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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원 경북도의원, 의성 사무실 개소…“군민 곁 참일꾼 되겠다”

이충원 경북도의회 의원이 17일 의성 지역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의성군민과 지역 인사, 지지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이 의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개소식은 군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더 큰 책임을 다하겠다는 이충원 의원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라며 “군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의성이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또 “이충원 의원은 지난해 의성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현장을 직접 누비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고,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유치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충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문을 여는 이 사무실은 단순한 업무 공간이 아니라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문턱 없는 사랑방”이라며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와 지역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눈빛 속에서 의성의 내일에 대한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크게 듣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의성군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일자리, 어르신이 존경받는 복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가 제가 꿈꾸는 의성”이라며 “화려한 정치인이 아니라 군민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진짜 참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의성을 위한 일이라면 앞뒤 재지 않고 실천하겠다”며 “군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관련해서는 “통합신공항은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물류·산업·관광·교통 인프라를 재편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의성에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산업구조 전환으로 이어지는 100년 미래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성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18

동양대학교, 2025년 재정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동양대학교는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교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동양대학교 재정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동양대학교 재정지원사업본부 주관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대학혁신지원사업단, 경북RISE사업단, 경기RISE사업단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운영 결과에 대한 질의응답과 종합 논의를 통해 차기년도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5일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혁신특강과 주요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대전대 남민우 교수는 지방대학 혁신을 위한 교육혁신전략 추진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건국대 남영옥 교수는 전공 자율선택제 관리 체계와 운영 전략을 주제로 사례 중심의 강연을 펼쳤다. 동양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 경북RISE사업단, 경기RISE사업단은 지난한해 사업에 대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공유된 성과를 바탕으로 종합 논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도출된 개선 의견과 제안 사항은 사업 운영 및 차기년도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16일에는 조정문 대표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학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특강 진행과 동양대학교 교육혁신원에서 교육수요자 만족도 및 역량진단검사 결과 성과 공유 발표를 통해 교육혁신 방향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최재욱 총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대학혁신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혁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18

예천군, 1억7000만 원 투입 ‘빈집 정비 사업’ 본격 추진

예천군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1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빈집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농촌 지역 내 빈집이 급증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삭막한 분위기를 만들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나 범죄 발생의 온상이 될 수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예천군은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고 지역 경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인 빈집 실태 조사와 함께 실효성 있는 정비 계획을 수립해 대응에 나섰다. ‘빈집 정비 사업’은 단순한 건축 행위를 넘어, 지역사회의 활력을 되찾고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방치된 노후 빈집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건축물의 철거는 물론 빈집 관리 안전표지 설치와 주변 환경 정비까지 추진된다. 특히 빈집 소유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비 비용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사업 추진 전 충분한 사전 안내와 협의를 통해 사유 재산권 침해 등 갈등 요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해당 건축물이 소재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건축물 소유자뿐만 아니라 소유자 동의를 얻어 상속권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빈집 정비 사업은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정주 가치를 높이는 핵심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18

예천군 용궁면 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쌀 1020kg 기탁

예천군 용궁면 새마을금고(이사장 권순덕)가 지난 16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쌀 1020kg을 용궁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행사는 옛 조상들의 지혜로운 나눔 문화를 계승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로, 용궁면 새마을금고는 매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과거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어머니들이 매일 밥을 지을 때 쌀 한 움큼을 따로 덜어내 작은 항아리에 모아두었던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계승한 것이 바로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다. 이번 기탁은 단순히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느티나무 주부클럽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쌀 1020kg을 마련하였다. 이들은 각자의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나눔을 이루어냈다. 기탁된 쌀은 용궁면 내 취약계층 가구에게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권순덕 이사장은 “매년 변함없는 온정을 베풀어 주시는 새마을금고 임직원들과 느티나무 주부클럽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권 이사장은 “정성껏 모은 이 쌀이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고, 차가운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인식 용궁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용궁면 새마을금고와 느티나무 주부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꾸준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18

