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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신의 사상을 삶에 녹인 ‘에리히 프롬’

20세기 철학자 중 대중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에리히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비롯한 저작들에서 인간이 겪고 있는 갖가지 병리 현상들, 예컨대 자살, 우울증, 알코올중독, 고독감, 무력감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에리히 프롬의 심원하고 날카로운 통찰은 당대 사람들뿐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여전히 커다란 울림을 준다. ‘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21세기북스)의 저자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니체, 하이데거, 쇼펜하우어 등 실존철학 대가들의 사상을 대중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며 철학 공부의 즐거움을 선사해왔다.이 책에서는 인간이 느끼는 불안과 고독의 이유, 나아가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의미를 사유한 에리히 프롬의 심원한 사상과 함께 그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한 인간 에리히 프롬을 조명한다.저자는 철학사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창조적인 인물 중 한 명인 에리히 프롬의 생애와 사상을 집약적으로 그리며, 프롬의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위로한다.책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에서 자본주의 시대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일어난 역사적 장면들과 함께 인간의 심리에 대한 에리히 프롬의 통찰을 확인할 수 있다.저자는 “프롬은 인간 스스로가 고독하고 무력하게 낯선 세계에 던져져 있다고 느낄 때 갖게 되는 욕망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러한 욕망을 생산적으로 충족할 때, 다시 말해 ‘사랑’과 ‘지혜’ 같은 자신의 이성적인 잠재능력을 충분히 구현함으써 비로소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09

경주문화재단, 초등 4∼6학년 문화예술 감상 교육

(재)경주문화재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202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퐁당퐁당 미술관 여행’ 교육생을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은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감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발적 문화예술 향유 능력 및 정서 함양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경주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2022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 퐁당퐁당 미술관 여행’은 1종 미술관인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의 기획 전시와 연계해 예술작품 감상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알천미술관의 ‘The 경주’, ‘RE:’ 전시를 무료로 관람하며 전시 관람 예절을 배우고, 전시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The 경주’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을 볼 수 있는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 전시이고, ‘RE:’은 7인의 경주 출신 작가들이 ‘공존’, ‘환경’, ‘회복’ 등 다양한 관점의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 현대 미술 전시이다.‘퐁당퐁당 미술관 여행’ 1기는 지난 5월 30일부터 모집해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운영하고, 오는 8월 27일까지 총 4기를 운영할 예정이다.모집인원은 1기수당 30명으로 총 1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접수(www.garts.kr) 또는 전화접수(054-777-6306) 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08

피아니스트 유자 왕 내한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유자 왕개성 넘치는 연주와 외모로 세계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자왕(35)의 리사이틀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달서아트센터의 올해 DSAC 시그니처 세 번째 무대다.DSAC 시그니처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달서아트센터의 기획 공연 시리즈다.중국 베이징 출신인 유자왕은 윤디리, 랑랑과 함께 중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꼽힌다.베이징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유자 왕은 어린 시절 중국에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이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 커티스 음악원에서 개리 그라프만을 사사했다.2007년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서지 못한 ‘건반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를 대신해 샤를 뒤투아가 지휘하는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뒤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사이먼 래틀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바르톡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수록된 음반은 그래미상 ‘최고의 클래식 독주’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17년에는 뮤지컬 아메리카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의상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채 탁월한 테크닉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날 무대에서 유자 왕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8번 내림마장조’를 시작으로 쇤베르크의 ‘피아노 모음곡’, 리게티의 ‘에튀드’,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3번 올림바단조’, 알베니즈의 ‘이베리아모음곡 3권 3번’, 카스푸틴의 ‘전주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08

영·유아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서비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은 지역 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서비스를 운영한다.북스타트(Book 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를 담아 영·유아 단계별로 그림책을 선별하고 책이 든 꾸러미를 선물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이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지원 사업’에 시립도서관이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신청대상은 포항시에 주소지를 둔 35개월 이하 영·유아 180명으로 아이 월령에 따라 1단계 북스타트(0~18개월), 2단계 북스타트플러스(19~35개월)로 구분되며, 오는 1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증빙서류와 함께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신청하면 된다.신청은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중 선정된 가정으로 그림책 2권, 손수건, 에코백,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책꾸러미를 택배로 발송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책을 접하는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08

낭만 가득한 ‘백조의 호수’

“러시아 낭만음악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초여름 밤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포항시립교향악단의 제189회 정기연주회 ‘백조의 호수’가 9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임헌정 포항시향 예술감독이 이끌 이번 정기연주회의 테마는 러시아 낭만주의를 꽃피운 작곡가 차이콥스키이다.서유럽의 작곡 기법에 낭만주의와 러시아 민족주의를 결합해 러시아 음악을 세상에 알린 차이콥스키는 우리나라 음악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이번 무대에서도 우리 음악 팬들이 좋아하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백조의 호수 모음곡’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이진상(41)의 연주로 감상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차이콥스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광대한 러시아의 설원이 떠오르는 이 곡은 러시아풍의 주제를 사용한 슬라브적인 중후함과 관현악의 다양한 색채감 등으로 클래식 명곡의 반열에 자리하고 있다.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세계적인 음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진상은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 피아니스트로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후반부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백조의 호수’에서 6개의 악곡을 선곡한 연주회용 ‘백조의 호수 모음곡’으로 장식한다.이 작품은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귀에 익숙한 오보에의 아름다운 선율과 현악기의 소박한 어울림이 인상적이다.이번 공연의 티켓은 전좌석 3천원으로 티켓링크(전화1588-7890)에서 예매 가능하고,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08

포항문화재단 ‘별이 빛나는 포항’ 함께 해요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8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포항시민의 날 기념 ‘2022 별이 빛나는 포항 정밀아×재주소년×종코’를 개최한다. ‘2022 별이 빛나는 포항’은 포항 출신 또는 포항과 인연이 있는 연주자들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와 같은 공연을 선보이는 포항문화재단의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올해 역시 새로운 포항 출신의 아티스트를 발굴해 시민에게 소개함으로써 지역 출신 연주자들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올해 ‘별이 빛나는 포항’첫 순서인 ‘정밀아×재주소년×종코’공연에는 한국 포크 음악의 대표 음악가로 2021년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최우수포크음반’, ‘최우수포크노래’ 3관왕에 빛나는 정밀아를 비롯해 2003년 재주소년 1집 ‘才洲少年’을 시작으로 다수의 음반 발매 및 프로듀서와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재주소년, 그리고 현재 포항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종코가 출연해 초여름 밤 포크 음악이 전하는 감성에 물드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관람료는 무료이며, 일부 좌석을 배정하는 사전 예약이 지난달 27일 30분 만에 조기 마감되며 본 공연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현재 관람을 원할 시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잔여 좌석 배정 또는 스탠딩존에 서서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한편, ‘2022 별이 빛나는 포항’은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정밀아×재주소년×종코’의 무대를 시작으로 8월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공중그늘’, 11월 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이필기’, 12월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박영성×김화종×고이삭’등 연중 4회차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07

“신라 왕자 묻힌 ‘태봉산’ 문화재 지정을”

신라시대 왕자의 태가 묻힌 태봉이 있는 유적지가 시 당국의 관심이 닿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황인 향토사학자 등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장기면 죽정리에 자리한 태봉산(胎封山)은 신라시대 왕자의 태가 묻힌 곳으로 여러 자료에도 기록으로 남아있는 향토 문화유산이다. 또 조선시대에는 붓을 닮았다 하여 문필봉(文筆峰)이라고도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그래서 이곳에는 하루에도 수백 명의 등산객이 태봉을 보기 위해 이 산을 올랐는데 최근에는 산 입구에 사나운 대형견들을 풀어 놓아 산을 오르지 못하고 있는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몇 년 전부터 태봉산을 오르고 있다는 전모 씨(53·포항시 남구 동해면 조항산길 12-4)는 “목줄도 없는 사람 키만 한 대형견들이 산에 오르려는 저에게 달려들어 혼쭐이 났다. 많은 사람이 문화재로 지정된 줄 알고 이곳을 찾고 있는데 문화재로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빠른 시일 안에 향토문화 유산으로 지정하는 등 시 차원의 빠른 대책으로 짐승들의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인 향토사학자는 “얼마 전 이곳에 들렀더니 동네 사람들이 언제부턴가 누군가 개를 풀어놓아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아무도 태봉산에 오르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 태봉산은 신라시대 왕자의 태가 묻힌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조선환여승람과 일월향지 등 여러 자료에 신라 때 왕자의 태(胎)를 여기 봉했으므로 태봉(胎封)이라 이름하였다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하여 안내판이라도 세우고 더 이상 훼손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강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한편, 왕실의 태실문화는 서양은 물론 인근의 중국, 일본 등에도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유산이다. 예로부터 태는 생명을 부여한 근원으로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보관했다. 특히 왕실에서는 아이가 새로 태어나면 태반(胎盤)은 깨끗이 세척한 후 전국에서 길지(吉地)를 골라 이를 묻는 안태의식을 거행했다. 이렇게 왕실에서 태를 봉안한 곳을 태실(胎室)이라 하며, 나중에 왕위에 오른 왕자의 태실을 태봉(胎峰)이라 하고 이렇게 가봉(加封)하는 것을 태봉(胎封)이라고 하는 독특한 출생 의례(儀禮)를 유지해 왔다고 전해진다.이에 지난 4월 경북도를 비롯한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조선왕조 태실유적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나섰다.생명존중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구현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07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행복한 삶이죠”

