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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부지방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 시민모니터링단 운영

남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의 품질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21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림병해충방제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시민·환경단체 관계자와 지역 언론인, 산림기술사 등 병해충 분야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평가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모니터링은 기존에 운영 중인 산림병해충방제 현장특임관의 1차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및 미흡 사업장을 다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방제품질과 안전관리 실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방제 방법의 적절성과 사업 품질 확보 여부, 누락목·잔존목 처리 상태, 훈증·파쇄 등 방제 공정 준수 여부 등이다. 작업자 안전수칙과 산업안전보건 기준 준수 여부도 함께 살핀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점검 결과를 광역·지역 방제 거버넌스와 연계해 산림병해충 방제전략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우수 사업장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여부도 검토한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국민의 신뢰와 현장 품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방제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1

경북도, 영덕 대형원전·경주 SMR 투트랙 유치⋯ 에너지 허브 도약 추진

경북도가 영덕 대형원전과 경주 소형모듈원전(SMR) 유치를 동시에 추진하며 국가 에너지 공급 기반 확대와 미래 원전 산업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영덕을 대형원전 건설의 최적지로, 경주를 차세대 원전인 i-SMR 도입 거점으로 각각 내세우고 유치 타당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두 지역의 강점을 결합해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영덕은 과거 천지원전 추진 과정에서 이미 검증된 부지를 확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약 18만 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기반을 마련한 상태이며, 당시 주민 찬성률이 86.18%에 달해 높은 수용성을 입증했다. 대형원전이 건설될 경우 하루 평균 25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기대가 크다. 경주는 SMR 중심의 차세대 원전 산업 거점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연구개발부터 운영, 해체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원전 생태계를 갖춘 국내 유일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월성원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관련 기관이 집적돼 있어 건설 비용 절감과 기술·산업 시너지 확보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SMR 도입은 포항 철강산단의 수소환원제철 전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렴한 전력과 청정수소 공급 기반이 마련되면 탄소중립 산업 구조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영덕과 경주의 역할을 분리하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구조로 보고 있다. 영덕은 대규모 안정적 전력 생산을, 경주는 분산형 전력과 미래 산업 연계를 맡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울진-영덕-포항-경주를 잇는 동해안 원전 벨트를 구축하고, 원전 설계부터 운영·수출까지 연계한 ‘경북형 SMR 산업 모델’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부지 적정성과 주민 수용성, 산업 기반을 모두 갖춘 지역”이라며 “실·국별 인허가 원스톱 지원과 민원 패스트트랙 운영 등을 통해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1

경북소방, 지방선거 투·개표소 특별경계근무

경북소방본부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소와 개표소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사전투표와 본투표, 개표가 이어지는 기간에 도내 24개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특별경계근무는 사전투표일인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본투표 및 개표일인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두 차례 실시된다. 이 기간 소방공무원 5504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여 명이 투입돼 투·개표소 주변 순찰과 긴급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개표소에는 투표함 도착 전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소방력이 배치된다. 경북소방본부는 도내 23개 개표소에 소방공무원 130여 명과 소방차량 50여 대를 배치하고, 개표소 내부에도 소방공무원을 고정 배치해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투·개표소 주변 소방출동로도 사전에 확인한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화재, 안전사고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공조체계도 가동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선거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도내 소방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투표부터 개표까지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1

