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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인도 이어 베트남 국빈 방문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6-04-21 17:32 게재일 2026-04-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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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베트남으로 가기 위해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서 환송객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베트남을 방문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국빈 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22일에는 동포 오찬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는다. 

23일에는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회동한다. 같은날 오후에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24일  또 럼 서기장과 베트남 문화 유적인 탕롱 황성을 방문하는 친교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은 새 리더십 출범 이후 양국 최고지도자 간 첫 국빈 교류”라며 “정치·경제·미래 협력 전반에서 관계를 심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2박 3일간 인도에 머물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가졌다. 청와대는 이번 인도 국빈 방문을 한국의 글로벌사우스 외교를 본격화하는 계기로 평가했다. 

청와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8년 만에 이뤄진 이번 인도 국빈 방문은 우리 글로벌사우스 외교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는 계기”라며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인 인도와 새로운 협력 모멘텀을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모디 총리가 소인수 회담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인도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가 100여 년 전 한국을 향해 ‘동방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점을 언급하며, 그 예언이 현실이 됐고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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