“자연은 인간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오직 자연 상태에서만이 능력과 욕망이 균형을 유지하며 내면을 제어할 수 있기에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필수라 할 만치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농부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오낙률(62·포항시 북구 기북면) 시인은 사회현실을 객관적으로 관조하고 자기 철학과 신념으로 재해석해 진술하는 탄탄한 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진이다. 특히 그의 시는 휴머니즘적인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그는 자신의 시에 전통 시조 가락을 얹어 시조창의 멋스러움과 아름다움을 알리기도 하며 전통예술 장르의 맥을 잇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지난 5일 오낙률 시인을 만나 예술가로의 삶과 활동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시란 무엇인가.△모든 예술 행위는 자연의 모방행위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모방행위는 그림 그리기 즉, 자연 그리기로 나타난다. 그러나 인간의 몸으로 자연을 완벽하게 그리기란 거의 창조주쯤으로 불리는 신의 경지에 도전하는 무모한 행위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집요하게 자연을 그대로 베껴 그리고 싶어 한다. 그래서 자연에 가장 가깝게 그린 그림을 가장 훌륭한 예술의 작품으로 인정하고 그에게 예술가의 칭호를 부여하고 있다. 시작(詩作) 또한 자연을 언어로 그리는 행위이며 가장 짧은 언어 속에 가장 많은 자연적 사실을 그려내야 하는 작업이다. 시가 여타 예술 장르보다도 우선하여 손꼽히는 이유는 시의 창작 기법이 회화성과 음악성 그리고 고도의 함축과 절제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의 소재로 자주 쓰이는 사람이라는 자연물은 가장 그려내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를 지닌 자연물이라 말 할 수 있다.-‘따이한에게 쓰는 편지’ 등 그동안 펴낸 시집들이 시인이 살아온 치열한 삶과 세상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삶의 궤적이라 볼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신다면.△사람이 살면서 울고 싶다가도 타인 앞에 서면 애써 웃어야 할 때가 있다. 나의 많은 시 중에서 유난히 꽃과 사랑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가 그런 것이다. 이를테면 나의 시작 행위는 치열한 삶을 살아오면서 내면에서 갈구하는 일종의 피안(彼岸)과 결핍의 충족 행위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최근 발간한 네 번째 시집 ‘포항 12경(景)’이 가곡으로도 만들어지고 불렸는데 소개한다면.△지난해 말에 발간한 저의 시집 ‘포항 12경’에는 총 77편의 시가 6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그중에 열두 편이 포항의 대표적 명소 12곳의 풍광을 노래한 시이다. 이 작품들은 포항에 적을 두고 음악 활동을 하는 가곡 단체 캄스앙상블의 정기 공연에 쓰일 가곡 가사로 집필했다는 창작 배경이 있다. 캄스앙상블 측이 먼저 포항문화재단에서 선정해놓은 ‘포항 12경’을 주제로 12편의 시를 써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주어진 집필 시간이 너무 짧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시조창은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소중한 무형 문화유산이지만 평소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시조창에서 현대인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면.△시조창에는 느림의 미학이 있다. 현대인이 추구하는 음악은 가히 질주하는 말의 발굽 소리에 견줄 만큼 빠르다. 거기에 반해 시조창은 그 빠르기에서 선인이 말에 올라서 유유자적 풍광을 즐기며 산책하는 속도라 할 수 있다. 현대음악에서 느끼는 창자와 청자의 만족도가 30:70이면 시조창에서는 창자와 청자가 느끼는 만족도는 반대로 70:30이라 한다. 쉽게 말하면 시조창은 노래 부르는 사람이 더 즐겁고 현대음악은 노래를 듣는 사람이 더 즐겁다는 뜻이다. 조용한 산사나 풍광 좋은 자연의 품에 들어서 부르는 시조창 한 자락은 듣는이가 없어도 스스로 행복해지기에 충분하다.-시인으로 활동하며 시조창, 시 낭송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데 그 힘의 원천은.△소위 코드가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서 느끼는 행복감이다. 시와 창과 낭송은 엄밀히 말해 생산과 소비의 관계에 있다, 시를 쓰면서 시 낭송가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것은 시인으로서 시 소비의 패턴을 아는 데 도움이 된다.-농사에 대한 의미가 남다른 것 같은데, 오낙률 시인에게 농사란.△농사도 하나의 창작행위라 할 수 있다. 매년 자연과 더불어 자연을 빚는 일에 일조하는 보람은 오랫동안 농사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농사일 속에서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농작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생명 질서의 근본과 원리를 터득할 수 있다.-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먼 훗날까지, 자연과 더불어 살다 간 소박한 서정시인으로 기억되고 싶다.-어떤 사회를 꿈꾸는가.△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사람들도 상처받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무균실 같은 사회가 있었으면 좋겠다.-앞으로의 계획은.△많은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시 한 편 남기고 싶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06

포항예술고 학생들의 ‘예술의 향연’

경북지역의 명문 예술고인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향연을 펼쳐 놓는다.올해로 25회째 맞는 포항예술고 송산예술제는 해마다 다양한 콘텐츠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한 문화행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정민作 ‘책가도’ 학교 설립자인 고 송산(松山) 김현호 학교법인 대동교육재단 설립자이자 포항예술고 초대교장의 호를 딴 송산예술제는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만에 열리는 대면 예술제로 기획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음악과·미술과 학생들은 7일부터 7월 17일까지 40여 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대전시실, 로비, 경주 세계엑스포공원에서 고등학교 규모의 예술제 행사로는 대규모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올해 ‘제25회 송산예술제’는 음악 공연과 미술전시회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며 클래식·국악 연주회, 뮤지컬·실용음악·실용무용 공연, 포항·경주지역 미술작품전시회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음악연주회는 7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국악 공연, 7월 12일에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오후 5시 뮤지컬 공연, 오후 7시 실용 음악·실용무용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주영현作 ‘보색의 원리’ 오케스트라 합주, 합창과 오케스트라, 뮤지컬 공연, 국악퓨전 음악, 가야금 병창, 바이올린·플루트·피아노 독주, 피아노 3중주, 바리톤 독창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미술과 실기작품전은 회화, 조각, 디자인, 애니메이션과 등 미술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그리기 혹은 메꾸기’를 주제로 7일부터 1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열리고, 7일부터 7월 13일까지 포항예술진흥원 3D 디지털 갤러리 전시, 13일부터 7월 17일까지 경주세계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초대전이 열린다.김민규 교장은 “‘예술이 있는 일상을 꿈꾸다’는 부제로 펼쳐지는 각 영역별 공연과 미술작품 전시회를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를 극복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2022-06-06

기후위기에 맞선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나름북스)은 미국의 해양생물학자 및 정책 전문가인 아야나 엘리자베스 존슨과 환경운동가 겸 사회학자인 캐서린 K.윌킨슨이 과학자와 언론인, 법조인, 활동가, 농부, 예술가 등 기후 운동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 60명의 주장과 분석, 에세이, 시를 담은 책이다.여성들은 이 책에서 점점 복잡해지는 기후위기의 양상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고 기후위기에 맞서 사회를 신속하고 근본적으로 재구성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법을 서술했다. 이는 탄소 배출을 줄일 실질적인 방법부터 생태계 보호와 복원, 민주적이고 평등한 사회 시스템까지 광범위한 동시에 구체적이다.나이도 사는 곳도 다르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전문적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들 저자는 연구와 정책 개입은 물론 직접 행동 등으로 얻은 성과를 공유하며 변화의 가능성을 폭넓게 보여준다.기후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기후운동 또한 활발해지고 있지만 저자들은 변화를 위한 논의와 주체 구성에서 여성이 과소 대표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이것이 차별을 넘어 인류 전체와 지구에 위협이 될 것이므로 연대와 창의성에 기반한 여성주의 기후 리더십이 필요하고, 그래야만 사회를 바꾸고 위기에서 벗어나 생명을 지키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윤희정기자

