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주택보급률 74.8%에 불과…“집이 없어서 못 산다”아우성

울릉도의 심각한 주택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경북도의회 제359회 정례회 건설도시국 소관 2026년 본예산 심의에서다. 남진복 의원(울릉군)은 울릉군 주택보급률이 74.8% 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의 주택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남 의원은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을 상대로 “경북 평균이 112.2%, 전국은 102.5%인데 울릉군이 74.8%라는 건 말 그대로 터무니없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도가 매입임대주택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788호를 진행했고 2년 후까지 410호를 계획 중이라고 언급하며 울릉도 배정이 지나치게 적다고 꼬집었다. 올해와 내년도 사업 배정물량 총 250호 중 포항 100호, 영주 42호, 의성 58호이지만, 울릉군은 단 50호였다. 남 의원은 “다른 시군 대부분이 110~130%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데 70%대에 머물고 있는 울릉군이 처음 배정받은 물량이 고작 50호라는 게 말이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포항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700세대 이상 남아 돌고 있다며 “국정과제도 균형발전이고 경북도정의 핵심 목표도 균형발전인데 이런 배정이 어떻게 가능하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남 의원은 울릉도 주택난의 본질을 “지역소멸 문제가 아니라 아예 살 집이 없어서 살지 못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내년 160호 공급 계획에서 울릉도는 단 한 호도 배정되지 않았다”며 “울릉도는 지금 당장 150호가 필요하다. 2027년도에는 전체 물량을 더 늘려 울릉도 배정을 반드시 안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주택보급률이 74.8%라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울릉군이 신청하는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전국적으로 농어촌 지역과 경북 일부 지역은 주택보급률이 130%를 넘기고 있지만 울릉도는 74.8%라는 통계조차 실제 체감 상황과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름 성수기 민박 운영을 위해 상당수 주택이 비워진 상태로 남아 있어 활용 가능한 실질 보급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 공무원들 상당수도 이런 주택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룸 월세가 최소 50만~60만원, 보증금은 500만원 수준인데 임금 대비 부담이 너무 커 생활난을 견디지 못해 사표를 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주거난 때문에 청년 유입이 막히고 귀농·정착 의지를 가진 사람들도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30

울릉도 나리국가민속문화유산 목조문화재 소방훈련

울릉도에 다양한 국가민속문화 유산이 산재한 가운데 특히 나리분지에는 국가민속목조 건축물이 많아 화재에 취약해 관계기관이 예방에 힘쓰는 가운데 울릉119안전센터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화재 소방훈련을 전개했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심형섭)는 울릉군, 북면의용소방대, 나리분지 주민들과 함께 울릉도 나리분지 국가민속문화유산 너와투막집(국가민속문화재 제256호)을 대상으로 목조문화재 및 산불진화 합동소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군 관광산림과와 문화체육과, 북면의용소방대, 나리분지 주민 등 차량 5대와 인원 18명이 동원됐다. 훈련은 투막집 인근에서 원인 불명의 들불이 발생해 연소가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문화재 구조 특성에 맞춘 화재진압과 주민 대피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나리분지 너와투막집은 억새와 나무판재로 지어진 전통 목조 구조물로 화재에 특히 취약하다. 화재 발생 시 진화 시간이 매우 짧아 초기 대응이 생명이며, 울릉119안전센터가 도착하기 전 지역 주민과 인근 군부대의 신속한 초동조치가 문화재 보존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이에 이번 훈련은 비상소화장치 등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주민 대응 능력 강화와 더불어 산불진화 관련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확립에 중점을 뒀다. 특히 나리분지 인근 군부대의 신속한 출동과 장비 지원은 실제 화재 발생 시 큰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주민과 군부대 간 긴밀한 협력이 강조됐다. 심형섭 울릉119안전센터장은 “나리동 투막집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매우 취약하고 산림과 인접해 있어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철저한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이 관계기관 합동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30