“세계로 뻗는 간호 인재 키운다” 경북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 공유회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2025년 시행된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고 해외 대학에서의 경험과 주요 성과를 학내 구성원들과 나누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재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세계 무대로 나아가려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참석해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발표를 청취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다민(간호학과 3년, 미국 메리우드대학) 학생과 유민지(간호학과 3년, 위트대학) 학생은 해외 대학에서의 전공 연계 학습 과정과 한국과 해외 임상 현장의 교육 환경 차이, 이를 통해 체득한 글로벌 역량 강화 성과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지영 간호학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경험 전달을 넘어 글로벌 현장학습이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진로 인식 변화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해외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학습 기회를 지속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대학 측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도 재확인됐다. 최재혁 총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문대학 교육의 경계를 넓히고 학생들이 해외 의료 현장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프로그램”이라며“대학 차원의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해외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국제적 감각과 현장 대응력을 겸비한 맞춤형 간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성과 환류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18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 빈틈없는 겨울철 안전망 구축... 신속한 조치로 운전자 생명 구해 ‘귀감’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지사장 정현일)가 겨울철 빈틈없는 제설 대책과 상시 순찰 체계를 가동하며 고속도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순찰 직원의 예리한 관찰력과 신속한 대처로 위급 상황에 빠진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현일 지사장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81.83km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1.34km 등 총 83km에 달하는 광범위한 구간을 관리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산악 지형을 통과하는 특성상 ‘연속 터널’과 ‘장대 교량’이 많아 겨울철 살얼음(블랙아이스)이나 폭설 시 대형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고령지사는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기간을 맞아 24시간 상황실 교대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특히 기습 폭설에 대비해 △제설차량 10대 △로드(상차 장비) 2대 등 고성능 제설 장비를 전진 배치했으며, 취약 구간 사전 예찰 활동을 통해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안전 관리 시스템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최근 관할 구역을 순찰 중이던 고령지사 안전순찰원 지성근, 김종관 씨는 갓길에 비상등을 켜고 정차 중인 차량을 발견했다. 단순 차량 고장으로 판단하고 안전 조치를 위해 접근했던 이들은 운전자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운전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마비 증세를 보이며 의식이 흐려지고 있었다. 뇌졸중 등 급성 뇌질환이 의심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두 직원은 당황하지 않고 즉시 119에 긴급 구조 요청을 하는 한편,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운전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체온을 유지시키는 등 침착하게 응급 조치를 실시했다. 이들의 신속한 판단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자는 골든타임을 지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일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장은 “직원들의 투철한 직업정신과 세심한 관찰력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격려하고 ”앞으로도 고령지사는 24시간 깨어있는 안전 감시 태세를 유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18

고령군, 2026년 달라지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집중 홍보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보건복지부의 제도 개선에 발맞춰 ‘2026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변경 사항을 군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완화된 선정 기준을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2026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핵심은 기준중위소득의 인상(4인 가구 기준 6.51%)이다. 이를 통해 수급 대상의 폭이 넓어지고 급여 수준이 현실화되어, 고령군 내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계급여의 인상이다.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선정 기준액은 2025년 195만 1287원에서 2026년 207만 8316원으로, 1인 가구는 76만 5444원에서 82만 556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청년층의 자립 지원과 수급자 선정 기준의 합리적 개선도 이루어졌다. 청년이 근로를 통해 탈수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층 근로·사업소득 추가공제’ 대상 연령을 기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하고, 공제 금액 또한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까다로웠던 자동차 재산 기준도 완화된다. 생업용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소형 이하이면서 ‘10년 이상’ 또는 ‘500만 원 미만’인 승합·화물자동차는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받게 된다. 다자녀 가구의 기준 역시 ‘2명 이상의 자녀’로 완화되어 혜택의 문턱을 낮췄다. 급여별 혜택도 강화된다. 의료급여는 부양의무자의 부양 능력이 미약할 경우 수급권자에게 부과되던 ‘부양비’를 폐지하여 의료 사각지대를 줄인다. 주거급여는 임차가구의 기준임대료를 급지 및 가구원 수에 따라 1.7만 원에서 3.9만 원까지 인상하며, 교육급여의 교육활동지원비는 전년 대비 평균 6% 인상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과 기준 완화를 통해 저소득층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사무소 등을 통해 촘촘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18