쿠팡·백화점 러브콜 쏟아지는데⋯ “서울선 절대 안 팝니다” 문 닫아건 제과점

“대구로 와주시면 안 돼요? 부산도, 서울도 안되나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작은 제과점주 강단(43) 대표의 명함첩엔 전국에서 날아온 제안이 빼곡하다. 대형 이커머스 쿠팡부터 현대·롯데·신세계 등 국내 3대 백화점까지 연이어 상시 입점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는 전부 고사했다. “로컬 브랜드라면 마땅히 그 지역에 와야만 만날 수 있는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2023년 개업한 ‘구룡포 호랑이 바나나글라세’는 창업 2년여 만에 포항을 대표하는 명물이 됐다. 일본인 가옥거리 외곽, 적막했던 이 골목은 이제 전국 인파로 ‘30분 대기’가 일상이 됐다. 서울에서도 통할 실력파 팀이 연고 없는 어촌을 택한 비결은 ‘역발상’이다. 평소 바다를 좋아하던 이들은 부산처럼 이미 거대 도시화된 곳 대신 고유한 정체성을 간직한 어촌 마을 구룡포에 매료됐다. 강 대표는 “서울엔 좋은 게 다 모여 있지 않냐”며 “서울 사람도 지방에 왔을 때 이곳에서만 경험하는 새로운 맛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로 일부러 중심가를 벗어난 외곽 골목에 자리를 잡았다. 처음엔 주민들이 장사가 안된다며 말렸지만, 그의 뚝심은 골목을 완전히 살려냈다. 적막했던 자리에 새 가게 5곳 이상이 들어섰고 주민들은 “너희 덕에 동네가 살아났다”며 고마워했다. 제품 기획도 지역색을 듬뿍 녹였다. 한반도를 호랑이 형상으로 보았을 때 동쪽 끝 꼬리에 해당하는 지형적 특성에서 착안해 호랑이 꼬리를 닮은 부드럽게 굽은 바나나 모양 제과를 고안하고 호랑이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했다. 여기에 프랑스 전통 ‘글라세’ 기법을 입혔다. 내부 크림 대신 겉면을 시럽으로 코팅해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극대화하는 기법이다. 제품은 세 종류로 레시피 특허출원도 마쳤다. 과자 한 알에 구룡포의 정체성을 담아낸 셈이다. 강 대표 부부는 세종대 졸업 후 프랑스 국립 제과학교(INBP)에서 공인 제과사 자격을 땄다. 아내 박서연 파티시에는 파리 100년 전통 제과점과 서울 가로수길 ‘에투알’의 제과총괄을 지낸 베테랑이다. 이들의 내공은 가파른 성장으로 증명됐다. 2024년 5월 서울 강남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 팝업에 초청돼 하루 300상자 이상을 완판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고객의 90%는 외지 관광객이다. 매일 4000~8000개를 생산하는 이 매장은 신선도를 위해 미리 포장해두는 법이 없다. 갓 구워낸 최고의 식감을 온전히 건네기 위해서다. 이 가치를 인정받아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SOMI에 포항 청년기업 대표로 초청됐고 포항시 공식 대표 베이커리 12선에도 뽑혔다. 올해는 AI를 활용해 캐릭터를 3D 구현하는 영상·IP 사업을 전개하며 관광형 굿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대표의 마지막 한마디는 묵직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지방에서도 충분히 기회가 있습니다. 젊은 창업가들이 서울만 향하기보다 로컬 고유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도전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21

“졸음운전은 Bye, 따뜻한 기부는 Hi”⋯도로공사 대경본부, ‘안전기뷰 커피’ 캠페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고속도로 졸음운전 예방과 배려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이색 기부 캠페인에 나선다.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1일부터 성주휴게소와 남성주휴게소에서 ‘안전기뷰(Give U) 커피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휴식을 유도해 졸음운전을 줄이고, 동시에 교통안전 기부문화도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구·경북지역 최근 5년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화물차 사고로 인한 인명손실이 전체의 57.1%를 차지했으며, 사고 원인의 75.8%는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화물차 통행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자들의 피로가 집중되는 성주·남성주 양방향 휴게소를 캠페인 거점으로 선정했다. 참여 방법은 휴게소 내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구매한 뒤 컵홀더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된다. 이후 화면에 안내되는 ‘배려운전 12대 교통안전수칙’을 확인하고 기부 버튼을 누르면,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고객을 대신해 음료 1잔당 500원의 교통안전 기부금을 적립한다. 목표 기부금은 총 1000만 원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고속도로 교통안전 예방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커피로 졸음을 해소하는 안전한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교통안전을 위한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유호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들의 자발적 휴식이 따뜻한 기부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교통안전 실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 환경 조성과 배려운전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1