울릉도 초등학생들 멘토 한동대 형·언니…카이퍼 RC 학생들, ‘울릉저초 진로체험 캠프’ 재능기부

울릉도 아이들이 대학생 형·언니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진로 여행이 마련됐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카이퍼 RC 소속 학생들이 울릉 저동초등학교에서 직접 기획한 진로 체험 캠프를 진행하며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소개했다. 한동대는 카이퍼 RC 소속 재학생 13명이 최근 1박 2일 동안 저동초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체험 중심의 ‘2025 울릉도 초등 진로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했다. 캠프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아이들이 직접 활동을 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학부의 모의 법정 체험,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의 구조 설계 실습, 생명과학부의 기초 실험, 상담심리학부의 자기 이해 활동, 기계제어공학부의 간단한 로봇 조작, 커뮤니케이션학부의 미디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스 형태로 펼쳐졌다. 도서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전공들을 실제 활동으로 접하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관심사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동대 학생들은 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약 3개월 전부터 팀을 꾸려 주말마다 기획 회의를 이어왔다. 모든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명 방식과 프로그램 진행도 여러 차례 수정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대학생들은 “울릉도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열정을 쏟아냈다. 카이퍼 RC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삶 전체에서 진리를 실천하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한동대의 대표적 학생 프로그램이다. 공동체 활동과 지역 연계 프로젝트가 활발해 울릉도의 교육·문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캠프를 총괄한 황성수 한동대 울릉캠퍼스 원장은 “저동초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울릉 지역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28

베트남에 울려 퍼진 Xin chao, 울릉독도…호치민 한국학교, 독도수호 중점학교 성료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상북도의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운영한 독도수호중점학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베트남 현지 사회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2022년부터 재외한국학교 독도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는 대한민국 영토인 울릉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연중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독도 사랑 티셔츠 1천 벌을 제작해 6·9·12학년 학생들과 전 교직원에게 배부하고, 학교 행사와 졸업 앨범 촬영 시 착용하도록 하며 생활 속 독도 사랑 실천을 유도했다. 학생 참여형 체험 교육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생 대상 독도 수호 쿠키 만들기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쿠키 위에 독도의 동도와 서도, 태극기, 괭이갈매기 등을 직접 디자인하며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높였다.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래 챌린지, 독도 웹툰 만들기, 독도 부채 만들기 등 미술과 문학을 접목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울릉독도를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부를 넘어 베트남 현지 사회와의 소통에도 기여했다. 지난 7월 열린 독도수호를 위한 한-베 친선 배구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평화의 섬 독도를 알리고 양국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어 10월 독도의 날에는 Xin chao, 독도 캠페인과 사진 콘테스트가 열려 호치민 교민 사회에 독도 수호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급과 동아리, 교직원들이 독도 사랑을 주제로 창의적인 사진을 제작해 공유하며 베트남에서 울릉독도까지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직원들은 드라이플라워 액자 제작 워크숍을 통해 독도의 풍경을 예술 작업으로 표현하며 원팀 정신을 다졌다. 김명환 교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독도수호중점학교 활동을 통해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마음 깊이 새기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사회와 소통하며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네이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28

울릉도 어린이 과학천문도시 대전 여행...울릉도 관내 4학년 융합형 탐구역량 키워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26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울릉-대전 배움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교육없는 지역·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 맞춤형 탐구활동과 융합형 체험 중심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과학의 도시 대전을 찾아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시민천문대에서 다양한 과학·천문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둘째날 방문한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자연사관 관람을 통해 한반도의 자연사와 생물의 진화를 보여주는 화석과 표본을 관찰했다. 이어 어린이과학관에서 여러 과학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놀이를 통한 과학 학습을 즐겼다. 학생들은 스스로 탐구하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실시간 천체 관측과 가상별자리 관람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천문학적 호기심을 키웠고, 천체 관련 퀴즈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과학적 사고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정소리 울릉교육지원청 주무관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학생들에게 이번 배움 여행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울릉도 섬개구리의 희망과 꿈 탐구 활동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28

정희택 경주시의회 의원,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적선 지대 문제 해결·도시재생 필요

경주시의회 정희택 의원은 27일 열린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오동 적선 지대 문제 해결과 도시재생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적선 지대는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시민 안전과 여성 인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사각지대라며 작년 경찰·소방·민간 단체와 TF를 구성했으나 실질적 성과는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자립 지원과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안전한 문화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며 전주시 선미촌 사례와 파주시 용주골 사례를 언급했다. 전주 선미촌은 공공기관이 빈 업소를 매입하고 환경 개선과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파주 용주골은 단속 중심의 정비로 성과를 냈으나 인권과 자립 지원 미흡으로 일부 반발이 있었다.   정 의원은 경주시도 도로 개설과 황오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나, 성매매 종사자 노출 증가라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장 직속 전담팀 설치와 집결지 정비·도시재생 통합 추진,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7

