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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항시장 출마’ 박용선 경북도의원 “‘내 일’이 있는 포항, ‘내일’이 있는 포항 만들겠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14일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박 도의원은 “철강 경기가 흔들리면서 포항 전체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책이 아닌 현장과 삶으로 위기를 배운 박용선이 나서게 됐다”라면서 “‘내 일’이 있는 포항, ‘내일’이 있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에서 가장 먼저 살려야 하는 것은 ‘시민의 삶’이고, 이를 지키기 위한 ‘내 일’은 가정이 버틸 수 있는 임금과 청년이 포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력, 노동자가 존중받는 현장, 기술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라고 설명했다. 박 도의원은 특히 “영일만의 기적을 만든 출발점이자 포항 산업 생태계의 뿌리인 철강산업의 정상화가 포항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내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친환경 생산 인프라와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더하면 포항의 철강산업은 충분히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철강산업 재건을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위기일수록 ‘시민의 삶’과 ‘경제’를 기본으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 박 도의원은 “거대한 개발계획이 아닌 시민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부터 하겠다”라면서 “삶과 성과로 검증된 현장형 리더십으로 포항을 살리겠다”고 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해 박 도의원은 “단체 회장을 맡으면서 사업비가 모자라서 빌려줬던 돈을 찾아온 것이어서 혐의가 없다”고 답변했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포항제철공고와 경북대 사회정책정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포스코에서 16년 근무한뒤 12년간 경북도의원을 지냈다. 포항향토청년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재포 강원도민회 자문위원, 포항시 북구리틀야구단장,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 등을 맡고 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14

장동혁 대표, ‘한동훈 제명 의결’에 “윤리위 어렵게 결정, 대안 모색하는 건 고려 안 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의결을 지원하고 나섰다. 15일 열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제명안이 최종 처리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 대표는 14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시장과 대전·충남 통합 정책협의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한 정치적 해결점을 모색할 여지가 있느냐‘는 질의에 “윤리위가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윤리위 결정을 뒤집고 다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은 오래 진행된 사건이고 많은 당내 갈등도 있었다“며 “지난번 걸림돌에 대해 얘기하며 이 문제를 누가 먼저 풀고 가야 정치적으로 해결될지에 대한 제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까지 온 건 한 전 대표의 책임임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걸림돌은 당 대표가 직접 나서서 제거할 수 없는 게 있다. 어떤 걸림돌은 당원들과의 관계에 있어 직접 그것을 해결해야 할 당사자가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사자의 재심 청구에 대해서는 “재심 청구 전 최고위가 의결할 수 있는지 등을 당헌당규와 이전 사례 등을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4

김병기, 윤리심판원 제명 결정 불복하자 경찰 전격 압수수색 실시

경찰이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에 연루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7시 55분부터 김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 지역구 사무실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부인 이모씨와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도 압수수색 대상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의원이 민주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불복,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다음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김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재심 신청을 밝히면서 “한 달만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가혹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적어 이 일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음을 강하게 의심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 2000만원을 건네받았다가 일정 시점이 지난 이후 돌려준 의혹을 받는다. 전 동작구의원들이 냈던 탄원서에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이지희 부의장을 통해 김병기 의원 측에 현금을 건넸다‘는 주장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수진 전 국회의원은 한 매체에서 “2023년 말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과 전 동작구의원 등이 이러한 사실이 담긴 탄원서를 갖고 와서 당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작업이 일단락되는 대로 김 의원을 소환해 본격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공천헌금 이외에도 차남의 대학 편입 개입, 배우자의 구의회 부의장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과 수사 무마, 대한항공 호텔 숙박비 수수 및 공항 과다 의전 요구, 쿠팡과의 고가 식사, 장남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등의 의혹이 제기됐고, 상당수가 고발돼 있는 상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4

