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 대진표가 유영하·추경호 예비후보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예비경선 결과 두 후보의 본경선 진출을 확정 발표했다. 당은 오는 19일 후보자 토론회를 시작으로 24~25일 양일간 본경선 투표를 실시하며, 오는 26일 대구시장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경선은 경제 관료 출신과 정통 보수 지지층을 대변하는 두 후보 간의 선명한 대결 구도가 될 전망이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추경호 후보는 높은 인지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반면 유영하 후보는 보수 지지층의 탄탄한 결집력을 기반으로 세 확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선 경쟁력을 둘러싼 변수도 적지 않다.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등의 무소속 출마가 현실화할 경우 보수 표심 분산에 따른 후폭풍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2파전으로 압축된 만큼 후보 간 검증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흩어진 보수 민심을 누가 더 효과적으로 결집하느냐가 최종 승부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