2022-06-02

강직한 문장으로 연약한 존재들의 인생사 펼쳐내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의 베스트셀러를 낸 소설가 김훈(74)의 새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문학동네)가 출간됐다.2006년 첫 소설집 ‘강산무진’ 이후 16년만에 내놓은 두 번째 소설집으로 2013년부터 9년간 써온 7편의 단편을 묶었다.작가는 세속과 일상을 유심히 관찰한 끝에 특유의 강직한 문장으로 연약한 존재들의 인생사를 펼쳐낸다.표제작 ‘저만치 혼자서’는 죽음을 앞두고 호스피스 수녀원에 모여 살게 된 늙은 수녀들과 그들을 편안한 임종으로 인도하기 위해 성심성의껏 봉사하는 젊은 신부의 나날을 그린다. 성직자들조차 죽음이라는 미지의 사건에 대해 본능적인 두려움을 느끼고, 번민하고, 결국 죽음을 받아들여 안식에 드는 모습이 처연한 안도감을 남긴다.수록작 ‘명태와 고래’는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한 월남 어부의 이야기다. 북한에선 인민의 배반자이고 남한에선 간첩인 어부의 삶은 이념 경쟁 속에서 무력하게 상처를 입는 개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작가는 이 작품을 2010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보고서를 읽은 뒤 두려움과 절망감 속에 썼다고 했다.‘저녁 내기 장기’는 가정이 해체되고 일터에서 밀려나는 등 각자의 비극을 품은 채 알지 못하는 상대와 장기를 두는 것으로 외로움을 견디는 노년의 애환을 안구건조증이라는 보편적인 노화 증세를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문학동네 측은 “김훈은 문학은 거창한 것이 아니며, 글은 삶의 무게를 온전히 감당하지 못한다고 누누이 말해왔다. 그런 만큼 김훈은 소설 속 인물들의 고통과 절망을 매우 조심스럽게 다룬다. 고통과 절망을 선명하게 묘사해 드러내는 대신 글의 이면에서 감지하게 만드는 서술은 김훈 소설을 읽는 묘미이자 등장인물에 대한 작가의 배려이기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02

코로나에 시달린 뇌, 어떻게 회복하나

2022년 4월,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코로나를 앓았다. 또 코로나 감염 경험이 없더라도 팬데믹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이는 한 명도 없다.코로나19 팬데믹이 지구촌을 엄습한 지 2년이 지난 현재, 코로나가 우리 뇌와 마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심리학, 뇌 과학, 신경 과학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충북대에서 인지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정수근 교수의 책 ‘팬데믹 브레인’(부키)은 제목이 함축하듯이 코로나가 우리 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일러준다.저자는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다면 뇌와 인지 기능에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영국의 건강 빅 데이터 보유 기구인 바이오뱅크(UK Biobank)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전후의 뇌 영상을 비교한 결과 신경 세포체가 밀집돼있는 회백질의 두께가 얇아져 있었다.또 다른 연구에서도 코로나19 사망자의 뇌를 검사해보니,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을 앓은 사람의 뇌처럼 여기저기 손상을 입었음이 확인됐다. 특히 고위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 신경세포가 망가진 것을 확인했다.저자는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없어도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것만으로 뇌 손상과 인지 기능 저하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 이동 제한과 지역 봉쇄 등 팬데믹이 초래한 사회적 고립은 뇌와 인지 기능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남극 기지나 우주 정거장처럼 외부 사회와 단절된 환경에서 생활한 연구자들의 뇌를 조사한 결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를 비롯해 여러 영역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주의 기능과 공간 인지 과제 수행 능력이 저하됐다.물론 우리가 경험한 고립의 강도는 남극 기지나 우주 정거장만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곳의 대원들은 고립 생활을 자원했고 그에 대비한 훈련을 받았으며 임무 종료일과 집으로 돌아갈 날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뇌 영역과 기능에 손상을 입었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은 누구도 원하지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왔고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다.저자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본 바로는 코로나바이러스와 팬데믹이 우리 뇌와 인지 기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한다. 과연 위협의 실체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두통, 피로, 기억력 감퇴,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해지는 브레인 포그(Brain Fog) 등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인지 기능을 측정한 연구 결과 도형 퍼즐 문제 풀기, 기억 과제, 논리 추론 과제 등 9가지 과제 점수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보다 낮았다. 저자는 코로나19 증상이나 이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가 감염 후 7개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게다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코로나19로 인한 뇌 손상이 다른 뇌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말한다.그렇다면 희망은 없을까? 정 교수는 우리 뇌가 경험과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하고 달라질 수 있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예컨대 치료 목적으로 뇌의 절반을 제거해도 남은 절반의 뇌가 제거된 뇌의 기능을 이어받아 수행한다. 덕분에 환자는 절반의 뇌만으로도 얼마든지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또 나이가 들면 뇌 영역의 크기가 줄고 인지 기능도 쇠퇴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은 뇌 영역이 활성화된다. 저자는 이런 뇌의 가소성 덕분에 팬데믹 종식 후 인지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한다.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저하된 뇌 기능을 회복하고 지친 심신을 깨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우리 뇌와 인지 기능은 새로운 경험과 자극에 노출될수록 더 발달한다. 그러므로 생소한 동선으로 출퇴근하거나 낯선 점심 메뉴에 도전하는 것,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즐기거나 새 취미를 찾는 것처럼 일상에서 소소한 변화를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뇌 영역의 부피가 커지고 뇌 영역 간 연결성도 좋아진다. 게다가 충분한 수면과 스킨십은 스트레스 수치를 줄여 주고 면역력과 백신 효과를 높인다고 말한다. /윤희정기자

2022-06-02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감각의 세계

예술과 기술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영상설치 작가 신기운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7월 10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에서 열린다.신 작가는 지난 2010년부터 ‘감각’에 대한 의문을 시리즈로 발표하며 공간 속 존재와 비존재의 의미를 생성과 소멸하는 세계관 속에 존재하는 이미지로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기존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기술적인 방법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예술적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작업이었다.봉산문화회관의 대표적 기획전인 ‘2022 기억공작소’ 두 번째 전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신 작가는 ‘리얼리티 테스트_의자가 없다’를 주제로 그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작품은 그의 최근작인 ‘나무가 없다’, ‘의자가 없다’ 등이다. 모두 작가 스스로 연구하고 찾아낸 사진과 영상 매체를 이용해 독특하게 해석한 세계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새로운 실험은 기억 속에 존재했던 환경이지만 실체가 없으며 존재했었지만 모호해 놓쳐버린 이미지를 가상공간에 게임 엔진 기술을 통해 작가의 기억 속 심리적 공간으로 새롭게 되살리는 영상작업을 선보인 점이 특이하다.전시장에 들어서면 덩그러니 중심에 배치된 의자와 체험할 수 있는 오큘러스, 모니터 등의 영상미디어 기계가 존재할 뿐 실제 작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기계장치의 구동으로 전시가 구현될 뿐이며 전시장 벽면의 대형 영상작품도 VR 체험으로 보여주는 3차원 공간 모두가 가상이고 실체가 없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자가 의자에 앉았지만, 바라보는 영상 속 의자는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의자이며 분명히 관람자가 전시장에 존재하고 있지만, 시각 속 공간을 작가가 만든 가상공간으로 이동시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하는 프로세스로 설명할 수 있다.신 작가는 예술을 ‘감각적인 시각 자극을 통한 뇌 속의 변화’로 정의하고 ‘시각적 이미지를 구현하는 첨단 기술들 또한 다른 기술의 발전과정의 한 소절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결국, 작가에게는 우리가 감각적으로 이해하는 예술의 방식은 존재에 근거하지만, 시간성과 존재성을 함께 바라보는 의식을 통해 변화해 가는 감각의 전이가 예술이다. 그 실천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탐미하는 과정에서 기존 예술에 대한 인식과 가치에 의문을 던지는 또 하나의 전위적 발현을 통해 감각적 자율성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지속 가능한 예술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매체 작업을 시작하면서 구상했던, 조셉 코수스의 ‘세 개의 의자’에 가상의 존재하지 않는 의자를 추가하는 작업, 나무숲에서 올려보면서 느낀 나뭇가지와 잎사귀 사이에서 보이는 대기의 변화들, 노르웨이 바닷가 마을 항구에 가지고 간 문 작업의 미완성된 모습, 아티스트 레지던시에서 본 작가들의 공동 부엌의 햇빛 등을 미완의 작업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신기운 작가는 서울대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GOLDSMITHS COLLAGE Fine Art MFA를 졸업했으며 29회 중앙미술대전 대상, SIA 미디어 아티스트 어워드, 영국 블룸버그, 뉴컨탬퍼러리 2010을 수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구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윤희정기자