윤석열 사형 구형 시간 맞춰 국민의힘 한동훈 ‘제명’...파장 최소화 의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사건 당사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14일 새벽 최고 징계인 ‘제명’ 결정을 내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이 나온 시각과 제명 결정 시각이 비슷해 여기에 쏠리는 시선을 최소화하려 의도적으로 맞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저녁 징계 논의를 시작해 이날 자정 넘어서까지 이어진 토론 끝에 한 전 대표 제명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호선)가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 게시판 의혹을 윤리위로 보낸 지 2주 만이다. 제명은 당적이 박탈되는 가장 무거운 징계로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미 장동혁 대표가 여러 차례 윤리위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제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이날 새벽 1시쯤 배포한 결정문을 통해 “한 전 대표 가족이 행한 것으로 인정되는 조직적 게시글 활동은 당원규정(성실의무), 윤리규칙(품위유지) 등에 저촉되고, 당의 정상적 게시판 관리 업무와 여론 수렴 기능을 마비시킨 업무방해 행위에 해당한다”며 “당의 명예와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를 향해서는 당원 게시판 논란 이후 1년이 넘은 시점에서 가족 연루 사실을 인정한 점을 들어 “이 기간 당은 심각한 분란과 분열, 갈등 위기 상황으로 치달았다”며 “가족의 일탈, 해당 행위에 대한 윤리적 책임뿐 아니라 전직 대표로서 정치적 책임을 감당하는 게 타당하다”고 했다. 또 “중징계 없이 지나치면 선례가 돼 당원 게시판에 악성 비방글과 중상모략, 공론조작 왜곡이 난무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 전 대표 제명이 현실화하면 친한계의 반발로 국민의힘에 내분이 불어닥칠 가능성이 크다. 한 전 대표 측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할 방침이다. 반면 장 대표측은 제명 결정으로 한 대표측을 무력화시킨 다음 당 체제를 재정비하고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 직후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번 징계는 정당성이라 부를 만한 요소를 전혀 갖추지 못했다. 한동훈을 징계한 이유는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필요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지만 새벽은 온다”고 적었다. 이에 비해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페이스북에 “당무감사위에서 모든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당을 상대로 가처분을 하든 뭐를 하든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썼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4

민주당·조국혁신당 “상식적인 판결...재판부, 내란 수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되자 일제히 “사필귀정”이라며 향후 선고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결을 기대한다는 환영 논평을 냈다. 구형 직후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특검의 사형 구형은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무력으로 뒤엎으려 한 행위에 대해, 법이 예정한 가장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는 선언“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상식적인 결론“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제 사법부가 헌정 파괴 앞에선 어떠한 관용이나 예외도 없다는 점을 사법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심판할 차례“라고 주문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역사의 심판정에서도 현실 법정에서도 내란은 용서치 않을 것이다. 전두환처럼“이라고 썼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윤석열의 죄질은 군사 반란을 일으킨 전두환보다 훨씬 더 무겁고 악질적이다. 사형 구형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라는 주권자의 준엄한 명령이자 당연한 귀결“이라면서 ”재판부는 지체없이 가장 빠른 기일에 선고를 내려 내란수괴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고 책임을 묻는 엄중한 판결로 대한민국의 법치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3

李 대통령-다카이치 총리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나라현 회담장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다카이치 총리와의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그동안 양국이 정착시켜 온 셔틀외교의 토대 위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며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교역 중심의 협력을 넘어 경제 안보와 과학기술, 국제규범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보다 포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지난해 출범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를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방 성장 등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캠범죄를 비롯한 초국가 범죄에 대해서도 양국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 ‘조세이(長生) 탄광’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양국은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 사항에 대해서는 당국 간 실무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세이 탄광 사고는 1942년 해저 지하 갱도 누수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모두 183명이 수몰돼 사망한 사건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출입국 간소화, 수학여행 장려 등과 함께 현재 IT 분야에 한정돼 있는 기술 자격 상호 인정을 다른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 등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1-13

제명된 김병기 ‘재심’ 카드···민주 지도부, 고뇌 속 “절차 존중”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불복하고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히면서, 당 지도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애초 이번 주 내로 사안을 매듭짓고 지방선거 국면으로 전환하려던 지도부의 구상은 김 의원의 ‘정면 돌파’ 선언으로 인해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전날 밤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 직후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즉시 재심을 청구하겠다.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며 징계 수용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지도부는 13일 일단 김 의원의 재심 청구권을 인정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재심 청구에 대해 “당헌·당규에 명시된 절차이자 권리”라며 “재심 절차가 진행되는 것 또한 존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도부 내부의 기류는 복잡하다. 박 수석대변인은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원내대표를 지냈고 당의 책임자였던 김 의원이 재심까지 청구하겠느냐는 기류가 있었다”고 당혹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정청래 대표의 심경과 관련해선, “어제 윤리심판원 결정을 보고받고 정 대표가 굉장히 괴로워했다”며 “엊그제까지 둘이 딱 붙어서 이런저런 상의를 하던 사이였는데, 이렇게 멀리 떨어질 수가 있겠느냐는 표현을 하더라”라고 부연했다. 당 안팎에서는 지도부가 비상징계권을 행사해 즉각 제명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지도부는 일단 ‘절차적 정당성’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재심도) 당에서 정한 절차이기 때문에 좀 우리가 지켜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종적으로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지만 어쨌거나 우리는 정해진 룰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린다”고 언급했다. 문제는 징계 절차가 장기화하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자진 탈당해야 한다는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재심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재심 절차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돼 조속히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며 “모든 판단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이며, 정치의 책임과 도덕성”이라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13

