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갈수록 가열되는 비난공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천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상대후보의 비난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당초 김 후보에 대한 비난 공세는 박승호 후보가 먼저 시작했고, 권 후보가 뒤를 따르는 형국이었으나, 선거가 진행되면서 두 후보의 집중공격으로 양상이 바뀌고 있다.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해묵은 병역비리를 끄집어 내어 선거가 정책대결보다 네거티브공방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날 권오을 예비후보는 김관용 후보에 대해 `아들 병역비리와 관련, 도민 청문회를 개최하자`는 논평을 발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권 후보는 논평에서 “김관용 예비후보는 아들 병역비리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받은 사안인데다 이미 오래전 검증이 끝난 일`이라고 하고 있다”며 “정말 깨끗하다면 도민에게 이 사실을 떳떳이 알리고 평가를 받는 청문회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또 “김 지사는 상대후보를`의혹만 부풀리는 네거티브 선거`로 몰아가고 있다”며 `범죄자는 공소시효가 지나도 범죄자`이다. 2천500만원을 주고 허위진단서를 발급 받아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받지 않았다고 과연 무혐의인가”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 냈다.이어 새누리당 공천 기준은 병역 비리 등 도덕성에 치명적 결함이 있는 인사는 후보자격에 제한을 두는 만큼 김 예비후보의 아들 병역 비리 여부를 분명하게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승호 후보는 앞서 지난 26일 “김지사 아들 병역 비리가 허위사실이면 제가 도지사 후보를 사퇴하고, 사실이라면 김관용 지사가 후보를 사퇴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특히 박 예비후보는 “김지사는 아들 병역비리 문제에 대해 재탕·삼탕으로 이미 검증된 사안이라며 대충 넘어가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번 만큼은 능구렁이처럼 담 넘 듯이 어물쩍 넘어가면 안 된다. 진실을 감추려고 할 수록 의혹만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세명의 후보들은 향후 2차례의 TV토론을 앞두고 있어 병역 비리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3-28

“합의 경선으로 최종 후보 선정”

“후보가 압축되면 합의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선발하겠다”6·4지방선거 예비후보에 대해 심사를 진행 중인 김태환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주, 영덕 등 후보자가 많은 경우에는 2~3배수 등 후보를 압축시켜 최종경선을 치르게 해 공정성을 보장하고 잡음의 소지를 최대한 줄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어“이번 심사에서 도덕성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일률적인 기준을 정해 잣대로 활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당시의 상황 등을 고려한 정상 참작, 한번 걸러진 사건 등을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유연성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다만 성범죄 등 파렴치 범죄, 뇌물·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비리 범죄, 경선 부정 행위, 경선 불복, 잦은 당적 변경 등에 대해서는 기준을 엄격히 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강조했다.김태환 위원장은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후보자 면접과 관련,“서류만 보고 모든 것을 심사할 수 없고, 본인의 적극적인 소명이 필요한 만큼 면접과 서류심사 등을 종합해 최종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은 28일 오전 실시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3-28

“경북의 꿈을 완성하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7일 오전 6·4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경북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김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지사가 돼 도청 이전과 동해안 천리 해안선을 따라 과학벨트·원자력 클러스터, 백두대간 힐링센터와 낙동강 르네상스 경제권, 김천혁신도시에서 시작하는 경부선 산업벨트, 중앙선 복선 전철 내륙 관통, FTA에 신음하는 농촌 대응, 이스탄불-경주 엑스포와 3대 문화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경북의 꿈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박근혜 정부 출범으로 박 대통령과 20년 이상 인연을 맺고있는 자신이 도지사가 돼 경북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게 본연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또 “지난 8년간 도정을 이끌면서 정치적 유혹에 한 번도 휘둘린 적이 없고, 가난한 농부의 아들 출신으로 도지사가 돼 도민들의 생활향상은 물론 `풀뿌리 민주주의`를 살리고, `지방 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상대후보들이 공격하고 있는 아들 병역비리문제와 관련, 김 후보는 “과거 야당 구미시장 때 언급된 사실로, 이미 법적공방이 끝났지만 상대후보의 공격으로 심신이 지치고 있다”며“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해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어 영천 호국원을 방문, 참배한 후 경산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는 등 첫 선거일정에 들어갔으며, 29일 오후 3시 경산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대대적인 세몰이를 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2014-03-28

