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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베트남 시장 공략 본격화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4-24 09:55 게재일 2026-04-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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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동행···베파코·스마트리서치와 잇단 MOU
항바이러스 유통·항암 임상 협력···글로벌 진출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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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가 베트남 제약사 베파코와 항바이러스제의 현지 허가·수입·유통·공급에 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현대바이오 배병준 사장과 베파코 PHAM THU TRIEU 대표.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대통령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제약·임상 기관과 협력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배병준 사장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JW 메리어트 하노이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에 참석해 현지 파트너들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국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베트남 재무부 장관 임석 하에 협약이 진행됐다.

현대바이오는 베트남 제약사 베파코와 항바이러스제의 현지 허가·수입·유통·공급에 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의를 통해 규제 승인과 공급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베파코의 전국 유통망과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 환자 연계와 시장 접근 전략을 구체화하고, 뎅기열 임상 가속화와 상용화 준비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바이오는 또 베트남 임상개발 지원기관 스마트리서치와 항암 신약 글로벌 임상 2상 타당성 조사 및 현지 임상개발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스마트리서치는 베트남 보건부 승인을 받은 현지 1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글로벌 임상시험 관리기준(GCP)에 부합하는 운영 역량과 병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임상 타당성 조사부터 환자 모집, 데이터 관리, 규제 대응까지 임상 전주기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는 최근 전립선암 병용요법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 변경승인을 확보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 2상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암 환자 증가와 함께 임상 인프라와 환자 모집 여건이 우수한 시장”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조기 상용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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