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경선후보가 청년 창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세대 균형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구상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지난 20일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식당에서 청년 창업인 20여 명과 ‘치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일자리와 정착, 중년 고용 안정, 세대 간 정책 사각지대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추 후보는 “4050 세대는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축임에도 정책 지원에서 소외돼 왔다”며 “가처분소득 증대와 건강검진 확대, 심리상담 바우처 도입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수립 과정에 세대 영향평가를 도입해 특정 세대가 배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는 미래 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그는 “AI, 반도체, 로봇, 미래차 분야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 정착 지원과 지역 기업 정보 플랫폼 구축, 계약학과 확대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년층 재취업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활용, 스마트팩토리 운영, 데이터 분석 등 실무 중심 재교육을 무상 제공하겠다”며 “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축과 고용 기업 인센티브 확대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교육비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형 인터넷 강의 플랫폼 구축과 주택 대출 이자 지원, 지역 상생 쿼터제 도입, 기업 유치 인센티브 확대 등도 주요 정책으로 제시됐다.
추 후보는 “청년과 중장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문화·예술·스타트업·야간경제가 활성화된 개방적 도시로 전환해 청년이 직접 도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