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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선희 청도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이선희 청도군수 예비후보가 18일 청도읍 청도신기길 88-7에서 선거사무소의 문을 열었다. 이선희 예비후보자는 “무너진 청도를 바로 세우고, 우리 군민의 자긍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나섰다”며 “지금 우리 청도에 필요한 사람은 ‘쉬운 길’을 가는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길’을 내는 사람으로 앉아있는 행정이 아니라 중앙의 문을 수시로 두드리고 경북도와의 협력, 청도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로 막혔던 숙원사업들 시원하게 뚫겠다”고 밝혔다. 또 “한 자릿수 재정자립도를 반드시 두 자리로 끌어 올려 말로만 하는 변화가 아니라, 군민의 실질 소득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삶이 편안해지는 실질적인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 △소득 2배 프로젝트 완수 △청도경제 대전환 △체류형 관광 혁명 △군민의 삶 제고 △품격 군정 등 6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 실행으로 청도를 대구 20분 생활권으로 전환하고 청도의 먹거리를 단순 생산에서 첨단 기술과 수익 환원 모델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머물고 소비가 있는 관광으로 전환해 지역경제를 살린다. 재정 대시보드와 청렴 인증제를 도입해 예산 집행부터 공직 청렴도까지 군민이 실시간으로 감시해 신뢰하는 투명 행정 시스템을 완성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9

IMF, “韓부채비율 너무 높다”...경제성장 속도보다 채무증가 속도 빨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경제성장 속도보다 빨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내년에 선진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최근 발간한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 4월호에서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이 올해 54.4%에서 내년 56.6%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는 이 자료를 분석해 이 수치가 “비기축통화국 중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11개국(한국·체코·덴마크·홍콩·아이슬란드·이스라엘·뉴질랜드·노르웨이·싱가포르·스웨덴·안도라)의 내년 평균치(55.0%)를 웃돈다”고 19일 보도했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과 벨기에를 지목하며 ‘부채 비율의 상당한 증가(significant increases)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는 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경제성장률보다 월등히 높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명목 GDP는 2058조5000억원에서 2663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5.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앙·지방정부의 직접적인 빚을 의미하는 국가채무는 846조6000억원에서 1천304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9.0% 늘었다. 우리나라 부채비율은 2020년 이전까지 40%를 밑돌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상승했다. 향후 5년(2026∼2031년)간 우리나라 부채비율은 연평균 3.0%씩 올라, 11개 비기축통화국 중 홍콩(7.0%)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상승폭(8.7%p) 기준으로는 가장 크다. 같은 기간 노르웨이(-17.4%p), 아이슬란드(-10.6%p), 안도라(-3.5%p), 뉴질랜드(-1.9%p), 스웨덴(-0.1%p) 등은 부채 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 부채비율 전망치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7개국(G7) 평균(120∼130%대)보다 낮기는 하지만 기축통화국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하다. 기축통화국이 아니면 대외 충격 시 자본 유출 및 환율 변동 리스크가 커 엄격한 재정 관리가 요구된다는 견해가 다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9

이 대통령,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위해 오늘 출국...5박6일 일정

이재명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19일 출국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인도·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첫 방문지인 인도로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를, 이어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동 전쟁으로 인해 국제적 에너지 수급 위기감이 여전한 가운데 공급망 안정과 핵심 광물 협력이 주요 회담 주제가 될 전망이다. 첫날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2박 3일 일정을 시작한다. 인도의 국빈 방문 관례에 따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인 20일에는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을 하며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 별도 비즈니스 포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호혜적·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한·인도 간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조선·해양, 금융, AI(인공지능), 방산 등 전략 분야 신규 협력 사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공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다지고, 재외동포와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이 대통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22일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갖고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 뒤에는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23일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연속으로 회동한다. 같은 날 오후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까지 참석하면서 양국 간 전략적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럼 서기장과 베트남의 대표적 문화 유적인 탕롱 황성을 시찰하는 친교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9

