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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 AI·로봇 제조혁신 전진기지 ‘AI 특화 공동 훈련센터‘ 개소

구미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AI 특화 공동 훈련센터’가 문을 열었다. 구미시는 21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로봇 직업혁신센터 1층에서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도,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특화 공동 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AI 특화 공동 훈련센터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대경권 AI 특화 훈련기관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로봇 훈련 시설인 로봇 직업혁신센터 내에 조성됐다. 센터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5억 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AI, 생성형 AI 기반 제조 기술 중심의 현장형 교육과 기업 맞춤형 AX 훈련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제조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 AI 진단·분석 △AX 컨설팅 △현장 중심 PBL 훈련 △AX 확산 지원 등 산업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AX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밖에 연간 10건 이상의 현장 적용형 PBL(Project Based Learning) 훈련 개발과 360명 이상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해 AI·로봇 기술의 산업현장 확산 기반도 확대해 나간다. 구미시는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산업과 AI·로봇 기술을 연계한 제조혁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로봇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유치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AI 팩토리 사업과 연계해 구미형 AI·로봇 산업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AI와 로봇은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구미시는 전국 유일의 로봇 직업혁신센터를 기반으로 현장형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AI 특화 공동 훈련센터가 지역 제조기업의 AX 전환과 제조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21

대구시, '버팀이음 프로젝트' 선정⋯국비 20억 확보

대구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버팀이음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중동 정세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섬유·염색산업의 고용안정 지원에 나선다.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산업구조 변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고용 충격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최근 중동지역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역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의 경영 부담과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섬유업체의 절반 이상이 제직업종이며, 생산 직물의 80% 이상이 석유 기반 합성섬유로 구성돼 있어 국제 유가와 물류 상황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대구는 전국 섬유산업 사업체 수 기준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 규모의 산업 거점으로, 지역 내 섬유산업 사업체는 4682개사, 종사자는 2만2947명에 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유기업 재직자와 휴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3년 이상 장기 재직 근로자에게는 1인당 최대 50만~100만 원의 장기근속 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고용유지조치를 시행한 사업장의 휴직 근로자에게는 월 5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생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전체의 77.3%를 차지하는 산업 특성을 고려해 현장 밀착형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가칭 ‘섬유 코디’를 운영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고, 사업 안내와 행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사무소도 설치해 사업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돕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은 “섬유산업은 대구 제조업의 뿌리이자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1

대구시, 남구 낙석사고 응급복구 착수⋯재발방지 대책 본격화

대구시가 최근 남구에서 발생한 낙석사고와 관련해 응급복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시는 경찰 현장 감식이 마무리됨에 따라 즉각 복구 작업에 돌입하고, 오는 6월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대구시는 사고 직후부터 현장 통제와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붕괴 원인으로 지목된 수목을 신속히 제거하고, 비탈면 상부에는 낙석방지 그물망과 방수포를 설치한다. 하부에는 톤마대를 배치해 추가 낙석 가능성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 사고 지점 인근 지하차도는 출입구를 전면 폐쇄하고, 위험구간 안내판과 출입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단기 복구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안전대책도 병행 추진한다. 우선 사고 현장에 대한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대상 지정 여부를 검토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반조사와 사면안정해석 등 정밀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과 지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여건에 적합한 비탈면 정비공법을 수립할 예정이다. 비탈면 구간에는 록볼트와 앵커, 옹벽, 고강도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울타리 등 다양한 안정화 공법을 종합 검토한다. 지하차도 구간 역시 기존 콘크리트 옹벽 연장이나 피암터널 형태 구조물 설치 등 구조적 안전성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정비사업은 주민 의견수렴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행정안전부에 사업 대상 지정을 신청하고, 국비를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급경사지 예방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급경사지 실태조사 예산을 기존 1억 원에서 2억5천만 원으로 확대하고, 전문기관을 통한 추가 조사를 실시해 기존 관리대상 외 잠재 위험지역까지 선제적으로 발굴·관리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조치와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며 “잠재 위험지역까지 전면 재점검해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1

봉화 사회적협동조합 ‘봉화의 죽쑤니들’,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봉화군 법전면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봉화의 죽쑤니들’은 20일 법전면 커뮤니티센터에서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농촌 돌봄서비스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봉화의 죽쑤니들’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죽 나눔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돌봄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 단체로 선정되면서 지역사회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정성껏 만든 죽 한 그릇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돌봄까지 이어지는 따뜻한 공동체 활동이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고령화와 돌봄 사각지대 문제가 심화되는 농촌 현실 속에서 주민 주도의 복지 공동체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봉화의 죽쑤니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죽 나눔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생활 돌봄 활동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봉화군 농촌서비스 지역공동체로 지정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돌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영란 대표는 “죽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노인복지관과 요양시설, 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21