황명석 권한대행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 점검 실시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이 21일 예천군 감천면 수한리와 벌방리, 지보면 상월리 일대 재해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 안전 상황과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황 권한대행은 먼저 수한리 주민 대피시설 신축 현장을 찾아 운영 상황과 주민 대피체계를 점검했다. 기존 마을회관은 산사태 위험 구간에 위치해 인명피해 우려가 있었던 곳으로, 새로 건립된 대피시설은 지난해 4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완공됐다. 이 시설은 수한리 주민 38세대 69명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거점으로 기대된다. 이어 벌방리 재해복구사업 지구를 방문해 2023년 집중호우 피해 이후 추진된 사방댐 설치와 이주단지 조성 현황을 확인했다. 현재 이주단지는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이재민 우선 분양을 진행 중이며, 전체 14필지 중 5필지에서 주택 신축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상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배수펌프장 시운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총 139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2개소와 배수로, 상월천(3.37km) 정비를 추진한 것으로 농경지와 주택지 침수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황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마을순찰대를 도입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등 대한민국 재난 대응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왔다”며 “올해 여름철에도 인명피해 ZERO를 목표로 주민 대피 시스템을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반복 점검과 예찰 강화, 위험지역 발굴 등 비구조적 대책과 함께 하천 정비 및 붕괴우려지역 관리 등 구조적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1

영남대학교, 개교 79주년 기념식 개최

영남대학교가 개교 79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과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대학 발전과 공동체 가치 실현에 기여한 교직원과 학생들을 포상했다. 영남대는 지난 15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개교 7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외출 총장과 교원,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태일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29만 동문은 모교의 큰 자산이자 자랑”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AI 시대 도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학교법인과 대학, 동창회가 하나로 결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창회도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숙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영남대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고등교육 발전의 한 축을 이뤄온 빛나는 여정”이라며 “인공지능,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시대적 전환 속에서 대학은 창의적 문제 해결과 사회 혁신을 이끄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학교는 설립자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며 “29만여 동문이 대한민국 발전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 정신은 영남대학교가 가진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새로운 시대의 역사를 주도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 재학생들에게는 “실력 기반의 무한 경쟁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따뜻한 마음, 입체적 사고 능력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학 발전과 교육·연구·행정 분야에 기여한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장기근속표창 63명, 천마아너스강의우수교수 6명, 강의우수교수상 15명, 우수연구상 16명,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 3명, 모범직원표창 6명, 나눔·봉사·창조상 13명 등이 수상했다. 특히 공동체를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에 앞장선 학생 13명에게 나눔·봉사·창조상을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학 발전과 혁신에 기여한 교수 3명에게는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이 수여됐다. 이 상은 영남대 동문인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1

포항북부서·시 관제센터, 학생 통학로 안전 공조 체계 강화

포항북부경찰서는 포항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학생 및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범죄 취약 학교와 공원 주변의 CCTV 화상 순찰 및 비상벨 연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학생 대상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올 하반기 예정된 포항시 아동보호구역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 통학로 일대와 어린이공원 등 취약 요소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나 구조 필요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협력 체계 강화에 따라 포항북부경찰서는 범죄예방진단팀(CPO)의 정밀 진단 자료를 포항시에 전달했다. 포항시 안전총괄과 통합관제센터팀은 이를 바탕으로 취약지역 CCTV 확충, 공원 내 비상벨 연계, 핫라인 구축 등 학생 안전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근 절도 등 범인 검거에 기여한 우수 관제요원 3명에게 포항북부경찰서장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신종 포항북부경찰서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과 포항시 간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21

포항해경, 영일만항 전용부두 준공 기여한 포항해수청 직원에 표창 수여

포항해양경찰서는 영일만항 내 포항해경 전용부두 준공에 기여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소속 직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용부두 준공과 신속한 항만시설사용허가 등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기에 기반시설 구축 여건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해 마련됐다. 영일만항 포항해경 전용부두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일원에 조성된 시설로 총사업비 약 495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25년 11월 준공됐다. 해당 부두는 동해안 해양사고 대응력을 강화하고 골든타임을 단축하기 위한 전략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항해경은 올해 울타리, 차량 차단기, CCTV 등 방호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중대형 함정부터 단계적으로 전용부두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해양경찰관의 구조·수사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잠수구조훈련장, 교육훈련 체력단련장, 사격장, 수사지원센터, 압수물 창고 신축을 위한 건축 부지 확보와 전용부두 길이 연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올해 기반시설을 조속히 구축해 경비함정의 전략 거점으로 빠르게 활용하겠다”며 “동시에 원활한 전용부두 운영을 위한 부두 연장 및 배후부지 확보 등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21