‘다시 닫히는 호르무즈’...이란 재봉쇄·유조선 공격 vs 美 ‘백악관 상황실 회의’ 소집

주말쯤 종전협상이 재개되면서 실타래가 풀릴 것으로 기대됐던 이란전쟁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다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해역 전체에 대한 역봉쇄를 풀지 않자 호르무즈 일시 개방을 선언했던 이란이 하루 만에 해협 재봉쇄와 함께 통항을 시도하던 유조선에 대한 잇단 총격을 가했다. 이에 맞서 미국은 토요일인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밴스 부통령, 관련 부처 장관, 백악관 참모들이 참석하는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호르무즈 재봉쇄 나선 이란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8일(현지시간) ‘이란군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의 드론이 미국과 시온주의 범죄자(이스라엘)들을 향해 번개처럼 타격을 가하듯, 용맹한 해군 역시 적들에게 새로운 쓰라린 패배를 안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은 이전 상태로 다시 돌아갔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군의 관리와 통제 아래 있다고 말했다. 이란군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재봉쇄의 이유로 지목했다. 이란이 선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했는데도 미국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는 민간 선박에 대해 공격을 재개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IRGC와 연계된 고속정 2척이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1척을 공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오만 북동부 25해리 해상에서도 컨테이너선 1척이 미확인 발사체에 공격당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미 백악관 상황실 회의 소집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다시 시작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그들은 해협을 다시 폐쇄하길 원했다“며 “그들은 오랫동안 그래왔지만, 우리를 협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꽤 잘 풀리고 있고, 실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지켜볼 것이지만 오늘 중으로 몇몇 정보(some information)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다가 결국 그는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협상 상황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대로 실제 종전협상 중재자로 나선 파키스탄 측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물밑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SNSC)는 이날 사무총장 명의 성명에서 최근 중재자로 테헤란을 방문한 파키스탄 군사령관이 미국이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다면서 “이란은 이를 검토 중이며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협상의 ‘키맨‘으로 불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 등 파키스탄 대표단이 지난 15일 이란을 방문해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군부 등과 회담에서 전달된 미국의 제안 및 2차 협상을 위한 계획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9

민주·국힘 지선서 지방의원 80명 늘려··· 경북도의원 4석 늘어 64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에서 광주에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도입하고, 광역의원 중 비례대표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양당이 합의,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에 따르면 2022년 정원 대비로는 광역의원(지역구 및 비례) 55명, 기초의원(지역구 및 비례) 25명 등 모두 80명이 증가하게 됐다. 경북의 경우 광역의원(도의원) 선거구가 경주와 경산에서 각각 1개씩 늘었다. 경북 광역의원은 비례대표 비율도 상향되면서 2명 더 자리를 배정받았다. 이렇게 되면 경북도의회 전체 의원 정수는 현행 60석에서 4석이 증원돼 총 64석이 된다. 경북에서 새로 생기는 도의원 선거구는 경주 5선거구(건천읍, 내냠면, 산내면, 서면, 황남동, 선도동)와 경산 5선거구(중방동, 중앙동, 동부동)로 법안이 통과됐다. 인구 미달에 따라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폐지 가능성이 제기됐던 경북 울릉군 도의원 선거구와 영양군 도의원 선거구는 단순한 인구 기준을 넘어 지역 대표성과 행정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 현행대로 유지키로 가닥이 잡혔다. 민주당과 국힘은 또 지난 2022년 지선 기초의원 선거에서 전국 11곳(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에 시범 도입된 중대선거구제는 이번에 16곳을 추가해 모두 27곳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대선거구제는 2등이나 3등도 당선될 수 있는 제도다. 대구에서는 동구군위갑 국회의원선거구와 수성을 국회의원선거구, 경북은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선거구가 여기에 포함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또한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 인사도 정당의 지역 하부조직 사무소를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두 당은 이번 입법을 정치선진화와 지방자치 측면에서의 변화된 진전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진보 4당은 본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은 끝내 정치개혁 대신 기득권 수호를 위한 밀실 야합을 선택했다“고 반발했다. 별도의 공론화 없이 결과적으로 지방의원 숫자가 늘어난 부분과 원외 위원장에게 정당의 지역 하부조직 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한 데 대해서도 “지구당 부활“이라고 비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8