국민의힘, ‘클린 공천’위해 비리 신고센터 운영

국민의힘이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와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참석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 의혹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무결점 공천을 통한 선거 압승을 다짐하며 당의 전열을 정비했다. 장동혁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회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전열을 정비하는 성격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 대표는 최근 불거진 민주당의 공천헌금 의혹 사건을 거론한 뒤 “우리 당은 지방선거에서 ‘클린 공천’으로 깨끗한 공천의 모범을 보이겠다”면서 “곳곳에 숨겨진 민주당의 공천 뇌물을 방치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재발할 것이다. 특검이 아니고서는 절대 진실을 규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공천 뇌물 수수 사건을 당시 민주당 지도부는 알았는데 묵인하면서 공천장을 준 정황이 계속 드러났다”며 “정청래 대표는 ‘휴먼 에러’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그건 간교한 혀 놀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자체가 비리, 추행 집단이다. 공천 뇌물 강선우·김병기 의원, 축의금을 가장한 뇌물수수 최민희 의원, 성추행 잡범 장경태 의원 등 완벽한 ‘시스템 에러’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꼬리자르기식 ‘제명 쇼’ 를 하지 말고 공천 뇌물 특검을 수용하기 바란다”라며 “돈 공천, 뇌물 공천 카르텔의 최정점이 어디인지, 누가 있는지 특검 수사를 통해 명백하게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재명 정권-민주당 공천헌금 뇌물수수’라고 적힌 검은 돈봉투 모양의 피켓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지방선거 클린공천을 위한 다짐’으로 △정치자금법 당선무효형 이상 범죄경력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갑질 및 비리 후보 방지를 위한 클린선거운동 실시 △국민 눈높이 정치 후원금 제도 개선 등을 채택하고 서명했다. 당은 홈페이지에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 새 당명을 발표한다는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홍보본부장인 서지영 의원은 김수민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 브랜드전략 TF’를 출범시켰으며, 다음 달 5일까지 후보군을 3개로 압축해 최종안을 정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13

장동혁·이준석 ‘특검 연대’ 공식화···민주당 공천비리 등 ‘3대 의혹’ 정조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대장동 항소 포기 의혹, 통일교 정치권 유착 의혹,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 등 이른바 ‘3대 특검’ 추진에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당 대표는 이날 ‘차이를 넘어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문구를 내걸고 국회에서 회동했다. 장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만큼은 이뤄내겠다는 결기를 가지고, 꼭 이뤄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결기를 보여준 이 대표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가 반드시 결실을 만들어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모든 증거가 권력자를 가리키고 있다”며 “그런데도 지금 민주당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특검은 눈감고 이미 죽은 권력에 대한 부관참시 특검만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회동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의 내재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당이지만, 정치와 사법 제도를 망가뜨리는 거악 앞에서는 공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제하면서 “지금은 부패한 권력을 지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화천대유 계좌의 5579억 원, 공천헌금 탄원서, 통일교가 정치인에게 건넨 돈 모두 권력의 방패 뒤로 숨었다. 국민만 바보가 된 것”이라며 “김병기·강선우 특검, 제3자 추천 방식의 통일교 특검, 대장동 검찰 항소 포기 경위 규명 등 세 가지를 반드시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두 대표는 이날 회동에 불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특검 논의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에 표를 준 이유는 부패한 권력에 맞서 싸우라고 주신 것 아니었겠느냐”며 “부패한 권력이 빨간 정부인지 파란 정부인지 가려서 편파적 대응을 하라고 표를 준 국민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비례위성정당으로 의석을 얻은 다른 민주당 2중대, 3중대, 4중대 정당과는 다르다고 생각했기에 이 제안을 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도 “조 대표께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안타깝고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야당이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국민을 배신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담 종료 후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단식 투쟁’ 가능성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조 대표를 향해 “무작정 기다릴 수 없으니 이른 시일 내 용단을 내려달라”고 압박했다. 다만 양당 간의 지방선거 연대 논의 여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오늘은 현안에 집중했다”며 말을 아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13