울릉도 방과후학교, 소통공감 연수…울릉교육청, 순회강사 대상 실시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최근 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방과후학교 순회강사 7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방과후학교 순회강사 소통·공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울릉도 지역 여건 속에서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순회강사 간 교류 확대와 안정적인 수업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수는 가죽공예 체험 활동으로 진행돼 강사들이 함께 작품을 제작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방과후학교 수업 운영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울릉교육지원청은 강사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2025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체계 강화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방향과 행정 절차를 안내하며 순회강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강사분들의 노력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듣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수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어 더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27

김동해 경주시의원 지방재정 신속 집행 개선 촉구

경주시의회 김동해 의원이 27일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제도 폐지 및 개선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신속 집행 제도의 본래 목적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재정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었으나, 현재는 그 취지가 크게 흐려졌다고 지적했다. 또 제도의 운영 실효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 삼았다. 최근 5년간 경주시의 신속 집행 대상액은 연평균 약 1조 원에 달했고 목표액은 약 5000억 원 수준이었지만, 이에 따른 총 인센티브는 5년간 단 1000만 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속 집행 제도에 대해 △사업 본래 목적의 왜곡 △지자체 간 실적 경쟁에 따른 행정력 낭비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일괄적 평가 기준 등 3가지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상반기에 공사가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인건비와 자재비가 상승해 사업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선급금 검토 기간이 축소되면서 하도급 업계의 피해가 속출하는 문제도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경쟁 중심의 행정 분위기가 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유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담이 결국 시민들에게 피해로 전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중앙정부가 신속 집행 제도 운영의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고 폐지 또는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경주시 집행부와 의회 모두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 이러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7

한순희 경주시의회 의원, 인재 성장·정착 방안 제안

한순희 경주시의회 의원은 27일 열린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재가 성장해 정착하는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 의원은 경주에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가 많으나, 졸업 후 해당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지역대학 관련 학과는 거의 없다며 지역대학과 특성화고 간 교육 연계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지역대학은 학생 수 감소와 산업기반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경주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경주정보고가 MICE 산업 연계 교육과정을 추진하는 등 교육과 산업을 맞물릴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면서 지역대학에 특성화고 전공과 연계 학과를 개설하거나 공동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리고 경주시가 지역대학과 특성화고 간 교육 협력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실습·장학제도·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 제안이 경주 인재 양성과 지역 정착이라는 두 목표를 달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쳤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7

경주시 농림어업총조사 실시…2만 6천 가구 대상 12월 22일까지

경주시가 지역 내 모든 농림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다음달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진행한다. 이 조사는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경영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가 농림수산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 승인 통계조사이며, 전국적으로 5년마다 실시된다. 주시의 조사 대상은 총 2만 6366가구에 달한다. 조사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인터넷 조사가 이뤄진다. 온라인 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다음달 2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시는 조사의 누락을 최소화하고 응답 편차를 줄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조사요원 173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시청 알천홀에서 실무교육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총조사를 통해 농림어업 현황 분석의 정확도를 높여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가, 임가, 어가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현 상황에서 관련 통계는 지역 인구 및 산업정책, 그리고 생활 SOC 확충 등 다양한 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자료가 된다. 김대학 경주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가 농림어업 현장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7

한수원, 고준위방사성페기물시설 증설에 따른 협력기금 280억원 시에 지원

경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 원자력 본부와 상생협력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과 원전의 공존 기반을 구축했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월성 원자력 본부와‘맥스터(고준위방사성폐기물 임시저장시설) 증설에 따른 상생협력 지원금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8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은 원전 운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온 상생 요구에 대한 실질적인 응답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확보된 지원금 280억 원은 전액 보문–구정 도로 개설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80억 원의 지원금이 경주 교통체계 개선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설 도로가 완공되면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도로 개설을 통해 울산에서 보문관광단지로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돼 관광 및 접근성 향상될 전망이다. 기존 도로망의 한계로 인해 울산-경주 간 생활 교류 확대에도 불구하고 접근 불편이 이어졌는데, 이번 신설 도로는 보문관광단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비 확대 등 경제 선순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신설 도로는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상권 모두에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통근 및 통학 등 시민의 일상 이동 여건 역시 개선되어 정주 환경 전반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7

