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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낙동강변 2.5km 맨발길 새단장

구미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자연친화적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 ‘플라타너스 맨발길’을 정비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7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낙동강 편의점에서 수자원공사 정수장까지 이어지는 2.5k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기존 맨발길 1.7km를 전면 정비하고, 미정비 구간 0.8km를 새로 조성해 시민들이 신발을 벗고 자연의 촉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건강 보행 공간으로 완성했다. 맨발길은 구간별로 서로 다른 재질을 적용해 보행의 재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1구간 500m는 고운 모랫길로 부드러운 촉감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2km의 2구간은 고운 흙길로 자연 토양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고 3구간 800m 코스는 고운 마삿길로 발바닥을 적절히 자극해 보행 운동 효과를 높였다. 이용자는 체력과 취향에 따라 구간을 선택해 걸을 수 있다. 맨발길은 플라타너스 가로수 아래 조성돼 사계절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길 양측에는 맥문동 65만 본을 식재해, 오는 7월이면 보라색 꽃이 어우러진 낙동강변 특유의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자연 그늘과 녹지가 결합된 산책로로, 휴식과 치유 기능도 강화했다. 구미시 장창식 하천과장은 “낙동강체육공원 맨발길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올바른 이용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3

구미시, 교통문화지수 최고 A등급 인증

구미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 ‘2025년도 기초자치단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인구 30만 이상 29개 지자체 가운데 3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교통문화지수는 지자체별 교통안전 의식과 교통문화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 3개 항목, 18개 세부 지표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구미시는 종합점수 88.39점을 기록했으며, 항목별로는 운전행태 48.68점, 보행행태 17.66점, 교통안전 22.05점으로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특히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 보행행태 지표와 교통안전 행정 노력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4년 26명에서 2025년 18명으로 약 31% 감소했다. 시민 참여형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 생활권 중심의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교통안전 정책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AI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시스템과 교통사고 자동 검지 시스템을 구축해 운전자의 자발적 신호 준수를 유도하고, 2차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개인형 이동장치(PM)와 고령자 대상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설치·정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A등급 달성은 성숙한 시민 의식과 꾸준한 교통안전 정책 추진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03

경주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박차… 2026년 전기차 보급에 190억 투입

경주시가 기후 위기 대응과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주시는 올해 총 1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자동차 2926대에 대한 구매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민들의 구매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이다. 경주시는 정부 보조금과는 별도로 시 자체 예산을 편성해 전기 승용차와 화물차 1대당 1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경상북도 내 최고 수준의 혜택으로,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큰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 지원 금액은 성능과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전기승용차는 291만 원~1148만 원 △전기화물차는 499만 원~ 2050만 원 △전기승합차는 6500만 원~최대 1억 3169만 원 수준이다. 이 외에도 전기택시, 다자녀 가구, 차상위계층 등에게는 별도의 추가 보조금이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 보급 물량은 총 1129대로, 승용차 972대, 화물차 151대, 승합차 6대 규모다. 하반기에는 514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됩니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기관 등이다. 신청 방식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업체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전자 접수를 대행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는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으로 선정된다. 특히 대상자 선정 후 10일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때 보조금 지원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예비 구매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시민들이 친환경 자동차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또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3