“중앙당 공천위 밀실회의가 시·도당 무력화시켜”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최근 공천방식 결정에 대해 지역정가가 `밀실회의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공천위는 포항과 대구 북구 등 여성우선추천지역 선정과 관련해서도 지역의 민심을 읽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데 이어, 대구 중구의 기초단체장 공천에서도 “어이없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중앙당 공천위는 27일 대구 중구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와 용산구, 서초구, 부산 중구, 경기 과천시와 이천시 등 1차 여성우선추천지역에 대해 `추가공모`를 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중앙당 공천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이 “재공모를 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사뭇 다른 결정이다.공천위는 또 1·2차 여성우선추천지역을 선정하면서도 지역 사정을 감안하지 않았다.중앙당 공천위원인 지역의 모 의원은 “초선이라 말이 통하지 않는다. 의견을 개진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지인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뿐만 아니다. 중앙당 공천위는 1차 여성우선추천지역의 추가공모를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에서 관리하겠다고 통보했다.이에 따라, 추가공모자들은 29일부터 나흘간 서울 중앙당사에 공천신청을 접수해야 한다.당장 지역에서는 반발이 쏟아졌다.추가공모 지역의 대상인 윤순영 중구청장은 “황당하다. 내가 여성전략공천으로 구청장이 된 사람도 아니고, 뒤늦게 생색내기 추천을 자행하고 있다”며 “(여성우선추천지역을)해달라고 한 적도 없고 요구한 적도 없다. 당의 결정을 따라야 하겠지만, 어이가 없고 황당하다”고 말했다.대구시당의 한 관계자도 “사실상 현직을 찍어내기 위한 중앙당의 횡포”라며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우선추천의 취지가 뭐냐. 기초단체장 경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시·도당에 있는데, 중앙당이 관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4-03-28

경북지사·대구시장 후보경선 제2라운드로

새누리당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2라운드의 막이 올랐다.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도내를 누비고 있는 권오을·박승호 예비후보에 이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2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경선 경쟁에 뛰어든다.김 지사는 27일 오전 9시 30분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경북도청 기자실에서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경북도청 이전 이후의 도정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사업의 연계성 △지난 8년간 국비사업의 증가 등을 밝힐 계획이다.전국 광역단체장으로 유일하게 3선에 도전하는 김 지사는 “올해는 경북개도 700주년의 대역사가 시작되는 해로, 웅도 경북의 새 시대를 여는 만큼 그동안 추진하던 일을 잘 마무리하고, 경북을 더욱 발전시켜 역사에 남는 지사로 남기를 희망한다”며 3선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김관용 지사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자 먼저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권오을·박승호 예비후보들은 김 지사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였다.박 예비후보는 26일 경북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 병역비리 문제 등 도덕성에 결함이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경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지사 아들 병역비리가 허위사실이라면 내가 도지사 후보를 사퇴하겠다”며 “이미 검증된 사안인 만큼 대충 넘어가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오을 예비후보도 이날 논평을 통해 “김관용 경북도지사측이 아들 병역비리와 관련, 언론을 통해`무혐의 판결을 받은 사안인데다 이미 오래전 검증이 끝난 일`이라고 답변한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격”이라고 주장하는 등 도지사 경선 2라운드가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대구시장 선거도 새누리당이 27일 2차 컷오프(예비경선)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경선 후보들이 컷오프 이후 2라운드 선거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이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5명의 예비후보들은 동원 가능한 범위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2차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를 대비했으며, 몇몇 후보들은 27일 일정을 취소하고 본경선 참가를 위한 준비에 올인했다.권영진 예비후보와 이재만 예비후보, 조원진 의원은 각각 환경과 어린이 분야, 도로 분야 공약을 발표하면서 선거전을 이어갔고, 서상기 의원과 주성영 예비후보는 천안함 제4주기 추도식 등 현장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