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대구 수성구청장에 출마한 김대권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도시’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수성구의 가장 큰 과제로 ‘인구 감소와 소비 축소’를 꼽았다. 그는 “대구는 인구가 줄고 있고, 상가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도시가 살아남기 위해선 외부에서 사람이 찾아오고 소비가 발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문화 콘텐츠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서울은 K-콘텐츠, 부산은 대규모 공연시설을 기반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수성구도 수성못을 중심으로 세계인의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도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제한적이고 전략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며 “미술관, 공연, 미디어아트 등 기존 인프라를 연결해 하나의 문화 축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의 강점으로 꼽히는 교육에 대해서는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교육 경쟁력이 곧 인구 유입과 자산 가치 유지로 이어진다”며 “수성구만의 특화된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에 맞는 교육 방향으로 △유연성 △전문성 △정신적 회복력 등을 제시하며, 이를 반영한 ‘수성 미래학교’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학교 및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확대를 통해 글로벌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김 전 총리가 출마선언에서 대구·경북 통합 등을 거론했는데 통합은 그 전에 추진됐어야 했다”며 “선거 국면에서 제시되는 공약은 진정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성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력이 있는 김 전 총리의 등판이 구청장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치적 배경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김 전 총리가 수성구에서 국회의원 하던 당시에 구청장에 당선된 경험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수성구는 이미 높은 경쟁력을 가진 지역이지만, 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수성구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도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프리미엄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대권 예비후보 약력 △예천 대창고, 계명대 법학과 졸업 △美 California Western School of Law, MCL 비교법학석사 △KDI 국제정책대학원 MBA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 첨단산업담당 △대구시 문화산업과장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파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 본부장 △대구시 수성구 부구청장 △민선 7기·8기 대구시 수성구청장.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2
더불어민주당 김보경 달성군의회 부의장이 2일 오전 11시 대구지하철 1호선 설화명곡역 1번 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달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심장인 달성을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어 “산업 성장의 성과가 군민의 삶과 청년의 기회로 이어지지 못한 현실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 기회펀드 조성, 공공임대주택 확대,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청년 희망 패키지’를 제시했으며, 교통망 확충과 국가정원 조성, 무상교통 도입 등 민생·산업 공약도 함께 내놨다. 김 의원은 “안주보다 도전을 선택했다”며 “실행력 있는 행정으로 달성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권기일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담은 ‘우리동네 맞춤형 설계도’를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 집 앞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도를 구성했다”며 “기존의 복잡한 공약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권별로 필요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우선, 신천·신암·효목동 일대는 ‘비즈니스와 문화 중심지’로 육성한다. 동대구 벤처밸리를 핵심 산업 거점으로 키우고, 구청 주도의 일자리 연계 시스템을 통해 청년과 기업이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 효목동은 동촌유원지 수변 공간을 정비하고 힐링형 산책로 등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혁신동은 ‘스마트 교통 중심지’로 발전시킨다. 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도입을 추진하고 트램 및 3호선 연장을 통해 교통망을 확충한다. 또 AI·빅데이터 분야 공공기관 유치와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가 공실 문제 해소에 나선다. 안심동은 ‘교육·복지 중심 도시’로 조성한다. 안심뉴타운 정착 지원과 함께 맞춤형 복지 시스템과 AI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희망 사다리’ 정책을 추진한다. 세대별 돌봄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동촌·지저·해안·방촌동은 금호강 수변을 활용한 정주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다. 산책로와 생활체육시설을 현대화하고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조성한다. 또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해 24시간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불로·봉무·공산·도평동은 팔공산 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시아폴리스, 전통시장, 불로동 고분군을 잇는 관광 노선을 개발하고 친환경 관광 특구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권 예비후보는 “주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권위적인 행정이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실무형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1
