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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견단체 3억 입법로비 의혹 제기로 상주시장 선거판 크게 출렁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6-05-29 17:50 게재일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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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 29일 기자회견 열고 강력한 전면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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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곽인규 기자

경북 육견단체 관계자가 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 국회의원 측에 3억원을 전달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상주시장 선거판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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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회의원이 고발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곽인규 기자

 

이에 대해 임 의원은 29일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 당일, 자신을 향해 ‘입법로비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과 관련 언론사들을 상대로 고발 조치를 단행하며 강력한 전면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의 축제여야 할 선거판을 추악한 진흙탕으로 모독하고, ‘저급한 공작 정치’를 일삼는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정권 하수인의 선거 범죄를 단죄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사태를 민주당의 고질병인 ‘정치공작의 DNA’로 규정했다.

“민주당 박해철 대변인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를 앞세워 유권자를 기만하고 본인의 명예를 짓밟았다”며 “특히 이번 일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를 과거 보좌직원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끌어들여 저급한 흠집 내기를 시도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제의 발단이 된 지난 28일 밤 한국유통신문의 ‘경북 육견단체 3억 입법로비 의혹’ 기사에 대해 “기사 내용 자체에 ‘신고인 측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며 “스스로 팩트체크가 되지 않았음을 인정하면서도 법적 처벌만은 피하기 위해 탈출구를 열어둔 찌라시 수준의 악질적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임 의원은 이번 의혹 제기의 ‘타이밍’과 ‘조직적 야합’ 의혹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사전투표를 단 하루 앞둔 밤에 슬그머니 기사를 게재하고, 당일 아침 민주당이 기다렸다는 듯 논평을 냈으며, 이어 MBC가 이를 받아 무차별적으로 확산시킨 일련의 과정을 지적했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려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조직적이고 치밀한 공작이자 중대한 선거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임이자 의원실은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대변인, 한국유통신문과 MBC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상주경찰서에 전원 고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육견단체 총무 등 관계자 3명이 상주 버스터미널 6층 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비과세 감면 등 입법 관련 편의를 대가로 1차 현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이어 2차로 1억 5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총 3억원이 전달됐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와 수사기관은 지방선거 일정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없이 임이자 의원과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와 관련한 모든 의혹을 즉각적이고 철저하게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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