안동문화원장에 임대식 전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선출

안동문화원은 3일 임대식 전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을 제17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회원 191명이 참석했으며, 단독 후보로 등록한 임 후보를 정관과 임원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총회 인준 방식으로 선임했다. 임 원장은 취임과 함께 문화원의 운영 방향을 변화와 확장에 두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생동감 있는 문화원 운영, 안동 문화의 글로벌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젊은 문화 기반 조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통 강화, 재정 확충과 회원 참여 확대를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원장은 제11대 김준식 원장부터 제16대 권석환 원장까지 20여 년간 문화원 임원으로 활동하며 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으로 전국 유림과 교류했고, 세계청년유림대회 개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추진위원 활동, 경전암송대회와 정부인 안동장씨 휘호대회 전국대회 확대 등 지역 문화사업에도 참여했다. 또 전통문화 진흥과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미국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유교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이 평가돼 경북도지사 표창과 2022년 경북도민의 날 도민상을 수상했다. 군 복무 시절에는 육군 학사장교로 임관해 소대장과 정보장교를 지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경주시, 설 명절 앞두고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경주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명절 기간 급증하는 쓰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환경정비와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을 가동한다. 경주시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을 ‘설맞이 환경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도로와 관광지, 취약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청소에 나선다. 이번 정비 활동에는 읍·면·동 공무원과 자생단체, 유관기관 등 총 1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도시 전역을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일 오후에는 교통 요충지인 금장교차로, 현곡교차로, 나원교차로 등 현곡면 주요 나들목에 대해 집중 정비를 진행하며, 이 과정에 환경녹지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환경 정비에 힘을 보탠다. 시는 연휴 기간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기동청소반’과 상황실을 운영한다. 공무원 5명과 환경미화원 8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기동청소반은 생활쓰레기 적치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대행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수거를 지원할 방침이다. 생활쓰레기 수거는 15일(일요일)과 17일(설 당일) 이틀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대형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역시 평상시와 동일하게 처리되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쓰레기 줄이기 홍보와 무단투기 단속도 병행한다. 지역 내 주요 지점 27곳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 홈페이지, SNS, 이동홍보차량 등을 활용해 쓰레기 배출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쓰레기 배출 시간과 장소를 준수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3

가네코 후미코의 사랑과 투쟁, 100년 지나 국경 넘어 전해져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의 사랑과 독립 운동 활동이 멕시코에 전해진다. 멕시코의 젊은 법조인이자 여행업 전문가인 다이아나(26)씨 일행이 지난 1일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독립운동사와 그 속에 담긴 인류애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멕시코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여행업을 겸업하고 있는 다이아나 씨는 평소 세계 각국의 독립운동사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녀는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왜 자신의 조국이 아닌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박열 의사와 생사를 함께했는지 그 뜨거운 배경이 무척 궁금했다”고 밝혔다. 다이아나 변호사는 기념관을 둘러보며 “멕시코 역시 1810년 미겔 이달고의 봉기부터 1821년 독립에 이르기까지 스페인의 오랜 억압을 견뎌온 역사가 있다. 한국의 아픈 역사를 마주하며 깊은 유대감과 공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이아나 변호사는 기념관 전시물과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묘소를 꼼꼼히 살피며 장시간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그녀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박열 의사와 함께 제국주의에 저항하며 보여준 사랑과 신념의 원천을 소상히 파악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난 영웅들의 이야기는 한국과 멕시코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방문의 감동을 잊지 않고 향후 멕시코 내 독립운동에 관심 있는 지인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기념관 개관 이후 멕시코인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먼 곳에서 찾아준 다이아나 변호사 일행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멕시코 간의 문화적·역사적 민간교류가 더욱 활발히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설 앞두고 사과·축산물 부담 커···농축산물 물가 2.1%↑

1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0%)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과 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가 3일 발표한 2026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농산물은 0.9% 상승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축산물은 4.1% 급등했다. 쌀과 사과, 수입 과일 일부 품목 및 축산물 전반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쌀은 지난해 수확기 산지 가격이 높게 형성된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시장격리 물량 10만t 시행을 보류하는 대신 가공용 쌀 6만t을 추가 공급하고, 산지 유통업체의 매입 의무 기준을 완화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 중이다. 가격 불안이 지속될 경우 추가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설 성수품인 사과는 대과 생산량 감소로 상품 기준 소비자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공영도매시장 기준 전체 크기·품위별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설 기간 사과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7.5배인 2만6500t까지 늘리고 중소과 및 대체 과일 선물세트에 대한 할인지원도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할 계획이다. 필리핀 등 주요 수출국 작황 부진과 고환율 영향으로 바나나·망고·파인애플 등 일부 수입 과일 가격도 상승했다. 정부는 해당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기존 30%에서 5%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2월 중순 이후 시중 공급이 늘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사육 마릿수 감소와 가축전염병 영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한우는 가격 하락이 이어지자 농가가 사육 규모를 줄이면서 출하 물량이 감소했고,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출하가 지연되며 가격이 올랐다. 닭고기와 계란은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살처분이 늘고 유통업체의 설 대비 물량 확보가 겹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는 농협 계통 출하 물량을 확대하고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는 등 축산물 공급을 늘릴 예정이며,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신선란 수입과 가공품 할당관세 적용을 추진한다. 또한 할인 지원과 납품가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설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성수품을 평시보다 1.7배 확대 공급하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2-03

