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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스틸리온, 호주 데이터센터 강판 공급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4-24 09:55 게재일 2026-04-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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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사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자재 채택
내열·내식·전자파 차폐 ‘ALCOSTA’··· 고부가 시장 공략 본격화
포스코스틸리온의 ALCOSTA(붉은 부분)가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ai 기반 생성 이미지. /포스코스틸리온 제공

포스코그룹 계열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 포스코스틸리온이 글로벌 IT 기업이 추진하는 호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핵심 자재를 공급하며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스틸리온은 24일 자사의 용융 알루미늄 도금강판 ‘ALCOSTA’가 해당 프로젝트 주요 소재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과 계약 금액은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만 대 서버와 고밀도 IT 장비가 집적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다.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전제되는 만큼 고온·고습 환경과 높은 전력 부하를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정성이 필수적이다.

ALCOSTA는 철강 표면에 알루미늄을 도금한 고기능성 강재로,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화재 안전성과 장기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전자파 차폐 성능을 갖춰 데이터센터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데이터센터에 결함을 유발하는 ‘징크 위스커(Zinc Whisker)’ ai 기반 생성 이미지. /포스코스틸리온 제공

특히 기존 아연도금강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징크 위스커(Zinc Whisker)’ 문제를 억제하는 구조를 적용해 미세 금속 입자 발생을 최소화했다. 이는 서버 및 정밀 장비 오작동 위험을 낮추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IT 기업의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 제품이 적용된 것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강재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자동차·가전·건축용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연간 100만t 규모로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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