대구지역 정가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제시된 각종 공약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1일 공개 질의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문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내놓은 이른바 ‘선물 보따리’ 성격의 공약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공약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민군통합공항 이전, 취수원 문제 해결, 2차 공공기관 이전, 산업구조 재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들 사업은 어느 하나도 가볍지 않은 중대한 지역 현안”이라며 “단순한 선거공약이 아니라 정부와 여당의 확정된 약속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 지도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시민들은 이를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약속이 특정 후보의 당선을 전제로 한 것인지, 아니면 대구시민 전체를 위한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특정 후보를 위한 조건부 지원이라면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중립 의무 및 선거 관여 금지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구시장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해당 공약들이 정부 정책으로 일관되게 추진되는지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시민들이 공약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대구시민에게 약속해야 한다”며 “김 전 총리의 공약이 특정 후보 개인이 아닌 대구 전체를 위한 국가 정책인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권기일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찾고 싶은 동구’ 5대 혁신 마스터플랜 가운데 네 번째 과제인 ‘가족이 살고 싶은 동구’ 공약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복지·교육·건강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케어’를 핵심으로, 여성·청소년·어르신 모두를 포괄하는 통합 정책이 담겼다. 권 예비후보는 “복지는 단순한 시혜가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튼튼한 사다리’”라며 “경력 단절 없는 사회, 소득에 좌우되지 않는 교육, 건강한 노후가 가능한 ‘동구형 복지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AI 기반 맞춤형 복지 시스템’을 도입해 선제적 복지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주민이 직접 신청하지 않아도 행정이 먼저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필요한 혜택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시 시작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희망 사다리’ 복원을 내세웠고, 생활 인프라를 위해선 ‘동구 구민 운동장’ 조성과 기존 문화·체육시설 현대화를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복지는 결국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따뜻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kimrh@kbmaeil.com
2026-03-30
이재혁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K2 군공항 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지방채 3000억 원의 즉각 발행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는 지금 결정하지 못해 멈춰 있는 도시가 됐다”며 “행정이 주저하는 사이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공항 이전 사업 타당성과 재정 구조는 이미 충분히 검토됐다. 지금 필요한 것은 추가 검토가 아니라 책임 있는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채 발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30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으로 통합신공항 부지 토지보상을 시작할 수 있다”며 “보상이 착수되는 순간 사업은 실질적으로 추진력을 얻게 되고, 지연된 일정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계획만 있었을 뿐 실행이 없었다”며 “토지보상 착수가 사업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시민 피해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 동구와 군위군, 경북 의성군 일대 주민들이 장기간 재산권 제한을 받고 있다”며 “거래 위축과 자산 가치 정체로 지역 경제까지 침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은 멈춰 있는데 규제만 유지되는 것은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피해를 해소하려면 사업을 실제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방채 발행은 단순한 부채가 아니라 대구의 시간을 사는 투자”라며 “토지보상 이후 도시 개발과 산업 유치를 통해 충분히 회수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동구는 수십 년간 군공항 소음과 개발 제한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기다림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로 응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정치는 타이밍이며 지금이 결단의 순간”이라며 “지방채 3000억 원 발행이 이뤄질 때까지 요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해병대 대구 팔공 전우회가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권기일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팔공 전우회 박문길 지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23일 권기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 선언식을 갖고 “동구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후보는 권기일뿐”이라며 결집된 의지를 밝혔다. 전우회 측은 지지 배경으로 권 후보의 보훈 의식과 행정 경험을 꼽았다. 이들은 “권 후보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길 인물”이라며 “20년 행정 현장에서 검증된 실력을 갖춘 동구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관이 투철하고 약속을 지키는 신의 있는 후보로, 무너진 동구의 자부심을 회복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동구가 겪은 행정 공백과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권 후보의 미래 비전과 지역에 대한 애정에 공감해 지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권기일 예비후보는 지지 선언에 대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해병대 전우회의 지지는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참전유공자 수당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고령의 유공자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훈은 국가의 기본이며, 지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는 것은 구청장의 책무”라며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보훈 정책과 함께 지역 발전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해병대의 ‘필승’ 정신으로 동구 경제를 살리고, AI 기반 행정·재난·안전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경제 혁신 △미래·교통 혁신 △행정·안전 혁신 △복지·교육 혁신 △문화·관광 혁신 등 5대 핵심 공약을 통해 ‘찾고 싶은 동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권 예비후보는 “해병대 전우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은 구정 정상화와 지역 발전”이라며 “동구 주민이라는 사실이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차수환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청년과 여성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통해 ‘청년·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차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여성친화도시 실현의 출발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동구가 그간 일자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왔지만, 청장 공백에 따른 리더십 부재로 도약의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청년·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안전망 구축 △청년 도전 지원사업 △GMP 인허가 전문인력 양성 △K-의료산업 청년리더 지원 △청년·중년 페어링 프로젝트 △미래산업 인재양성 지원 △미디어·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사회적기업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확보된 대구·경북 디자인산업진흥원 관련 사업 예산을 언급하며, 지역 청년들이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청년 정책 방향에 대해 “단순한 현금이나 쿠폰 지급 방식의 지원보다는 배움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내 자원봉사자와 사회적기업의 역할도 중요하게 평가했다. 