성주군, 참외 재배농가 ‘희소식’... 내재해형 연동 하우스 19종 승인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성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신규 개발한 ‘성주 참외 재배용 내(耐)재해형 연동 시설하우스 19종’이 농촌진흥청의 내재해형 시설규격으로 최종 승인·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지역 참외 농가들은 강풍이나 폭설 등 자연재해 걱정 없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성주군 참외 재배 현장에서는 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연동 하우스 설치가 급증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기존 시설 대부분은 농장주나 시공 업체가 임의로 설계한 구조물로, 정부가 정한 내재해형 강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태풍이나 대설 등 기상 악화 시 시설 붕괴 위험이 컸을 뿐만 아니라, 비규격 시설이라는 이유로 재해 발생 시 정부의 복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농가의 불안과 우려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실정에 맞는 표준화된 설계를 추진, 참외 재배에 최적화되면서도 재해 안전성을 갖춘 19종의 시설 규격을 개발했다. 이번에 승인된 규격은 향후 신규 하우스 설치 시 폭넓게 적용되어 고품질 참외 생산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동 하우스는 농작업이 편리하고 농지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밀 환경 관리와 스마트팜 도입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하며, “다만 비규격 시설은 기상재해에 취약하므로, 앞으로 신규 시설을 설치하는 농가는 반드시 이번에 고시된 내재해형 규격 시설을 시공하여 안전하게 영농에 종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설의 도면, 시방서 및 자재 내역서는 성주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www.sj.go.kr/sj-atc) 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s://www.nongsaro.go.kr)’에서 누구나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18

대구·경북 18일 포근⋯내일 비·눈 온 뒤 주중 강추위

대구·경북은 18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울릉도·독도는 흐린 가운데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많겠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19일 아침까지 평년(3.2~6.9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 얇아질 수 있어 깨짐 사고 등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의 물결이 0.5~2.0m로 일겠고,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동해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1.0~2.5m로 예상된다. 19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경북 남서부(김천)와 북부 내륙(문경·예천·상주·영주·봉화·영양), 경북 북동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미만, 예상 강수량은 1㎜ 미만이다. 대구와 그 밖의 경북 지역에는 곳에 따라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6시부터 늦은 밤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동해 앞바다의 물결은 0.5~2.0m로 일겠고, 동해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1.0~4.0m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화요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영하 4도로 전날보다 10도 안팎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은 0~5도로 전망된다. 이날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울릉도·독도는 새벽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예상 적설량은 1~5㎝다. 21일은 대체로 맑겠고, 울릉도·독도는 흐린 가운데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2도로 예보됐다. 22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 해상은 흐리고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1도로 예상된다. 동해 남부 해상의 물결은 25일까지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3~24일에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13~영하 3도, 낮 기온은 영하 3~5도로 평년(아침 영하 8~영하 1도, 낮 3~7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며 “모레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18

구미시 복지종사자 건강검진비 지원

구미시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격년으로 1인당 2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신체적·정신적 노동 강도가 높은 근무 특성을 반영한 정책으로, 경북 도내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사업이다. ‘복지종사자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은 건강보험공단 기본검진에 더해 내시경과 CT 등 추가 검진 항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미시는 구미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뒤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 8000여만 원으로, 매년 약 900여 명의 사회복지 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법인·단체에 소속돼 주 40시간 이상 근무자이면서 1년 이상 재직한 자 가운데 국민건강보험법상 건강검진 대상자이다. 구미시는 2023년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을 시작으로 상해보험료 지원, 가족돌봄휴가, 건강검진휴가, 장기근속휴가, 유급병가제 등 다양한 처우개선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종사자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복지 현장 종사자의 건강은 복지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복지서비스 종사자들의 건강검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됐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8