경주시, 설 연휴 ‘종합안정대책’ 가동…. 5일간 비상대응체계 돌입

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설 연휴 종합안정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대책은 명절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생활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휴 기간 경주시는 행정안전국을 중심으로 총 12개 반, 185명의 공무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종합상황실은 농축산해양국, 도시개발국, 시민복지국, 환경녹지국 등 각 국·소별로 순환 운영되며, 소관 분야별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을 전담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평일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를 기본으로 하되, 사안에 따라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분야별 주요 대책으로는 △지역 경제 안정과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명절 관련 제도 및 시책 안내 △관광객 편의 제공과 관광 프로그램 운영 △교통 상황 관리 및 주차·도로 불편 해소 △생활·환경 민원 대응 △재난·안전관리 강화 및 비상진료체계 확립 등이 포함되어 추진된다.   특히 시는 연휴 중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와 민원을 일일 상황보고 체계로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계 부서에 즉시 내용을 전파해 신속한 현장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행정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명절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3

문경시의회, 새해 첫 회기 열고 힘찬 출발

문경시의회가 새해 첫 회기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문경시의회는 2일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시민 삶과 직결된 주요 안건 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임시회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6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와 함께 조례안 및 일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새해 시정 운영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3일 열리는 상임위원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6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 2건, 일반 안건 4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주요 안건으로는 공유재산 관리, 모범 가업승계 소상공인 지원, 여성농업인 육성,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인구 증가 시책,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들이 포함돼 있다. 해당 안건들은 12일 제8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또한 4일부터 11일까지 6일간은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시정 보고를 받고, 정책 추진 방향과 사업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한다. 개회식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신성호 의원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중앙시장 앞 공공용지에 공동주택 건설 계획 검토를 제안했으며, 남기호 의원은 기후 위기와 농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박춘남 의원은 초고령화 지역인 문경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가 시민들에게 희망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문경의 밝은 내일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심사한 예산이 현장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 달라”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대안과 개선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회와 집행부, 시민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문경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3

예천군, 2026년 자산형성지원사업 신규 대상자 모집

예천군은 근로 사업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자산형성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가입자가 3년 동안 매월 근로 또는 사업소득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칭 지원금을 10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추가 적립해주는 제도이다. 먼저, 희망저축계좌Ⅰ은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 가구 중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 계좌에서는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 시 정부가 최대 30만 원의 매칭 지원금을 적립해주며, 만기 후 탈수급 요건을 충족하면 적립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주거 또는 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계좌에서는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 시 1년차 10만 원, 2년차 20만 원, 3년차 30만 원의 매칭 지원금을 적립해준다. 만기 후 자립역량교육과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시 적립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 중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가구 청년(만 15세~39세)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계좌에서는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 시 정부가 매월 30만 원의 매칭 지원금을 적립해준다. 만기 후 자립역량교육과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시 적립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대상자의 모집기간은 희망저축계좌Ⅰ은 3월 3일부터 13일(1차), 6월 1일부터 15일(2차), 9월 1일부터 14일(3차), 11월 2일부터 16일(4차). 희망저축계좌Ⅱ는 2월 2일부터 24일(1차), 7월 1일부터 27일(2차), 10월 1일부터 26일(3차), 청년내일저축계좌는 5월 4일부터 20일에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최재동 사회복지과장은 “대상 요건에 해당하는 군민들께서는 유형별 모집 기간을 확인 후 적극적으로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3

예천군, 민원서비스 혁신으로 군민 만족도 UP!