김민석 총리 “사이비·이단, 척결해야 할 사회악...범부처 나서 폐해 근절방안 마련”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가 통일교와 신천지 등에 대한 철저한 합동 수사와 함께 모든 부처가 사이비·이단의 폐해 근절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사이비·이단은 척결해야 할 사회악“이라고 규정하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이다. 이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7대 종단 지도자들의 오찬 간담회 때 “통일교·신천지 등 사이비 이단 종교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다“(종단 지도자), “우리 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너무 오래 방치해 폐해가 매우 크다“(이 대통령) 등의 우려가 공감대를 형성한 데 따른 정부의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교유착 의혹‘ 특검 출범 전에 검찰·경찰이 수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되기는 했다. 그러나 김 총리는 합동수사본부만의 노력으로는 이단 척결이 어렵다고 보고 전 부처가 한몸으로 대처하자는 결기를 요구한 것이다. 김 총리도 대통령이나 종단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날 “사이비·이단은 척결해야 할 사회악“이라고 단정했다. 그는 “정교유착의 부정·불법이 국정 농단의 거름이 됐고, 해외에서도 각종 범죄와 불법에 연루돼 국격 파괴의 공적이 됐다“며 “이대로 두면 심각한 국가적 폐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3

한일 정상, 양국 협력 확대 중요성 강조, “한국·일본 국민 힘 합쳐 걸어 나가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어지러운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이날 오후 일본 나라현에서 가진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일본 국민과 한국 국민이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잘 걸어가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양국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후 한국과 일본은 괄목할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는데 성장·발전의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한국에 크나큰 힘이 됐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로 어렵고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또 편하고 좋은 측면도 혼재하기 마련“이라며 “좋은 점을 더 발굴해 키우고, 불편하고 나쁜 점을 잘 관리해 최소화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이 대통령과 일한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공통 인식 아래에서 얘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측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었던 지난해에 일한관계의 강인함을 보여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일한관계를 더욱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이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사퇴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이후로는 두 번째로 갖는 한일 정상회담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3

2026 지방선거, 대구 서구청장 누가 뛰나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서구청장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무주공산’ 지역이다. 류한국 현 서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면서 구정 수장이 공백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공천을 둘러싼 물밑 경쟁은 이미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현재 서구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단연 환경문제다. 염색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수십 년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해 온 고질병으로, 이로 인한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저감시설 설치 등 단기 처방이 이어졌지만, 주민 체감 효과는 크지 않다. 이 때문에 시설 이전이나 지하화 등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5호선(순환선)의 서구 중심생활권 통과 여부 △KTX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 △노후 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산업 구조 전환과 일자리 창출 등도 서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교육·안전·복지 분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학교폭력 예방, 생존수영 교육 확대, 어린이 안전 인프라 구축과 함께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노인복지 정책도 구체화가 요구된다. 현재 서구청장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국민의힘 소속 권오상(58) 전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 김대현(61) 대구시의원, 송영현(58) 전 서구 도시건설국장, 이재화(69) 대구시의회 부의장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규식(65) 서구지역위원장이 도전에 나선다. 서구는 대구에서도 손꼽히는 보수 강세 지역이기에 국민의힘 공천 여부가 곧 당락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이 실시될 경우 ‘행정전문가 대 정치리더’의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권오상 전 국장은 31년간 공직에 몸담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서구 부구청장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을 역임하며 환경·행정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지난해 11월 명예퇴직과 동시에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가장 먼저 출마 채비를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권 전 국장은 “대구 시민과 함께한 31년은 제 인생의 큰 기둥이었다”며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서구 재도약, 대구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대현 시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시정질문과 상임위 활동을 통해 대구시 집행부를 강하게 견제해온 ‘시정 저격수’다. 특히 염색산단과 환경기초시설 악취 문제에 대해 단순 저감이 아닌 ‘시설 이전’이라는 강경한 해법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 시의원은 “시의원을 지내면서 시정책 결정 과정을 봤을 때, 서구가 불합리한 상황을 겪어도 말못하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커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서구를 강단있고 역동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영현 전 국장은 대구시 건축과와 서구 도시건설국장을 지낸 도시·건설 분야 전문가다. 낙후된 주거지 정비와 도시 재창조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이 강점이지만, 정치적 기반 확대는 과제로 꼽힌다. 송 전 국장은 “행정이 바뀌니까 도시가 바뀐다는 것을 국장 시절 느꼈지만 국장으로서는 한계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좀 잘사는 서구, 낙후된 도시를 새로 리빌딩을 하고 싶어 이번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재화 부의장은 3선 시의원이자 대구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다. 여성 전략공천 가능성과 함께 교육·복지·안전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구정’을 내세우며 ‘여성 서구청장’ 탄생 여부도 관심사다. 이 부의장은 “서구는 가장 열악한 지역”이라며 “가장 큰 교통 문제와 염색 공단 이전 문제에 집중하고, 어려운 사람과 노인을 돕기 위해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규식 서구지역위원장은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서구에서 꾸준히 조직을 다져온 인물이다. 그는 ‘영남에서도 경쟁력 있는 민주당’을 기치로 내걸고, 서구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과 예산 확보를 위한 여야 협치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질 경우,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 위원장은 “서구의 염색공단 이전의 경우 매칭 사업을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지하철 5호선 순환선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서구청장 선거는 인물 경쟁 못지않게 ‘누가 환경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행정 경험과 정치력 중 어느 가치가 선택되느냐에 따라 본선 구도와 유권자 판단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3