경주경찰서, 건천휴게소(서울 방향) ‘범죄예방 우수시설’ 재인증

경부고속도로 건천휴게소(서울 방향)가 지역 범죄예방 시설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경찰서가 26일 건천휴계소에 ‘범죄예방 우수시설’ 재인증을 부여했다. 이는 2023년 최초 인증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재인증으로, 휴게소가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건천휴게소는 범죄예방 우수시설 재인증을 받기 위해 범죄예방 매뉴얼을 일상 운영에 적극적으로 적용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안전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재인증의 핵심 근거로는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온 노력이 꼽힌다. 특히, 주차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CCTV, 조도, 비상벨 등 시설 전반을 정비하는 데 주력했다. 심사단은 휴게소 건물뿐만 아니라 부대시설 전체가 청결하게 유지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된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용객의 체감 안전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한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건천휴게소(서울 방향)는 꾸준한 시설관리와 선제적 범죄예방 노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향후 건천휴게소의 시설관리 주체와 협업을 확대해 안전 환경 수준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7

울릉도서 흥수놀수 첫 수학체험전… 울릉도 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 성료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25일 울릉한마음회관 다목적홀에서 관내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수학, 놀이가 있는 수학을 주제로 한 흥수놀수 수학체험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놀이와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20개 수학 체험부스와 함께 솜사탕과 추러스 등을 제공하는 간식부스도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더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손빠닥 수학댄스, 마방진 퍼즐, 펀펀숫자 칩, 수학올림픽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고 학생들은 직접 만들고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초등학교 5학년 권아영 학생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신기한 것도 많았다. 울릉도에서 이런 수학체험전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울릉초등학교를 비롯해 여러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체험전은 울릉도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 지역 특성상 체험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수학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27

울릉도·흑산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안 발의…정희용의원, 울릉군 건의 반영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26일 울릉군의 건의를 반영해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육지와 먼섬을 오가는 도서민의 교통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항 여객운송사업 운임의 국비 지원 비율을 현행 50%에서 최대 80%까지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11월 12일 정희용 의원 등 국회 농해수위 위원들을 찾아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의 국비 비율 상향과 지방비 부담 완화 필요성을 집중 건의했다. 현재 연간 약 90억 원 규모의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울릉군은 갈수록 지방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애로를 겪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대형 여객선 취항과 이용객 증가로 사업비가 47억 원에서 74억 원으로 57% 늘었음에도 국비는 23.6억 원에서 24.1억 원으로 2% 증가에 그쳐 지방비 부담률이 종전 27%에서 지금 45%로 급증한 상황이다. 정희용 의원은 “도서 지역 주민이 육지와 동등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울릉도와 흑산도 등 외곽 도서 지역의 교통 접근성은 생존권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정부 지원의 근거를 명확히 하고 도서민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앞서 울릉도 여객선이 동절기 수리와 정비로 12월 2주간 운항 중단 우려가 제기되자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대체선 투입 등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고, 이에 해수부가 대체선 투입과 정비 기간 단축을 결정하는 등 울릉 현안 문제에 앞장서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27