예천군이 친절하고 감동을 주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민원 행정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민원실을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바꾸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배려창구를 마련한다. 민원실 내에는 스마트가든 힐링공간을 조성해 대기 시간을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헀다. 또한 찾아가는 지적 민원 서비스와 어르신 주민등록증 무료 재발급을 시행하고, 직장인을 위한 화요일 야간민원실도 지속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여권 발급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권 맞춤형 서비스 교육’을 추진한다.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의 신뢰성 제고에도 힘쓴다. 군은 인·허가 및 준공 절차가 완료되었음에도 지적공부상 지목과 실제 이용 현황이 다른 토지를 대상으로 ‘실제 이용현황과 부합하는 지적공부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5년간 인·허가 준공 필지를 전수 조사해, 공부와 현장이 다른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이동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지적 데이터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확보한다. 또 2억1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약 17만3000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적정하게 결정·공시하고, 드론을 활용한 토지 특성 조사로 조사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3억2500만 원을 들여 연속지적도 정비를 추진해 토지정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한다.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도 속도를 낸다. 국비 1억1100만 원을 투입해 보문면 간방지구, 개포면 동송지구, 유천면 성평지구 등 3개 지구, 총518필지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를 실시한다. 군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주소정보 인프라도 강화한다.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에 주소정보시설을 확충하고, 노후되거나 훼손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지속 정비한다. 특히 야간에도 도로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명장치를 설치해 범죄 예방과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 식품·외식 분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외식업주 교육을 통해 관내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식품 제조·가공업소에는 스마트 기기 도입과 시설 개선을 지원해 생산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장명화 종합민원과장은 “주민들께서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민원시책 발굴과,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로 고객감동의 민원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관광업소 시설 개선 지원…최대 2000만 원 보조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시설 수준을 끌어올리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안동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2026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방문객이 체감하는 관광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이용 환경을 개선해 체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음식업 분야는 좌식 시설의 입식화 또는 노후 화장실 개선을 필수로 신청해야 하며, 간판 교체와 국문 메뉴판 정비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업 분야는 객실 중심의 벽지·바닥 공사, 침구류와 실내 조명 개선 등이 대상이다. 관광객 이용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 지원도 포함됐다. 서빙 로봇과 테이블오더 같은 스마트시설, 경사로와 자동문 설치 등 무장애시설, 놀이방과 수유실 같은 어린이시설 조성이 지원 범위에 들어간다. 지원 한도는 음식업 분야 최대 2000만 원, 숙박업과 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 분야는 각각 최대 1000만 원이다. 다만 업소별 전체 지원금 합계는 2000만 원을 넘을 수 없고, 총사업비의 3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안동시청 관광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시설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6월 중 선정 업소를 확정한다. 보조금은 사업 완료와 현장 확인을 거쳐 지급된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객이 머무르며 소비하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지역 관광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시설 개선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설 맞이 범죄피해가정에 ‘사랑나누기’ 위문품 전달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범죄피해 가정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며 일상 회복을 도왔다. 경주범피는 지난 2일부터 범죄피해가정 25세대를 대상으로 총 7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설맞이 사랑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택시강도 피해자 등 범죄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행사는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서 위문품 지원 출발식을 가진 후, 피해자 25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센터 관계자들은 피해자들의 안부를 살피는 동시에 농촌사랑상품권과 2종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피해자 B씨(남, 72)는 “범죄 피해의 아픔을 완전히 잊을 수는 없지만,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고 지지해 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오랜 기간 잊지 않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주검찰청과 경주범피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복수 이사장은 “검찰과 협력해 매년 실시하는 사랑나누기를 통해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범죄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도민체전·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600명 모집 나서

안동과 예천에서 열리는 경북 최대 생활체육 축제를 앞두고 지역 자원봉사 인력이 본격 모집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3일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제2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지원을 맡을 자원봉사자 6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경북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두 대회 모두 도내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대거 찾는 대규모 체육행사다. 자원봉사자는 개막식 지원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장 안내소 운영, 경기 진행 보조, 경기장 안내, 질서 유지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배치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과 책임감을 갖춘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20일까지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되고 활동 실비와 유니폼이 제공된다. 발대식은 3월 20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열리며, 대표자 선서와 함께 사전 교육이 진행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안동과 예천이 공동 개최하는 도민체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보고, 자원봉사 참여가 대회 완성도를 좌우할 요소로 보고 있다.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대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과 예천이 함께 만드는 도민체전인 만큼 시민과 함께 화합의 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간담회 열어 균형발전 과제 점검

