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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사 응진전 보물 된다” 경주 문화유산 3건 신규 지정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5-17 10:26 게재일 2026-05-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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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초 서양식 의료기관 '산구의원' 경북 등록문화유산 지정
국가유산 244점, 경북 문화유산 130점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이던 기림사 응진전이 뛰어난 역사·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경주시 제공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 가치가 다시 한 번 국가적 인정을 받았다.

 

기림사 응진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된 데 이어 마석산 삼층석탑산구의원도 각각 경상북도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경주시는 2026년 상반기 국가·경상북도 문화유산 지정 결과 기림사 응진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17일 밝혔다.

문무대왕면 기림사 경내에 위치한 기림사 응진전은 1649년 영산전으로 중건된 뒤 1729년 오백나한을 봉안했으며, 현재까지 큰 훼손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남면 노곡리의 마석산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석탑 양식을 계승하면서 고려시대 변화 양상까지 보여주는 점이 인정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 1931년 건립된 산구의원은 경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으로 근대 의료건축과 지역 의료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경주시 문화유산은 모두 376점으로 늘었다. 

국가유산은 국보 36점과 보물 105점, 사적 79점 등을 포함해 244점이며 경상북도 지정 문화유산은 130점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경주의 문화유산은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역사 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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