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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발걸음 빨라진 ‘영주·봉화·영양·울진’

제22대 총선을 앞둔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 출마 예상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현재 울진군이 빠져나가는 선거구획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서 후보군들은 현행 선거구 유지와 개정 선거구 확정에 따른 선거 구도를 두고 다양한 셈법을 대입하는 모양새다.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를 두고 출마 의지를 보이는 후보군은 현 박형수 의원, 김관하 변호사, 임종득 전 청와대 안보 2차장, 홍성태 전 윤석열 대선후보 조직본부 특보단장, 박인우 현 경북정책연구원 원장 등 5명이다.이들 후보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형수 의원은 자신의 의정 활동을 알리는 의정보고서를 SNS를 통해 알리는 활동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임정득 예비후보는 이달 4일 자신의 저서 ‘원칙 너머’ 출판기념회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한데 이어 8일 영주에서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홍성태 전 특보는 9일 영주시민회관에서 홍성태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며 사실상 출마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박인우 예비후보 또한 10일 자신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김관하 변호사도 출마의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 일자를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선 90여 일을 앞두고 사실상 선거전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그러나 예상 후보군 대부분이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전망이다.이번 총선의 최대 관점은 선거구획정 개정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울진을 바탕으로 하는 현 박형수 의원이 현 선거구 고수냐, 아니냐다.박 의원이 현 선거구를 고수한다면 총선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 간 경합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여진다.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당락을 떠나 유권자들의 표결권과 민주정치의 다양성을 위해 제1 야당을 비롯한 각 정당에서도 후보자를 출마시키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총선을 90여 일 앞둔 현재 구정 연휴 기간을 전후로 후보들의 최대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0일 현재 5명의 후보군 중 임종득, 박인우 2명만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김세동기자

2024-01-10

기초·광역의원-기초長·광역 부단체장 출신 대거 출사표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대구·경북지역 예비후보 중 기초·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 부단체장 출신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오후 6시 현재 대구·경북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 가운데 대구는 32명 중 6명, 경북은 56명 중 13명이 해당한다.출신별로는 기초의원 3명, 기초단체장 5명, 기초 부단체장 1명, 광역의원 4명, 광역 부단체장 6명 등 모두 29명으로 집계됐다.정당별로는 국민의힘 2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민주당 2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 등이다.지역별로는 대구 동구을 지역이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출신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이채를 띈다. 경북은 구미을 지역구에 기초단체장, 기초 부단체장, 광역의원 등 3명이 역시 출전채비를 마쳐 이들 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기초 의원은 황순규(진보당) 전 동구의원이 대구 동구을, 박건우(무소속) 전 김천시의원이 김천시, 한영태(민주당) 전 경주시의원이 경주시 지역구에 각각 도전장을 던졌다. 광역의원 출신은 대구는 서호영(국민의힘) 전 대구시의원이 동구을, 경북은 김명호(국민의힘) 전 도의원이 안동·예천, 이태식(국민의힘) 전 도의원이 구미갑, 김봉교(국민의힘) 전 도의원이 구미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기초단체장의 경우 대구는 배기철(국민의힘) 전 동구청장이 동구갑, 이재만(국민의힘) 전 동구청장이 동구을, 서중현(무소속) 전 서구청장이 서구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경북은 장세용(민주당) 전 구미시장이 구미을, 고윤환(국민의힘) 전 문경시장이 상주·문경 선거구에 출전했다.신순식(국민의힘) 전 군위부군수는 구미을에 등록했다.특히 경북지역의 경우 경북도 행정·경제부지사 출신으로 윤종진(포항북)·김순견(포항남·울릉)·김장주(영천 청도)·우병윤(군위·의성·청송·영덕) 전 부지사와 김의승(안동·예천) 전 행정1부시장 등 5명이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했다.대구는 이상길(국민의힘, 북구갑) 전 행정부시장이 일찌감치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말 갈아타기에 나선 예비후보가 많은 것은 대구·경북지역에서 기초의원에 이어 광역의원을 거쳐 국회에 입성하거나 기초단체장 출신으로 금배지를 단 사례가 적잖기 때문으로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현재 지역 국회의원 중 대구의 임병헌(중·남구)·강대식(동구을)의원은 구청장 출신으로, 김승수(북구을)·이인선(수성구을)의원은 대구부시장과 경북도부지사 출신으로 각각 금배지를 달았다. 경북은 김정재(포항북) 의원이 서울시의원 출신이고 구자근(구미갑) 의원이 구미시의원과 경북도의원을 거쳐 국회에 입성했다. /김영태기자

2024-01-08

TK 의원들 의정보고회 잇달아 개최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TK)지역 의원들의 의정보고회가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오는 6일 오후 2시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지난 4년여 간의 의정 활동을 소개하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진솔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정 의원이 고령·성주·칠곡군의 더 나은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및 예산 확정 현황,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입법과 정책 추진 결과 등 지난 의정 활동 성과를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진솔하게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정 의원은 “일방향 전달이 아닌 소통 방식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그간의 의정 활동을 주민분들께서 편히 듣고 공감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더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면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같은 당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도 오는 6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종합 의정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는 국회 입성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던 의정 성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달서구 및 대구의 현안 사업을 중점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지역 주민의 염원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난항에 빠졌다가 홍준표 대구시장과 전격적인 합의를 통해 주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신청사 건립이 진행될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같은 당 김정재(포항북) 의원도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릴레이 ‘2024년 의정보고회’를 연다. 김 의원은 용흥·우창동, 흥해읍, 죽도·중앙·양학동, 두호·환여·장량동, 기계·기북·죽장면, 신광·청하·송라면 지역으로 나눠 오전, 오후 총 6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과 만나 의정 활동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김 의원은 “포항 북구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이자 국회 국토위 간사로 활동하며, 해결한 지역 현안과 주요 이슈, 그리고 포항의 미래를 위해 활동한 결과를 주민들께 보고드리기 위해 의정보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도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포항시 읍면동 곳곳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의정 활동과 성과를 보고하고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예타 통과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추진 △협약형 학교 추진 △국립전문과학관 및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 확정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법 △울릉도 지원 특별법 통과 등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 의원의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는 3일 동해면, 해도동, 송도동에서 열렸고 4일부터 청림동·제철동, 상대동, 연일·유강·대송, 8일 장기면, 효곡동, 대이동 순으로 진행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1-04