경북선수단,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금메달 36개 목표’

경상북도체육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경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산악, 스쿼시, 합기도, e스포츠 등 신설된 4개 종목을 포함해 총 39개 종목에 출전한다. 참가 인원은 선수 835명, 임원 424명 등 총 1259명 규모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미래 한국 체육을 이끌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단위 대회로 경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체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선수 육성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체육회는 경상북도교육청과 협력해 연초부터 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에 집중해 왔다. 특히 ‘2026 경상북도소년체육대회’를 통해 우수 선수를 선발하고 체계적인 훈련 지원을 이어왔다. 김점두 회장은 “경북의 체육 꿈나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경북체육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선수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만큼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와 값진 경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선수단은 육상, 수영, 소프트테니스 등 30개 종목에서 금메달 36개를 포함해 총 13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20

“군정농단·예산낭비 의혹”…울진군수 경찰 고발

시민단체인 울진 군정감시단이 손병복 울진군수를 직권남용과 예산 낭비, 특혜 의혹 등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특별감사 및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감시단은 산불복구 조림 사업과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전동차 발주, 원자력 수소단지 조성, 골프장 장기계약, 육상골재 관리지침 개정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수백억 원대 예산 낭비와 특혜 의혹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울진 군정감시단은 20일 오전 울진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과 규탄대회를 열고 “손병복 군수의 군정 농단과 부패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경찰 고발 사실을 알렸다. 감시단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4년간 울진 군정을 감시해 온 결과 군정 전반에서 각종 특혜와 부실 행정, 예산 낭비 정황이 확인됐다”며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정부 차원의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이 제기한 핵심 의혹은 산불복구 및 조림 사업,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사업, 원자력 수소단지 조성, 골프장 사업 계약, 육상골재 관리지침 개정 등 5가지다. 감시단은 산불복구 및 조림 사업과 관련해 “국산 묘목 대신 중국산 황금 회화나무와 호두나무를 들여와 식재했고, 뿌리를 잘라 심으면서 집단 고사가 발생했다”며 약 500억 원 규모의 예산 낭비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산불 피해 복구라는 명분 아래 부실 조림과 관리 부재가 반복됐다”고 했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전동차 사업과 관련해서는 “21억 원 규모 발주 과정에서 보증보험증권 없이 선급금이 지급됐다”며 “이후 업체가 법원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군 재정에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원자력 수소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상수원 보호구역 검토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70억 원 규모의 예산이 낭비됐다”고 했다. 또 골프장 사업과 관련해서는 “약 2000억 원이 투자된 사업에서 항소를 포기하고 11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혜 계약 의혹을 제기했다. 육상골재 관리지침 개정에 대해서도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변경해 특정 업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감시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특별감사 실시와 관련 사업 재수사 등을 촉구했다. 또 손 군수의 해명과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향후 울진군 전역을 돌며 군민 보고대회와 추가 규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진군 측은 감시단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5-20

친구와 훔친 차에 탔던 초등학생, 일주일만에 친구와 부친 차 훔쳐 직접 운전

충남 천안에서 초등학생 3명이 차를 훔쳐 달아나다 사고를 낸 지 일주일 만에 천안에서 또 초등학생 2명이 아버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이번에 붙잡힌 초등학생 가운데 한 명은 일주일 전 천안에서 친구가 훔친 차에 함께 탔던 학생으로, 이번에는 직접 차를 몬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오전 8시 15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차를 훔쳐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천안동남경찰서가 수배에 나섰고, 이들은 범행 3시간20분 만에 충남 당진에 차를 버리고 도망쳤다가 30분 만에 당진 시내의 한 피시방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훔친 차를 운전한 당사자는 일주일 전 같은 천안에서 차를 훔쳐 달아났던 초등생 3명 중 한 명으로, 당시에는 직접 운전하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우선 이들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및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운전을 한 초등학생은 일주일 만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점을 감안해 긴급동행영장 발부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에도 대전 유성에서 초등학생 4명이 훔친 전기차를 타고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가 붙잡히기도 했다. 초등학생이 일주일 만에 차를 또 훔치고 직접 운전까지 한 사건이 발생하자 소년 범죄 재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 또한 높다. 촉법소년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근본적으로는 실질적인 선도·교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검거된 촉법소년은 2021년 1만1677건에서 2025년 2만1095건으로 약 80% 증가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0