송영현 전 서구청 도시건설국장, 국민의힘 입당 및 대구 서구청장 출마 선언

송영현 전 서구청 도시건설국장이 13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대구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전 국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한민국이 수도권 집중에 신음하고 있다면, 대구는 수성구 집중에 신음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서구는 정치·행정·개발의 중심에서 벗어나 오랫동안 홀대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에도 균형성장이 필요하며, 서구가 잘 사는 길이 곧 대구가 잘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송 전 국장은 현재 서구 도심에 염색공단과 하·폐수처리장, 서대구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악취와 매연, 노후한 산업 구조로 인해 주거 환경 악화와 상권 붕괴가 반복되는 악순환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염색공단의 조속한 이전 △하·폐수처리장 지하화 △서대구역세권 복합비즈니스 타운 조성 및 서구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송 전 국장은 “'서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상세히 설명하겠다”면서 “개별적인 땜질식 해결책이 아닌, 산업·주거·인프라·문화를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13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 연구사, 대한민국 공무원상 국무총리 표창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이기창 환경연구사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환경 현안을 해결해 온 연구 성과가 중앙정부 포상으로 이어졌다. 이기창 환경연구사는 소규모 급수시설 지하수 중 우라늄 제거 흡착기술 개발과 정수장 염소 소독부산물 제어 방안 제시, 강우 시 산불 피해 지역 수질 안전성 규명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연구를 꾸준히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연구는 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넘어 국가 환경정책 개선으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새로운 우라늄 흡착물질을 개발해 기존 막여과 공정 대비 운영비를 약 50% 절감하고, AI 기반 모델링을 통해 흡착공정의 효율성과 예측 신뢰성을 입증했다. 해당 성과는 특허 기술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기술 가치로 구체화됐다. 정수처리 분야에서는 염소 주입량을 과학적으로 최적화해 소독부산물 13종의 생성량을 16~44% 줄였고, 이 가운데 발암 가능 물질로 알려진 트리할로메탄은 최대 44%까지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사는 SCI급 논문 6편을 포함해 모두 62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환경부 주관 국가 연구·조사 사업에도 참여하며 현장 중심 연구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이기창 연구사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함께 연구하고 지원해 준 동료들과 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 안전과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상욱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 환경 현안을 과학적으로 개선해 온 연구 성과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도민 건강 보호와 환경 안전 확보를 위한 연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3