포항북부소방서, ‘27주 복통’ 임산부 대구 대학병원까지 안전 이송

새벽 시간대 조산 위험이 있는 임산부의 긴급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유기적으로 공조해 대구의 한 대학병원까지 산모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18일 새벽 1시 41분쯤 “전날부터 복통이 계속되고 있다”는 임신 27주 차 임산부의 긴급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병원 선정과 이송 체계를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신 27주는 조산 위험성이 높아 태아와 산모의 안전을 위해 전문 처치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신속히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즉각 인근 지역의 임산부 진료 가능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대구 소재 대학병원 분만실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산모를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번 사례는 구급차 안에서 실제 분만이 이뤄지는 긴박한 상황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신속한 병원 선정과 원스톱 이송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줬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임산부 맞춤형 구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구급대원 전문 교육 및 분만 장비 상시 적재를 비롯해 임산부 정보를 미리 등록해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119안심콜 서비스’, 다국적 산모를 위한 다국어 서비스 체계 등을 운영 중이다. 주백중 포항북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119구급대는 산모의 가장 긴박한 순간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행자이자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새 생명의 안전한 출발을 위해 임산부 맞춤형 이송 서비스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21

경북도-중국 허난성 탁구로 다지는 30년 우정

경북도가 지난 20일 중국 허난성(河南省) 공무원 탁구 선수단을 초청해 ‘경상북도-허난성 공무원 친선 탁구 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허난성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두 지역 공무원 선수단 28명과 관계자가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에서는 한·중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경기장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경기 후 허난성 선수단은 도청에서 열린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해 색소폰 연주와 합창 공연을 관람하고, 체육 경기 및 동호회 홍보 부스를 둘러보며 경북도청의 활기찬 조직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선수단은 포항과 경주를 방문해 POSCO 등 산업 현장과 경주 남산, 오아르미술관 등 주요 문화관광지를 시찰하며 경북도의 산업 경쟁력과 풍부한 문화 자원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경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자매결연 이후 문화·관광·청소년·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교류전이 양 지역 간 우정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옌리 허난성인민대외우호협회 비서장은 “경북도의 세심한 준비와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상북도 공무원들의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어 인상 깊었다. 양 지역의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1

낙동강 물길 따라 피어난 역사⋯고령 개경포, 관광자원으로 다시 깨어나다

고령군 개진면 낙동강변에 자리한 개경포가 역사와 자연, 관광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한때 낙동강 수운의 중심지였던 개경포는 이제 과거의 기억을 간직한 채 힐링 관광지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개경포는 과거 낙동강 수운이 활발하던 시절 경상도 내륙지역 물류와 교통의 중심 역할을 했던 포구다. 소금과 곡물, 생활필수품 등이 이곳을 통해 오가며 지역 경제를 움직였다. 특히 고려시대 팔만대장경 이운과 관련된 역사적 의미도 깊다. 강화도에 보관돼 있던 팔만대장경이 해인사로 옮겨질 당시 낙동강 수로를 따라 이동해 개경포에 도착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면서 역사적 상징성을 더하고 있다. 지금은 과거 포구의 기능은 사라졌지만, 고령군은 이 일대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개경포 일원에는 개경포공원이 조성돼 있다. 공원에는 유래비와 정자, 개포주막, 산책로, 쉼터 등이 마련돼 있으며 넓게 펼쳐진 낙동강 풍경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은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며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 여름에는 시원한 강바람,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개경포공원에서 우곡면 부례관광지까지 연결되는 ‘개경포 너울길’이 조성되면서 관광객 유입도 늘고 있다. 강을 따라 걷는 길은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평가받으며 자전거 동호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개경포의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개경포는 아름다운 경관에 비해 체험 프로그램이나 관광 연계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역사 스토리텔링과 낙동강 수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팔만대장경 이운 역사 재현 콘텐츠, 낙동강 포구문화 체험, 야간경관 조성, 캠핑·자전거 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관광객 김모 씨는 “강 풍경이 정말 아름답고 조용해서 힐링하기 좋다”며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진다면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개경포를 중심으로 낙동강 관광자원과 대가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가야박물관과 지산동고분군, 개실마을, 우곡 부례관광지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최근 자연 친화형 관광과 걷기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개경포의 가치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개경포는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갖춘 고령의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 “방문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21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다카이치 총리에 안동포 홑이불 선물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의 대표 전통 직물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안동포’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20일 안동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안동포로 만든 전통 홑이불이 전달되면서 한일 양국이 공유해 온 전통 섬유문화의 역사성과 상징성도 함께 조명되고 있다.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이하 보존회)가 제작한 안동포 홑이불은 임방호 보존회장의 모친이 전통 방식으로 직접 길쌈한 안동포를 바탕으로 경북도 김연호 명장이 제작했다. 안동포 특유의 섬세한 결을 살려 전통 방식 그대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안동포는 대마 재배부터 삼굿, 실 삼기, 베짜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전통 직물이다. 대부분 공정을 손으로 작업해야 해 제작 기간이 길고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 보존회는 이번 선물에 한일 양국이 공유해 온 전통 섬유문화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안동포의 본고장인 안동 금소마을은 지난해 안동포와 마을 수로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일본 도쿠시마현 미마시에 초청받는 등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일본에서도 삼베는 전통적으로 의미가 깊은 소재로 여겨진다. 일본 신토 문화에서는 삼베를 청결과 성결의 상징으로 인식하며 신의 옷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해 왔다. 특히 도쿠시마현 미마시의 미키 가문은 천황 즉위식 때 사용하는 삼베 옷감 ‘아라타에’를 대대로 제작해 황실에 헌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포가 과거 임금에게 진상됐던 역사와도 맞물리며 양국 전통문화의 공통점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 역시 전통 고급 마직물인 ‘나라사라시’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이번 선물의 상징성을 더했다. 임방호 보존회장은 “대를 이어 이어온 안동포의 가치와 장인정신이 이번 선물을 통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이 양국 간 문화적 존중과 우호 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1