대구대 제14대 총장후보자 선거 결과⋯윤재웅 교수 1위·송건섭 교수 2위

대구대학교 제14대 총장후보자 선거에서 윤재웅 교수(기계자동차공학부)가 1위를 차지했다. 대구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실시된 제14대 총장후보자 선거 결선 투표 결과, 기호 7번 윤재웅 교수가 환산 득표수 267.8표(60.6%)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기호 6번 송건섭 교수(공공안전학부)는 174.2표(39.4%)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는 박영준·이정호·김동윤·김시만·우창현·송건섭·윤재웅 교수 등 총 7명이 출마했다. 전체 유권자는 교원 374명과 직원 176명 등 총 550명이며, 직원 투표수는 교원 총수의 24%를 적용해 90표로 환산 반영됐다. 1차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의 95.8%인 527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환산 득표수 기준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위 득표자인 윤재웅 교수와 송건섭 교수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됐다. 1차 투표 결과 윤재웅 교수는 175표(39.4%), 송건섭 교수는 97표(21.7%)를 각각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실시된 2차 결선 투표에는 교원 352명과 직원 171명 등 총 523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95%대를 기록했다. 대구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어 윤재웅 교수와 송건섭 교수를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회에 제14대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회는 추천된 두 후보 가운데 1명을 차기 총장으로 최종 선임하게 된다. 차기 총장으로 선임되면 오는 7월 1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맡게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0

폭포가 식혀준 마음, 사찰이 채워준 평온

울산에는 자연과 전통, 그리고 쉼이 공존하는 공간들이 자리하고 있다. 시민기자는 가족과 함께 쌍미륵사와 파래소폭포, 통도사를 방문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울산의 명소들을 둘러봤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쌍미륵사는 이름처럼 특별한 유래를 품고 있다. 사찰 뒤편 자연 암벽에서 두 개의 미륵부처 형상이 보인다고 전해져 ‘쌍미륵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한 대웅전과 불상 등 사찰 곳곳이 황금빛으로 꾸며져 있어 ‘황금 사찰’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화려한 외관 덕분에 방문 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장소다. 실제로 마주한 쌍미륵사의 분위기는 예상과 달리, 사진에서 화려함과 장엄함보다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함과 잔잔한 평온함이 더 크게 다가왔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사찰 입구에서 반겨주는 강아지 ‘가지’였다. 이름을 부르자 달려와 애교를 부리는 모습에 여러 장의 사진을 남겼다. 사찰을 둘러보다 ‘신비의 돌’ 앞에 멈췄다. 세 번 절한 뒤 소원을 빌고 돌을 들었을 때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서 조심스럽게 돌을 들어봤다. 결과보다도 가족이 함께 소원을 나누고 웃었던 순간 자체가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다음 목적지인 통도사로 가던 중 이정표에 적힌 ‘파래소폭포’가 눈에 띄어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 폭포까지 이어진 숲길 등산로는 예상보다 흥미로웠다. 곳곳에 숲 해설 QR코드가 설치돼 있어 주변 생태와 역사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아연동굴에 얽힌 이야기와 파래소폭포의 유래, 숲속 굴참나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간의 등산 끝에 마주한 파래소폭포는 시원한 물줄기와 소리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폭포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소리는 복잡했던 생각들을 잠시 멈추게 했고,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청량함을 느끼게 했다. 폭포에서 얻은 산뜻한 기운과 함께 통도사로 향했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신라 선덕여왕 시기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표적인 사찰인 만큼 많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사찰 앞마당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시원한 과일맛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촬영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나만의 불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활기를 더했다. 유독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곳이 있었다. 그곳에는 불교 경전에서 신비의 꽃으로 알려진 ‘우담바라’가 보였다. 작고 가느다란 흰색 형태의 우담바라를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통도사 입구에서는 사찰을 지키는 사천왕의 근엄한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다. 동방을 수호하는 지국천왕과 남방의 증장천왕, 서방의 광목천왕, 북방의 다문천왕이 각각 위엄 있는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또,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형형색색의 등이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 사찰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등을 달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각자의 소망과 바람을 담아 기도하는 풍경은 사찰 특유의 평온함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잠시의 여유를 만나고 싶다면 울산의 쌍미륵사와 파래소폭포, 통도사를 찾아보길 추천한다. 익숙한 하루 속에서도 잔잔한 쉼과 특별한 추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김소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6-05-20

월요일마다 고전을 읽는 사람들, 양동마을 ‘곤지서당’