2022-06-01

세계적 피아니스트 박재홍 대구시향 정기연주회 협연

피아니스트 박재홍지난해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대구시향은 ‘키이우의 큰 문’ 주제의 제485회 정기연주회로 지난해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 부문 특별상을 석권한 박재홍과 협연 무대를 펼친다.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공연에서 박재홍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러시아 낭만주의의 정점을 찍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이다.작품은 피아노의 화음 속에 첼로·제1바이올린이 펼치는 호탕한 주제 선율이 매우 인상적인 제1악장, 평화롭고 전원적인 한가로움을 지닌 제2악장, 화려한 절정을 보여주는 제3악장 등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됐다.피아니스트 박재홍은 클리블랜드 국제영아티스트 피아노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아티스트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만 15세에 아르헨티나에서 독주회도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그는 현재 4학년으로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사사하고 있다.한편, 이날 공연의 시작과 끝은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 ‘민둥산의 하룻밤’과 ‘전람회의 그림’으로 장식한다. 두 작품 모두 원작은 무소르그스키의 피아노곡이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림스키코르사코프, 라벨이 각각 관현악 편곡해 오늘날에는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더 유명해졌다.첫 곡인 ‘민둥산의 하룻밤’은 러시아 전설 중에서 성 요한의 제사 전날 밤, 트라고라프산에서 악마들이 벌이는 잔치를 묘사한 음악이다. 성대한 지옥의 향연을 림스키코르사코프 편곡에 따라 현악기와 관악기의 휘몰아치는 연주로 긴장감 넘치게 그린다. 특유의 대담하고 극적인 진행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작품이다.‘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으로 무소르그스키가 친구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피아노 모음곡이다. ‘난쟁이(그노무스)’ ‘튈르리 궁’ ‘리모주 시장’‘키이우의 큰 문’등 10개의 소품과 간주 격인 4개의 프롬나드로 구성돼 있다. 독특한 구성과 대담한 표현이 특징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라벨이 편곡한 관현악 버전으로 연주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01

포항 대잠도서관, 현대소설 특강 수강생 모집

포항시립대잠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진흥을 위한 문학 특성화 프로그램 ‘소설 읽는 수요일’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잠도서관은 시립도서관 중 문학특성화 도서관으로 지정된 후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인문 고전특강 ‘위대한 저서읽기’와 현대시 특강 ‘시, 마음의 무늬읽기’를 운영해 지역 문학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인문 고전과 현대시 특강은 9월 하반기에 다시 운영될 예정이며, 이번 프로그램은 ‘소설 읽는 수요일’이라는 주제로 현대소설 특강을 6~8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며, 차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소설 읽는 수요일’은 현대소설 중 이 시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들과 지나치기 아까운 좋은 소설 8편을 골라 매주 수요일 전문강사의 강연을 듣고 함께 생각과 감상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선정된 주제도서는 포항시 올해의 원북으로 선정된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부커상 최종후보로 오른 정보라 작가의 ‘저주 토끼’,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올리브 키터리지’ 등 흥미로운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진행되고, 운영장소는 대잠도서관 3층 세오녀방이다.신청은 개강 전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문화프로그램-문화행사 신청’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잠도서관(전화270-5676)으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31

포은 선생의 업적·예술적 삶 재조명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을 기리기 위한 비림박물관이 조성된다. 포은선생추모사업회(회장 김영수)는 최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590번지에 자리한 오천서원에서 오천서원과 포은선생추모 입비조성 협약식을 열었다. 오천서원은 동해 유일의 사액서원이자 고려시대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사업회는 오천서원과 함께 포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예술적 삶을 재조명하기 위한 비림박물관을 오는 10월 중 조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영수 회장을 비롯해 김석호 오천서원장, 권혁성 연일향교 전교, 오천서원 전임 서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천서원비림조성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국내외 저명 서예가들의 포은 선생과 관련된 시문(詩文)으로 서예 및 예술 작품을 새긴 여러 비석을 모아 보존·전시함으로써 여가·휴식·교육·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오천서원비림조성추진위원회는 비림박물관에 국내외 권위 있는 저명 서예 대가들의 작품을 우선 입비하고, 이어서 저명작가들의 작품과 서원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다양한 글들을 300점 이상 조성함으로써 오천서원의 자산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이로써 오천서원이 국제적으로 우뚝한 서원으로서 국내외 저명학자 서예가 문화예술 관람의 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매년 어린이 대상 백일장과 국내외 서예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은서예국제대전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개최해 포은 선생의 고향이 포항 오천임을 널리 알리고 선생의 충절과 위업과 정신을 지역 문화의 정체성으로서 널리 발전 계승할 계획이다.김영수 포은선생추모사업회장은 “오천서원과 함께 향교 서원 문화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의 전통 서예 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연차적으로 비림을 입비해 포은 선생의 충효 사상을 일깨우고, 서원에 후학들이 모여들게 함으로써 학자들이 머무는 인성 지도·정서 함양·예절 교육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31

하동균&알리 콘서트 ‘LISTEN’

(재)경주문화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6월 공연 하동균알리 콘서트 ‘LISTEN’을 오는 30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하동균은 2002년 그룹 7Dayz로 데뷔해 독보적인 음색과 자신만의 색을 입힌 음악으로 발표하는 음악마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Mnet 더 콜2’에서는 단 한 소절만으로도 스튜디오 분위기를 압도할 만큼 치명적인 음색과 들을수록 매료되는 허스키 보이스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KBS 불후의 명곡’에서는 호소력 짙은 애절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눈물짓게 했다. 2009년 풍부한 성량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알리는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대체 불가 목소리와 감성으로 ‘KBS 불후의 명곡’에서 역대 여성 출연자 중 최다 우승을 기록하며 10대부터 장년층에 이르는 폭넓은 팬덤을 형성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곡 해석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의 자리를 차지했고, 뮤지컬 ‘레베카’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선보이며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번 공연은 2일 오전 10시 티켓오픈으로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경주시민, 경주시 재학생 및 재직자의 경우 해당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31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얼리버드 예매 오픈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연 티켓 할인예매 이벤트 ‘얼리버드(조기예매)’를 오는 14일 자정까지 진행한다. 이번 얼리버드 이벤트에 해당되는 공연은 축제 메인 오페라‘투란도트’ ‘돈 조반니’ ‘니벨룽의반지(4편)’ ‘라 트라비아타’ ‘신데렐라’ ‘심청’ 등 9편이다. 티켓 가격은 1만원에서 10만원까지다. 얼리버드 이벤트에선 기존 티켓 가격의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최저 7천원의 가격에 최고 수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메인 오페라를 제외한 나머지 공연은 일반 예매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9월 23일부터 11월19일까지 총 58일간 펼쳐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오페라 ‘투란도트’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페라라극장과 합작한 푸치니 오페라 ‘돈 조반니’, 독일 만하임국립극장의 최신 프로덕션을 초청한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시리즈, 국립오페라단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영남오페라단이 제작한 로시니 오페라 ‘신데렐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니벨룽의 반지’는 총 4편의 오페라가 현지에서 제작된 그대로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국내 바그네리안(바그너 오페라의 열성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콜센터(1661-5946),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053)666-60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31

3년 만에 열리는 ‘봉황대 뮤직스퀘어’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 10일 사적 512호 봉황대에서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재개한다. 경주의 대표 콘텐츠인 ‘2022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잠정 휴연됐다가 3년 만에 시작하는 그 첫 공연은 요즘 대세인 트로트를 주제로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 ‘천태만상’의 윤수현, ‘한잔해’의 영기가 무대를 꾸민다. 그리고 2회차(6월 17일)에는 노라조와 신현희가 신나는 무대를, 3회차(6월 24일)에는 배치기와 써니힐이 뉴트로 감성의 무대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다시 돌아온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페스티벌 느낌을 더욱 강화해 무대 앞은 배치된 의자에 앉아 관람하고 양옆 잔디밭에선 개인이 준비한 돗자리나 캠핑의자 등을 이용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또한 사전공연을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로 채워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관람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봉황대 뮤직스퀘어’는 공연 준비부터 실행까지 10여 개 지역 단체, 10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해 경주만의 지역문화콘텐츠로 성장했으며, 지속적인 공연으로 지역 상권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의 여가를 책임져오며 공연의 수준을 높여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30