“초등·방학·긴급돌봄까지 촘촘히” 구미시, 아이돌봄 지원강화

구미시가 올해 예산의 11%에 해당하는 2235억 원을 돌봄·보육 등 아동 분야에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생애주기별 돌봄 서비스 확충과 공공 돌봄 인프라 강화, 양육 부담 경감을 축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가 체감하는 촘촘한 돌봄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도내 최다 규모의 돌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존 20개소에서 2개소를 추가해 모두 22개소로 늘리고, 지역아동센터 46개소와 함께 안정적인 돌봄 기반을 유지한다. 평일 야간과 휴일 돌봄을 제공하는 K보듬6000 시설은 1개소를 추가 지정해 11개소로 확대한다. 방학 중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어린이집 유휴시설 활용 시범사업은 이용자 호평에 힘입어 1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접근성과 인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성과를 이어간다. 지난해 제공기관을 1개소 추가해 도내 최초로 복수기관 운영체계를 구축한 이후, 이용 아동 수는 2024년 1464명에서 2025년 2087명으로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이돌보미 종사자는 295명에서 459명으로 55% 늘었고, 여성가족부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종사자를 600명까지 확대해 돌봄 공백을 더욱 줄인다. 아픈아이돌봄센터는 강서권에 이어 강동권까지 확대해 권역별 접근성을 높인다. 1월 현재 구미시는 365돌봄 어린이집 7개소와 야간연장 어린이집 30개소를 운영 중이며,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은 51개소로 도내 최다 수준이다. 지역 육아 거점 역할을 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 강서권 신규 설치를 추진해 권역별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장난감도서관은 통합회원제를 도입해 4개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송정점은 원평동 어린이문화공간 ‘상상’으로 이전해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형 온종일 돌봄 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육아·돌봄 도시를 차근차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1-18

경산시, 폐기 음식물류 가정용 감량기 구매비용 최대 50% 지원

경산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되는 음식물의 원천 감량을 위해 ‘2026년 폐기 음식물 가정용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 신청자를 1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폐기 음식물류 가정용 감량기는 건조·분쇄·미생물발효 등의 방식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하는 음식물 처리기로 배출량의 80%의 감량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를 구매한 시민에게 구매 금액의 50% 이내(최대 40만 원)를 지원하며 200대(가구당 1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세대(사업장 제외)가 품질인증(단체표준, 환경표지, K 마크, Q 마크 등)과 안전 인증((KC 마크)을 받은 가정용 감량기를 구매한 경우다. 음식물을 분쇄해 하수구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일명 ‘디스포저’)와 대상자 선정 이전에 구매한 제품과 렌탈·중고 제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경산시 자원순환과로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가정용 감량기는 폐기 음식물류 발생량 감소와 물론 수집·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해충 문제 해결에 이바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해 224세대에 폐기 음식물류 감량기를 지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1-18

