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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양궁부, 국제·국내 대회 동시 석권…대학 최강 입증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6-11 12:30 게재일 2026-06-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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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9회 회장기 한국대학 양궁선수권대회에서 계명대가 남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좌측부터 강민승, 신준, 송지성, 장준하)./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양궁부가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양궁 강호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계명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6 컨케스트컵’과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9회 회장기 한국대학 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국제무대에서는 체육학과 1학년 유슬하가 두각을 나타냈다. 유슬하는 컨케스트컵 예선 라운드를 1위로 통과한 뒤 개인 토너먼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강민진(경희대), 이주예(인천대)와 함께 출전해 정상에 올랐으며, 최철준(배재대)과 호흡을 맞춘 혼성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대회에서도 계명대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제29회 회장기 한국대학 양궁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강민승(4학년), 장준하(3학년), 신준(2학년), 송지성(1학년)이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신예 송지성은 개인전 토너먼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리별 경기에서는 강민승이 90m 부문 2위, 송지성이 50m 부문 2위와 30m 부문 3위를 기록하는 등 고른 성적을 거뒀다.

임경근 계명대 양궁부 감독은 “국제대회와 국내대회가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개인 기량과 팀워크가 함께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양궁부는 국가대표 선수를 꾸준히 배출해온 전통을 바탕으로 교내 장혜진 양궁장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훈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혜진과 2025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장준하 등을 배출한 계명대는 과학적 훈련 시스템과 조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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