‘어린이 북튜버·유튜버 공모전’ 20명 입상

포항시가 제100회 어린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온라인 영상 공모전 ‘2022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의 수상작을 30일 발표했다.‘2022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음껏 활동의 장을 펼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포항시가 경북매일신문 주관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해 올해 2회째를 맞은 행사다.이 공모전은 포항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읽은 방정환 선생 관련 책을 소개하고 감상문을 쓰는 ‘나는야 북튜버’와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소개하는 ‘나도야 유튜버’ 등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심사를 통해 ‘나는야 북튜버’ 부문에는 김수현(한동글로벌초 4년) 어린이를 비롯한 10명이 나란히 베스트 북튜버로 선정됐고, ‘나도야 유튜버’ 부문에는 고은(장량초 6년) 어린이를 포함 10명의 어린이가 베스트 유튜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의 삶과 작품 감상,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아기자기한 영상으로 풀어내는 등 공모전 주제 이해도 및 비대면 교육 콘텐츠로서 우수한 완성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야외에서 진행했던 어린이날 축하 행사의 대면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어린이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증대하고 어린이날 제정의 이해를 높이고자 영상 공모전을 기획했다.포항시 관계자는 “‘2022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 공모전은 아동친화도시 포항을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부모님들의 관심과 어린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순수하고 다양한 어린이들의 세계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더욱 폭넓게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2 나는야 북튜버, 나도야 유튜버’ 입상자 명단△김수현(한동글로벌초 4년) 고은(장량초 6년) 김미소(대흥초 1년) 김재민(송곡초 5년) 김정윤(대흥초 4년) 김주아(원동초 3년) 서아준(창포초 2년) 서예지(원동초 5년) 신지호(송곡초 5년) 유서진(양서초 3년) 이강우(송곡초 5년) 이수진(양학초 5년) 이영한(양학초 5년) 이윤지(연일초 5년) 이채은(동해초 3년) 이하엘(양덕초 5년) 임영광(제철초 1년) 정재후(흥해초 5년) 최가은(양학초 5년) 최시우(장량초 4년)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30

대구시립국악단 ‘퓨전국악콘서트’

대구시립국악단은 국악과 유명 영화와 드라마의 O.S.T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퓨전국악콘서트 ‘제9회 퓨전국악콘서트- O.S.T by 대구시립국악단’을 오는 6월 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편제’, ‘미인도’, ‘태극기 휘날리며’, ‘캐리비안의 해적’ 등 유명 영화의 O.S.T를 국악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며, 여기에 영상, 한국무용, 성악 등이 곁들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라리요’와 ‘나 가거든’(드라마 ‘명성황후’ O.S.T)에서는 소프라노 이주희(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트레이너)가 특별출연해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애절한 감성을 전달한다. ‘흥타령’에서는 소리꾼 양수진(대구시립국악단 단원)의 흥겨운 소리가 곁들여지며, 스페인 가곡 ‘Granada’와 가곡 ‘연’에서는 바리톤 제상철(대경오페라단장·리뎀션 코러스 상임지휘자)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국악선율과 어우러진다.‘천년학’(영화 ‘서편제’ O.S.T)과 ‘은행나무침대’(영화 ‘은행나무 침대’O.S.T)에서는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이 출연해 영상과 음악, 그리고 창작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다.또한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대구시립국악단과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 디오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춤으로써 영화음악을 재현하는데 있어 완벽을 기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30

‘키즈 페스타 인 포항’ 성료… 재미·감동 선사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정경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한 달에 걸쳐 진행한 ‘키즈 페스타 인 포항(in POHANG)’이 4천5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키즈 페스타 인 포항(in POHANG)’은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관내 거주 어린이들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총 3편의 엄선된 어린이공연을 제공한 포항문화재단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게 저렴한 관람료로 운영됐다.가장 먼저 관객과 만난 공연은 지난 4월 3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된 ‘상상력극장 삼양동화 · 헨젤과 새엄마, 거울을 깬 왕비’로, 고전 동화 ‘헨젤과 그레텔’과 ‘백설공주’ 속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입체 낭독 뮤지컬로 선보이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4일과 5일 어린이날에는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창작인형극 ‘파란토끼 룰루’가 개최돼 어린이들의 상상 속 ‘파란토끼’와 ‘꿈별씨, ‘깜깜마녀’의 이야기를 통해 차이와 갈등을 극복할 때 사랑이 가장 해결의 열쇠가 된다는 것을 일깨워줬다.마지막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알사탕’이 공연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시간을 제공했다.총 3편의 작품으로 누적 인원 4천500명이 넘는 관객이 방문한 이번 ‘키즈 페스타 인 포항’시리즈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되다시피 한 관내 어린이들 대상 문화 복지 서비스가 제공된 계기가 됐다.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문화소외계층 가정의 관람 지원을 도움으로써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어린이의 놀 권리와 누릴 권리, 행복할 권리를 추구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두 자녀와 함께 ‘상상력극장 삼양동화’를 찾은 강 모씨(41·포항시 북구 흥해읍)는 “어린이 공연이 생각보다 수준 있고 신선해서 보는 내내 어른인 부모가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뮤지컬 알사탕’을 관람한 최 모씨(42·포항시 남구 오천읍)는 “책을 읽고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이 더욱 재밌게 몰입하며 봐줘서 뿌듯했고 부모로서 느낄 수 있는 뭉클한 장면이 있어 눈물을 흘리며 재밌게 관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30

‘톡톡 튀는 아이디어’ 문화 활동가 찾아요

(재)포항문화재단은 문화도시 포항 조성 3년차를 맞이해 지역 문화예술생태계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문화예술분야 현장전문인력 신스틸러(新 Steeler) 4기를 모집한다.신스틸러는 문화도시 포항의 가장 기초적인 협업·워킹그룹 중 하나로 기존의 양성 과정에 더해 조금 더 실천적이고, 전문적인 현장의 문화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2019년 문화도시 예비사업 때부터 모집한 문화기획자들이다.현재 신스틸러 1기(新_새로울 신 Steeler) 8명, 2기(伸_펼칠 신 Steeler) 12명, 3기 (迅_빠를 신 Steeler) 6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총 26명이 문화도시조성사업 등 포항을 넘어 전국의 문화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디자인, 공간기획, 아트상품 기획 및 제작,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북기획, 전시, 큐레이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신스틸러(晨_새벽, 아침 신Steeler) 4기는 극 중 주연 못지않게 두각을 나타내는 신스틸러처럼 문화도시 포항 조성의 현장에서 지역의 현안을 포착하고, 이에 대응하는 프로젝트의 기획·추진을 통해 새벽을 열 듯 두각을 나타내는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을 뜻한다. 문화기획자의 역량을 갖춘 활동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스틸러 4기는 총 10여 명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참신한 문화예술기획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 가능하며, 문화도시 조성사업 단위사업에 참여 가능한 마인드를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교육과정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문화의 전반적인 개념 정립의 기초교육부터 기획서 작성요령 및 보도자료 작성법까지 기획의 필수 과정을 강의한다. 더불어 질문 워크숍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경험자원을 발굴하고 리서치와 기획 단계를 거쳐 기획을 구체화하는 발상 워크숍까지 다양하고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선진지 현장연수 교육과 개별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의 과정을 거쳐 기획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또한 국내에서 우수한 문화기획전문가를 멘토로 초빙해 개별 컨설팅을 지원하고 과정 수료 이후에도 문화도시조성 단위사업 참여기회 제공 등을 통해 지역에서 문화창업 및 독립기획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민간전문기획 분야의 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스틸러 4기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2일까지이며,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phc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화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 문화도시사업팀(☎054-289-7915) 으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29

