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사무소, 26일부터 ‘경주 명산 오악잇기 스탬프 투어’ 운영
경주의 대표 명산과 세계문화유산, 전통시장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찾는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주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인 ‘2026년 경주 명산 오악잇기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라시대 국가 제례가 열렸던 신라오악을 비롯해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며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자연,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인증 대상은 토함산과 남산, 선도산, 단석산 등 신라오악 5개소를 비롯해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 옥산서원, 분황사 등 주요 관광명소 10개소, 성동시장과 중앙시장, 황리단길 등 전통시장 및 상권 5개소를 포함한 총 20개소다.
참가자는 모바일 앱 ‘경주로 ON(경주TOUR)’을 활용한 GPS 인증 또는 여권 형태의 스탬프북을 이용한 오프라인 인증 방식 가운데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참가자들이 각 주제별 인증 장소를 포함해 10개소 이상을 방문하면 기념품이 제공되며, 20개소 전 구간을 완주하면 완주 인증서와 추가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신라오악 정상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에게 해당 산의 정상석을 형상화한 기념 배지를 별도로 제공해 도전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명산 탐방과 문화유산 관람, 전통시장 방문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호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경주 오악은 신라 천년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스탬프 투어가 단순한 여행을 넘어 경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탐방객들이 명산과 문화유산뿐 아니라 전통시장까지 함께 둘러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 명산 오악잇기 스탬프 투어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과 인증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경주국립공원 누리집 또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054-778-41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