경북도 CES 2026 통해 혁신기술 글로벌 시장 가능성 입증

경북도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CT 박람회 ‘CES 2026’에 공동관을 운영하며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크게 확장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CES 2026’에서 경북도는 총 29개 유망 기업과 함께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1220회의 상담을 통해 4904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다수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 논의도 이어갔다. 특히 ㈜골든크로우는 미국·싱가포르 법인 설립 논의를 진행하고 캐나다·LA 등지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을 계획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또한 ㈜이파워트레인은 미국 방위기술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창업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방산·첨단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참여 기업들은 실제 수요 기반의 상담과 기술 검증 기회를 확보했으며, 세계적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후속 미팅 일정을 확보하고 미국·유럽·아시아권 바이어를 중심으로 수출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경북도관 14개 사, 포항시관 8개 사, 포스텍 7개 사 등 총 29개 기업이 참가해 이 중 딥퓨전에이아이(주)가 레이더 기반 자율주행 인지 기술로 AI 최고혁신상을, ㈜시티파이브는 웨어러블 AI 인터페이스 기술로 AI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CES AI 분야 혁신상 3개(AI Best of Innovation Award 수상 기업-두산로보틱스, 딥퓨전에이아이, 시티파이브)는 모두 한국 기업이 석권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2개 기업이 도내 기업으로, 경북의 AI 기술력과 응용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단순 전시 지원을 넘어 성과 중심의 글로벌 진출 지원 모델을 본격화하고, 바이어·투자자 연계, 기술 사업화, 후속 마케팅을 연계한 전주기 지원을 통해 CES 성과가 실제 투자·수출·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3

경북도, 과수화상병 겨울 차단 총력 대응

전국 사과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는 경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겨울철 사전 차단 작업이 본격화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집중 기간을 지난 12일부터 4월 24일까지로 정하고 궤양 제거와 정밀 예찰, 적기 약제 방제를 중심으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치료가 불가능한 세균병 특성상 겨울철 전염원 제거가 사실상 유일한 차단 수단이라는 판단에서다. 경북도는 13일 과수화상병 발생 이력이 있는 영주시 주요 사과 과원을 대상으로 도와 시군, 농업인 단체가 참여한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동계 전정 과정에서의 궤양 제거 방법과 작업·도구 소독 요령을 점검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의 꽃과 잎이 갑자기 말라 불에 탄 듯한 증상을 보이는 세균병으로, 발생 시 완전 방제가 어렵다. 나무가 감염되면 줄기 일부가 함몰되거나 갈라진 궤양이 나타나며 이 부위에 남은 병원균이 겨울을 지난 뒤 이듬해 새로운 전염원으로 작용한다. 농업기술원은 동계 전정 시 궤양이 확인되면 감염 부위 하단에서 40~70㎝ 이상을 절단하고, 절단면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계열 도포제를 발라 소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병원균은 전지가위 표면에서 6~12시간, 작업복 등에서는 최대 20일까지 생존할 수 있어 작업자와 작업 도구에 대한 철저한 소독도 강조했다. 경북도는 올해 과수화상병 사전 약제 방제비 153억 6200만원을 확보해 전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4회 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관리 과원 112개소를 선정해 예찰과 관리를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1~2월 농업인 교육을 통해 궤양 제거와 소독 요령을 안내하고, 2월 말까지 전정 작업과 병행해 궤양 제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3월에는 시군별 대응 절차와 모의훈련으로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고, 개화기 이후에는 생육기 정기 예찰로 관리 체계를 이어간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염원 제거와 예찰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에서도 동계 궤양 제거와 개화기 전후 약제 방제 시기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2023년 17.7㏊에서 2024년 4.85㏊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발생 사례가 없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3

김병욱 전 의원 “원자력의학원 등 3대 공공기관 포항 유치”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13일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환경공단 등 3대 대형 공공기관 포항 유치를 선언했다. 2027년 본격화하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로드맵 발표에 발맞춰서다. 김 전 의원은 “단순한 기관 배분이 아닌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개별 이전’에 집중해 포항의 미래를 바꿀 3대 전략 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국가RI신약센터 등 한국원자력의학원의 패키지를 포항으로 가져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포항은 세계적인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도 이를 치료로 연결할 ‘앵커 병원’이 없었는데, 원자력의학원의 전문성을 ‘포항 상급종합병원 건립 계획’과 결합해 연구-진료-신약 개발이 완벽히 조화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 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을 총괄하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환경공단을 유치해 포항 원도심에 배치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김 전 의원은 “이들 기관은 수많은 전문가와 기업인이 오가는 ‘비즈니스 행정’ 기관”이라며 “이차전지·수소 특화단지의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포항역과 원도심을 잇는 새로운 경제 축을 형성해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유치가 실현되면 상주 인원 약 4500명을 포함해 가족 동반 이주 시 약 1만 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혁신도시법’에 따른 지역 인재 의무 채용(현 30%, 향후 40% 추진 검토)을 통해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졸업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 쌓은 국정 경험과 여야를 넘나드는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이재명 정부와 협상하겠다”며 “시장 직속 ‘공공기관 포항 이전 대응팀’을 즉시 가동해 2027년 이전의 승자가 포항이 되도록 온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13