울릉도만 생산되는 고유식재 이용한 도시락 탄생…우송대 글로벌조리학부 개발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한 현대적인 도시락이 개발됐다. 우송대학교 글로벌조리학부는 글로벌조리전공 4학년 수업인 Concept Implementation Project의 일환으로 올해 혜윰지속가능연구소와 협력해 울릉도 고유 식재료를 활용한 Taste of Ulleung 섬도시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릉도산 식재료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국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3개국 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울릉도의 식문화와 정체성을 현대적 도시락 형태로 재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참여 학생들은 대황, 부지갱이, 삼나물, 참고비, 엉겅퀴, 홍감자, 섬말나리, 명이나물·부지갱이 장아찌 등 다양한 울릉도 식재료를 직접 연구하고 실습을 통해 메뉴 개발을 진행했다. 울릉도 식재료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돕기 위해 혜윰지속가능연구소 조혜원 대표의 특강을 하며 도왔고, 대전농업기술센터 차선혜 상담소장도 참석해 지도하는 등 안팎에서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이 개발한 울릉도 섬도시락은 메인 라이스 1종과 반찬 4종, 디저트 1종으로 구성됐으며, 26일 오전 우송대 W12 SICA 3층에서 열린 교내 워크숍에서 시연과 시식 행사로 공개됐다. 1팀은 부지갱이밥, 대황·삼나물·오징어 초무침, 명이장아찌 마요를 곁들인 홍감자 팬케이크, 섬말나리 찜, 부지갱이 모찌 등 울릉도 식재료의 본래 풍미를 살린 메뉴를 선보였고, 2팀은 버터라이스와 부지갱이 샐러드, 참고비·삼나물 전, 장아찌 마리네이드 오리구이, 섬말나리 비프 타르타르, 홍감자 모찌와 간장 카라멜 소스 등 다양한 국가의 조리기법을 결합한 창의적 메뉴를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건희 학생은 “울릉도의 특별한 식재료를 직접 경험할 소중한 기회였고, 한국 고유 식재료와 식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분들을 떠올리며 모든 활동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도 울릉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로벌조리학부 신유리 교수는 “이번에 다양한 국가의 조리 감각을 지닌 유학생들이 울릉도 고유 식재료를 새롭게 해석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울릉지역만의 식재료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송대 글로벌조리전공은 영어 기반의 조리 실습과 이론 교육을 제공하는 특화 분야로, 전 세계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조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27

울릉도 최초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 서울 대치동 입시전문강사 3명 초청

울릉군은 울릉중학교와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체험형 진학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지에서 활발히 이뤄지는 입시설명회와 1대1 입시컨설팅을 울릉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형 진학캠프에는 현재 서울 대치동에서 입시 상담과 특강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 전문강사 3명이 초빙된다. 28일 오전에는 울릉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및 입시설명회가, 오후에는 울릉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대입 전략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어 29일부터 30일에는 울릉고 1~2학년과 울릉중 3학년 중 사전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을 실시한다. 군은 상담을 통해 학생들은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맞춘 개별 학업과 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체험형 진학캠프는 울릉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교육제도 변화에 발맞춰 울릉군 최초로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27

경주 ‘2025 APEC 성공기념 제야의 종 타종식’ 시민합창단 모집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이 ‘2025 APEC 성공기념 제야의 종 타종식’과 함께할 경주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이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신청을 받는다. 경주시와 자매도시 익산시는 2019년부터 제야 타종식과 함께 ‘경주 & 익산 시민대합창회’를 공동 개최해 왔다. 현장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해 시민의 자긍심과 두 도시 간 교류·우호 증진에 기여해 왔다. 올해 타종식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주·익산 시민대합창회 △드론 카운트다운 △경주·익산 동시 타종 △신년 축하 불꽃 쇼 등이 마련되어 희망과 감동의 새해맞이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세계 속 문화도시 경주의 자부심을 함께 나누고, 희망찬 새해를 여는 시민대합창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시민합창단은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기념 모자와 머플러가 제공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7

한수원 ‘공공기관 최초’ 중기 AI 전환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AI 전환(AX) 및 AI 인재 양성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는 디지털 혁신 역량의 격차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현재의 전환기 속에서, 공공기관이 직접 AI 확산에 나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은 2028년까지 100개 유망 중소기업을 ‘AI 프런티어’로 육성하고, AI 전문 인재 3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 프로그램 ‘AI 프런티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체계는 △AI 특화 교육 △기업별 AI 역량 진단 및 AX 로드맵 수립 △AI 솔루션 구축 지원까지 이어지는 3단계 종합 패키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AI 특화 교육 과정은 기초 소양 교육뿐만 아니라, AI 전문 강사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 해결 과제를 함께 분석하고 적용하는 실습형 코칭을 포함하고 있다. 기업의 AI 활용 수준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한수원 협력기업을 위해 개발된 AI 역량 진단 프로그램인 ‘AI-MAP’을 활용해 AX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우수 프런티어 기업에는 2026년 한수원이 추진하는 AI 설루션 구축 사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제 산업 경쟁력은 AI 활용 능력이 결정짓는 시대”라며 “AI 프런티어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7

