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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글로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우뚝서야

등록일 2026-04-15 18:01 게재일 2026-04-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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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조성 예정인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예타 통과는 단순히 지역에 산단 하나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백신산단의 거점을 안동지역에 새로 만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

그동안 경북도와 안동시가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기업유치나 산단계획 보완 등에 힘을 쏟은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 바이오생명산단은 약 100만㎡ 규모로 사업비 3465억원이 투입된다.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약 8조원, 고용유발효과 2만90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안동시가 희망하는대로 산단이 조성되면 안동은 정신문화 도시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바이오.백신산업의 허브라는 새로운 이름을 추가하게 된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게 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많이 창출돼 젊은이들이 찾는 도시로 바뀌게 된다.

안동에는 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앵커기업이 들어서 있고 국가첨단백신기술센터, 국제백신연구 분원 등 관련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바이어산업을 육성할 여건이 좋다. 또 국립경국대가 백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산업과 연구,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번 바이오생명 산단 예타 통과로 안동은 이제 세계적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해야하는 중요 분기점에 서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부터 산단의 내실을 채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유치의사를 밝힌 기업들이 실제 투자와 입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야 한다.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들 수 있는 정주여건도 다듬어가야 한다.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이 경북 북부권의 신성장 동력으로 등장한다면 지방소멸의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 정부가 예타 통과를 결정한 배경엔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효과도 감안한 것이다. 안동시는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로 바이오산단 육성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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