[기고] 대한민국 SMR 산업의 미래, 왜 경주여야 하는가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이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초도호기 유치를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자체마다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제는 단순한 지역 논리를 넘어 국가 전략 산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시점이다. SMR은 단순한 발전시설이 아니다.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에너지 산업이자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다. 세계 각국이 SMR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역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여유가 없다. 결국 정부의 판단 기준은 명확해야 한다. 산업적 완성도와 사업 추진 가능성, 그리고 상용화 속도다. 그런 점에서 경주는 가장 현실적이고 준비된 선택지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경주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원자력 산업 전 주기를 갖춘 ‘원자력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과 SMR 국가산업단지 기반 제조 인프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까지 집적돼 있다. 설계와 연구, 제작, 운영, 폐기물 관리가 하나의 권역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는 다른 지역이 단기간에 따라오기 어려운 강점이다. 무엇보다 SMR 산업은 속도가 경쟁력이다. 경주는 월성원전 내 유휴부지와 기존 송전망 등 이미 구축된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 효율성이 높다. 신규 부지 조성과 전력계통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30년대 상용화에도 가장 현실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주는 오랜 기간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져 온 대표 원전 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노후 원전 폐쇄와 산업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i-SMR 유치는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을 넘어 침체된 원전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청년 일자리와 미래 산업 기반을 회복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물론 부지 선정 과정에서는 안전성과 주민 수용성, 규제 대응 능력 등도 충분히 검토되어야 한다. 그러나 국가 경쟁력과 산업 전략이라는 큰 틀에서 본다면 경주는 이미 상당한 준비를 마친 도시다. 정부는 이제 정치적 이해관계나 지역 안배 논리를 넘어야 한다.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재도약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어떤 선택이 가장 효율적이고 전략적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준비된 도시 경주에 i-SMR 초도호기를 유치하는 일은 특정 지역만을 위한 결정이 아니다. 그것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국가적 선택이 될 것이다.

2026-05-21

“어르신 교통안전 지킨다”…경주경찰서 행복선생님 교육

최근 경주지역에서 고령 보행자와 운전자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주경찰서가 노인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행복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은 실제 사고 사례와 영상을 활용한 예방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내 고령자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섰다. 경주경찰서(서장 양순봉)는 21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에서 행복선생님 45명을 대상으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경주시 내 고령 보행자와 고령 운전자 교통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어르신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활동하는 행복선생님들의 교통안전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교통안전반장의 역할과 활동 사항을 설명하며 지역 내 교통안전 지킴이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실제 경주시 내 교통사망사고 사례와 사고 영상을 활용해 고령자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주요 사고 요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던 중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행복선생님 1명에게 경찰서장 명의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와 격려의 뜻도 전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 전원에게 교통안전 홍보 문구가 담긴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생활 속 교통안전 실천 분위기 조성에도 나섰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고령층 교통사망사고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어르신들과 밀접하게 활동하는 행복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예방 중심의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1

