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앞두고 자체감찰반 37명 투입 선거법 위반·복무기강 해이 집중 점검
경북도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과 복무기강 해이 행위에 대한 특별감찰을 강화한다.
경북도는 29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도 감사관실 자체감찰반 37명을 8개 반으로 편성해 선거 막바지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나선다.
도는 후보자 등록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접어들면서 공무원의 선거 개입이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집중 감찰에 들어갔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공무원의 특정 정당 행사 참석과 직능단체 모임·체육대회 관여 행위, SNS·문자메시지를 통한 특정 후보자 지지·반대 의사 표현 등 선거법 위반 행위다. 경북도는 현장 점검과 온라인 모니터링을 병행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복무기강 해이 여부에 대한 감찰도 함께 실시한다. 무단이석과 지각·조기퇴근, 근무지 내 음주·도박 행위, 불필요한 출장과 시간외근무 부정행위, 금품·향응 수수와 공금 횡령 등 각종 비위 행위가 점검 대상이다.
경북도는 선거 개입이나 선거법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중대한 사안은 검찰과 경찰 등 사법기관에 즉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윤성용 경북도 감사관은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의 철저한 선거법 준수와 복무기강 확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제보와 상시 점검 체계를 통해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