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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4-17 11:49 게재일 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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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시민 선택 묻기 위해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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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고성환 기자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시민의 선택을 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공천 배제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북도당이 4월 16일 자정에 졸속으로 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다”며 “윤리위원회 결정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는 저와 지지자들을 궁지로 모는 계산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는 자신이 약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었음에도 경선에서 배제된 점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권이 박탈됐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 문제는 법원이, 정치적 판단은 시민이 해야 할 문제인데 경북도당이 그 기회 자체를 차단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천 배제 결정이 이뤄진 시점과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신 예비후보는 “경선 발표 직전 당원권 정지 통보를 받아 재심이나 가처분 신청을 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최고위원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 배제가 이뤄진 것은 명백한 절차적 하자”라고 주장했다. 

윤리위원회 제소 시점에 대해서도 “공천 심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제기된 것으로 전례가 없다”며 “1년 반 전에 발생한 사안으로 이미 공천 심사 과정에서 검토된 내용인데 뒤늦게 문제 삼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선과 총선을 거치며 당과 지지자들이 당세 확장에 기여했지만 결국 이용만 당했다”며 “공정한 기회를 기대했으나 끝내 배신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다음 주 중 탈당하고, 시민의 직접 선택을 받기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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