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부부·희망가족·화목가족 3개 부문 선정
대구 달서구가 사랑과 나눔, 헌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가족들을 선정해 ‘달서가족상’을 수여했다.
달서구는 지난 15일 제7회 ‘달서가족상’ 시상식을 열고 원앙부부·희망가족·화목가족 등 3개 부문에서 각 1가족씩 총 3가족을 선정했다.
‘달서가족상’은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과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달서구 대표 가족친화 시상이다.
수상자는 3년 이상 달서구에 거주한 주민 가운데 가정의 화합과 이웃사랑 실천 등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가족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원앙부부 부문에는 이우석(75)·박경옥(71) 부부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1978년 혼인 이후 48년간 서로를 존중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다. 배우자의 투병 기간에도 서로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한편 지역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희망가족 부문에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인 쩐티이엔피 씨(47)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자 사망 이후 홀로 자녀를 양육하며 시어머니를 정성껏 돌봐왔고, 결혼이민자 통역 활동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힘써왔다.
화목가족 부문은 허애자 씨(54) 가족이 수상했다. 다자녀 가정인 허 씨 가족은 소록도 봉사활동과 반찬 나눔 등 가족 단위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랑과 헌신,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 수상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저출생 등 사회 변화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한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