美·이란 2차 협상 ‘안갯속’···호르무즈 긴장 재고조

미국과 이란 간 2차 핵 협상이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에 대한 발포 신고까지 나오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란 외무부의 사이드 하티브자데 차관은 1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외교포럼(ADF)에서 “합의의 틀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기 전까지 2차 협상 날짜를 잡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합의의 기본 틀을 확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실패가 예상되는 협상으로 긴장을 높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란 측은 미국의 요구 수준을 문제 삼으며 협상 재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란 강경 성향 매체 타스님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해상 봉쇄와 과도한 요구 때문에 이란이 다음 협상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요구를 완화하지 않으면 협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 측에서는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0일 파키스탄에서 2차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 교착과 맞물려 해상 긴장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영국해사무역기구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고속정 2척이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에 경고 없이 발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박과 승무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또 일부 상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폐쇄됐다”는 이란 해군의 무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봉쇄 일시 해제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통행 통제가 이뤄진 것이다. 미·이란 협상이 방향을 잡지 못한 가운데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해상 물류에 미칠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8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확정···“서울 내주면 민주주의 위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며 5선 도전에 나섰다. 오 시장은 “서울을 내주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통상의 지방선거가 아니라 법치주의 회복과 민주주의 균형을 위한 최후의 전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보수 대개조의 선봉에 서 파부침주의 각오로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오 시장은 “현재의 부동산 대란은 과거 민주당 정권의 정책 실패에서 비롯됐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억제한 지난 10년간 서울의 주택 공급이 크게 위축됐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향후 시정 비전으로 △함께 성장하는 서울 △집 있는 서울 △이동권 격차 없는 서울 △건강 도시 서울 △관광 산업을 강화한 ‘서울투어노믹스’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에 대해서는 “행정 철학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견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연두색 넥타이를 착용한 오 시장은 “서울을 정원 도시로 만들어온 데 대한 상징적 의미”라며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색채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는 방미 중인 장동혁을 향해 “중요한 시기에 장기간 해외 체류는 결과적으로 후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대에서 배현진 등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하는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 시장이 당내 경선에서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8

트럼프 “하루 이틀 내 협상타결”...우라늄 처리·호르무즈 개방 이견은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언론들과의 잇단 인터뷰를 통해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이번 주말 재개될 것이라며 1∼2일 안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회담을 앞두고 핵심 쟁점인 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와 호르무즈 개방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해 협상 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과 만나기를 원한다. 그들은 합의하기를 원한다“며 “종전회담이 아마 이번 주말에 열릴 것이다. 우리는 하루나 이틀 안에 합의(get a deal)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주요 쟁점(협상)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영구적으로 중단되느냐는 질문에 “(중단의) 기간은 없다. 무기한“이라고 답했다. 또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선 미국이 이란과 함께 이란 내 지하시설로 “느긋하게“ 들어가서 그곳의 ‘핵 찌꺼기‘(농축 우라늄)를 “중장비로 파내“ 미국으로 “매우 조기에“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해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은 그 어디로도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8

이 대통령-홍준표 전 시장, 어제 청와대서 비공개 오찬 회동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만남은 여야 통합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 이날 오찬에는 막걸리도 마련됐으나 이 대통령은 다음 일정이 있어 잔을 들이키지는 않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오찬에는 청와대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이 배석해 홍 전 시장을 예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대선 전인 지난해 5월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미국으로 떠나자 페이스북에 “미국 잘 다녀오십시오.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시지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래서 이날 오찬에 막걸리가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전직 대통령 예우 복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오찬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1999년 미국 워싱턴에서 낭인 시절 같이 있었던 정리와 의리로 (예우 복원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나는 MB 정권 내내 친이(친이명박)계의 견제로 MB 덕을 본 게 하나도 없지만, 요즘처럼 사감이 난무하는 정치가 안타까워 (이런 요청을) 한 것이다. 저급한 해석이 난무하는 것은 공부가 부족한 탓“이라며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동시에 홍 전 시장은 TK(대구·경북) 신공항에 대한 국가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이는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적으로 지원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7