경북도의회 중국 총영사단과 교류·투자 협력 논의

진일표 주부산 중국총영사 일행이 지난 12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양국 지방의회 간 우호 교류와 투자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대통령의 방중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진 흐름을 지방 차원에서도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이날 회담에서는 APEC 회의 이후 경북도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 증진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지방의회 간 우호 교류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철강·반도체·AI·베어링 등 첨단 산업 분야를 비롯해 경제·산업 전반, 문화·관광 분야까지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경북도의 기업들과 함께 투자 상담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교류와 투자로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또한, 경주, 안동 등 세계적 문화유산을 보유한 경북도와 중국 지방정부와의 문화·관광 분야 교류 및 관광 협력도 논의했다. 박성만 의장은 “중국은 경북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이번 총영사 방문은 경북도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지방정부와 의회 차원의 교류가 실질적인 경제 협력과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POST APEC과 관련해 오는 4월과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철강과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중심 지역으로, 최근 AI와 첨단 베어링 산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어 이번 교류를 통해 경북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동시에 중국 지방정부와 기업들이 경북에 투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3

경북교육청 학교안전공모전 수상작 영상 공개

경북도교육청이 13일 2025년 학교안전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 2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안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아내며, 학교 현장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적 의미를 더한 것으로 도내 초·중·고 학생 459명이 참여해 △이모티콘 △안전그림 △글짓기 △안전 숏폼 등 4개 부문 총 3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5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101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품작들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 대비, 직업 안전, 응급처치 등 7대 표준 안전교육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5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약취·유인 예방을 주제로 한 작품도 다수 출품됐다. 공모전 결과 대상은 김천부곡초등학교 이서현 학생이 차지했으며, 또한, 숏폼 부문 최우수상은 구미 선주초등학교 ‘꿀상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악기 연주와 밝은 분위기를 결합한 영상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동서부초등학교 한예지 학생의 작품은 영상 속 인터뷰와 함께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안전공모전은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학교 안전은 우리가 모두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교육과 환경 조성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수상작을 다양한 교육 자료로 활용해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며, 학생 참여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생’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3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참모가 없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지금의 참모들 중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든 비공개적으로든 문제를 얘기할 수 있는 이들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국가를 위해서 대통령에게 직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말하면서 나온 발언이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 차원에서 이 후보자를 발탁한 것 자체는 높이 평가한다”며 “선택 이후의 ‘검증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났다면 이 대통령에게 누군가 반대 목소리를 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갑질, 폭언, 투기 등을 떠나 탄핵 반대 삭발 강요나 윤어게인 집회 참석 등을 했다. 이렇게 깊숙하게 관여한 사람은 통합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청문회까지 지켜본다는 것이 국민을 피곤하게 만드는 일이므로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하라고 조언했다. 정부가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한다면서 한편으로는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던 사람을 임명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는 이 TF가 “헌법존중과는 거리가 먼 위원회“라고도 했다. 그간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진영의 대표로 발탁,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긴 인물인 이 위원장은 정부 여당의 개혁 정책에 사안별로 비판적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이날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2차 종합특검법을 두고 “3대 특검이 파헤칠 만큼 파헤쳤고 미흡했던 부분은 국가수사본부로 이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거둬들이는 게 맞다“고 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법왜곡죄 신설 방안에 대해서도 “문명국의 수치이고, 해서는 안 되는 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 정부가 공개한 중대범죄수사청법에는 “수사사법관 등의 표현은 작위적“이라며 “공소청에만 검사가 있으란 법이 없다. 중수청에도 검사라고 쓰면 된다“고 평가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 정보통신망법에는 “언론의 본질을 훼손할 정도로 규율하는 것이 타당한지, 부작용은 없는지 집행 과정에서 한 번 더 깊이 살펴야 한다“고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3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박영재 대법관 임명

조희대 대법원장은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박영재 대법관(56·사법연수원 22기)을 임명했다. 박 신임 처장의 부임일은 오는 16일이다. 2024년 1월 15일부터 2년간 자리를 지킨 천대엽 현 처장은 대법관으로서 재판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내년 5월 대법관 임기가 끝난다. 전임 천대엽 행정처장은 2024년 1월 임명됐다가 통상 임기 2년이 지나 이번에 교체됐는데 내년 5월 대법관 임기가 만료된다. 대법원장이 현직 대법관 중에서 임명하는 법원행정처장은 전국 법원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요직 중의 요직이다. 박 신임 처장은 199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 기획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차장 등을 거쳐 2024년 8월 2일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조 대법원장 제청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했는데, 성향은 중도로 분류된다. 지난해 4월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주심을 맡았다. 5월1일 전원합의체는 이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바 있다. 대법원은 “박영재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다양한 재판업무 경험, 해박한 법률 지식, 탁월한 사법행정 능력은 물론 인간적인 배려와 인화력으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루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3

