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종갓집 경북에서 압도적 승리로 정권 안정과 지역 발전 이끌 것” 광역단체장에서 기초의원까지 ‘국민의힘 원팀’ 당선 호소···대구·경북 상생협력 강조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2일 영천·성주·상주·문경 등 경북 서·남부권에서 강행군 유세를 이어가며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룻동안 4개 시·군을 방문하며, “도지사 혼자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까지 국민의힘 후보 전원이 당선되어야 한다”면서 지지층 결집에 화력을 집중했다.
그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구·경북 통합이 지연된 것도 그들의 입법 독주 때문"이라고 비판하면서 "광주·전남 통합을 우선시하는 처사는 불공정한 정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미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바른길을 열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대구를 10차례 이상 방문할 정도로 보수결집에 올인했다. 그는 “대구와 경북은 뗄 수 없는 한뿌리”라며 “대구에서 승리하고 경북과 대구의 보수우파 결집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경북을 ‘보수의 종갓집’으로 규정하면서, 신라통일, 호국정신, 새마을운동을 TK지역민 모두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산업단지와 대학을 찾아서는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충분히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만나서는 “경북 경제의 뿌리는 지역 상권”이라며,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화해 자영업자들이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선거운동 기간 다양한 공약도 내놓았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꼭 성사시켜 국가 균형발전의 모델로 삼겠다는 구상을 자주 밝혔으며,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첨단 산업단지를 경북에 집중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청년 희망 프로젝트를 통한 창업 지원과 주거 안정, 교육 기회 확대도 약속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경북의 풍부한 역사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 전략을 내놓았다. 신라문화권과 유교문화권을 세계적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안동·경주 등 전통문화 도시를 국제적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농업·농촌 정책과 관련해선, “스마트농업과 친환경 농업을 확대해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 생활 인프라를 개선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해외 수출을 확대해 경북 농업을 세계 시장으로 연결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교육 분야에서는 ‘경북형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면서,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충, AI·로봇 등 첨단 기술 교육 확대, 농촌 지역 학교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아이들이 경북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문경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경북은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늘 대한민국을 지켜온 중심이었다. 앞으로도 경북이 국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면서 “경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경북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전원 당선되기 위해 모든 화력을 퍼부었다”며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어 경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