구 64%·경북 65.1%… 21대보다 줄었다

대구·경북(TK)의 4·10 총선 최종 투표율이 각각 64%, 65.1%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대구(67%)는 3%p, 경북(66.4%)은 1.3%p 투표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을 17개 시도 순으로 보면 경북은 14번째, 대구는 16번째 순위다.이번 총선의 전국 최종 투표율은 67%로, 지난 1992년 14대 총선에서 71.9%를 기록한 이후 32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21대 총선보다는 0.8%p 올랐다.이와 대비하면 TK지역의 투표율은 오히려 감소해 선거 열기가 크게 식은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지난 5~6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 투표에서 TK지역이 유독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을 두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왔다. 그럼에도 본투표에 유권자들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지만, 정작 지난 총선보다 투표 인구가 줄어든 것이다.이러한 원인에는 이번 총선에서 선거의 핵심인 경쟁 구도 자체가 없었고 공천 과정에서 현역 생존율이 높아 유권자들에게 선거판 자체가 신선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여기에 제1야당인 민주당이 TK 일부 지역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했고,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낙하산 공천 등 잡음이 발생한 것도 유권자의 무관심을 유발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TK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군위군이 7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성구 67.1%, 달서구 64.3%, 동구 63.4%, 북구 63.2%, 중구 63.1%, 달성군 62.9%, 서구 61.6%, 남구 61.4% 순이었다. 경북에서는 영양군이 74.7%로 TK 통틀어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의성군 73.7% △성주군 72.8% △청송군 72.7% △청도군 72.1% △봉화군 71.6% △예천군 71.3% △상주시 70% △고령군 69.7% △영덕군 68.9% △문경시 68.5% △울진군 68.1% △영천시 67.7% △영주시 66.9% △울릉군 66.8% △김천시 66.7% △안동시 66% △경주시 65.3% △포항시북구 64.8% △경산시 63.5% △포항시남구 61.6% △구미시 59.7% △칠곡군 59.3% 순으로 잠정 확인됐다.전국에서 이번 총선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70.2%였다. 이어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경남(67.6%), 부산(67.5%), 전북(67.4%)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62.2%를 기록한 제주였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