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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베트남, 운명 닮은 핵심 파트너”···전방위 협력 가속화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6-04-22 18:16 게재일 2026-04-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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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하며 경제·과학기술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참으로 특별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서로에 있어 3대 교역국이며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라며 교류 확대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 정부가 출범한 뒤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이 외국 정상 중 처음으로 국빈 방한을 했고, 이번엔 베트남 새 지도부가 꾸려진 뒤 첫 국빈으로 제가 오게 됐다”며 “이것만 봐도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격상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언급하며 “방문 기간 베트남 지도자들을 만나 원전과 인프라, 과학기술 등 전략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공급망 안정과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도 고도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아픔과 문화적 유대감을 강조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두 나라는 외세를 자신들의 힘으로 극복한 점, 분단의 아픔을 겪고 동족끼리 전쟁의 고통을 겪은 뒤 우뚝 일어서는 과정 등이 많이 닮았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설명이다.

특히 베트남 전래동화와 우리 ‘콩쥐팥쥐’의 유사성, 현지에서 활동 중인 배우 한사라 등을 언급하며 “같은 유교 문화권으로서 끈끈한 정서적 유대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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