경북문화관광공사, ‘Post-APEC’ 전략 가동··· 중동 프리미엄 시장 개척 본격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관광시장 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Post-APEC 전략의 일환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사는 최근 두바이와 카타르를 방문해 중동 관광시장 개척 활동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 활동을 전개했다. 공사는 프리미엄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한 중동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설정했다. 이미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주한 아랍권 대사들로 구성된 ‘아랍소사이어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한 팸투어(Fam Tour)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공사가 중동을 Post-APEC 전략의 첫 번째 시장으로 선정한 배경에는 신라와 아랍 간의 풍부한 문화적 접점이 있다. 천년고도 경주는 실크로드 동쪽 끝의 핵심 거점이었으며, 불국사 박물관의 유황 유물, 괘릉 무인상의 복식, 신라인이 서역인과 함께 폴로(polo)를 하는 장면 등 신라와 아랍의 교류를 보여주는 사례들이 풍부하다. 이번 중동 방문 기간 김남일 공사 사장은 구체적인 홍보 및 마케팅 협의를 진행했다. 두바이에서는 ‘KOREA 360’ 경북 홍보존을 점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두바이센터와 공동 마케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카타르 도하에서는 QTM(카타르 국제 관광 박람회로 추정) 내 경북 홍보 데스크 운영 현황을 살폈으며,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와 방한 중동 관광객 확대 전략을 협의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중동 방문은 APEC을 통해 높아진 경북의 국제 브랜드 가치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중동 프리미엄 관광시장과 연계하여 새로운 실크로드를 개척하고, 경북 관광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사는 향후 신라와 아랍의 천년 교류사를 현대적인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6

한수원 ‘사랑의 김장 담그기’ 동참 ⋯ 취약계층에 5000 포기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사회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하며 온기를 더했다. 이 행사는 26일 경주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열렸다.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가 주최한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한수원 임직원을 포함하여 총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새마을지도자가 함께 참여했다. 한수원에서는 박천중 상생협력처장과 2025년도 본사 초급간부 승격예정자 등 총 15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총 5000 포기의 김치를 담갔으며, 이 김치들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초급간부 승격예정자들에게 공기업 직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한수원 사업을 지지해 준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봉사자들이 담근 김치가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봉사활동 챌린지 ‘행복 바통 이어받기’를 진행할 계획이며, 경영진의 솔선수범을 시작으로 전사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6

영덕군 내년 예산 6136억 편성…3년 연속 6100억대 유지

영덕군이 6136억 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35억 원(0.57%) 줄었지만, 공모사업 확대와 국가 투자 예산 확보로 3년 연속 6100억 원대 예산을 유지했다. 예산은 일반회계 5772억 원, 특별회계 364억 원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1379억 원), 농림·해양수산(1297억 원), 환경·보건(969억 원) 등 생활 밀착형 분야 비중이 높게 반영됐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삼사해상공원 공유 컨퍼런스센터 건립(33억 원) △지역산업 기반 연구지원센터(17억 원) △풍력 기술 인력 양성 플랫폼(12억 원) △고속도로 IC 신규 타당성 조사(3억 원) 등 산업 기반 사업이 포함됐다. 재해·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시 침수 예방(112.6억 원) △노후 정수장 개량(66.5억 원) △상수도 정비(56억 원) △읍·면 LPG 배관망 구축(37억 원) 등이 반영돼 기후 위기 대응력이 강화됐다. 관광·농어촌 분야에는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10억 원) △별파랑공원 파크골프장(32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127.5억 원) △수산물 산지 유통센터 건립(23.1억 원) 등이 편성돼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확장한다.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해 △세대이음공간 조성(40억 원) △스마트 돌봄 시스템(10억 원) △미래인재양성관 운영(10억 원) 등도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1-26