이란, “휴전기간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트럼프 “땡큐”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발효에 따라 지정 항로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레바논 휴전 협정에 따라 남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의 항행이 전면적으로 허용된다”며 “단, 이란 항만해사청이 발표한 협의된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땡큐”라고 반응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유조선과 상선들의 통항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그라치 장관이 언급한 휴전 기간이 미국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한 21일까지인 미국과 이란의 휴전인지, 이날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열흘간 휴전인지는 명확하지는 않다. 이란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뒤 자국의 승인을 받은 선박에 한해 안전 항로 이용을 허용해왔다. 이번 조치는 해당 항로를 제3국 선박에도 개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란 측이 공지한 호르무즈 해협 통항 경로는 오만 무산담과 가까운 기존 항로가 아닌 이란 라라크섬 옆을 지난다. 이란은 미국과 2주간의 휴전 협상 타결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해서 봉쇄해왔고, 이에 맞서 미국도 이란 연계 선박을 차단하는 ‘역봉쇄’ 전략을 펼치며 맞대응에 나섰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7

권기창 예비후보, 초중고생 반값 교통비 공약 제시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초중고교생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반값 교통비’ 공약을 내놓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교통비 경감, 지역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함께 겨냥했다. 권 예비후보는 민선 8기 들어 70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승차를 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반값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최근 고유가 상황 속에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학생층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읍면 지역 주민과 어르신, 학생 등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계층의 이동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제시됐다. 권 예비후보는 현재 시행 중인 K-패스 제도가 중소도시에서는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제도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하고 이용 연령에도 제한이 있으며 환급 폭도 20~30% 수준에 머물러 학생층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권 예비후보는 월 최소 이용 횟수를 15회에서 10회로 낮추고, 이용 대상도 만 19세 이상 중심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환급률은 50%까지 높여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환급 방식도 현금 대신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교통비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학생 교통복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하교 시간 버스승강장에 모인 학생들을 보면 안동의 미래와 도시의 활력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 지역에 꼭 필요한 대중교통 체계가 유지되고 골목상권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고생 반값 교통비 정책을 통해 경북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K-패스 지역 제도를 안동에서 한 단계 발전된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7

정희용 의원, 칠곡에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달콤한 과학관’ 유치

경북 칠곡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과학체험공간이 들어선다.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칠곡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칠곡군 석적읍 꿀벌나라테마공원 내 체험관은 ‘달콤한 과학관’이라는 이름의 어린이 전용 과학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상상과 체험 중심의 콘텐츠와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등을 갖춰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2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중 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은 “2024년 성주 과일어린이과학체험관과 고령 어린이과학체험관이 개관한 데 이어 칠곡군에도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존 꿀벌나라테마공원 내 시설들과 연계해 방문객 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교육·체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17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 진출⋯“경제로 보수 재건·대구 재도약 이끌 것”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추경호<사진> 국회의원이 본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추 의원은 이를 계기로 대구 경제 재도약과 보수 재건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추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경선 후보로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의 엄중한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압도적인 성원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정체된 대구 경제의 해법을 찾으라는 절박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언급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준비 할 때”라며 당내 결집을 호소했다. 또 “정신 단디(단단히) 차리고 잡은 손 놓지 않고 함께 나아가겠다"며 "경선 후보들이 제시한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모두 담아 더 위대한 대구의 해답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추 의원은 경제를 핵심 화두로 내세웠다. 그는 “보수는 본래 경제로 인정받아 왔지만 그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제 다시 경제로 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부터 보수의 유능함을 되찾고, 보수 재건의 시작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자신이 국가 경제 정책과 예산을 설계해 온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대한민국이 검증한 실력으로 대구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AI 등 미래 성장 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기회의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금 대구 경제는 시행착오를 겪을 여유가 없다”며 “취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프로 경제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직 실력과 결과로 대구의 자부심을 되찾고, 돈과 사람이 모이는 경제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7