영덕군 ‘복구’ 넘어선 ‘창조적 재생’… 874억 투입해 마을 지도를 바꾼다

2025년 3월, 영덕의 산등성이를 붉게 물들였던 화마(火魔)는 수많은 삶의 터전과 울창한 산림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검게 그을린 산야는 절망의 상징이었고,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탄식은 깊었다. 그러나 지금, 영덕은 그 잿더미 위에서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는 ‘복구’가 아닌, 미래 100년을 향한 ‘창조’를 선택했다. 영덕군이 2026년을 ‘미래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지역의 명운을 건 거대한 승부수를 던졌다. 영덕군은 김광열 군수 주재로 ‘2026년 연초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민선 8기 후반기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재난 극복 이후 영덕이 나아갈 국가적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 ‘복구’라는 단어를 지우고 ‘재창조’를 기록하다 영덕군이 내건 2026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산불 피해지역의 ‘공간적 재창조’다. 군은 총 874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재생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는 단순히 불에 탄 집을 새로 짓고 나무를 심는 수준을 넘어선다. 주거, 산업, 생활환경을 현대적 감각으로 완전히 재편하여 농산어촌의 새로운 미래 정주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석리·노물리 특별재생 사업에 490억 원, 수암·대곡리 마을 단위 복구 재생에 168억 원, 경정리 일반 농산어촌개발에 76억 원 등이 투입된다. 김 군수는 “산불이라는 미증유의 위기를 지역 구조 전환의 결정적 기회로 삼겠다“며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사후 수습에서 미래형 공간 창출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 실핏줄 경제 살리기… 전통시장에 온기를, 청년에게 기회를 침체된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한 전략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민생 밀착형’에 방점이 찍혔다. 영덕군은 지역 경제의 심장부인 3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화재의 아픔을 딛고 새로 개장하는 영덕 전통 시장을 필두로 강구시장의 경관 개선, 영해 만세시장의 노후 아케이드 교체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창업 정책을 강화해, 단순히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실질적인 소비가 일어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는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영덕이 자생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 □ ‘경유지’에서 ‘목적지’로… 체류형 관광의 대전환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시작된다. 그동안 영덕이 대게로 대표되는 먹거리 중심의 단기 방문지였다면, 앞으로는 영덕만이 가진 천혜의 자원을 국제적 브랜드로 육성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정교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삼사 공유콘퍼런스센터’가 있다. 이곳을 거점으로 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을 결합해 비즈니스와 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동해안의 풍경을 구경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머물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거점’으로 영덕의 브랜드 가치를 격상시킨다는 구상이다. □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세대가 체감하는 ‘촘촘한 복지’ 지속가능한 영덕을 위한 투자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교육과 복지의 세대 간 균형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인복지관을 조속히 건립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영덕 미래인재양성관’을 운영해 지역 소멸의 근본 원인인 교육 문제를 정면 돌파한다. 지역의 인재들이 대도시로 떠나지 않고도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안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닦겠다는 것이다. 또한 1,300억 원 규모의 상·하수도 선진화 사업과 농촌공간 재구조화 사업 역시 본격화된다. 깨끗한 물 공급과 쾌적한 주거 환경이라는 기본권 충족이 곧 도시 경쟁력의 기초라는 판단 아래,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행정의 속도가 곧 영덕의 미래다” 김광열 군수는 공직 사회를 향해 ‘파괴적 혁신’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2026년은 영덕의 향후 100년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며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협업 없이는 중앙정부의 복합적인 정책 기조에 대응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소극적인 업무 태도나 책임 회피성 관행을 강하게 질타하며,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낼 것을 거듭 강조했다. 2026년, 영덕은 이제 ‘재난의 현장’이라는 아픈 기억을 딛고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산불이 남긴 상흔은 깊었으나, 영덕은 그 상처를 더 단단한 미래의 기초로 삼았다. 위기를 기회로 치환한 영덕의 도전이 소멸해가는 지방 도시들에게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영덕의 도약, 관건은 ‘진정성 있는 실행력’ 영덕군이 발표한 2026년 청사진은 화려하다. 재난을 딛고 일어선 도시의 의지가 곳곳에 묻어난다. 하지만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실행이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재창조 사업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의 세심한 손길과 주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이 수반되어야 한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산불 이후 마을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와 걱정이 교차한다”며 “단순히 건물만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다시 북적이는 동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의 2026년이 기록될 때, 그것이 단순한 행정 구호가 아닌 ‘영덕 100년의 위대한 실천’으로 평가받기를 기대해 본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1-18

주차·교통 동시 개선…경주시, 황리단길 순환버스까지 가동

경주시가 극심한 교통 체증과 주차난으로 불편이 이어져 온 황리단길 일대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총 89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주차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하반기부터는 관리 주체 변경과 함께 유료 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 조성과 함께 관광객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대책도 병행했다. 황리단길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 버스 노선을 신설해 차량 이용을 줄이고, 도보·대중교통 중심의 관광 동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층 버스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번 조치는 관광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도심 혼잡을 줄이고 보행 친화적인 관광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황리단길 일대의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주차·교통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쾌적한 도심 관광 환경을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전랑지에서 황촌·옛 경주역까지…경주 구도심 역사문화 축 조성

경주시가 신라 시대 궁궐 터로 추정되는 성동동 전랑지를 중심으로 구도심의 역사문화 공간을 재편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랑지 일대 유적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황촌지역과 옛 경주역, 남고루 등 인근 주요 거점을 하나의 역사문화 축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단절돼 있던 구도심 공간을 유기적으로 묶고, 도시 전반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특히 관광객 중심의 시설 조성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책과 휴식, 문화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이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접근은 도시재생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구도심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간 재편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주시는 앞으로 전랑지를 시민의 삶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구도심 재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랑지는 통일신라 왕경의 공간 구조를 이해하는 핵심 유적”이라며 “보존을 전제로 구도심을 시민 일상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경주시, 원전 인근 주민·소상공인 복지융자 대폭 확대