경북교육청 학생수련원 ‘화랑교육원 분원’으로 개편

경북교육청이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을 오는 3월 1일자로 경북교육청 직속 기관인 ‘화랑교육원 분원’으로 개편한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기존 지역 교육지원청 소속으로 운영되던 체제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화랑정신’을 공통 가치로 하는 경북형 수련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화랑교육원은 1973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인성·리더십 전문 수련원으로, 현재 ‘새화랑과정’, ‘화랑호연지기과정’ 등 1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으로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모험·도전 중심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분원으로 운영된다. 현재 안동·상주·청도 학생수련원은 암벽등반, 집라인, 라펠 체험, 흔들다리, 스포츠클라이밍 등 다양한 모험·도전 프로그램을 갖춰 화랑교육원의 인성·리더십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수련 활동의 균형성과 다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련원은 해양 래프팅, 생존수영, 요트, 제트보드 등 해양 안전·스포츠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육상 기반 수련원과 차별화된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이번 조직개편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경북형 수련원 네트워크에서 해양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은 경북의 학생 수련 체계를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과 환경의 차이 없이 다양한 수련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3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민자 공원에 어르신 복지·문화 공간 조성〃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13일 도시 일몰제로 편입된 민자 공원에 어르신 복지·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공 전 부지사는 일몰제 이후 시유지로 확보된 환호근린공원, 학산근린공원, 상생근린공원 등 약 245만㎡의 민자 공원에 어르신을 위한 평생학습관 등 복지 공간, 시민을 위한 예술인 전문 공연장과 문학관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환호근린공원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주차장을 대폭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구에는 노인복지회관, 북구에는 평생학습관을 신설해 어르신에게는 소통하며 하루를 보내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 전 부지사는 “민자 공원을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하고자 하며, 공공 문화 공간과 함께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포항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13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대국민사과...농민신문·농협재단 회장직 사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결과 발표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했다. 아울러 자신이 겸직하던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주요 임원인 전무이사(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도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강 회장은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엄중한 질타를 무겁게 인식하는 중이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안을 단순한 위기 수습이 아닌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농협중앙회는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미흡한 부분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안은 선제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농협중앙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감사에 나서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수억대 연봉과 퇴직금을 추가로 받는 것은 과도한 혜택’ 이라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농협은 조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한다. 여기서 중앙회장 선출 방식, 지배구조, 농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선거제도 등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구조적 문제를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3

경북도 AI 접목한 스마트 농산물 유통 혁신 박차

경북도가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산지 유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며 스마트화 전환을 가속화 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APC는 선별·포장 등 상품화와 수집·저장·출하 등 물류를 담당하는 복합시설로, 산지·도매·소매를 잇는 유통체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경북도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농산물 유통구조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383억 원을 투입해 16개 스마트 APC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국비 공모사업에서 전국 예산의 44%에 해당하는 162억 원을 확보하며 정책 추진에 탄력을 더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스마트화의 핵심은 AI 선별기다. 영상·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크기, 색상 등을 자동 판별하는 장비로, 대량의 농산물을 일관된 기준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과 유통 비용 감소, 상품성 향상은 물론 생산자 수취 가격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AI 카메라 통해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미세 결함까지 정밀하게 검출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농협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경북도 내 복숭아 취급 APC에서 2023년 AI 선별기 도입 이후 평균 판매단가가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북도에는 농협 98개소, 농업법인 35개소 등 총 133개 APC가 운영 중이며, 2023년 기준 총 취급액은 1조6927억 원으로 전국의 28%를 차지한다. 시설별 평균 취급액은 124억 원으로 전국 평균(104억 원)을 크게 웃돌며, 경북도가 타 시·도보다 규모화된 유통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경북도는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는 도가 보증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사과·복숭아·자두·포도 등 4개 품목 가운데 당도·크기·색택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위 50% 고품질 과일에만 사용을 허가한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제는 농산물 유통도 AI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비대면 거래 확대에 따른 농업인과 소비자 사이의 물리적 장벽을 AI 기술로 해소하고, 산지 유통의 새로운 변혁을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