신라문화원, 경주 옥산서원에서 외국인 대상 ‘세심한 옥산데이트’ 성료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은 지난 23일 경주시 옥산서원에서 외국인 전용 세계유산 체험 프로그램 ‘세심한 옥산데이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후원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지원하는 2025년 세계유산활용사업의 하나로 경북도 청년센터의 ‘2025 경북 청년 글로벌 어드벤처(GBventure)’와 연계돼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중국, 일본, 인도 등 8개국 유학생 20명과 글로벌 팸투어 서포터즈 10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세심한 옥산데이트’는 옥산서원의 자연환경과 전통 건축, 선비정신을 해설과 체험 중심으로 전달하는 외국인 특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선비들의 자연관과 배움의 태도, 절제의 미학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정신문화의 핵심을 이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유학생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운영되어 세계문화유산 옥산서원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참가자들은 옥산서원의 경관과 공간미를 담은 영상·사진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한 K-컬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라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는 문화기획 실무 경험을,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정신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옥산서원을 외국인에게 한국 정신문화의 관문으로 성장시키겠다”면서 “향후 외국인 대상 체험형 세계유산 프로그램 확대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6

경주시, APEC 핵심 분야 ‘상수도 준비백서’ 예산 한 푼 없이 자체 발간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가 별도의 용역 예산 없이 자체적으로 ‘2025 APEC 상수도분야 준비백서’를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이 백서는 지난 해 7월부터 APEC 정상회의 개최까지 약 1년여 동안 경주시가 추진한 상수도 분야 준비과제 19건을 한 권에 정리한 종합 기록물이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상수도는 경호 및 식품 안전과 함께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한 핵심 분야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주를 10여 차례 방문할 때마다 상수도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했을 정도로 중요하게 다뤄졌다. 경주시는 주요 행사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안정적 용수공급 △시설 안전 △수질관리 등 3가지 기본방향을 중심으로 중점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백서에는 이러한 준비 과정과 세부 전략이 상세히 담겨 있다. 주요 내용은 △덕동댐의 홍수기·갈수기 단계별 용수관리 전략 △신평천 친수 기능 운영 방안 △정수장 및 댐 시설 진단과 보수 내역 △비상 급수 계획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언비어·허위 신고에 대비한 시나리오 • 불소·망간 등 수질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 △시설 운영 인력 및 경비 인력 확보 계획 등이다. 특히, 백서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물이 정말 좋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었던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해당 긍정적 평가는 지하수가 아닌 경주시가 사전에 정비한 상수도 공급체계에 대한 반응이었음을 설명하는 배경 지식을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형 국제행사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상수도 분야의 대응 경험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백서가 향후 지방행정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6

경주시, “APEC 성공 비결은 행정 아닌 시민과 소통 덕"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요인으로 시민과의 체계적 소통 시스템을 꼽았다. 경주시는 26일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이 국제행사 준비 및 운영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이끈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경주시는 ‘시민 중심 참여·소통 도시’를 기조로 삼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왔다. 주요 채널로는 △시장 직소·현장 민원 △카카오톡 기반 민원창구인 ‘톡톡 경주’ △온라인 제안 플랫폼 ‘소통 24시’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인 ‘열린 시장실(나도 시장님 어린이 자치 교실)’ 등이다. 경주시는 이러한 소통정책들이 APEC 대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 환경 및 행정 시스템을 보완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외 소통협력관을 통해 접수되는 직소·현장 민원은 생활밀착형 불편 사항을 ‘현장 민원 즉시 처리비’로 신속하게 해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내년도 즉시 처리비 예산을 전년 대비 35% 증액한 3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소통의 핵심 창구인 모바일 창구 ‘톡톡 경주’ 역시 활발하게 사용됐다. 2021년 5월 개설 이후 지난해까지 2669건, 올해도 34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관광지 안내, 도로·가로등 보수, 불법주차, 동물·쓰레기, 경주페이 관련 문의 등 실생활 민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APEC 행사 기간에는 교통·관광 안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기도 했다. 온라인 시민 제안 플랫폼 ‘소통 24시’에는 2021년부터 520여 건의 의견이 제출됐는데, 이 중 관광 안내 표지판 개선, 경주로 ON 앱 보완, 상수도 및 교통신호 개선 등 다수의 제안이 실제 시책으로 반영됐다. 미래세대 소통 창구인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열린 시장실’에는 2022년부터 약 3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APEC을 주제로 한 토론 및 모의 시정 활동을 운영하여 국제행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의 성공은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공감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소통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가 찾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