경북도 현장 중심 안전 감찰 강화···도민 체감형 안전 환경 조성

경북도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안전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감찰을 대폭 강화한다. 17일 경북도에 딸르면 이번 조치는 관행적으로 묵인돼 온 위법 사항을 바로잡고,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높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 수칙 미준수, 형식적인 점검, 불법 시설물 방치 등 그동안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해 온 문제를 감찰의 핵심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재난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알고도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를 정착시키고,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 실태 점검도 이어진다. 경북도는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산불 예방 및 피해 지역 복구 관리 실태 안전감찰’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별 산불 방지 종합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면밀히 살핀다. 여기에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소화기 비치 및 재처리용기 보급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합동 점검도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밀착 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에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하천·계곡 주변 불법점용 관리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하천 내 평상·데크·무단 건축물 등 불법 시설물 전수조사, 유수 흐름 저해 시설물 방치 여부, 원상복구 및 과태료 부과 이행 실태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조사 과정에서 고의적인 누락이나 축소 보고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정비가 가능한 시설은 법적 기준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현장의 작은 방심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5월 행정안전부 합동 감찰을 비롯해 산불 예방 등 계절별 맞춤형 감찰을 지속 추진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7

韓유조선 ‘우회로 홍해’ 첫 통과...호르무즈 봉쇄 이후 처음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현지에 묶였던 우리 유조선이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빠져나왔다. 중동 사태 이후 국내로 원유를 이송하는 첫 사례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그간 산업부 등 관계기관,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정부는 다만, 이후 추가로 이루어질 안전한 통행 지원을 위해 해당 선박명과 입항시기 등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거점으로, 선박 피격 등 위험성으로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항해 안전 정보 제공, 선박 및 선사와의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 선원과 선박 안전을 지원했다. 해수부는 이번 홍해 통과가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제14차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 ‘호르무즈 우회로 입항 관련 조치 결과’ 보고에서, 호르무즈 해협 우회 항로인 홍해를 통해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7

귀국 항공기 타려던 장동혁, 미 국무부 요청받고 사흘 더 미국 체류

국민의힘은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 항공기를 타려던 장동혁 대표가 미 국무부의 요청을 받고 귀국을 사흘 미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당초 지난 14일 출국해 2박 4일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지난 11일 워싱턴DC로 출국해 일정이 5박 7일로 늘어났고, 귀국이 미뤄지면서 다시 8박 10일로 늘어나게 됐다.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당초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좀 늦어져서 귀국을 변경됐다. 오는 20일 새벽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서실장은 “장 대표가 공항으로 가서 탑승 수속을 밟고 있었는데, 특별한 사정이 생겨 다시 일정 늘리게 됐다. 국무부 쪽 연락을 받고 일정을 늘리게 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JD 밴스 미국 부통령 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예측을 언론에서 많이 하시던데, 그런 미팅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함께 남았으며, 동행했던 조정훈·김대식·김장겸 의원은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장 대표가 귀국을 미루면서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내홍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 해결은 더욱 미뤄지게 됐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7

국민의힘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AI 기반 스마트시티로 조성⋯24시간 안심 네트워크 구축

국민의힘 류규하<사진>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감형 스마트시티’ 구축 공약을 내놨다. 류 후보는 “노후 도심과 신축 주거지가 공존하는 중구의 특성에 맞춘 스마트시티 전략을 추진하겠다”면서 “행정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구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이다. 류 후보는 ‘디지털 구청장실’과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바일 앱을 통한 ‘스마트 보팅(Voting)’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형 의사결정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제시됐다. 중구의 대표 상권인 동성로는 ‘스마트 쇼핑·문화관광 특구’로 조성된다. 유동 인구와 소비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소상공인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증강현실(AR) 기반 쇼핑·관광 콘텐츠를 도입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 지원센터를 설립해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유동 인구에 따라 신호 시간을 조정하는 스마트 교통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복지 분야에서는 ‘24시간 AI 안심 네트워크’ 구축이 추진된다. 동성로와 서문시장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AI 기반 재난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인구 밀집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화재 감지 센서 등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독거 노인 가구에는 스마트 플러그를 보급하고, 야간 골목길에는 스마트 가로등과 비상벨을 확충해 ‘안심 귀갓길’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교통·환경 분야에서는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민간 주차장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스쿨존과 주요 교차로에 바닥형 LED 신호등과 음성 안내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규하 예비후보는 “스마트시티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며 “중구를 대한민국 스마트시티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7