그는 “동구에는 약 10만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와 활발히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이 있다”며 “이들은 지역의 중요한 자산이자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완화에 기여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사회적기업은 중요한 경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활성화 방안 및 세부 행정지원 정책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청년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동구를 역동적인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현재 3층에 위치한 구청장실을 1층으로 이전하는 행정 혁신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권기일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5대 혁신 공약’ 가운데 첫 번째로 ‘청년이 찾는 동구’ 정책을 21일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에서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 지원 3종 세트’를 제시하며, 지역 경제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청년층을 강조했다. 핵심 정책은 ‘민·관·공 일자리 가교 시스템’ 구축이다. 구청이 중심이 되어 지역 기업과 청년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최근 지역 대표 기업인 삼송BNC(삼송빵집)와의 업무협약을 첫 사례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채용 연계는 물론,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동구에 거주하며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는 정착을 돕는 취업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벤처 인프라를 활용한 사무공간 무상 지원과 함께 투자 유치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이다. 권 예비후보는 “청년 정책은 단순한 예산 투입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채용하도록 만드는 행정 역량이 중요하다”며 “20년간 쌓아온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구를 대구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정책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을 시작으로 교통, 행정, 복지, 관광 분야를 포함한 ‘5대 혁신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정책 중심 선거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정장수 예비후보가 중구의 현 상황을 “이대로 가면 회생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정 에비후보는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 근무하며 9개 구·군을 모두 지켜봤다”며 “다른 구는 시에 사업과 예산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데 중구는 그런 노력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는 대구의 간판인데, 지금처럼 가면 도시 전체 활력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구 침체의 원인으로 구청장 리더십 부재를 지목했다. 정 후보는 “일을 하겠다는 의지와 조직을 이끄는 힘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연공서열 중심 인사로는 공무원들의 동기부여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바꾸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치구는 구조적으로 시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만 해서는 안 된다”며 “구청장이 직접 시를 설득해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끌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금은 225개 기초자치단체의 무한경쟁 시대이다. 현상유지 매니지먼트(management)행정으로는 안된다”면서 “구청장이 세일즈맨이 돼야 한다. 중앙부처와 대구시에 가서 사업 하나, 예산 하나라도 더 따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동성로와 서문시장 활성화를 내세웠다. 그는 “동성로 르네상스 사업과 달성토성 복원, 경상감영 복원 등은 경제부시장 시절 직접 설계하고 추진했던 사업”이라며 “이제는 중구에서 그 성과를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 미디어 시설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하면 자체적으로 관광객을 유입시킬 수 있다”며 “여기에 SRT를 대구역에 정차시키면 수도권과 부산권에서 당일 방문이 가능해져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중구는 대구의 중심이자 얼굴”이라며 “리더십을 통해 조직과 도시를 동시에 바꿔 다시 활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정장수 예비후보 약력 △동광초, 김해중, 김해고, 부산대(산업공학과) 졸업 △국회 김맹곤 의원실 비서관 △국회 김정권 의원실 보좌관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 △경남도 도지사 비서실장 △자유한국당 당대표 공보특별보좌관 △대구시 시정혁신단장 △대구시 정책혁신본부장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복지·환경·문화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차 예비후보는 “사람곁에, 현장곁에, 미래곁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주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챙기는 주민·소통형 구정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차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복지·보건도시, 녹색·환경도시, 문화·체육도시 조성을 핵심 목표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5호 공약으로 ‘대구 동구의 복지가 더 따뜻하게 포용합니다’를 제시하며 복지·보건도시 구현 방안을 밝혔다. 이를 위해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1인 가족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여성·경력단절여성·청년·아동을 위한 맞춤형 행복정책 추진, 장애인 돌봄 및 일자리 확대, 생활체육 활성화, 반려동물 친화 정책 등도 포함됐다. 6호 공약은 ‘더 맑고 아름다워지는 녹색·환경도시’ 조성이다. 차 예비후보는 대구 제2수목원 조성을 추진하고 가로수 수종 개량을 통해 거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시숲 공원 조성, 불로천·율하천 수변공간 꽃길 조성, 금호강 벚꽃길과 수국꽃길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7호 공약으로는 ‘문화체육이 더 즐겁고 풍요로워지는 문화·체육도시’를 제시했다. 