안동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역 균형발전을 제도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선결 과제 정리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2일 경북·대구 행정통합 관련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통합 추진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주요 쟁점과 과제를 공유했다. 최근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논의가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통합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조건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 심화와 비수도권 인구 감소, 기업과 산업의 수도권 편중 등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 실질적인 균형발전 전략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북 북부권과 남부권 간 격차, 성장축 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특별법과 재정 지원 방안을 언급하며 통합 논의의 선결 과제로 통합특별시 청사 소재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정부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와 규모 명시, 광역 통합 이후 시·군·구 권한 및 재정 이양 범위 구체화, 도청 신도시와 경북 북부권 발전을 위한 제도적 보장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충분한 논의 과정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통합의 전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재정 지원과 권한 배분이 구체적 기준 없이 추진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통합 인센티브로 제시된 재정 지원과 대형 프로젝트 역시 추가 지원 여부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권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건의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속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균형발전이 제도적으로 담보되고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도록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미 정부, 희토류 등 핵심광물 17조원 가까이 비축

미국 정부가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 비축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총 120억달러(약 17조3800억원)를 투입해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을 대규모로 비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에 집중된 핵심광물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번 비축 사업에는 제너럴모터스(GM), 보잉 등 미국 제조업체들이 참여하며,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핵심광물을 민간 수요까지 포함해 비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축 자금은 미국 수출입은행의 대출 약 100억달러와 민간자본 20억달러를 결합해 마련한다. 조달한 광물은 별도로 보관·관리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업들은 시장 혼란 시 핵심광물이 고갈될 위험에 노출돼 왔다”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국방산업용 핵심광물 비축은 추진해 왔지만, 민간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 비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광물 공급망은 현재 중국이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전략적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주제로 한 장관급 회의를 4일 워싱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참석해 각국 대표단과 협의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비축은 스마트폰, 제트엔진 등에 사용되는 갈륨·코발트 등 광물과 희토류에 초점을 맞춘다. 참여 기업은 10여 곳에 이를 전망으로, GM과 보잉 외에 구글, 스텔란티스, GE 베르노바, 코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계획에 따라 원료 조달과 보관은 공동으로 진행되며, 제조업체들은 보관 관련 비용을 일부 부담한다. 대규모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비축 물량은 전량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는 이를 통해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변동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최근 핵심광물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2025년 7월에는 미 국방부가 4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유일한 가동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MP 머티리얼즈의 최대 주주가 됐다. 올해 1월에는 USA 레어 어스에 대한 대출과 보조금 지원을 발표했으며, 향후 지분 10%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규제, 미국의 자체적인 확보전략 등은 앞으로 국내 주요 제조기업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선제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2-03

미·인도 무역합의···인도산 관세 18%로 인하

미국과 인도가 무역협정 체결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인도산 제품에 부과해 온 관세율을 18%로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이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고, 미국산 또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 직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디 총리에 대한 존경과 우정의 표시로 그의 요청을 받아들여 즉시 발효되는 미·인도 무역협정에 합의했다”며 “인도에 부과하던 상호관세를 25%에서 18%로 낮춘다”고 밝혔다. 백악관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왔다는 이유로 모든 인도산 제품에 부과했던 25%의 제재 관세도 전면 철회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재 관세는 상호관세에 추가로 부과돼 왔던 만큼, 이번 합의로 인도산 제품에 적용되는 총 관세율은 기존 50%에서 18%로 크게 낮아지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에 동참해 미국산 제품 조달을 대폭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석탄을 포함한 미국산 에너지를 5000억달러 이상 수입하고, 기술·농산물 등 다양한 미국산 제품의 구매도 늘릴 방침이다.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는 대신 미국이나 베네수엘라산 원유 도입을 확대하며, 미국을 상대로 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도 ‘제로’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디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친애하는 친구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매우 뜻깊었다”며 “인도에 대한 관세율이 18%로 인하된 것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다만 이번 관세 인하의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무역장벽 철폐 일정, 인도가 수입을 확약한 미국산 제품의 세부 목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관련 질의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며, 인도 상무부와 외무부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3