국힘 경북도당, 기초단체장 경선 대진표 확정⋯20일부터 투표 돌입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도내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 등록 결과와 함께 운명의 투표 일정을 공식 공고했다. 이번 공고에 따르면 경북 지역 곳곳에서 현역 단체장과 도전자의 정면 승부가 성사됐다. 경주시장 경선은 주낙영 현 시장을 상대로 박병훈 전 도의원, 여준기 경주시 체육회장, 이창화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가세하며 4대 1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상주에서는 강영석 현 시장과 안재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영양에서는 권영택 전 군수와 오도창 현 군수가 각각 양자 대결을 펼친다. 봉화군수 선거는 박현국 현 군수와 최기영 경북도당 부위원장의 맞대결로 확정됐으며, 청송은 윤경희 현 군수에 맞서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윤종도 전 도의원이 3파전을 벌인다. 울진 역시 손병복 현 군수와 전찬걸 전 군수가 전·현직 맞대결을 벌이게 되어 지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역인 신현국 시장이 사법리스크로 컷오프된 문경시장 선거는 김학홍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엄원식 전 가은읍장의 대결로 압축됐다. 행정 전문가를 자임하는 김 전 부지사와 현장 밀착 행정을 강조하는 엄 전 읍장 중 누가 당심을 잡을지가 관건이다. 전임 시장의 낙마로 1년 넘게 시정 공백이 이어진 영주시장 선거구는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를 가린다. 송명달 전 해수부 차관, 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 최영섭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황병직 전 도의원 등 4명의 후보 중 상위 득표자 2명이 최종 경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공관위가 공고한 일정에 따르면, 경선 후보자들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의 짧고 굵은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다. 이어 20일과 21일 양일간 당원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가려낼 예정이다. 구자근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에 따라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경선 명단을 확정했다”며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끝까지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7

‘현역 경선 배제’ 문경시장 양자 대결 확정⋯영주는 4파전 예비경선 돌입

제9회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문경과 영주 지역의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돌입했다. 문경은 현역 시장의 공천 배제라는 ‘강수’를 뒀고, 영주는 전임 시장의 낙마로 비어있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4선 도전에 나섰던 신현국 현 문경시장을 공천 심사에서 탈락(컷오프)시켰다. 신 시장의 발목을 잡은 것은 ‘사법리스크’였다. 그는 작년 10월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공관위가 ‘도덕성 및 본선 경쟁력’을 잣대로 현역 시장을 과감히 배제하면서, 문경은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엄원식 전 가은읍장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행정 전문가인 김 전 부지사와 지역 기반이 탄탄한 엄 전 읍장의 승부는 당원 투표 50%, 시민 여론조사 50%의 본경선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전임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무주공산’이 된 영주시장 선거는 안개 속 형국이다. 영주는 박남서 전 시장이 작년 3월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며 시장직을 상실한 이후, 1년 넘게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이어져 왔다. 주인 없는 안방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예비경선으로 치러진다.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 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 최영섭 영주발전연구소장,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 70%, 시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상위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안동, 고령, 예천 등 남은 선거구에 대한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관위 관계자는 “내달 초까지 모든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실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후보를 내세워 경북 전 지역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7

