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국립경국대 장학생 27명 선발 SCI 논문·K인문 콘텐츠 공모전 수상 잇따라
경북도가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 정주형 최고 석·박사(탑티어) 프로젝트’가 연구 성과와 공모전 수상으로 이어지며 안착하고 있다.
경북도는 28일 포항공과대학교와 국립경국대학교가 참여 중인 지역 정주형 최고 석·박사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장학생 27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우수 인재를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발 학생들에게 월 500만 원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공대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 연구 인재 양성에, 국립경국대는 K콘텐츠와 글로벌 문화 분야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선발된 1기 장학생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포항공대에서는 박사과정 학생들이 SCI(E)급 논문 4편을 게재하고 해외 최상위 학술대회 논문 발표 성과를 내는 등 연구 실적을 올렸다.
국립경국대 장학생들도 국제·국내 학술대회 발표와 연구 프로젝트 참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인문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과 K-융합 인문 교육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 대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도 성과를 냈다.
경북도는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연구와 학술 활동 전반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지역 기업·연구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장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 남아 산업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경북이 최고 수준의 연구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