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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빙기 취약시설 3575개소 안전점검 완료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4-20 17:06 게재일 2026-04-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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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지·저수지 등 일제 점검···328건 안전 개선 조치
경북도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10일까 도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10일까 도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 총 3575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해빙기는 겨울철 결빙된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 낙석, 전도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경북도는 사면, 급경사지, 저수지, 옹벽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에는 공무원과 공사·공단, 민간전문가 등 1873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위험 시설을 신고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주택 옹벽, 석축, 사면 등 6건을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했다. 또한 수시 낙석 발생 지역과 과거 산불 피해지역을 ‘해빙기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마을순찰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현장 대응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 건설현장의 추락방지시설 보완, 급경사지 낙석방지시설 정비 등 328건의 안전개선 사항이 도출됐다. 이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를 시행하고,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면 인장균열 발생 구간에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낙석 방호시설을 설치하고, 위험지역은 사전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권종협 경북도 재난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마을순찰대와 주민점검신청제 등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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