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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오늘 한국 온다…‘페이커’ 만나고 재계 총수들과 삼겹살-소주 회동

등록일 2026-06-05 11:04 게재일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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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홍대서 최태원·정의선·구광모·이해진 회동
‘삼소 회동‘서 AI 반도체·피지컬 AI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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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 기업과의 만찬 행사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자리에서 한국 등 글로벌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찾아 e스포츠 스타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을 잇달아 만나며 AI 협력 확대 행보에 나선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첫 일정으로 서울 홍대의 T1 e스포츠 복합공간 ‘T1 베이스캠프‘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T1 선수단과 만나 e스포츠 산업 발전 방안과 게임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최현준, 문현준, 김수환, 류민석 등 주전 선수 전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평소 한국 게임 산업과 e스포츠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방한 당시에도 “PC 게임과 PC방, e스포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국 게임 생태계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저녁에는 홍대 인근 식당에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으로 불리는 이번 만찬에서는 AI 반도체를 비롯해 로보틱스,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미래 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업계는 황 CEO의 이번 방한이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한국 기업들과 엔비디아 간 AI 생태계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와 한국의 제조·플랫폼·통신 기업들이 어떤 협력 청사진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류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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