“교육도시 자랑스러운 역사 보여주고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해 오류를 범하지 않고, 지역성·시대성에 편견을 갖지 않으면, 후대에 반듯한 교육자료로 남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 ‘모든 박물관은 교육박물관’입니다.”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은 대구교육박물관 건립추진단장으로 활약하며 영남권 최초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박물관을 건립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마음이 통하는 교육콘텐츠의 탄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뒤 편의시설 외에도 차별화된 교육·문화프로그램 제공, 역사 관련 도서 출간, 특강 등의 활동을 하면서 유명 인사가 됐다.최근 삼국유사를 콘텐츠로 한 고등학교 순회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김 관장을 지난 28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2018년 영남권 최초의 교육박물관 수장에 올라 화제가 됐다. 어떻게 관장을 맡게 됐나.△나는 영문학을 전공했고, 국내외에서 방송 프로듀서로 오래 일했다. 그리고 아트센터 총감독과 문화예술회관 관장에 이르는 경력까지 합쳐진 경험을 인정한 주변의 권유로 개방직 공모에 응했다. 박물관에서 일하는 것이 내가 ‘경험의 총화’를 발휘하는 것이리라고 생각했다. 제3의 눈으로 대구교육의 역사를 보고, 다양한 성향의 대중에게 색다른 경험치를 제공하는, 조금 결이 다른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받아들여진 것 같다.-전 세대가 어울려 다양한 교육 역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박물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물관을 소개해달라.△‘최고’란 평가는 과찬이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자랑스러운 교육도시’로서 대구의 역사를 찾아내는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곳이다. 기미년 3·8 만세운동, 일제강점기의 학생저항운동, 2·28 학생의거, 특수교육의 요람으로서 대구, 한국전쟁기 대구교육의 힘 등 ‘교육수도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오롯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타깃을 넓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과 관련된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는 박물관이 되고자 했다. 그야말로 ‘법고창신’, ‘온고지신’을 가르쳐주는 공간, 다시 찾게 되는 박물관이 되도록 애쓴 흔적을 보여드리는, ‘교육수도’의 명성을 이어가는 현장이다.-연간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교육콘텐츠 집합체로서의 가치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비결이 있는지.△미국의 한 사회학자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리는 곳을 ‘제3의 장소’라고 규정했는데, 우리는 그곳이 박물관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교육학예실에는 각급 학교에서 파견 오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다. 그분들의 교직 현장경험이 박물관교육에 그대로 반영되어 효과가 무척 크다. ‘교육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은 남달라야 한다’는 소신들이 분명하고, 자체프로그램의 개발방법도 ‘지역밀착형’이라 전혀 식상하지 않다. 박물관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삼대가 함께 듣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모든 세대의 마음에 소중한 기억이 새겨질 수 있는 곳으로 가꿔 나갈 생각이다.-대구 역사를 일지(日誌) 식으로 정리한 책 ‘대구365 오늘’ 등 박물관에서 출간한 여러 책이 소중하다고 했는데 박물관은 어떤 역할을 하나.△최근 박물관에 대한 고정관념이 빠르게 변하는 데 발맞춰 찾으시는 분들에게 공립박물관의 의무를 생각해 ‘덤 지식’을 드리고자 다양한 출판물 발간에 공을 들이는 편이다. 최근 출간된 ‘대구365 오늘’ 외에도 역사 속에서 선조들의 다양한 사례를 모은 자료집 ‘재난을 물리친 슬기’, 쉽게 만나는 문화재의 편액을 활용한 인성교육교재 ‘대구문화재편액 이야기’, 세계 유명박물관의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뽑아 묶은 ‘세계박물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등이 있다. 역사를 통해 존재감을 깨닫고 책임감을 느끼며, 정의감이 살아나는 공간이 분명히 박물관이라는 확신이 생겼다.-역사를 오래된 미래라고 한다. 교육박물관의 역할과 의미는 무엇인가.△고고학(考古學)보다는 고현학(考現學)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시대가 온 것을 실감하는 박물관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 이제 박물관은 수많은 소장품을 어떤 이야기와 주제로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지역교육사를 정립하고, 공감형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구사해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박물관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미래와 과거를 가늠하게 하는 교육콘텐츠로 차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공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되면 기성세대의 기증 유물을 통해 부모님이 멋진 도슨트가 되는, 부모님의 경험치를 교육으로 받아들이는 공간이 될 거라고 믿는다.-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시도하고 싶은 아이템은 ‘미래 교육’이다. 여러 가지 시도를 구상 중인데, 먼저 ‘우리 역사를 통한 세계인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의 다양한 가치를 높여가며, 지역 출신의 교육자와 문화예술가의 발굴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 박물관이 해야 할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대구에는 역사박물관이 없지만, 교육 관련 역사를 우리 나름 반듯하게 정리해나가는 것에도 큰 보람을 느끼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29