월요일 저녁 7시. 경주 양동마을 문화관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손에는 묵직한 도덕경이 들려있다. ‘곤지서당’ 회원들이다. 최근 ‘고문진보’를 마치고 ‘노자 도덕경’을 읽고 있다. 잔잔한 훈장님의 목소리가 문화관 안에 천천히 울려 퍼진다. 회원들은 설명을 놓치지 않으려고 밑줄을 그어 가며 귀를 기울인다. ‘道’에 대한 이해는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회원들은 월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문화관으로 향한다. 이덕환 훈장이 이끄는 곤지서당은 2014년 1월부터 시작됐다. 양동마을 출신인 그는 세무공무원으로 재직 당시, 부산대학교 한문학과에서 석사논문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마을 어르신으로부터 “논어 강의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그것이 인연이 돼 함께 고전을 읽기 시작했다. 이후 경주시 강동면 평생학습원 프로그램에 논어 강의가 개설되며 자연스럽게 강의를 이어갔지만 그곳에는 약간의 수강료 부담이 있었다. 그는 한학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양동마을 문화관에서 무료 강의를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모임이 지금의 곤지서당이다. 오랜 시간 훈장님과 함께 공부해 온 회원들에게 물었다. “쉽지 않은 한학 공부를 계속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한 어르신은 “조상의 자취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자를 알아야 했다”고 말했다. 신문을 보며 혼자 한자를 익히다 훈장님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한학의 세계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또 다른 회원은 “무엇을 이루기 위한 공부라기보다 마음을 닦는 공부”라고 했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운 어르신은 몇 안 되는 회원들과 훈장님을 묵묵히 챙기며 서당을 지켜오고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던 고전공부를 아마 죽을 때까지 하게 될 것 같다”며 웃는다. 경쟁과 성취 중심의 시대에 한학 공부는 느리지만 묵직한 자기 수양의 시간이 되고 있었다. 회원들은 사서삼경의 가르침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한다. ‘논어’에서는 인간관계를 배우고, ‘중용’에서는 균형 잡힌 삶을 익히고, ‘맹자’는 도덕적 삶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는 것이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 그러나 달라진 세상에도 경전 속 가르침은 여전히 살아있다.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적 책임까지 돌아보게 만든다. 도(道)를 논하는 ‘도덕경’은 쉽지 않은 책이지만, 훈장님의 설명이 이어질 때마다 회원들의 손이 책 위를 노닌다. 가까운 곳에 훈장님이 있고 함께 공부할 벗이 있다는 것만으로 이미 큰 행운이라고 이들은 말한다. 회원들은 고전의 가치가 오늘날 더욱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회원이 최근 들은 이야기를 전한다. 유치원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는 지인이 가정의 달을 맞아 여섯 살 아이들에게 “효가 무엇이냐?”고 묻자, 한 아이가 “엄마, 아빠를 요양병원에 보내는 것”이라고 답해 당황스러웠다는 이야기다. 웃으며 들은 이야기였지만, 시대의 변화 속에서 효의 의미 또한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밤 9시. 공부를 마치고 문화관을 나서며 곤지서당 회원들은 말한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만큼은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월요일 밤마다 양동마을 문화관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 이유도 어쩌면 그 근본을 잊지 않기 위해서일 것이다. /박귀상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6-05-20

