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보건전문기술대학원이 교육부로부터 간호학과 전문기술석사과정 신규 인가를 받아 오는 2027학년도부터 ‘재활간호기술전공’을 신설·운영한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인가를 통해 정원 12명 규모의 재활간호기술전공을 개설하고,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할 고숙련 간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전공 신설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대구·경북 지역 내 통합돌봄 확대 등 의료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요양병원의 기능이 기존 장기요양 중심에서 재활과 지역사회 복귀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재활간호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점이 반영됐다.
대학은 새 전공을 통해 심장·신경계·호흡기 등 중증 재활 분야 실무 역량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로봇,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교육과 근거 기반 실무(EBP)를 기반으로 임상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리더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간호대학 김선정 학장은 “임상 시뮬레이션센터와 보건 특성화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실무 중심 재활간호 교육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복합적인 임상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숙련 간호 리더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2022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았으며, 2023년 마이스터대학지원사업에 선정돼 보건전문기술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이번 인가를 계기로 기존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단일 체제에서 간호학과가 추가된 2개 트랙 체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내 8개 전공(바이오진단임상병리, 의료융합방사선기술, 신기술덴탈헬스케어, 맞춤형전문도수치료, 스마트뷰티헬스케어, 스마트융합치위생, 보건의료정보관리기술, 임상기반전문작업치료) 정원 70명에 간호학과 재활간호기술전공 정원 12명이 더해져 총 2개 학과 9개 전공, 정원 82명의 보건의료 전문기술석사 양성 체계를 갖추게 됐다.
보건전문기술대학원장인 권순무 교수는 “재활간호기술전공 신설은 전문기술석사 교육체계를 간호 분야까지 확장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대학·기업·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 전 분야의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