불로봉무권과 공산권에 공공도서관 신설을 추진하고 우리마을 테마도서관 시설 확충 및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차 예비후보는 “주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을 통해 주민의 일상을 빈틈없이 챙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추천에 등록한 최은석 국회의원(동구·군위군갑)이 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격려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이재혁<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5일 성명을 통해 K2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해 대구시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시는 지방채 3000억 원을 발행해 이전 부지 토지 보상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대형 공공 인프라 사업에서 지방채 발행은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재정 수단이며, K2 군공항 이전사업 역시 종전 부지 개발을 통해 재원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선제적인 재정 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채 발행에는 행정안전부 심의 등 행정 절차에 통상 약 6개월이 소요된다”며 “현재 차기 대구시장 임기 시작까지 약 5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차기 시장 임기 이후 행정 준비와 심의 절차까지 더해져 결국 약 1년 가까운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움직이고 있는데, 대구의 K2 군공항 이전사업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지방선거에 출마한 대구시장 후보들도 지방채 발행을 통한 토지 보상 착수와 사업 추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대구시장 권한대행에게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데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5
이상길<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청년들과 ‘북구의 미래, 청년과 답하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들이 체감하는 취업난과 지역 정착의 어려움을 듣고, 북구를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활력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예비후보는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혁신’, ‘미래산업도시’, ‘안전행복도시’ 등 북구 발전을 위한 5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특히 자신의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청년활력도시’의 세부 실행 계획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1대학 1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 △동천(청년문화센터) 및 침산 일대 청년문화 특화구역 지정 △국립오페라분원 유치를 통한 문화 생태계 조성 △제3산단 로봇·AI 실증 선도구역 지정 및 AX(AI 전환)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청년의 활력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경북대, 도청 후적지, 삼성창조캠퍼스를 잇는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금호강 르네상스를 통해 일과 휴식이 양립하는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권기일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소통 방문의 날’을 열고 동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 중심의 행사를 마련했다. ‘소통 방문의 날’은 권 예비후보가 직접 주민들에게 ‘찾고 싶은 동구’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 보고 및 경청’의 자리다. 권 예비후보는 “동구의 가장 큰 문제는 정책 컨트롤타워와 주민 소통의 부재”라며 “구청장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의 최우선에 두는 것이 ‘찾고 싶은 동구’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AI 기반 디지털 스마트 도시 구축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가교 시스템 마련 △2차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혁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 △팔공산 국립공원 명소화와 금호강 수변 개발 △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추진 등 5대 전략을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동구는 대구의 관문이자 팔공산, 금호강, 혁신도시 등 풍부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지만 그동안 리더십 부재로 성장이 정체돼 왔다”며 “20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동구의 가치를 현실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4
조홍철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산업단지 구조 혁신과 기업 유치 정책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성서산단은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대구 제조업과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축”이라며 “이곳이 흔들리면 대구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성서산단에는 약 3500개 기업과 10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조성된 지 30년 이상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와 산업 구조 정체, 청년 인력 부족 등 복합적인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조 후보는 성서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노후 산업단지 인프라를 전면 개선해 도로·물류·주차 등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제조업 중심 구조를 넘어 로봇·첨단소재·IT 기반 기업을 유치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거·문화·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 인력이 유입되는 생활 친화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성서산단은 대구 경제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다시 기업이 모이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산업도시로 성장시켜 대구 경제 재도약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김규학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출마 선언 다음 날 앞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북구 발전과 책임 있는 행정을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 남구 앞산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참배를 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함께했으며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그 뜻을 가슴에 새기고 주민이 먼저인 행정으로 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여 년 동안 주민과 함께 현장을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동행 발걸음’의 자세로 주민 곁에서 함께하며 창업과 경제 중심의 행복한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전날인 11일 경북대학교 북문 앞에서 북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청년 중심 창업 △동행 이룸 복지 △AI 신산업 경제 일자리 △교육·문화 혁신 등 북구 