‘청룡의 해’ 이렇게 변하길 바란다

김형민(42·경산크레딧영어학원장) 저출산 대응 수도권·지방 공정한 기회·혜택 마련돼야김형민(42·경산크레딧영어학원장)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교육업에 종사하면서 해가 지날수록 가르침의 노하우뿐 만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겪는 추억 또한 쌓여간다. 학생들과 보내는 시간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큰 기쁨이다. 그러다 보니 특히 저출생 문제를 간과할 수가 없다. 작년에 초등학생이 된 딸은 한 반에 학생이 23명이라고 했다. 한 반에 5~60명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시끌벅적하게 보냈던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니 해를 거듭할수록 급격하게 떨어지는 출생률은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 같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단순하고 막연한 캠페인보다는 각 가정에게 피부로 느끼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 동참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지방의 시민들도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 의료, 교육 등에서 수도권에 비해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기회와 혜택을 누려야 지역에 정주하며 가족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편진기(32·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 청년층·출산가구 등 주거문제 실질적 지원 많았으면편진기(32·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2024년은 올해 신혼 가정을 꾸리는 사람으로서 많은 신혼부부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걱정 없이 자신 있게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초저출산, 초고령화 등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반등을 위해서는 현재 시작을 앞둔 세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혼부부나 혹은 결혼을 앞둔 세대들에게 실질적인 제도적 차원의 지원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 청년층이나 신혼부부·출산가구 등이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부동산 정책을 만들면 좋겠다.아이를 가지더라도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와 사회적 분위기 등이 형성됐으면 한다. 20·30대의 대부분의 고민은 ‘현재의 나의 인생’인데, ‘현생’을 살기에 바쁜 세대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김상희 봉화군의회의장 군민 모두 하나되어 공정하고 통합된 밝은 사회 희망김상희 봉화군의회의장청룡의 해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새해는 우리 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통합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경제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힘찬 청룡의 해에는 봉화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밝은 미래를 위한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활기찬 시작을 위해 봉화군의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본분을 지키며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을 제대로 섬기는 의회가 될 것을 다짐해본다.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에도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기원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김완호 사회복지법인 마리스타 원장 사회적 약자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사회적 노력 필요김완호 사회복지법인 마리스타 원장청룡의 해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우리 사회는 다양한 복지 정책과 지원책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장애인,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교감은 아직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다. 다양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웃들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하기 위해 한발 더 다가서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들은 서로가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삶을 영위하며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 되길 바라고 있다.다가오는 청룡의 해에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교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층 높아지는 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배기한(65·농부·경주시 충효동)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자유를 주는 해’ 되길배기한(65·농부·경주시 충효동)연년생이 유치원에서 생활성적표를 받아왔다. 성적표가 대조적이다. 한 아이는 한 가지만 빼고 모두 ‘매우 좋다’에 별표가 있고, 한 아이는 ‘안전하게 놀이하는 방법을 안다’는 항목에 가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엄마 아빠는 선생님이 공식 문서에 저 정도로 썼으면 심각하다며 걱정이다. 에너지가 넘치는 녀석들이 아주 안전하게만 논다고? 놀이에 빠져 넘어지기도 하고 부딪치기도 하는 게 내 눈에는 보이는데, 젊은 엄마 아빠는 성적표만 보이는 것 같다.갑(甲)은 청색과 나무를 나타내는 천간(十干)의 시작이고, 진(辰)은 용과 땅을 나타낸다. 갑진년(甲辰年)은 청룡의 해이다. 갑진(甲辰)의 모습은 땅에 뿌리를 깊이 내린 큰 나무를 볼 수 있다. 아이들을 성적표에 가둘 것이 아니라 스스로 뿌리를 내릴 자유를 주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박월수(57·청송군·수필가) 얼굴 마주보며 소통하는 사회로 ‘사랑의 싹’ 틔웠으면박월수(57·청송군·수필가)팬데믹 전에도 팬데믹 후에도 여전히 단절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원해서 속한 곳이든 그렇지 않은 곳이든 저마다 속해있는 곳에서 사람 사이의 분위기는 삭막하다. 마음에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재미없고 갓난아이 울음소리는 멀어졌다.하늘을 마음껏 날았다는 전설 속의 용처럼 청룡의 해에는 모두가 막힘없이 지내자. 용이 되지 못하면 어떤가. 이무기와 용은 순우리말로 ‘미리’와 ‘미르’라는데 그리 보면 큰 차이도 없어 보인다. 하늘 아래서든 하늘 위에서든 제 자리에서 견뎌내는 일은 누구나 버겁다. 그러니 서로 다독이고 소통하며 지내자. 손가락으로 말하는 기계식 소통 말고 얼굴 보고 말해야 정이 솟는다. 만나고 손잡아야 사랑도 싹튼다. 사람들 웃음소리 갓난아이 울음소리 간절히 그립다.

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