울릉도 택시비 3년 만에 12.5% 인상…적용거리도 개편돼 체감 폭은 더 클 듯

오는 6일부터 울릉군 택시 기본요금이 4500원으로 인상된다. 업계는 “운송 원가 현실화”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지역 안팎에서는 무락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돼 관광 이미지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번 요금 조정은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의 조치로, 기본요금은 기존 4000원에서 500원(12.5%) 오른다. 적용 거리도 2.0km에서 1.7km로 300m 단축됐다. 이에 따라 실제 이용객이 느끼는 체감 인상 폭은 더욱 클 전망이다. 택시 업계 측은 이번 조치를 적극 환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도서 지역 특성상 유류비와 부품 등 소모품 교체비가 육지보다 월등히 높아 경영난이 심각했다”라며 “현실적인 생존권 보장을 위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주민들 역시 “고물가 시대에 택시비만 동결하는 것도 무리였다”며 “다만 이번 인상이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반면 우려의 시각도 많다. 지난해 ‘비계 삼겹살’ 논란과 일부 택시의 ‘우회 주행’ 의혹으로 울릉 관광의 신뢰도가 추락한 상황에서, 가격부터 올리는 행보가 ‘비싼 물가’ 이미지를 고착화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요금 인상이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타 지자체와 같은 ‘투명한 신뢰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언한다. 제주도의 ‘GPS 기반 경로 확인 서비스’나 전남 신안군의 ‘공영 구간 요금제’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히지만, 울릉도는 여전히 스마트 택시 인프라 구축 등 체질 개선이 더디기만하다. 울릉군의 행정 의지와 주민들의 인식 변화도 요구된다. 부당 요금 적발 시 즉각 퇴출하는 ‘삼진아웃제’ 같은 제도적 장치 도입과 함께, ‘관광객은 뜨내기’라는 일부 업계의 구태의연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어떤 대책도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요금이 인상된 만큼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단순한 단속보다는 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강하다. 울릉읍민 A씨는 “관광 울릉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군의 책임 행정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뢰 회복 노력이 맞물려야 가능하다”면서 대중교통문제는 그 중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3

임진왜란 의병장 우배선 재조명, 뮤지컬 ‘월곡’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전국 최대 1억8000만원 선정

대구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월곡’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주관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 95개 문예회관 중 최대 규모인 1억80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선정은 뮤지컬의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뮤지컬 ‘월곡’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의병을 이끌었던 월곡(月谷) 우배선(1569~1621) 장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우배선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으로, 전쟁 중 작성한 ‘의병진 군공책’을 통해 전투 전략과 전황을 상세히 기록했으며, 이는 후대에 그의 리더십과 애국심을 증명하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작품은 이 기록을 토대로 우배선의 명석한 전술과 의병들의 투쟁을 역동적인 액션과 안무로 재해석했다. 특히 비슬산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현대적 감각의 음악과 서사를 더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2020년 리딩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월곡’은 매년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대구 지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초연 이후 2022년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초청작으로 참여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김천·안동 등 타 지역 투어 공연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교류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2024년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비 지원사업 선정과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으로 행정적·예술적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2025년에는 주연 배우 이충주 캐스팅과 신규 넘버 작곡 등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번 문예회관 지원사업을 통해 무대 세트 개선과 극본·음악 보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달서아트센터는 이를 계기로 ‘월곡’을 지역 특성화 레퍼토리로 정착시키고, 공공 제작극장 모델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뮤지컬 ‘월곡’의 선정은 달서아트센터의 제작 역량과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대구에서 출발한 공연 콘텐츠가 안정적인 공공 제작 레퍼토리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2-03

봉화군 공무원 300여 명 청렴실천 결의대회

봉화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봉화군 공무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직 신뢰 제고와 청렴 문화의 조직 전반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직원 대표가 선서문을 낭독한 뒤 전 직원이 함께 제창하며 실천 의지를 공유했고, “청렴으로 도약하는 봉화! 투명하게 나아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부패 근절과 청렴 행정 실현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공익 우선과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지위·권한 남용 및 갑질 금지 △공정한 직무 수행 △금품·향응 수수 금지 △투명한 예산 집행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실천 과제가 담겼다. 임기수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다시 새기고 부패 근절 의지를 굳게 다질 수 있길 바란다”라며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등급이 한 단계 상승한 만큼, 이를 발판으로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공정과 투명 원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군민이 체감하는 청렴 행정을 실현하고 더 신뢰받는 봉화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이와 함께 청렴시책 발굴 및 발표회 개최, 청렴해피콜·청렴간담회·청렴교육 운영, 청렴추진협의체 구성, 청렴 리버스멘토링 데이 실시, 청렴인센티브 제도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부패 유발 요인 차단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03

