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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 한동대 교수 특강…‘AI 시대, 지역언론의 길 찾기’

김보규 기자 · 김국진 기자
등록일 2026-06-11 18:00 게재일 2026-06-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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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은 11일 2026년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으로 주재원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초청해 ‘로컬리티의 재편과 AI 시대의 지역언론’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김국진 수습기자

경북매일신문(대표이사 최윤채)은 11일 오후 1시 30분 본사 3층 강당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2026 찾아가는 저널리즘’ 두 번째 특강을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주재원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AI 시대 로컬리티의 재편과 지역언론’을 주제로 지역소멸 위기 속 지역언론의 역할과 AI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주 교수는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30곳(57%)이 소멸위험지역에 해당한다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경북과 포항 역시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산업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언론은 사건·사고 중심 보도에 머무르지 말고 인구와 산업, 교육, 복지, 청년, 정주 여건 등 구조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론화해야 한다”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의제를 꾸준히 추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언론의 경쟁력은 속보가 아니라 깊이와 맥락, 로컬성에 있다”고 덧붙였다.

AI 활용 전략도 제시했다. 주 교수는 “AI는 기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반복 업무를 줄이고 취재와 분석, 기획을 돕는 도구”라며 “기자들은 현장 취재와 심층 보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언론의 진짜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시민과의 신뢰”라며 “AI 시대에도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설명하는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규·김국진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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