오래된 시간과 살아가다···아파트속의 사월동 지석표군

대구 수성구 사월동 일대에는 청동기시대의 흔적인 지석묘군이 남아 있다. 지금은 아파트 단지와 도로, 상가와 지하철역이 들어선 도심이지만, 오래전 이곳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아가던 생활 공간이었다. 사월동과 욱수동, 신매동 주변에서는 개발 과정에서 여러 기의 고인돌과 석관묘, 토기 조각 등이 발견됐다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사월동 지석묘군은 도시 개발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용케 살아남은 시간의 흔적이다. 우리 아파트 안에도 그 고인돌 4기가 있다. 하지만 나는 이사 온 뒤 몇 년 동안 그 사실을 모르고 지냈다. 산책할 때면 늘 아파트 뒷문으로 나가 신매지를 돌거나 욱수천 산책길을 걸었다. 직장에 다니며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대부분의 이동은 자동차 안에서 이뤄졌고, 단지 안을 천천히 걸어볼 일도 많지 않았다. 매일 지나치는 공간이면서도 나는 그곳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도서관 강좌에서 진행한 도심 유적 답사에 참여한 일이 있었다. 답사지 설명 속에서 낯익은 이름을 발견했을 때 조금 놀랐다. ‘사월동 지석묘군’이라는 그 유적이 바로 내가 사는 아파트 안에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 답사 날, 사람들과 함께 단지 안으로 들어섰다. 늘 지나던 길인데도 처음 보는 장소 같았다. 아파트 한편 작은 공간에 거대한 돌 하나와 규모가 작은 돌 세 개가 놓여 있었다. 보호 울타리와 안내판이 없었다면 그냥 오래된 조경석쯤으로 생각하고 지나쳤을 그 돌들이 수천 년 전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남긴 무덤이었다.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지석묘군 앞을 그저 무심히 지나쳤었다. 하지만 이제는 가끔 걸음을 멈추고 고인돌 앞에 서게 되는데, 그럴 때면 묘한 기분이 들었다. 자동차 소리가 들리고, 택배 차량이 오가고,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곳에 선사시대의 시간이 함께 존재하고 있었다. 밤이면 수백 개의 아파트 창문에 불이 켜지고 사람들은 휴대전화 화면을 내려다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 곁에서 고인돌은 소리 없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생각해 보면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같은 방식으로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청동기시대 사람들도 가족과 함께 먹고살 궁리를 하며 계절을 견디고, 죽은 이를 기억하며 살아갔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 역시 더 편리한 집과 빠른 이동 수단 속에 살 뿐, 하루를 버티고 가족을 돌보며 살아간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시간의 속도일 것이다. 청동기시대의 돌은 수천 년을 견디며 남아 있는데, 우리는 너무 빠르게 지나치며 산다. 재건축 이야기가 오가고, 새 아파트와 더 높은 건물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동안에도 돌은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킨다. 새 도시를 세우기 위해 땅을 파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오래된 과거라는 사실도 어쩌면 의미심장하다. 사월동 지석묘군은 거창한 유적지가 아니다. 관광객이 몰려오는 유명 문화재도 아니다. 그러나 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가장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가장 오래된 시간이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나는 가끔 단지 안을 천천히 걷는다. 고인돌 앞을 지날 때면 늘 비슷한 생각이 든다. 우리는 과거 위에 사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시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도시가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어떤 시간은 끝내 사라지지 않는다.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남긴 돌무덤 곁에서 오늘도 누군가는 장을 보고, 누군가는 퇴근하고, 누군가는 아이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온다. 수천 년의 시간을 사이에 두고도, 우리는 결국 같은 땅 위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인지도 모른다. 오늘 외출에서 돌아오다 지석묘군 앞에서 한참을 생각에 잠긴다. /손정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6-05-20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극저온전자단츠촬영 장비 구축·활용···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인프라고도화 시설 부문 우수사례 선정

막 단백질의 구조를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가진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44억 원을 들여 극저온전자단층촬영(Cryo-ET) 장비와 GPGPU 기반 데이터 처리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산학연 연구자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인프라고도화 시설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Cryo-ET는 생체 시료를 극저온 상태로 동결한 뒤 전자빔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나노미터 수준의 3차원 고해상도 구조 정보를 얻는 첨단 분석 기술이다. 해당 장비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 도입됐다. 특히 Cryo-ET 데이터는 촬영 이후 정렬·재구성·후처리 등 고성능 연산이 필수인 경우가 많아 연구소는 장비 도입과 함께 대규모 연산 자원(GPGPU)과 스토리지·네트워크를 포함한 분석 인프라를 함께 마련했다. 이번 공동활용 서비스는 신청과 심의, 사용자 교육, 측정, 데이터 처리, 결과 전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운영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관 규모에 따른 연구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첨단 분석 장비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이달부터 예약 포털을 통해 이용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심의와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장비 사용과 분석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정기 교육과 워크숍, 기술 컨설팅 등을 병행해 Cryo-ET 활용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아울러 기존에 구축된 Cryo-EM 장비와 연계해 세포·조직 시료의 초저온 정밀 가공과 구조연구가 가능해져 세포 내 거대분자 복합체의 구조와 상호작용을 고해상도 3차원 수준에서 분석할 수 있어 차세대 구조생물학 및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에 활용을 확대하여 연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0

대구 중구, 제우준 작가 초청 홍보 특강 성료

대구 중구는 지난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과 중구 청년 커뮤니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웹툰 작가 제우준을 초청해 ‘제반드로’ 홍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대구로 대구를 그리다, 제반 작가의 대구 생존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을 소재로 한 인스타툰과 대구FC 공식 웹툰 활동 등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온 제우준 작가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이날 제 작가는 지역 일상과 도시 이야기를 콘텐츠로 확장해 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 과정과 SNS에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 구성 방법, 온라인 채널 운영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성장 경험 등을 공유했다. 그는 “예상을 깨는 콘텐츠가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비교와 대조, 구체적인 수치 등을 활용해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디어 발상은 애정을 가지고 주변을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지역 콘텐츠는 거창한 소재보다 일상 속 사람과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 콘텐츠 제작 사례와 청년 창작자의 실제 경험을 접하며 홍보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SNS 기반 소통 방식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황수정 혁신사업홍보과장은 “이번 특강이 직원과 청년들이 지역의 일상과 이야기를 새로운 콘텐츠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20