경주시가 원자력발전소 인근 거주민과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복지 융자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 조례에 따라 가구당 대출 한도는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최대 2000만 원으로 상향되며, 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원전 반경 5㎞ 이내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동경주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다. 대출 금리는 연 1.5%의 저금리를 유지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5년 분할 상환으로 설정돼 장기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주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원전 주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이번 정책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복지 융자 확대가 지역 소비 회복과 경영 안정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숙 경주시 원자력정책과장은 “이번 융자 한도 확대는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해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영양군 ‘농기계임대료 50% 감면’ 1년 연장

영양군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속적인 농가 경영 난 해소와 농촌 경제 활성화에 따른 조치로 임대료 감면 대상은 영양군 내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53종 599대 전체 기종에 대해 지난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혜택이 적용돼 지역 모든 농가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양군은 감면 기간 동안 특정 농가의 독점을 방지하고 보다 많은 농가에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농기계 최대 임대 기간을 2일 이내로 조정 운영할 방침이다. 실제로 농기계 임대를 위해 사업소를 찾은 농업인들은 경영비 상승으로 힘든 시기에 영양군의 임대료 감면 연장 조치가 실제 농가 운영에 큰 보탬이 된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산불 피해 농가들은 “이번 지원책이 경영 재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용완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이 산불 피해 농가와 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농촌 경제에도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1-18

경주시, 문체부 공모 국비 최다 확보…국제회의 거점 위상 강화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8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하며 국제회의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도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함께 참여했으며, 경주시는 국비 3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7억 원을 투입해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는 2022년 12월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 규모로 지정된 이후 4년 연속 해당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축적된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함께, 회의·숙박·관광·전시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온 운영 역량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분석된다. 단발성 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국제회의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점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소노캄 경주와 더케이호텔 경주가 국제회의집적시설로 추가 지정되면서, 국제회의복합지구의 공간적 범위가 확대되고 숙박 인프라도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 참가자를 위한 체류·편의 서비스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올해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환경 개선, 국제회의 집적시설 간 공동 마케팅, 디지털 기반 인프라 구축, 지속 가능한 MICE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는 경주가 국가 차원의 국제회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APEC 이후에도 국제회의와 기업행사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과 콘텐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문체부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간 활용과 기반 조성, 집적시설 간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국비 사업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동국대 WISE캠퍼스, 사진과 글로 경주 기록하는 ‘포토에세이’ 운영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이 사진과 짧은 글을 결합한 글쓰기 프로그램 ‘신라와 만나는 인문학, 경주 포토에세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NS 숏폼 콘텐츠 중심의 디지털 환경에서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인문학적으로 기록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에세이로 풀어내며 기록과 성찰의 과정을 경험한다. 프로그램은 매월 1회 현장답사와 2~3회의 에세이 쓰기 수업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첫 답사에서는 황룡사 일원을 탐방하며 전문가의 해설을 듣고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강의에서는 에세이 쓰기의 기초를 소개하고, 참여자 각자가 선택한 사진을 중심으로 글을 완성해 나간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를 위해 강사가 첫 문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도 적용된다. 강의는 문학과 저널리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최윤정 작가와 강시일 작가가 맡는다. 최 작가는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필 당선 등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강 작가는 문화유산 답사기와 경주 관련 저서를 다수 펴낸 문화 전문 기자다. 홍은숙 동국대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장은 “경주 포토에세이는 시민들이 경주의 역사문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언어로 기록하는 인문학 실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4년 이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경주시와 함께 ‘경주, 공감문화 상생 플랫폼 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전고체 배터리 시대 대비 미래소재 개발 현장 점검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새해를 맞아 미래 배터리 소재 개발 현장과 주요 생산 거점을 직접 점검하며 기술 경영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창업주가 지난 7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연구동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용 미래 소재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이 창업주는 연구진들과 만나 “위기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배터리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전고체 시대를 대비해 소재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코프로비엠 연구동은 에코프로가 청주에 처음 터를 잡은 이후 흡착제와 친환경 촉매 소재 등을 연구·개발하며 성장의 기반을 다진 곳이다. 이 창업주는 “이곳에서 에코프로의 씨앗을 뿌려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우리가 개발하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소재가 에코프로의 제2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올해 시무식에서 △기술 리더십 강화 △해외 사업장 고도화 △고객 다변화 △손익 경영 강화를 4대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술로 성장한 에코프로가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은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있다”며 “기술력 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이 창업주는 지난 5일 충북 진천 에코프로에이치엔 초평사업장도 방문했다. 초평사업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에 쓰이는 도가니와 도판트 등을 생산하는 거점이다. 초평사업장은 대지면적 약 5만㎡ 규모로, 배터리 양극재 소성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도가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도가니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초평사업장을 통한 국산화가 국내 배터리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혁신을 통해 경쟁사를 뛰어넘는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1-18