“고의 체납자 꼼짝마”⋯경주시 체납관리단 운영 강화

경주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운영한다. 체납자 실태조사와 맞춤형 징수 활동을 통해 체납 세입 관리 효율을 높이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 연계와 분할납부 지원 등 탄력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방재정 확충과 조세정의 실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체납관리단 운영은 기존 납세지원 콜센터 기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기간제근로자 7명을 추가 채용해 4개월간 운영하며, 전화 안내와 현장 방문을 병행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체납관리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납 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를 안내하고, 필요 시 복지부서와 연계하는 등 납부 여건을 고려한 지원책도 함께 마련한다. 반면 고의적 납부 기피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이어가 공평과세 원칙 확립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한시적으로 체납관리단 인력을 연간 35명 규모로 확대 운영해 소액 체납자에 대한 납세의무 인식 제고와 체납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상시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모바일 전자고지와 체납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자진 납부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운영을 통해 체납 세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실 납세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1

상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 보상금 1억4900만 원 의결

상주시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주는 중동면 소재 공군 낙동사격장의 소음피해 보상금으로 1억4900만 원을 책정했다. 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결정을 안건으로 2026년 제1회 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소음대책심의위원회는 군소음보상법 제21조 규정에 따라 보상금 지급 대상, 보상금액 등의 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위원장(부시장 오상철)을 포함해 당연직 3명, 위촉직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보상금 신청자 480명을 대상으로 심의를 해 소음대책지역 미거주 등의 사유로 보상금이 전액 감액되는 12명을 제외한 468명에게 1억49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보상금 결정 금액은 오는 5월 31일까지 해당 주민에게 개별 통보 후 국방부에 예산을 청구할 예정이다. 보상금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통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상주시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8월 말 보상이 이뤄진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지난 3월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사벌국면 1곳, 중동면 3곳, 낙동면 4곳, 동문동 일원 2곳에서 24시간 연속 측정 방식으로 1주일간 소음 영향도를 측정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상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내용을 토대로 보상금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1

상주시, 교통 흐름 개선 위한 회전교차로 2곳 설치

상주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대기시간 감소 등을 목적으로 지역 내 2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있다. 낙동면 구잠리 일원의 ‘낙동 동상주IC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와 청리면 덕산리 일원 ‘청리 덕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다. 동상주IC사거리의 경우 차량 통행량은 비교적 많지 않으나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 차량의 불필요한 정지가 발생하고 있는 구간이다. 이에 차량이 신호 대기 없이 저속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이용자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덕산리 교차로는 차량 유동량이 많은 반면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있어 교차로 진입 차량의 과속 우려와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이다. 따라서 차량의 진입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고 차량 간 충돌 가능성을 줄여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상주시는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중동면 오상리와 화서면 신봉리 교차로도 순차적으로 회전교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차량 통행이 많거나 교통안전 개선이 필요한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1

꽃과 역사 어우러진 경주 동부사적지⋯SNS 타고 관광객 발길

신라천년 고도 경주가 초여름 꽃물결로 물들고 있다.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 코스모스와 양귀비, 금영화가 잇따라 개화한 데 이어 연꽃단지에는 초록빛 연잎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까지 더해지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경주의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성대와 월성, 동궁과 월지 일대를 잇는 동부사적지 주변에는 최근 다양한 계절 꽃이 만개하며 신라 왕경 유적과 어우러진 이색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첨성대를 배경으로 조성된 대규모 꽃단지는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도심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부사적지 연꽃단지에는 어린 연잎이 수면 위로 올라와 초여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본격적인 개화 전임에도 초록빛 장관이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경주 꽃 명소’로 입소문이 확산되며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증가하는 추세다. 경주시는 동부사적지 일원의 녹지와 경관을 정비하고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야간에는 첨성대와 고분군, 꽃단지 일대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동부사적지는 신라 천년 역사와 계절 꽃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의 대표 관광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경관과 편의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1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올해 3월 30일부터 추진 중인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통해 현재까지 총 17명의 위반행위자를 적발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봄철 산불 위험 고조와 산나물 채취 등 입산객 증가에 따른 산림 훼손 및 재난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단속은 이달 31일까지 관내 6개 시·군(안동, 영주, 의성, 문경, 예천, 봉화) 전역에서 지속된다. 현재까지 적발된 17명의 위반 유형은 입산 통제 구역 무단입산이 주를 이뤘다. 적발된 유형을 보면 산불 예방을 위해 폐쇄된 구간에 허가 없이 들어가는 행위로,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관리소 측은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구간까지 정밀 순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올해 2월부터 시행된 산림재난방지법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법 제76조에 따르면 과실로 산림을 불에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입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도 가능하다. 산림 내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스마트산림재난 앱을 통해 즉시 신고할 수 있고 포상금은 산불 관련 최대 500만 원, 산림 훼손 관련 최대 200만 원이 지급된다. 주요 신고 대상 유형은 산림 및 인접지 내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등 불법 소각, 무단입산, 산림 내 흡연 및 화기 소지 등 산불 유발 행위, 산나물·산약초 채취 및 희귀 식물 자생지 훼손 등 이다. 김석문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강화된 법령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21

