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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치맥회동’ 기대감 속에 엔비디아 젠슨 황, 7개월만에 방한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5-29 00:51 게재일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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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GTC 후 한국 와서 LG 구광모 회장 등과 미팅 예정
삼성 이재용·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치킨 미팅 다시 하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한국을 찾았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다음 주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10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모습. /연합뉴스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이 다음 주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의 방한이다.

국민들의 관심은 젠슨 황이 당시와 같은 ‘제2의 깐부’ 치맥 회동을 하느냐에 집중돼 있다.

황 CEO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지난해 10월 말 경주 APEC CEO 서밋을 계기로 서울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우선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피지컬 AI 분야를 중심으로 양사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LG전자와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협력 외에도 LG AI연구원(엑사원)을 비롯한 LG이노텍(반도체 기판·로봇 센싱), LG유플러스(클라우드) 등 계열사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황 CEO는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과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 산업 전반의 AI 협력 방안도 논의하는 일정도 잡고 있다고 한다.

황 CEO는 다음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주요 일정을 마친 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4일까지 열리는 GTC 타이베이에서 황 CEO는 첫날 기조연설을 한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와 AI 인프라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황 CEO는 방한에 앞서 GTC 타이베이와 함께 같은 기간 열리는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7개월 사이 한국과 미국, 대만 등에서 이미 세 차례 만났다.

대만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오면 이재용, 정의선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연쇄 회동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다시 치맥회동을 할지가 관심 사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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