트럼프의 그린란드 파병 8개국에 2월부터 ‘10% 관세’...점점 높아지는 접수 야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접수 야심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그린란드를 미국이 차지하려는 것을 유럽 상당수 국가가 반대하자 이번에도 관세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는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가 알 수 없는 목적으로 그린란드를 방문했다. 2월 1일부터 이들 국가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가 부과된다. 6월 1일에는 관세가 25%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매입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부과 및 납부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국가는 최근 그린란드에 소수의 군대를 파견한 나라들이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며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당사국인 덴마크와 이들 국가는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해왔다. 주요 시설 방어를 위한 합동 훈련이 명분이고 파병 규모도 소규모였지만, 미국을 향한 일종의 ‘무력시위‘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원탁회의에서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실제 행동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를 원하고 있고, 덴마크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야욕을 보여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해야 한다는 논리를 거듭 펼쳤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8

이재명 대통령의 ‘피자칭찬’ 주인공 경찰관, 경찰청 첫 ‘특별성과 포상금’ 수상자 영예

경찰청은 지난주 제1회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분석과 허정훈 경감을 수상자로 결정, 포상금 200만원 포상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허 경감은 이재명 대통령이 콕 집어 ‘피자칭찬’한 주인공이다. 이 사람이 이 대통령의 칭찬을 받은 사실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개한 바 있다. 그는 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대통령이 칭찬한 내용을 소개했다. 공공기관 1626개의 누리집을 모두 확인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한 10곳을 보고한 공로. 경찰청이 이 사실을 청와대에 알렸고, 강 비서실장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 그러자 “대통령이 ‘높은 사람이 낸 의견이 아닐 텐데, 담당 공무원의 아이디어일 것이다. ‘찾아서 포상이라도 좀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포상은 절차와 기준이 있다”고 보고하자 ‘그러면 대통령실이 피자라도 보내줘요’라고 언급했다‘는 보충 설명도 나왔다. 경찰청 탁월한 성과를 내는 공무원을 파격 포상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만들었고, 허 경감 등 31건을 선정했다. 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에서 50여일 만에 135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출한 경남청 소속 박동기 경정 등 7명(포상금 2000만원), 고등학교 허위 폭파 협박범을 검거한 인천청 윤희철 경감 등 5명·콘서트 암표 조직을 잡은 경기북부청 이영재 경감 등 6명(각각 500만원)이 대표적인 주인공들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8

이란, ‘인터넷 영구 차단 계획 수립‘...'외부세계-국민' 완전 단절 추진

이란이 시위 격화를 이유로 국민들이 외국과 교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 인터넷’ 접속을 영구적으로 막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민생고와 경제난에 따른 불만이 분출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자 지난 8일부터 인터넷을 전면 차단했다. 미 CNN 방송은 인터넷이 차단된 지 나흘째인 지난 11일 기준 이란의 외부 세계와의 연결성은 평소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인터넷 검열 감시단체 ‘필터워치‘는 보고서에서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 정부가 국제 인터넷 접속 권한을 앞으로 정부가 사전에 승인한 소수에게만 허가하는 것을 추진 중인데, 이는 단기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구화할 것이라고 했다. 국제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정부의 사전 인증 절차를 통과한 극히 소수만 대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이란 국민들은 전 세계 인터넷망과는 완전히 단절된 국내용 국가 인터넷망에만 접속할 수 있다. 이전에도 이란은 반정부 시위가 일어날 때마다 인터넷을 종종 차단했는데, 이번에는 차단의 정도가 전과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의 인터넷이 전면 차단되자 현지에서는 미국의 인공위성 통신망인 스타링크에 가입한 소수의 이란인들이 스타링크로 외부와 소통하며 시위 진압의 참상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을 외부에 알리고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7