군위 ‘골든볼’ 사과, 화장품 산업으로 확장⋯기능성 소재 개발 본격화

군위군 특화 사과 품종 ‘골든볼’이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개발되며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지역 농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결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능성 바이오 소재 및 화장품 원료 개발 전문기업인 ㈜셀시악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위 특화 품종인 ‘골든볼’ 사과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과 산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특화 품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화장품 원료 시장 진출을 통해 군위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골든볼 사과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원료 및 부산물 활용 가능성 연구, 제품 개발과 홍보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골든볼’은 군위군에 특화된 사과 품종으로 저장성이 뛰어나고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군위군은 이를 화장품 소재로 확장해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융합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업 자원을 화장품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골든볼의 기능성과 상품성을 높여 지역 농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20

한수원 중앙연구원,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이 원전 핵심기술 확보와 지식재산(IP)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중앙연구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전략적 특허 확보와 기술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연구원은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특허 전략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원전 분야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자산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주도권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UAE 원전 운영 지원과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한 맞춤형 기술 개발, 글로벌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통해 국가 원전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성과를 냈다. 한수원은 이번 성과가 우리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입증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기술사업화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원자력 발전 기술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온 연구원들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지식재산 관리와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0

포항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도전···드론특구 공모 대응 본격화·드론 실증 기반 구축

포항시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육성과 드론 실증 기반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나선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비행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실제 환경에서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이며, 드론 산업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수립한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에서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드론실증도시 구축 등을 주요 전략 과제로 제시했으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제4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공모 대응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에서는 포항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드론 실증모델 발굴과 함께 대상 공역 설정, 참여기업과 기관 협력체계 구축, 안전관리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해안과 산업단지, 산림 등 다양한 지형과 산업환경을 활용해 산불 예방 감시와 재난·재해 모니터링, 해안 안전관리, 드론쇼 등 지역 특화형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공공서비스 분야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향후 드론실증도시 등 후속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지속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포항의 산업·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드론 실증모델을 발굴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20

AI·무인로봇 총출동⋯‘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 개막

대한민국 최대 소방안전 전문 전시회인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AI·로봇·드론 등 첨단 재난 대응 기술이 총집결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날 오전 엑스코 전시장 입구에서는 거대한 무인소방로봇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굵은 소방호스가 연결된 로봇은 조종석 없이 스스로 방향을 전환하며 시연을 펼쳤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관심을 보였다. ‘생명을 살리는 AI 기술적 진보 : 연대와 협력을 통한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엑스코 동·서관과 야외광장 등 3만㎡ 규모 전시장에는 448개 기업이 참가해 1566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도 이어지며 개막 첫날부터 행사장은 북적였다. 전시장은 미래혁신관, AI 로봇존, 드론존, 개인장비존, 소방차존, ESS존, 소방시설존, 구조·구급존 등 8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AI와 무인 기술이 접목된 첨단 소방장비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에버다임은 침수 재난 대응 기능을 갖춘 첨단 소방차량과 무인소방로봇을 선보였고, 현대로템은 원격·무인 운용이 가능한 ‘HR-셰르파(HR-SHERPA)’ 무인소방로봇을 공개했다. 디지털트윈(DT) 기술을 활용한 가상 소방훈련 체험과 지능형 재난 대응 시스템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이 첨단 기술의 실효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지하철 화재와 지진, 화재 대피 상황 등을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완강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특수 소방차량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야외 소방차 전시장도 운영된다. 소방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소방산업체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채용 정보와 진로 상담을 제공하며, 산업 교류와 전문 인재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소방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도 강화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16개국 60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했으며, 기업별 1대1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 소방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해외 관계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일본과 싱가포르, 필리핀 등 8개국 소방·재난 기관장들은 국제회의와 업무협약(MOU) 일정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소방방재학과 1학년 양혜주 학생은 “교과서나 영상으로만 접하던 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작동 과정을 보니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다”며 “향후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도 소방관에게 중요한 역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난 22년간 K-소방산업의 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소방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AI·로봇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국내 소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20