발전 4대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 중심의 열린 행정과 ‘행복 북구 신르네상스’를 위한 10대 혁신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이진훈<사진> 전 대구 수성구청장은 14일 수성구가 추진 중인 수성못 수상공연장 설치 사업과 관련해 과다 예산 투입 우려와 도시계획 절차 우회 논란, 환경영향평가 회피 의혹 등을 제기하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 전 청장은 “수성구는 국·시비 약 3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수상공연장 부지 매입에 약 1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고 수성못 북측 못둑 아래 토지 약 1만 2000㎡를 매입해 유원지로 재지정한 뒤 주차장과 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추가 예산이 최소 600억원 이상 더 투입될 수 있어 전체 사업비가 100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연장 운영일수도 연간 90일 미만으로 예상돼 활용도에 비해 과도한 세금이 투입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통상 공연장과 같은 문화시설은 도시계획시설 지정과 관계기관 협의, 환경·교통·경관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되지만 수성구는 도시계획시설 지정 대신 개발행위허가 방식을 택했다”며 “관련 검토 절차를 사실상 우회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서도 “법상 사업 부지가 1만㎡ 이상이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번 사업의 공식 부지 면적은 9,943㎡로 기준보다 57㎡ 부족하다”며 “이 수치가 우연인지, 평가 의무를 피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해 수성구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오는 15일 낮 12시 만촌역 인근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579 소재 선거사무소(6층)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수성구민이 주인공입니다”다. 박 후보 측은 후보 개인의 세를 과시하기보다는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응원의 장’으로 행사를 꾸미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초대의 글을 통해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수성구민과 함께 ‘승리하는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마쳤다”며 “수성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구민들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행사 당일 건물 내 주차 공간이 협소할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들에게 건물 뒤편 이면도로 이용을 안내하는 등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2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의 위기 해법으로 ‘경제’보다 ‘정치력’을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지난 9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은 법인세와 상속세의 지역별 차등 적용을 통한 기업 유치 환경 조성”이라며 “이 같은 ‘게임의 룰’을 바꾸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치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기업 유치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30년 동안 역대 시장들이 예산 확보와 기업 유치를 외쳤지만 대구의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대기업 한두 곳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수도권이나 충청권보다 대구를 더 유리한 입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세제 구조를 바꾸는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중앙 정치권을 움직일 수 있는 정치적 영향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부 상황에 대해선 “선거 전략 논의는 결국 당의 노선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것도 현 상태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또 “서울 시민의 민심과 어긋나는 당의 행태로는 선거운동도 공천도 의미가 없다고 본 것 같다”며 “수도 서울을 지키느냐 민주당에 내주느냐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인데, 오 시장 같은 자산을 당이 스스로 흠집 내온 것은 자해 행위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른바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 결별)’ 논쟁과 관련해서는 “절윤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회자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과거와의 결별을 선언했다면 그에 걸맞은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 이후 이를 무색하게 하는 행동이 반복되면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불일치가 당의 쇄신 의지에 대한 오해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에 대해선 “원만한 통합을 추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12일과 19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여지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충남·대전을 설득해 오라고 하는 것은 결국 핑계이자 빌미에 불과하다”며 “전남·광주만 통합하고 대구·경북은 안 해주는 것은 최악의 정치”라고 주장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과거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장관과 총리를 거치며 체급이 커진 점은 위협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구를 떠나 양평에 정착한 점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 실제 결과는 변수가 많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총리까지 지낸 인사가 고향을 살리기 위해 나선다면 지역 현안 공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둘러싼 세대교체론에는 선을 그었다. 주 부의장은 “인물 교체만으로 문제가 해결됐다면 대구가 가장 발전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정치인과 나무는 오래될수록 거목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산단, 첨단의료복합단지, 도시철도 3호선,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TK신공항법 등 대구의 주요 현안 가운데 제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며 경험과 성과를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1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인 차수환<사진> 전 동구의회 의장이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차 예비후보는 동구 반야월삼거리 안심로 대로변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동구의 100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구청장 선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식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으며, 지역 후원회와 각종 단체 관계자, 시·구의원, 출마 예정자, 지역 당원과 지지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차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동구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K-2 군공항 후적지 개발을 통한 첨단산업 허브도시 조성 △주거환경 재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교통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교통도시 구축 △팔공산·금호강·안심권역을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주민 일상 참여형 공동체 구축 등이다. 