호르무즈 자유로운 통항 위한 40개국 정상회의...이 대통령도 참석

이란 전쟁으로 차단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을 논의하는 국제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도해 17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약 40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데 화상회의에 대면회의가 결합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열린다. 영국 총리실은 16일 이번 회의의 명칭이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회의이며, 영국·프랑스 정상이 공동 주재한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이 미리 공개한 발언에서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리는 글로벌 안정과 안보로 복귀를 위해 해운업계를 안심시키고 기뢰 제거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조건 없는 즉각적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글로벌 책무로, 우리는 세계 에너지와 교역이 다시 자유롭게 흐르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마크롱 대통령과 나는 항행의 자유 보호를 위한 다국적 이니셔티브 수립에 대한 명확한 의지가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도 화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확인했다. 유럽 언론들은 이번 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되나 공동 의장 외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파리를 방문해 참석할 예정이라고 유럽 매체들이 전했다. 주요 7개국(G7) 유럽 국가 정상이 모두 대면 참석하는 셈이다.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국제기구도 참여하지만, 전쟁 당사국인 미국은 참석하지 않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7

“뭘 하러 갔나” 장동혁 방미에 국힘내 비판 고조

6·3 지방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주일간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당초 2박 4일 일정이던 방미가 5박 7일로 늘어난 데다 핵심 목표였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와의 면담이 사실상 불발되면서 논란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장 대표는 귀국을 하루 앞둔 15일(현지 시각)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상·하원 의원들과 싱크탱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및 국무부 관계자들을 만나 안보와 경제 협력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장 대표는 면담 인사를 묻는 질문에 “보안상 문제로 어떤 분을 만났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한다”고 했다.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 측 핵심 인사들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면담을 추진했던 폴라 화이트 목사(백악관 신앙사무국장)에 대해 김대식 특보단장은 “부활절 휴가로 지역에 계셔서 만나지 못했지만 계속 교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싸늘한 반응이 줄을 이었다. 3선 송석준 의원은 “미국행 외유는 도대체 무엇이냐. 전쟁 중 총사령관의 근무지 이탈, 탈영 아니냐”고 날을 세웠고,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번 방문에서 남은 건 장동혁·김민수 두 분의 ‘인생컷’ 한 장과 후보들의 한숨뿐”이라고 직격했다.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 역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부적절한 장면이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 의사당 앞에서 ‘V’ 포즈를 취한 사진이 SNS에 공개되자 “화보 찍으러 갔느냐”는 조롱 섞인 비판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도 공세에 가세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단 하나의 구체적 성과도 내놓지 못했다”며 “국민을 상대로 한 공허한 자화자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장 대표는 성과 없는 방미를 국익으로 포장한 허세 정치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당 안팎의 거센 비판에 대해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시도라는 점도 고려될 부분”이라며 “장 대표가 귀국 후 일부 내용은 적절히 발표할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16

장기화되는 국힘 대구시장 경선⋯지역 정치권 '피로감' 호소

대구시장과 일부 기초단체장 공천 일정이 지연되면서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대구시장 예비경선에 참여한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등 예비후보 6인을 대상으로 당원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당원 70%, 일반 국민 30% 비율로 반영되며, 이를 토대로 오는 17일 본경선에 진출할 2명을 가려낼 예정이다. 최종후보는 19일 비전 토론회와 3일간의 선거운동(21일부터 23일), 본경선 여론조사(24~25일)를 거쳐 26일이 돼야 발표한다. 이처럼 ‘지루한 경선 레이스’가 이어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일정 조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진숙·주호영 예비후보의 독자 행보로 당내갈등이 심화하면서 조속한 후보 확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선이 길어질수록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후보와 조직 모두 피로도가 누적된다”며 “본경선 진출자가 결정되면 일정 단축을 통해 빠르게 후보를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구지역 일부 기초단체장 공천도 질질 끌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개 구·군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지만, 중구와 수성구는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중구는 류규하 현 구청장과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맞붙는 구도이고, 수성구는 김대권 현 구청장과 김대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전경원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시혁 대구시당 부위원장 등 다수 후보가 경쟁하는 다자 구도다. 특히 두 지역 모두 현역 단체장이 3선 도전에 나선 만큼, 공천 결과에 따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역 정가에서는 후보 경쟁력뿐 아니라 검증 문제, 당내 역학 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특정 후보 배제나 단수 추천이 이뤄질 경우 반발에 따른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