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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럼피스킨병 방역망 뚫려 - 경북도 첫 감염 확인

경북도의 럼피스킨병 방역망이 뚫렸다.경북도는 김천시 농소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기르던 암소 1마리가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 농장의 한우 1두에서 회음부 결정이 관찰돼 경북동물위생시험소서부지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천시는 이 암소의 시료를 채취해 농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14일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정됐다. 경북도내 첫 럼피스킨병 감염이다.모두 28두의 한우를 키우는 이 농장은 지난 11월 7일 LSD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방역당국은 양성 판정을 받은 한우를 살처분하고 이 농장의 다른 소들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또 사람 및 차량의 농장 출입을 차단하고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가와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를 명했다.더불어 발생농장과 부근에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한 상태다.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 반경 10㎞ 이내에는 375농가에서 1만9천251두의 소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1월 1일부터 8일 사이 전체 사육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김천/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3-11-14

대구 ‘클래식 열풍’의 주역 코바체프 대구시향 前 지휘자 별세

지난 9년간 대구시립교향악단을 이끈 줄리안 코바체프(68·독일·사진) 전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별세했다.13일 지역 문화계 등에 따르면 줄리안 코바체프 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전날저녁 무렵 대구 북구 침산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코바체프 전 상임지휘자와 밀접하게 교류해온 지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지인은 “코바체프가 쓰러지기 전날에도 병원에 다녀왔었는데 이렇게 돼 가슴아프다”고 덧붙였다.줄리안 코바체프가 대구시향 지휘봉을 처음 잡은 것은 2014년 4월이다.지난 3월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대구시향을 떠나기까지 코로나19 시기를 포함해 만 9년을 대구시향과 함께했다.그는 연주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구에 ‘클래식 열풍’을 일으킨 인물이다. 이 같은 공로로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그는 퇴임 뒤에도 대구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시하며,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역에 머물러 왔다.대구시향을 맡기 전에는 불가리아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베르디 트리스테 극장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심상선기자

2023-11-13

우박 쏟아진 경북북부 1천83ha 큰 피해

지난 26일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 안동·영주·청송·영양·예천·봉화 등 경북북부 지역에 국지적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져 1천83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 녹전·북후·임동·예안·도산면, 영주시 전 지역, 청송군 진보면, 영양군 영양·입암·청기·석보면, 예천군 효자·감천면, 봉화군 봉화·봉성·명호·상운면에 등에 우박이 쏟아졌다.이번에 쏟아진 우박은 5~20㎜의 크기였으며, 과수와 채소 등의 농작물에 피해가 집중됐다.이번 우박으로 안동에서 447(사과)ha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어 영주에서 430(사과 400, 배추 30)ha, 영양 250(사과 200, 배추 50)ha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는 주로 수확이 가까운 과수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아직 피해 집계가 완료된 것이 아니어서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봉화의 경우 지난 26일 오후 9시부터 15분간 우박이 쏟아져 사과과수원 3㏊가 피해를 봤다.봉화지역에 내린 우박은 2~6㎜ 크기로 천둥·번개를 동반해 봉화읍을 비롯한 4개면에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졌다.피해지역은 봉화읍(유곡리)과 물야면(수식2리, 가평1리, 가평2리, 북지3리)이며 봉성면(봉성리·외삼리, 창평리, 금봉리, 우곡2리), 명호면(양곡2리),상운면 일부 지역이다. 피해는 주로 사과 열매 타박과 파업(낙엽 포함) 등 이었다.봉화군 관계자는 “피해 규모 확인에는 2~3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이번 우박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복구계획과 재난지원금을 확정·지급할 예정이다.특히 피해 작물·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뒤 피해 농가들에게 농약대 등의 직접지원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황연기,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의 간접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피현진·박종화기자

2023-10-29

“멧돼지가 뛰어다녀요” 포항서 심야 포획 소동

포항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해 대형 아파트촌과 시장 등지를 한동안 헤집고 다녀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하지만 출동한 소방당국은 포획에 실패했다.지난 27일 자정쯤 포항시 남구 지곡단지 국민은행 앞 도로에 ‘도심 한복판에 야생 멧돼지가 뛰어 다닌다’는 신고가 포항남부소방서에 접수됐다.이어 이 멧돼지는 지곡공원과 도로를 가로질러 4㎞ 떨어진 효자시장에 출몰, 상가 사이를 질주하거나 어슬렁거려 주민들이 놀랐다.잠시 후 이 멧돼지는 효자시장에서 7번국도 왕복 4차선 도로를 건너 1㎞ 거리의 효자SK뷰아파트에 나타났다.이에 SK뷰 아파트관리실은 ‘단지에 멧돼지가 돌아 다니고 있으니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구내 경고 방송을 했다.다시 야생멧돼지는 상가 이면도로 등을 통해 1㎞ 거리에 있는 풍림아이원아파트 단지로 이동하면서 1시간 가까이 일대를 활보했다.신고 접수 20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한 시간 가량 일대를 수색 했으나 멧돼지를 포획 하지 못했다.효자SK뷰 주민 A(62·여)씨는 “늦은 밤 멧돼지 경고 방송에 가족 모두 깜짝 놀랐다”면서 “다음날 멧돼지 포획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언제 멧돼지가 다시 내려 올 지 모른다’면서 모두 불안해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지역의 B수의사는 “멧돼지는 번식기인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 가는 이맘때 민가로 많이 내려 온다”면서 “소방당국 등은 항상 멧돼지 출몰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