차 예비후보는 “오늘은 단순히 선거사무소의 문을 여는 날이 아니라 동구의 100년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정책으로 동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 자치구가 직면한 재정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당정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적극적인 공모사업을 통해 국·시비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한 지방세제 개편도 추진해 동구 재정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0
추경호 대구시장 출마예정자가 9일 대구정책연구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구여성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대구여성대학은 대구 지역 여성들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공간이자 중년 여성들의 봉사 활동 거점으로, 올해 개교 9년 차를 맞았다. 이날 개강식에는 10개 반, 4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해 새 학기의 시작을 함께했다. 특히 대구여성대학 재학생들은 배움에 그치지 않고 매월 무료급식 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배움과 봉사를 함께 실천하는 대구여성대학은 ‘지역을 돌보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추 대구시장 출마예정자는 “대구여성대학은 그동안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를 변화시켜 온 나눔과 지성의 전당 역할을 해왔다”며 “재학생과 졸업생 여러분의 따뜻하고 적극적인 실천이 대구를 더욱 사랑이 넘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곳곳에서 봉사와 배움을 이끌고 있는 대구여성대학은 평생교육과 여성의 사회참여가 지닌 긍정적 가치를 보여주는 훌륭한 모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9
정일균<사진> 대구시의원(국민의힘)이 수성구청장 선거 출마 계획을 접고 대구시의원 선거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9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수성의 미래와 대의를 위해 구청장 도전을 잠시 멈추고 대구시의원으로 다시 출마해 수성을 위해 봉사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는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꿈이 멈춘 것이 아니라 더 큰 수성을 위해 고민하며 잠시 길을 돌아가는 것이라 생각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가슴에 새기고 대구시의원으로서 구청장 이상의 역량으로 수성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저서 ‘정일균의 interview’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정치 행보를 이어왔다.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당시 정 의원은 “정치는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함께 걷는 동행이어야 한다”며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책임 있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을 비공개로 접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유권자가 후보가 누군지도 모르는 ‘깜깜이 공천’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대구 동구청장 공천 신청자 가운데 1명이 비공개로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신청자는 이름과 나이, 주요 경력 등 기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즉각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내리꽂기식’ 공천의 전조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누가 신청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공천 절차가 진행된다면 사실상 깜깜이 공천”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대구 동구는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치열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공천 과정의 투명성이 더욱 요구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암동 주민 김모(40·여) 씨는 “예비후보라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정책을 홍보하는 것이 상식인데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다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다”며 “동구는 출마 희망자가 많은 지역인데 굳이 비공개로 신청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율하동 주민 이모(74) 씨도 “떳떳하다면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할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며 “서울에서 내려온 제3의 인물을 낙하산으로 앉히려는 속셈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측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공천 신청 과정에서 신청자가 비공개를 요청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하다”며 “당 규정상 허용된 절차로 특별히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도 “비공개 신청 제도는 이전부터 있었고 국회의원 공천 신청에서도 비공개로 접수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소통도시 대구 동구’ 조성을 위한 두 번째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주민 참여 행정과 행정 투명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차 예비후보는 “동구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주민참여 행정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차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 전략으로 ‘민생 3총사’를 제시하며 미래도시 조성, 안전 강화, 교통·일자리·경제 활성화를 핵심 정책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공약에서는 주민과 행정 간의 소통을 강화해 ‘소통·청렴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차 예비후보는 최근 충주시 홍보로 화제를 모은 전 공무원 김선태 씨의 유튜브 사례를 언급하며 홍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선태 씨의 유튜브 홍보 여정을 보며 공공 홍보와 소통이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지 체감했다”며 “영상 하나로 100만 구독자를 확보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소통 행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장에 당선될 경우 현재 동구청 홍보전산과를 ‘홍보소통과’로 확대 개편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 예비후보가 제시한 ‘소통도시-동구’ 공약의 주요 실행 방안으로는 △구청 홍보기능 강화 및 조직 개편, 예산 확대 △여론조사 조례 제정을 통한 주요 정책 여론조사 정례화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 위촉 △주민 만족 중심의 자발적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민원처리 거버넌스 구축 △민원 담당 공무원 권익보호 조례 제정 등이 포함됐다. 