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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빈집 대응…경주시 정비·활용 위한 실태조사 본격화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6-02 11:19 게재일 2026-06-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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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빈집 체계적 관리한다, 경주시 내년 1월까지 전수조사
경주시가 빈집 정비 및 활용 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를 한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빈집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활용할 수 있는 빈집은 재생 사업으로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2일 경주시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역 내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빈집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방치된 빈집은 화재와 붕괴 위험은 물론 도시 미관 훼손과 범죄 우려까지 초래해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조사는 한국부동산원이 수행하며 행정자료 분석과 현장 확인을 병행해 빈집 여부를 판단한다. 또 관리 상태와 방치 기간, 건축물 안전 상태, 소유권 현황,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빈집 발생 원인과 향후 정비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소유자 의견도 함께 조사해 실효성 있는 정비 및 활용 방안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활용할 수 있는 빈집은 재생·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안전사고 우려가 큰 빈집은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방치된 빈집은 안전사고와 도시환경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와 활용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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