지역 곳곳 어린이 3천여 명 갈고 닦은 솜씨 뽐내

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한 ‘2022 경북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입상자가 26일 발표됐다.경북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1993년 시작돼 29년간 이어온 가장 오래된 경북 지역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로 경북의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한 문예마당이 돼 왔다.이번 경북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공모전으로 개최된 데 이어 3회째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돼 경북지역 곳곳의 어린이 3천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글과 그림을 출품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3개 부문 중 한 부문을 선택해 ‘함께 하는 지구촌 아이들’,‘자연이 준 선물’,‘우리 지역의 문화’를 주제로 작성하거나 그린 운문·산문과 그림을 지난 2~13일 우편으로 접수했다.전문심사위원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운문 부문 최우수작으로는 이시원(용황초등 2년) 어린이의 ‘나무는 신기해’가, 산문 부문에서는 박수연(북삼초등 2년) 어린이의 ‘자연이 준 선물’이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운문 부문 박창희(호명초등 4년)·김나경(용황초등 2년) 어린이, 산문 부문 정유석(포항제철초등 6년)·박수정(봉곡초등 4년) 어린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에 강서진(옥곡초등 4년) 어린이 등 72명이 선정됐다.사생대회 부문에서는 고학년부 신윤아(유강초등 4년)·저학년부 박지환(금오초등 2년) 어린이가 대상을 각각 받았으며 고학년 부 엄지윤(안동송현초등 6년)·윤성욱(평산초등 6년)·저학년부 사공율(학천초등 2년)·우서윤(선주초등 1년)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밖에 권도율(송현초등 4년)·강민지(안동송현초등 3년) 어린이 등 495명은 우수상과 입선을 각각 수상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사생대회 고학년부 대상 신윤아(유강초등 4년)‘포항 해녀’ 사생대회 저학년부 대상 박지환(금오초등 2년)‘코로나가 끝나고 처음 맡는 5월 아카시아 향기’ 박수연 백일장 산문 대상 박수연(북삼초등 2년)‘자연이 준 선물’우리 집에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암닭 꼬순이가 알을 낳았어요. 조그만 알 속에 병아리는 언제 나올까요? 엄마 품속처럼 포근한 날 병아리가 삐악삐악 노래를 부르면 좋아서 뛰어갈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발로 아장아장 걷는 병아리는 신기해요. 엄마처럼 자라서 부리로 풀씨를 쪼아 먹어보고, 텃밭에서 모래목욕을 하면서 놀다가 해지는 저녁에는 일찍 잠을 자요. 우리 집 마당에는 나의 친구들이 살고 있어요. 이시원 백일장 운문 대상 이시원(용황초등 2년) ‘나무는 신기해’나무는 신기해요코가 없는데숨을 쉰대요나무는 이상해요나쁜 공기 먹고좋은 공기 뱉는대요나무는 변덕쟁이예요빨간 옷을 입었다가초록 옷을 입었다가변덕을 부려요나무는 아파트예요1층은 개미집2층은 버섯집10층은 까치까치집이예요심사평이번 ‘2022 경북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는 어린이들의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독특한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작품 심사는 여러 심사위원들과 함께 엄정하게 이루어졌으며 초등 저학년의 경우 순수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에 주안점을 두어 기술적인 면보다는 본인만의 느낌과 상상력이 발휘된 작품으로 분별하여 심사하였고 초등 고학년의 경우 창의적인 발상과 아울러 기법이 적절히 가미된 숙련도와 표현능력을 고려하여 심사하였다.내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가 참가하여 아름다움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고 더욱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심사위원 대표 : (사)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장 권종민·(사)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 윤미애입상자 명단 (ctrl+f로 검색하시면 빠른 확인이 가능합니다.)□백일장 ◇운문△대상 이시원(용황초 2-1)△최우수상 박창희(호명초 4-6) 김나경(용황초 2-3)△우수상 강서진(옥곡초 4-7) 고윤서(율곡초 1-3) 고준혁(율곡초 3-2) 권유주(유강초 2-4) 김가은(포항제철초 5-1) 김나경(용황초 2-3) 김나윤(인평초 4-3) 김다인(옥곡초 1-5) 김담이(옥곡초 4-1) 김라희(동산초 4-1) 김리원(용황초 2-4) 김민서(황남초 5-3) 김민철(옥곡초 5-5) 김보경(두호남부초 3-4) 김서연(안동영호초 1-5) 김소정(북삼초 3-1) 김수연(운곡초 3-1) 김연호(안동영호초 5-4) 김정훈(송정초 3-1) 김주연(영가초 3-1) 김준이(용강초 2-2) 문수빈(옥곡초 4-3) 박대윤(호명초 2-1) 박라희(호명초 2-8) 박찬재(옥곡초 6-7) 박채빈(두호남부초 2-1) 박혜인(옥곡초 3-7) 배서은(도봉초 3-2) 배예준(풍천풍서초 1-5) 서승아(옥곡초 6-2) 안서준(옥성초 2-1) 안창민(옥성초 2-1) 엄지인(금오초 4-4) 오지원(옥곡초 3-1) 윤성욱(평산초 6-1) 윤준서(운곡초 3-4) 윤한슬(옥성초 2-1) 이도훈(인평초 4-3) 이상우(창포초 5-3) 이소연(정평초 6-2) 이승주(북삼초 5-3) 이아란(용황초 1-1) 이아민(도봉초 3-5) 이연서(포항제철지곡초 5-3) 이연주(용황초 3-5) 이예린(구평남부초 4-7) 이주아(운곡초 6-1) 이지성(창포초 5-3) 이지윤(옥성초 2-1) 장예서(옥성초 2-1) 장지민(구평남부초 3-6) 장하준(대구교대안동부설초 2-1) 전서영(삼성현초 5-6) 전서영(삼성현초 5-6) 전하준(운곡초 2-6) 정세린(평산초 3-7) 정유주(북삼초 4-2) 정윤혁(구미사곡초 3-2) 최보규(원호초 5-2) 최서영(옥곡초 3-3) 최서유(금오초 2-3) 최성윤(황남초 4-3) 최예린(옥곡초 3-7) 최윤서(인평초 3-1) 하윤희(모전초 4-1) 하지원(포항제철초 4-1) 한소정(유림초 5-8) 한예지(경산서부초 1-3)◇산문△대상 박수연(북삼초 2-4)△최우수상 정유석(포항제철초 6-2) 박수정(봉곡초 4-3)△우수상 강시훈(북삼초 6-2) 계민성(이동초 4-1) 권두민(안동영호초 4-7) 권승찬(삼성현초 3-5) 권지용(율곡초 2-6) 김도윤(서라벌초 4-1) 김도현(포항해맞이초 5-3) 김서윤(금오초 3-4) 김서하(석적초 3-4) 김성우(왜관동부초 5-3) 김수아(황남초 2-8) 김예령(용황초 5-4) 김주원(안동강남초 5-6) 김지민(구미인덕초 3-8) 김한별(북삼초 5-3) 도가은(송정초 5-2) 류영찬(포항양덕초 5-4) 문성우(황남초 6-1) 박민채(영덕야성초 2-1) 박성준(금오초 1-3) 박성찬(금오초 2-4)박예지(연일초 3-3) 박은유(인평초 1-4) 박채원(북삼초 4-6) 배가은(풍천풍서초 3-5) 배려준(호서남초 5-3) 성준우(용황초 3-3) 소희재(형일초 2-1) 손준원(용황초 5-1) 신예준(황성초 2-4) 신유리(유림초 5-3) 옹윤지(구평남부초 6-5) 윤동건(포항제철초 3-4) 윤성욱(평산초 6-1) 이강민(북삼초 5-3) 이성훈(두호남부초 5-1) 이소율(북삼초 1-2) 이승은(삼성현초 6-1) 이승환(포항제철초 4-6) 이연우(석적초 2-1) 이예진(대구교대안동부설초 4-3) 이재원(구평남부초 1-5) 이준우(구평남부초 3-5) 이지우(예천초 4-1) 이지우(송정초 5-2) 이지유(포항제철초 4-6) 이지한(포항제철초 1-5) 이채영(포항중앙초 6-5) 이하엘(포항양덕초 5-4) 이하영(상모초 6-4) 임채아(포항제철초 1-3) 장영훈(북삼초 5-1) 전지인(삼성현초 6-5) 전해인(삼성현초 5-3) 정서연(석적초 2-2) 정소연(포항양덕초 5-1) 정연우(율곡초 2-4) 정하윤(구평남부초 3-6) 조재윤(석적초 3-1) 조하은(송정초 5-1) 차준혁(포항제철초 3-5) 채민성(북삼초 4-6) 천소율(옥곡초 3-7) 최수빈(황남초 2-6) 최효림(왜관동부초 1-3) 한예서(북삼초 6-5) 한지윤(옥곡초 4-7)□사생대회◇고학년△대상 신윤아(유강초 4-3)△최우수상 엄지윤(안동송현초 6-4) 윤성욱(평산초 6-1)△우수상 권도율(송현초 4-6) 권명주(용상초 4-2) 권은준(용황초 5-3) 권혜원(신흥초 4-1) 김기범(팔달초 5-1) 김단비(연일초 4-4) 김단아(양서초 5-6) 김동제(이동초 5-5) 