포항북부소방서, 민관 협력으로 사찰·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강화

포항북부소방서가 대형 산불 예방과 화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간 기업과 손잡고 지역 내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방시설 보급에 나섰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19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사에서 포항자이 애서턴이 기증한 소화설비를 산림인접 전통사찰 등에 매칭·전달하는 ‘이동식 간이소화장치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과 인접해 화재 발생 시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큰 전통 사찰과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전통시장 등의 초기 진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포항자이 애서턴 측의 기증 의사를 수렴해 적합한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소방차 도착 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이동식 간이소화장치’는 이날 행사가 열린 보경사를 포함해 무학사 등 산림 인접 사찰과 점포가 밀집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양학시장 등 지역 내 화재취약지역에 우선 배치된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고가의 소화설비를 흔쾌히 기증해 준 포항자이 애서턴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설치에 그치지 않고 자위소방대의 화재진압 훈련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20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 발명의 날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발명진흥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센터는 지역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 개인발명가 등을 대상으로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지식재산 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사업을 운영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센터는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과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소상공인 IP 역량강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특허·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창업 7년 이내 기술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IP나래 프로그램’과 예비창업자 대상 ‘IP디딤돌 사업’ 등을 운영하며 특허전략 컨설팅과 특허출원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 전국 26개 지식재산센터 대상 운영평가에서 우수센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종훈 대구지식재산센터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식재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과 IP 활용 창업·성장 지원사업은 특허청과 대구시, 대구 동구·달서구·달성군이 사업비를 공동 지원해 운영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복지부 '그냥드림 사업' 대구 구·군에서도 본격 가동

보건복지부 ‘그냥드림(먹거리 기본보장) 사업’이 지난 18일부터 전국 158개 시·군·구 280개소에서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대구 지역 9개 구·군에서도 현장형 긴급복지체계가 본격 가동되고 있다. ‘그냥드림’은 실직·질병·소득 단절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에게 복잡한 신청 절차나 소득 증빙 없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제도다. 연내 전국 229개 시·군·구로 확대될 예정이며, 대구 구·군에서는 10개 푸드마켓과 군위군 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총 18개소에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즉시 지원’이 핵심이다. 처음 이용자는 본인 확인과 체크리스트 작성만으로 쌀, 라면, 즉석식품 등 3~5개 품목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긴급복지 지원으로 이어진다. 지난 19일 찾은 군위군 군위읍 현장에서는 하루 2~3건의 지원이 이어지며 초기 수요가 확인됐다. 군위군은 푸드뱅크가 없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그냥드림 코너’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난달 13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된 시범운영 기간 총 222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현장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부 가수요 가능성은 있지만 제도 정착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찾은 달성군 논공읍 ‘달성군 푸드마켓’에서는 보다 활발한 지원 흐름이 이어졌다. 본사업 시행 이후 이틀간 47명이 이용하는 등 꾸준한 수요가 나타났다. 달성군은 시범운영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총 168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차례 지원을 받은 대상은 398명이다. 읍·면 상담을 거쳐 확인서를 발급받아 3차례 지원을 받은 142명에 대해서는 복지서비스 연계 여부를 검토해 필요 시 추가 지원으로 연결하고 있다. 푸드마켓 관계자는 “이용자 대부분이 실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로 현장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초기 혼선은 있었지만 지침 정비를 거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성군과 군위군은 모두 기존 ‘신청 중심 복지’에서 ‘현장 즉시 지원’ 체계로 전환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20

달성군 기업플러스일자리지원센터, 지역 일자리 허브로 안착

대구 달성군 기업플러스일자리지원센터가 개소 8개월 만에 취업 성공 100건을 돌파하며 지역 일자리 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취업박람회와 창업 지원을 확대해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화원읍 달성이룸캠프 4층에 문을 연 센터는 맞춤형 교육과 현장 밀착형 취업 지원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내며 지역 일자리 정책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 센터가 운영한 ‘인공지능(AI) 활용’, ‘소형건설기계 면허 및 엑셀 자격증 취득’, ‘여성 재취업 역량 강화’ 등 8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는 150여 명이 참여했다. 자격증 취득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비까지 연계한 실무형 교육으로 수강생 만족도는 90%를 웃돌았다. 성과도 뚜렷하다.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는 올해에만 100건을 넘어섰다. 지역 주민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일자리카페’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화원읍과 유가읍에 이어 지난 4월 구지면에서 열린 행사에는 3시간 동안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직무 적성 검사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달성군은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9월과 11월 두 차례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달성 창업성공패키지’를 신설해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화 자금 지원에도 나선다. 달성군 관계자는 “기업플러스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취업 지원을 넘어 창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20