예천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예방 특별대책 추진

예천소방서는 오는 24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통사찰 및 산림 인접 지역 화재 예방을 위한 ‘2026년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봉축 행사와 연등 설치 등으로 화기 취급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이루어져 있고 산림과 인접한 곳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산불로 확산되거나 문화재 소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천소방서는 4일부터 25일까지 약 4주간 관내 전통사찰 8개소와 국보 1개소, 보물 2개소 등 총 11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지자체와 합동 화재안전점검 및 안전컨설팅, 자율안전점검표 사전 배부를 통한 관계자 자체점검, 옥외소화전 및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연등 설치 및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교육, 사찰 주변 낙엽 등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방문객 대상 금연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안내 등이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차 진입로 및 부서 위치 확인, 비상연락망 점검, 관계자 합동훈련, 비상소화장치 방수훈련 및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소중한 문화유산인 동시에 산림과 인접해 있어 작은 불씨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21

의성군, 청소년 마음건강 지킨다…‘마음성장학교’ 운영

의성군은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7개교 1학년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마음성장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에 알리고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인식 형성에 중점을 둔다. 운영 학교는 의성중, 의성여중, 경북중부중, 탑리여중 등 중학교 4개교와 의성고, 의성여고, 의성유니텍고 등 고등학교 3개교다. 프로그램은 집합형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며 생명지킴이 교육, 청소년기 정신건강 이해와 자기관리 방법을 배우는 ‘마음 들여다보기’,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개선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마음 성장 퀴즈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의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교육 과정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이 발견될 경우 사례관리 등 지속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해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소년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가 늘고 있는 만큼 자살 예방과 마음 건강 지원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21

박해영 시골잔대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예천군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한 농업법인이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의 디딤돌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박해영 시골잔대(대표 박해영)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해영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50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잔대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현지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박해영 시골잔대의 핵심 경쟁력은 원료 재배부터 연구, 가공,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통합관리 체계’에 있다. 회사의 주력 원료인 ‘잔대’는 항암, 당뇨 개선, 면역력 증진, 갱년기 관리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고부가가치 작물로 평가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보음고, 보연단, 정문고, 원보단 등 기능성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철저한 성분 검증과 시험성적서 확보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높여왔다. 박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프리미엄 건강식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는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여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 마케팅 강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5-21

구미시 ‘시니어 AI 동화 제작 교육’ 운영

구미시는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앞두고 사전 연계한 행사로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8주간 구미대학교에서 구미지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AI 동화 제작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청도에서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시니어 AI 그림 전시회’를 올해 GAMFF 개최 도시인 구미·포항·경산으로 확대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시니어 세대가 생성형 AI 기술을 더욱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참가자들이 자기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AI 동화 영상을 직접 제작해보는 실습 중심 과정으로 운영되며, 디지털 소외 해소와 AI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의 이해 및 자기 서사 발굴 △동화 스토리 구성과 서사 구조 설계 △AI 기반 캐릭터·이미지 생성 △AI 배경음악(BGM) 및 더빙 제작 △최종 영상 편집 등 콘텐츠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 참가자들이 제작한 AI 동화 영상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기간 중 특별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창의적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널리 알리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가 AI 기술과 만나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AI 기술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구미를 중심으로 포항·경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과 국제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해 글로벌 콘퍼런스, 기업 전시, 체험 부스 등 AI와 가상 융합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