차 예비후보는 “구청장 부재 상황에서도 행정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업무 대체와 연속성 매뉴얼을 정비하고, 주민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강화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행정 집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렴 행정을 넘어 소통을 기반으로 멈추지 않는 행정, 책임지는 행정을 통해 구민의 신뢰에 답하는 주민 참여 행정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던 박병우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8일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근수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대구 북구청장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히던 ‘성광고 동문 대결’이 사실상 ‘이근수-이상길’ 양자 대결로 재편됐다는 분석이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이근수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북구의 새로운 도약과 대전환을 위해 이근수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개인의 꿈보다 북구의 내일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규정하며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성, 현장 중심의 소통 철학, 준비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선언은 성광고 출신 후보들 간 사실상 단일화 성격을 띠면서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북구청장 경선에는 성광고 출신 인사가 다수 거론돼 ‘동문 경쟁’이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박 전 이사장은 “훌륭한 두 후배(이근수·이상길)를 두고 경쟁하는 것이 심적 부담이 컸다”며 “이 후보와는 ‘한 번 약속하면 지킨다’는 공통된 가치가 있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근수 예비후보는 화답문을 통해 “박병우 입후보 예정자의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제와 행정의 결합으로 북구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이 국민의힘 북구청장 경선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성광고 동문 표심이 어느 쪽으로 결집하느냐가 경선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구 북구는 학연과 지역 네트워크 영향력이 여전히 강한 곳”이라며 “성광고 출신 후보 간 사실상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경선 판세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선언이 곧바로 ‘성광고의 완전한 단일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성광고 출신 거물급 인사인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견고한 지지세를 유지하며 완주 의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 전 이사장이 이근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성광고 동문회가 일정 부분 동요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이상길 후보 역시 동문 내 영향력이 막강해, 이번 선언이 ‘완전한 결집’이 될지 아니면 ‘동문 내 파벌 싸움’으로 번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8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신청을 마쳤다. 이 예비후보는 8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진짜 대구 사람으로서 대구에서 오롯이 살아온 재선 구청장이자 우리 당 최고위원 출신인 저 이재만이 대구에서 우리 당과 시민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를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내가 사는 자랑스러운 도시, 내 아이가 살아갈 안전한 도시, 그 아이의 아이까지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시민 소득 4만 달러 달성과 일자리 10만 개 창출, 투자 유치 20조 원 시대를 제시했다. 또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된 현역 의원들의 강남 고가 아파트 보유 논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대구 지역 출마를 예고하거나 출마한 일부 현역 의원들이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정작 지역구에는 월세나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런 후보들이 이야기하는 대구 부동산 해결책을 시민들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추경호, 주호영, 유영하, 최은석 의원을 언급하며 “대구 집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여러분의 강남 아파트 가격은 문재인·이재명 정부의 정책 실패 속에서 수십억 원씩 상승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인해 좌초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대구경북 특별법은 광주·전남 특별법에 비해 20개가 넘는 지원 항목이 빠져 있다”며 “좌초된 특별법을 제대로 보완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대구의 위상을 다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 국민의힘 당원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후보 교통정리’ 움직임이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당협 차원의 사전 인물 압축과 비용 요구가 공천관리위원회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영천시장 공천은 사실상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과 김섭 변호사 2인 경선 체제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두 후보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은 최근 체급을 낮춰 도의원 선거로 선회했고 다른 예정자들도 출마를 포기했다. 영천 당협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참고자료일 뿐 공천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나, 지역 일각에선 “공관위 심사 전 당협이 이미 결론을 내린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대구 동구군위갑에서도 당협위원장인 최은석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다. 최 의원은 출마예정자들에게 “같이 갈 사람에게는 얘기하겠다”며 공천 심사료 부담을 이유로 “굳이 돈 쓰지 말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800만 원 기초단체장 600만 원 기초의원 300만 원의 공천 심사료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당협 고문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는 취지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구 북구갑에서는 당협 차원의 ‘자체 검증 프로젝트’가 논란이 됐다. 우재준 의원은 구청장 출마예정자들에게 특별당비 500만 원을 내고 토론회 등 검증 절차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기존 공천 심사료를 더하면 후보자 부담이 1000만 원을 상회한다. 