[인사] 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 △학사부총장 겸 교무처장 겸 글로벌대학추진본부 부본부장 송인호 △기획처장 겸 비서실장 겸 글로벌대학사업단장 겸 RISE총괄사업단장 김재효 △입학처장 겸 학생인재개발처장 겸 RC전인교육원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김군오 △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겸 일반대학원장 겸 국제경영대학원장 겸 통역번역대학원장 이권영 △글로벌혁신처장 겸 대외협력실장 겸 미래발전실장 김윤선 △학술정보처장 김영식 △공학계열학장 이준용 △IT융합대학장 이강 △통번역연구소장 박혜경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장 이재영 △글로벌녹색기술연구원장 박영춘 △한동글쓰기센터장 민성아 △AI혁신센터장 김인중 △상담대학원장 신성만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장 겸 일반대학원 공간설계공학과 주임교수 건설환경연구소장 김주일 △첨단레이저융합기술사업단장 유태준 △HI교육혁신원장 조혜신 △산업 혁신을 위한AI고급인재교육연구단장 겸 일반대학원 전산전자공학과 주임교수 겸 IT과정 주임교수 겸 정보통신기술연구소장 겸 열송학사 College Headmaster 최희열 △AI융합학부장 한다성 △전산전자공학부장 안민규 △한동글로벌체험학습센터장 겸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 겸 원격평생교육원장 겸 최고경영자과정 주임교수 김광 △인재개발지원실장 겸 인재개발지원실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권용성 △Torrey College Headmaster 겸 공학교육인증지원실 부센터장 겸 공학혁신센터컴퓨터공학PD 겸 공학혁신센전문교양 주임교수 이원형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장 겸 일반대학원 문화미디어디자인학과 주임교수 이중섭 △교목실 부실장 이재현 △교목실 신앙교육원장 김완진 △교육연구소장 김제니 △공학교육혁신센터장 Xiaopeng Yang △창의융합교육원장 겸 창의융합교육원 글로벌한국학전공 주임교수 정지은 △창의융합교육원 학생설계융합전공 주임교수 겸 환동해경제문화연구소장 김현정 △공학교육혁신추진실 부센터장 최중선 △한동대신문사주간 심규진 △성경읽기운동센터장 한은선 △상담대학원주임교수 김윤희 △사무처장 직무대리 이철규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3

대구 1.8%·경북 2.0%···물가 상승세 둔화

2026년 1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모두 전월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생활물가지수와 서비스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체감 물가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6년 1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3%)보다 0.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경북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올라 전달(2.4%)보다 상승폭이 0.4%포인트 축소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였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대구는 상품 가격이 전월 대비 0.5% 하락했지만, 서비스 가격은 0.6% 상승했다. 특히 개인서비스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4% 올라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경북 역시 서비스 부문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8% 오르며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상품 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생활물가지수는 두 지역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의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경북은 2.3% 상승했다. 식품 가격의 영향이 컸다. 경북의 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해 대구(2.8%)보다 오름폭이 컸다. 신선식품 가격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대구는 신선식품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한 반면, 경북은 0.8% 상승했다. 채소류 가격 변동과 과실류 가격 반등이 지역별 차이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의 한 경제전문가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은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외식·개인서비스 등 체감도가 높은 품목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물가 흐름은 서비스 부문과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홍·황인무기자

2026-02-03

한미 외교장관 3일 회담...정상회담 후속조치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밝힌 이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3일(현지시간) 열린다. 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두 나라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11월 14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발표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조치 발언 이후 열리는 것이라 이에 대해 어떤 논의가 진행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 사안은 주로 양국 통상당국이 협의하고 있지만,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외교장관 간에도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 이번 외교장관 회담은 조 장관이 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심광물 장관급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길에 열리게 된 것. 외교부는 “공동 설명자료 후속조치 이행 가속화를 위한 방안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장관은 한국의 우라늄 농축·사용후연료봉 재처리 권한 확대를 다루는 한미 원자력 협력,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등 팩트시트에 담긴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 장관은 미국 주도로 열리는 핵심광물 장관급회의에도 참석한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및 광물 보유국 등이 모여 핵심 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다변화를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발표한 후 중국산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03