경찰, 강선우 의원 전 보좌관 다시 불러 ‘1억원 전달 과정’ 집중 추궁

강선우 국회의원(무소속)의 ‘1억원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공공수사대는 주말인 17일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 모 씨를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 불러 약 10시간 40분에 걸쳐 조사했다.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찰은 강 의원을 오는 20일 소환할 방침이다. 남 씨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강 의원 측에 1억원의 공천헌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출석한 남씨는 외투에 달린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린 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들어갔다. 오후 8시 37분께 조사를 마치고서도 얼굴을 가린 채 청사에서 나왔다. 검은색 외투에 모자를 푹 눌러쓴 남 씨는 ‘1억 원 건넬 때 같이 현장에 있던 것 맞냐‘ ’김경 측에 먼저 금품 제안했다는 게 맞냐‘ ’여전히 당시에 자리 비웠다고 진술하셨냐‘ ’강 의원 지시로 돈 돌려주신 건 맞냐‘ ’여전히 1억 원은 받은 적 없다고 주장하셨냐‘ ’대질신문 응하실 생각 있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이 남씨를 다시 부른 건 1억원을 준 김경 서울시의원과의 진술이 엇갈려 ‘진실 공방‘ 양상이 벌어졌기 때문. 이날 경찰은 남 씨가 먼저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공천헌금을 제안한 게 맞는지와 함께 김 시의원·강 의원과 엇갈리는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의원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강 의원 보좌관이 만남을 주선하며 먼저 액수까지 정해서 돈을 달라고 했다, 돈을 건넬 때 남씨와 강 의원이 함께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남씨는 지난 6일 조사 땐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잠시 자리를 비워 돈이 오간 건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후 강 의원이 ‘물건을 차에 옮기라‘고 지시해 돈인지 모르고 트렁크에 넣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자신은 보좌관이 돈을 받았다는 보고를 해서 알았고, 이를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당연히 돈 수수 현장에 없었다는 얘기다. 경찰은 이날 남씨를 조사하며 공천헌금이 전달됐다는 카페에서 강 의원이 동석했는지 등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현금 전달 당시 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사자들의 진술이 계속 엇갈리면 3자 대질신문도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7

장 대표 단식·한동훈 제명 처분 두고 국힘 내분 점입가경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이른바 당원게시판(당게) 사태로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것을 놓고 장동혁 대표측과 친한동훈계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장 대표가 국회에서 사흘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 전 대표 지지자 수백 명은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 전 대표 징계 취소를 촉구했다. 장 대표의 측근인 신동욱 최고위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논란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당게 사태에 대한 최고위원회 차원의 공개 검증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뒤끝을 남기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한 전 대표와 가족들의 개인정보 이용 동의도 있어야 할 것“고 주문했다. 이어 장 대표가 재심 신청 기간에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확정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한 전 대표에 재심 기회를 부여했지만, 한 전 대표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상태로 (제명) 의결이 되면 분란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가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특검 때문에 목숨 걸고 단식하는 당 대표를 민주당보다 더 조롱하는 게 바로 친한계“라며 “대화가 통할 것이라는 기대 자체가 무의미한 사상 최악의 몰상식 계파“라고 힐난했다. 친한계는 즉각 반발했다. 배현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징계철회라는 정답을 피해 가려 당내 동의도 모으지 못한 채 시작한 홀로 단식은 이재명과 민주당의 조소만 산다“며 ”비정상적 징계사태를 정돈하고 분열된 당을 수습하라“고 요구했다.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신 최고위원의 글을 링크한 뒤 “그렇다면 검증도 안 하고 제명 결정을 했다는 말이냐. ‘조작 징계‘를 자인이라도 하는 거냐“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걸림돌은 제거한다‘고 다 결론 내놓고 이제 와서 무슨 검증을 한다는 것이냐“며 “감정적으로 제명을 의결해서 당을 풍비박산 내고, 지방선거까지 망치고 있는 분들이 인제 와서 ‘감정적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다‘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 반성부터 하고 자중하라“고 비판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당무감사위, 윤리위는 독립기구여서 간섭 안 한다더니 느닷없이 최고위에서 검증하자고?“라며 “아주 인디언 기우제를 지내라“고 썼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