당 안팎에서는 “북구청장 공천 심사료 600만 원까지 더하면 예비 후보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1000만 원이 넘는다”며 "사실상 경선을 두 번 치르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우 의원은 “출마 예상자에게 1년 전부터 공지해 온 사안이고 모두 취지에 공감하며 합의 했었다”며 “이제와서 말을 바꾸는 것은 북구를 위한 공약과 정책을 준비하지 않고 예전처럼 깜깜이 공천을 진행하라는 뜻으로 이해된다”고 해명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중앙당과 시·도당 공관위 시스템이 존재함에도 뿌리 조직에서 정치적 후견주의로 비칠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5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의 ‘후보 교통정리’를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 북구갑 우재준 의원이 당협 차원의 공개 검증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초 제기된 특별당비 모금 논란에 대해 우 의원은 비용 전액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선언하며 ‘정책 경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우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구처럼 특정 정당 당선이 유력한 지역은 본선이 아닌 예선(공천) 단계에서 실질적 경쟁이 이뤄지지만, 후보자를 검증할 제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줄 세우기 경쟁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북구청장 출마 예정자들에게 토론회 개최 비용 명목으로 1인당 500만 원의 특별당비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대구시선관위가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지역 내 반발이 일자, 우 의원은 “더 이상 시비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며 “대관료와 촬영, 홍보 등 모든 비용은 제가 부담하고 언론 취재도 전면 공개하겠다”고 응수했다. 그는 기존 공천 방식을 ‘깜깜이’라고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우 의원은 “공약집 하나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고 토론회 한 번 없는 상태에서의 여론조사는 의미가 제한적”이라며 “정책 경쟁을 훼방 놓으려는 움직임에 굴하지 않고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후보자들의 생각을 주민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증 과정은 우 의원 개인 유튜브 채널 ‘복현동 우재준’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당협 관계자들은 “당 징계를 앞두고 위원장 개인 채널을 활용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제가 징계를 당하는 것과 북구 구청장 경선이 공정하게 이뤄지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나”며 “다른 채널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채널이 없으면 개인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또 “주소지 기준으로 북구갑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북구을에서도 원할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며 “북구을 위원장인 김승수 의원과도 공동 추진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제 더 이상 변명할 이유도 핑계도 없다”며 “북구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정장수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동성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영상아케이드와 짚라인을 설치해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가 공개한 사업 구상에 따르면 설치 구간은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삼각지 광장까지 약 280m 구간이다. 이 구간 상부에 폭 15m, 높이 25~30m 규모의 첨단 영상 캐노피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짚라인 체험시설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000억~15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BTO-a(손익공유형)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일정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를 진행한 뒤 2028년 1월 착공, 202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후보는 해당 사업의 모델로 미국 프리몬트 스트릿에 위치한 대형 LED 캐노피 쇼인 비바비전(Viva Vision)과 짚라인 시설 슬롯질라(SlotZilla)을 제시했다. 2014년 개장 이후 쇠퇴했던 라스베이거스 구도심을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는 설명이다. 정 후보는 “성공의 핵심은 캐노피 스크린의 기술력과 콘텐츠의 수준, 다양성에 달려 있다”며 “비바비전에 참여한 LG전자를 비롯하여 삼성 등 대기업에 우선적으로 사업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한다면 해당 구간의 거리 명칭을 포함한 다양한 독점적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대구시에서 추진했던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행한 경험이 있다”며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중구청장이 된다면 그 사업을 직접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4일 수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구민의 생활 속 불편부터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멈춰 있는 도시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는 것이 출마를 결심한 이유”라며 “비판하는 사람이 아니라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가 성장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어디에서 막히는지, 갈등이 생기면 무엇을 먼저 풀어야 하는지 현장에서 배웠다”며 오랜 행정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수성구가 수성못 사업 논란, 구청사 이전 장기 지연, 수성유원지 기능 약화 등 주요 현안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결정이 늦어질수록 비용은 늘고, 설명이 부족할수록 갈등은 깊어진다”며 “행정의 공백은 결국 구민의 불편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2027년 수성못 축조 100주년을 앞두고 그는 수상공연장 중심으로 추진돼 온 기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60m 스카이브릿지 대신 대구 도시철도 3호선과 연계한 1.8㎞ 스마트 관광 모빌리티 도입을 제안했다. 수성못과 들안길을 하나의 생활·문화·상업 축으로 연결하고, 수성못에서 목련시장까지 공연과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수성유원지에 대해서는 토지수용 중심 개발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주민 재산권을 존중하는 민자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범어공원 이전 방식의 제약을 언급하며 현 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청사 재건축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는 “행정은 시민이 가장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범어–연호–수성못을 연결하는 삼각축을 중심으로 전문서비스·교육연구·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중심업무지구를 육성하고, 수성못에서 망월지까지 녹지축을 정비하고 보행환경과 스마트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호가 아니라 결과로, 말이 아니라 현장으로 답하겠다”며 “수성을 다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