익명 제보로 드러난 ‘숨어있는 임금체불’···4538명에 48.7억 청산

재직자의 익명 제보를 바탕으로 한 고용노동부의 기획 감독을 통해 수천 명의 근로자가 받지 못했던 임금체불이 대거 드러났다. 정부는 익명제보 제도를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해 체불·장시간 노동에 대한 감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재직자 익명 제보를 토대로 상습 체불이 의심되는 사업장 166곳을 대상으로 집중 기획 감독을 실시한 결과, 152곳(91.6%)에서 총 551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감독 결과 임금체불이 확인된 사업장은 118곳으로, 총 4775명에게 63억6000만원 규모의 ‘숨어있는 체불임금’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근로감독관의 시정 지도를 통해 105곳에서 4538명에 대한 체불임금 48억7000만원이 즉시 청산됐고, 6곳은 현재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포괄임금제를 적용하면서 연장·야간근로수당과 연차 미사용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이른바 ‘공짜 노동’ 사례와,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한 사업장도 포함됐다. 음식업과 병원, 제조업 등 업종 전반에서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고용부는 체불 청산 지시에도 불구하고 시정 의지가 없는 사업장 7곳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범죄인지했다. 아동사고 예방 교육과 기부 활동을 하면서도 수개월간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병원과, 거래대금 지연을 이유로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제조업체 등이 포함됐다. 임금체불 외에도 장시간 노동과 기초노동질서 위반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주 52시간을 초과한 장시간 근로 위반은 31곳에서 확인됐고, 근로조건 미명시 및 서면 미교부(68곳), 취업규칙 미신고(32곳) 등도 함께 드러났다. 법 위반 사항이 다수 적발된 사업장 가운데 44곳은 1년 내 추가 신고가 접수될 경우 재감독 대상이 된다. 고용노동부는 2일부터 ‘재직자 익명제보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감독을 올해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재직 중에는 불이익 우려로 신고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익명성을 보장한 제도를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을 하고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며 “재직자 익명제보를 통해 체불임금과 공짜 노동, 포괄임금 오남용 등 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문제를 집중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3

소규모 축산물 해썹업체 시설개선 지원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의 위생·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해썹(HACCP) 인증 업체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자금 지원에 나선다. 영세 업체의 비용 부담을 덜어 해썹 제도의 안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식약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2일 올해 해썹 인증을 받는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 약 300곳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시설개선자금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썹 의무 적용 대상 업체가 위생·안전 설비를 개·보수할 경우, 소요 비용의 50%를 국고로 지원하며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구지원(053-950-1500, haccp4@haccp.or.kr)에 ‘HACCP 위생안전시설 개선자금 지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해썹 의무적용 대상인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 가운데 올해 해썹 인증을 받는 업체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이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10인 미만인 소규모 식육포장처리업체는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식육가공업체의 경우 연말 예산 잔액이 있을 때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시설개선자금은 작업장 위생 설비, 안전 관련 시설의 신설·개선·보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설개선에 2000만원을 투입할 경우 국비 1000만원, 자부담 1000만원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 기간은 2월 2일부터 연말까지 국고보조금이 소진될 때까지다. 식약처는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해썹 인증 여부와 시설·설비 개선 현황 등을 서류 및 현장 확인을 통해 평가한 뒤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후 1년간 해썹 인증 유지 여부 등을 점검해 지원금 집행의 적정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부정 수급이 확인될 경우 환수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식약처는 올해 해썹 정책 방향과 지원 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2월 10일 ‘2026년 해썹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썹 운영·준비 업체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다. 박진국 식약처 식품안전인증과장은 “소규모 축산물 업체의 해썹 도입과 안정적 운영을 돕기 위해 시설개선과 기술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해썹 제도를 기반으로 국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