경북도, 농업인안전보험·농기계보험 가입 지원 확대

경북도가 농촌 고령화와 폭염 등으로 커지는 농작업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도는 20일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올해 1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보험료의 7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한 부상과 질병, 장해 등을 보장하는 제도다. 입원비와 수술비 등 치료비를 지원하고 사고로 인한 사망 시에는 장례비와 유족급여도 지급한다. 가입 대상은 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인이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농기계 작업과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농기계 손해와 대인·대물 배상, 법률비용지원금 등을 보장한다. 올해부터는 농업용 지게차가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보험 지원 대상 농기계는 모두 15종으로 확대됐다. 경운기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드론을 포함한 항공방제기, 농용굴삭기, 농업용 리프트, 농업용 고소작업차 등이 포함된다. 보험 가입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는 13만5645명으로 전년보다 약 6000명 늘었고 가입률은 49.7%를 기록했다.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대수도 1만9979대로 전년 대비 2500대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또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을 이수하거나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을 동시에 가입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영농 활동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20

대구시, 산·학·연 손잡고 AI 혁신 가속화

대구시가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주력산업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20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태양홀에서 ‘2026년 지역 디지털·AI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구 주력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2026년 지역주도 디지털혁신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등 공공기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교 관계자, 지역 IT·제조기업 전문가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ICT·SW와 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등 대구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데이터 등 3대 핵심 분야 워킹그룹 구성과 운영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또 기술 동향과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증·사업화 과제 발굴과 제안요청서(RFP) 마련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총 3차례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워킹그룹별 산업 현안과 기술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실증 사업화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의체에는 대구시 AI정책과를 중심으로 산·학·연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신산업 정책 방향 고도화와 현장 수요 기반 AI 전환(AX) 전략 수립, 국책사업 발굴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류동현 대구시 AI정책과장은 “이번 협의체는 대구시 신산업 정책 방향에 맞춰 산·학·연 전문가들이 현장 중심 과제를 기획하는 자리”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 AI·SW 산업 경쟁력을 높일 국책사업 기획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0

경북도 한·일정상회담 계기 경북관광 세계화 속도낸다

경북도가 지난 19일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문화와 전통자원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본격 활용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안동의 세계유산과 종가음식, 전통주, 공연 등이 국가 정상외교의 주요 소재로 집중 조명되며 국제적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특히, 정상회담 만찬에는 안동 종가의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접목한 한식과 전통주, 지역 식재료가 활용됐으며,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와 판소리 공연이 펼쳐져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선보였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 전역의 세계유산, 고택, 전통음식, 전통주, 전통공연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역사문화 체험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국제적 관심을 북부권으로 확산하고, 2026년 ‘경북방문의 해’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본격화한다. 또한,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만휴정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고택 체험과 전통음식, 전통주, 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발굴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선유줄불놀이 등 대표 축제를 계절·테마별 관광상품으로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일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 여행사, 온라인 플랫폼,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안동의 세계유산과 전통문화를 집중 홍보하고, 대구·경북 연계 관광상품으로 확대한다. 이후 중화권, 동남아, 미주, 유럽 등으로 홍보 대상을 넓혀 글로벌 관광권 조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경북도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교통·숙박·음식·예약 등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국어 관광정보 제공과 환대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 여기에 고택·사찰·전통마을을 활용한 ‘경북형 파라도르’ 모델도 단계적으로 검토해 숙박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안동과 경북 북부권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린 뜻깊은 계기였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지역관광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0

영천시, 방치 빈집 문제 해결 나선다.

영천시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빈집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민 안전과 도시 미관 훼손, 범죄 취약 우려까지 제기되자 체계적인 대응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에따라 최근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영천시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빈집 실태조사 방향과 향후 추진 전략, 세부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현재 영천시에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약 7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관리되지 않은 노후 주택이 늘어나 붕괴와 화재 위험은 물론 불법 투기와 범죄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 주민들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빈집은 담장 붕괴와 지붕 파손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고, 잡초와 쓰레기 적치로 마을 경관을 해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용역은 지역 내 빈집 현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고 효율적인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천시는 읍·면·동별 빈집 분포와 노후도, 안전 위험도,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철거가 필요한 대상과 활용 가능한 자원을 구분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철거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활용 가능한 빈집에 대해서는 다양한 재생 모델도 검토한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청년 주거공간, 마을 공동시설, 생활문화 공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활용 방안을 마련해 지역 활성화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빈집 소유자와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국·도비 지원사업과 연계한 정비사업 추진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빈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정비계획 수립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주민은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들이 마을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고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며 “철거뿐 아니라 실제 활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방치된 빈집 문제는 단순한 주거 문제가 아니라 주민 안전과 정주 여건, 도시 이미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 며 “체계적인 빈집 정비계획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빈집 정비사업과 연계해 귀농·귀촌 주거 지원 확대와 생활SOC 확충 등 지역 활성화 정책도 함께 추진해 인구 유입과 정주 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