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폐전지 집중 수거 캠페인 추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6-11 16:17 게재일 2026-06-12
스크랩버튼
폐배터리 혼합 배출로 인한 폐기물 시설 화재 예방
철·아연·니켈 등 고부가가치 핵심 광물 자원 회수
폐전지(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전지./경북매일신문DB

경북도가 자원 재활용 활성화와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6년 폐전지(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최근 도내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41건 중 33건이 폐리튬이온배터리의 자연 발화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폐전지의 올바른 분리배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민 참여형 수거 캠페인을 통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폐전지는 철, 아연, 니켈 등 유용 금속뿐 아니라 리튬, 코발트 같은 핵심 광물을 추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자원이다. 도는 이번 집중 수거를 통해 재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캠페인 추진을 위해 도비를 지원해 폐전지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재활용품 수집 보상금을 증액한다. 또한 각 시·군 및 교육청과 협력해 가정통신문 발송, 반상회보 홍보, 폐전지 수거함 만들기 등 환경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북도의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에 힘입어 폐전지 수거량은 2021년 약 190t에서 2025년 약 234t으로 23% 증가했다. 이는 도민 주도의 자원순환 체계가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 폐전지는 대형 화재의 주범이자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제대로 배출하면 고부가가치 자원이 된다”며 “안전한 경상북도와 깨끗한 환경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