김아인(양서초 5-2) 김예담(유강초 4-4) 김예림(대천초 4-2) 김지윤(포은초 5-7) 김태희(김천부곡초 5-3) 노수진(금오초 6-5) 류혜원(대천초 6-3) 박관현(원호초 4-3) 박설하(금오초 5-6) 박소연(금오초 4-6) 박혜원(포항제철초 5-4) 배규현(관남초 5-1) 배서준(포항제철초 4-4) 서예진(포항제철지곡초 6-2) 서은진(포항제철지곡초 6-3) 양승우(원호초 4-4) 양예지(원호초 4-4) 양유빈(영천중앙초 5-3) 양지안(사월초 5-8) 유다현(경동초 5-6) 윤다빈(동평초 4-2) 이나예(황남초 4-7) 이서율(유강초 4-5) 이석훈(포항양덕초 4-8) 이수인(유강초 4-1) 이승주(금오초 5-2) 이시현(포항제철초 4-4) 이채언(경산사동초 5-3) 이채원(운암초 6-2) 이하윤(선주초 4-2) 이한나(금오초 6-6) 이호은(성당초 6-6) 임국빈(운암초 5-2) 장윤혁(선주초 4-8) 정은비(김천부곡초 6-2) 정재율(금오초 4-4) 조다현(유강초 4-5) 조서연(대교초 6-9) 조은서(금오초 6-3) 조혜정(영화초 4-1) 최보겸(성당초 5-6) 최지아(유림초 6-8) 최지유(선주초 6-1) 최지현(영천중앙초 5-3) 최한규(김천부곡초 4-5) 최효령(성당초 6-5) 한소정(유림초 5-8) 황고은(영천중앙초 5-2)△입선 강서연(옥계동부초 4-6) 강희주(양서초 5-2) 고서현(옥계동부초 4-9) 권나연(옥계동부초 4-7) 권나희(장성초 6-1) 권승경(안동강남초 4-5) 권형욱(유림초 6-3) 김규리(송정초 4-3) 김규린(안동강남초 5-6) 김나연(양학초 4-1) 김다현(북삼초 6-5) 김동현(장량초 4-1) 김민서(포항송곡초 5-2) 김민선(옥계동부초 4-3) 김민수(안강제일초 4-2) 김민아(옥계동부초 6-2) 김민준(포은초 5-7) 김민준(선주초 4-3) 김민지(이동초 4-1) 김민채(금오초 4-7) 김서연(안동서부초 5-4) 김서영(용강초 4-1) 김서인(월암초 4-6) 김성민(옥계동부초 6-6) 김성민(양목초 4-2) 김세현(포항양덕초 4-2) 김수진(학남초 4-5) 김예빈(김천부곡초 4-5) 김재운(금오초 4-4) 김준혁(양포초 4-2) 김지완(선주초 4-3) 김현아(안동영호초 4-5) 노리우(선주초 5-2) 노민유(포항양덕초 5-8) 류은설(효자초 4-1) 박도은(금릉초 5-3) 박리예(안동강남초 6-3) 박소영(안동용상초 4-2) 박수정(구미봉곡초 4-3) 박예진(양서초 5-7) 박정원(길주초 4-1) 박정원(신흥초 6-2) 박진석(선주초 4-1) 박초은(호명초 4-5) 박현성(울진초 6-3) 손민주(청도초 5-3) 손수경(도봉초 5-3) 손예림(양학초 6-2) 신유리(유림초 5-3) 심수민(안동강남초 5-4) 안시연(길주초 4-3) 양한겸(황남초 4-7) 여서현(상주중앙초 5-1) 오하민(영천초 4-2) 이가언(사동초 6-5) 이근영(왜관초 6-4) 이다연(풍천풍서초 4-7) 이다은(아천초 5-1) 이민서(운곡초 6-4) 이보윤(대잠초 4-1) 이서준(야은초 4-1) 이세윤(금오초 4-6) 이소연(정평초 6-2) 이수록(아천초 5-1) 이수인(금오초 4-7) 이승은(삼성현초 6-1) 이시윤(성암초 6-1) 이예진(대구교대안동부설초 4-3) 이정수(학남초 4-5) 이지민(옥계초 4-2) 이지수(부곡초 6-1) 이하린(창포초 4-2) 이혜민(안동송현초 4-2) 장선아(황성초 5-1) 장예린(성암초 4-4) 장지민(도봉초 4-2) 전지인(삼성현초 6-5) 전채린(김천부곡초 4-1) 전채은(김천부곡초 5-1) 정도원(임고초 4-1) 정민주(부곡초 4-1) 정성훈(금장초 6-2) 정승욱(본리초 4-3) 정유담(옥계동부초 4-4) 정윤서(금오초 4-3) 정효원(구평남부초 4-8) 조승민(김천부곡초 5-2) 조유정(영천중앙초 5-2) 최부건(본리초 6-1) 최성윤(황남초 4-3) 최예나(옥계동부초 4-1) 최진영(용황초 4-1) 하윤지(성암초 4-4) 한지희(안동송현초 4-5) 현승아(김천부곡초 6-1) 홍라희(안동강남초 4-4) 황다연(형곡초 5-2) 황유경(대잠초 4-1) 황제훈(금릉초 4-1)◇ 저학년△대상 박지환(금오초 2-6)△최우수상 사공율(학천초 2-3) 우서윤(선주초 1-3)△우수상 강민지(안동송현초 3-6) 고예진(유강초 3-5) 곽시후(선주초 2-4) 권영현(용강초 2-1) 김가윤(태암초 3-4) 김가윤(성암초 3-6) 김금샘(구미인덕초 3-6) 김나연(해마루초 3-4) 김나연(금오초 3-6) 김다온(안동영호초 1-1) 김대현(장량초 2-1) 김동영(대이초 1-1) 김라윤(신당초 1-10) 김라희(김천부곡초 3-2) 김명서(포항제철지곡초 1-7) 김민서(대서초 3-4) 김민아(장량초 1-5) 김민지(안동영호초 2-4) 김서완(선주초 2-7) 김소이(경동초 2-7) 김슬우(김천부곡초 1-2) 김시현(영천중앙초 2-3) 김아준(포항제철초 1-2) 김예원(북삼초 1-2) 김은영(옥계동부초 3-8) 김주하(포은초 2-4) 김리아(도량초 3-1) 김지웅(운곡초 3-3) 김지원(금오초 2-1) 김하은(도량초 2-1) 나현지(옥곡초 3-1) 남현주(태현초 3-2) 맹서준(관문초 1-5) 민세연(옥계동부초 2-3) 박가인(영호초 2-2) 박규현(옥계동부초 1-2) 박대영(포항제철지곡초 1-2) 박사랑(옥곡초 3-3) 박서원(경동초 1-7) 박서준(옥계동부초 3-2) 박서현(관남초 3-2) 박예지(연일초 3-3) 박지민(금릉초 2-1) 박지유(선주초 1-8) 박진석(송정초 1-3) 박하율(포항제철지곡초 3-7) 석지환(포항양덕초 2-5) 손주완(안동영호초 3-4) 송지우(성암초 3-3) 신채윤(포항제철초 2-4) 신효은(안동영호초 3-2) 심지호(성암초 3-6) 안소미(금오초 1-6) 안소이(효자초 2-1) 엄수아(안동영호초 3-2) 오은성(포은초 2-4) 원태건(운곡초 3-3) 유서윤(석적초 1-3) 윤성민(울진초 2-1) 윤지민(영천중앙초 3-4) 은채원(매천초 3-1) 이민석(복주초 1-1) 이서연(장성초 2-3) 이서준(장원초 1-1) 이송주(장동초 2-1) 이승한(안동영호초 1-5) 이승훈(포항제철지곡초 1-5) 이예원(금오초 3-2) 이한서(포항제철초 2-4) 이현서(야은초 3-1) 이현준(현곡초 2-5) 임가현(신흥초 3-2) 임라임(금오초 2-5) 임서현(금오초 3-3) 임아정(경동초 3-1) 임희진(인평초 2-4) 전시현(초곡초 2-6) 전아진(금오초 3-6) 전예도(태현초 3-1) 정예온(옥곡초 2-7) 정인서(포은초 2-3) 정현서(포항송곡초 1-3) 조윤슬(인평초 1-3) 조현우(금오초 1-3) 최민교(안동영호초 2-4) 최수빈(황남초 2-6) 최은아(석적초 2-5) 최지환(황성초 3-1) 한채아(포항제철초 2-2) 황대현(양포초 1-2) 황서후(형곡초 3-1) 황이빈(선주초 3-8) 황종인(안동강남초 3-1)△입선 강다겸(옥계동부초 2-6) 강다영(포항제철초 3-3) 강민재(선주초 1-5) 강서윤(옥계동부초 2-2) 강수현(옥계동부초 2-1) 강지안(옥계동부초 1-7) 강지원(창포초 1-3) 강푸른(신흥초 2-1) 강한겸(안동영호초 2-4) 강희정(호서남초 3-4) 고민정(안동강남초 3-2) 고재원(포항동부초 1-2) 곽가영(선주초 1-5) 곽예빈(옥계동부초 3-4) 구예림(원호초 3-2) 구은재(황남초 2-7) 권나연(영천중앙초 2-3) 권서윤(안동영호초 2-3) 권예지(옥계동부초 3-7) 권윤하(안동영호초 1-6) 권준희(유림초 2-7) 권지원(포항제철초 1-2) 권지윤(안동송현초 2-4) 권하윤(안동영호초 1-6) 김강민(옥계동부초 3-2) 김건휘(포항송곡초 2-6) 김규인(길주초 3-5) 김근희(김천부곡초 3-2) 김나연(운곡초 1-3) 김나연(금오초 3-5) 김도연(옥계동부초 1-6) 김동영(송곡초 3-2) 김민재(안동송현초 1-5) 김민정(북삼초 3-2) 김민정(안동송현초 2-3) 김민주(원남초 1-4) 김보민(옥계동부초 3-7) 김서영(이동초 3-3) 김서준(양포초 1-1) 김서현(옥계동부초 2-9) 김수연(운곡초 3-1) 김시연(영천동부초 2-1) 김시완(선주초 1-5) 김시윤(봉곡초 1-4) 김시윤(선주초 1-7) 김시현(포항제철초 3-2) 김아연(장원초 2-1) 김아인(구평남부초 3-5) 김아진(신당초 3-6) 김예솜(포은초 2-5) 김예준(이동초 1-5) 김윤서(안동강남초 2-4) 김윤섭(옥계초 2-4) 김윤채(관남초 2-1) 김의인(김천부곡초 2-3) 김이준(양포초 1-1) 김재율(금오초 2-4) 김재은(포은초 2-5) 김정원(영천중앙초 3-6) 김주연(금오초 2-7) 김주원(금오초 1-4) 김준우(용상초 3-2) 김지윤(도량초 3-1) 김채민(포항양덕초 3-3) 김채원(경동초 2-4) 김채원(유강초 1-5) 김채율(금오초 1-7) 김태연(성암초 2-1) 김태인(포항제철지곡초 1-1) 김태인(유림초 1-5) 김하온(영천초 1-1) 김하윤(유림초 3-6) 김현민(옥계동부초 2-5) 김현서(풍천풍서초 1-4) 김혜원(포은초 1-5) 남승민(안동송현초 2-3) 남연우(대구교대안동부설초 1-1) 노유승(포은초 2-1) 노하준(구미봉곡초 1-4) 노형우(금오초 3-6) 도은찬(송정초 1-4) 류정원(금오초 1-3) 마선재(유강초 3-3) 문로아(장성초 2-1) 민병훈(대해초 3-1) 박가연(금오초 2-2) 박건율(포은초 1-3) 박다현(구평남부초 2-3) 박대윤(호명초 2-1) 박민솔(왜관초 1-1) 박범준(포항제철초 2-4) 박서연(옥계동부초 3-7) 박서윤(초곡초 2-3) 박서은(경동초 2-7) 박서진(선주초 1-6) 박성빈(금오초 3-1) 박우빈(선주초 2-3) 박윤비(경동초 3-1) 박준오(옥계동부초 3-5) 박준형(영천중앙초 3-4) 박지안(울진초 2-3) 박지유(김천부곡초 1-4) 박진(아천초 2-1) 박한울(복주초 1-1) 방연우(광평초 3-3) 배서빈(안동영호초 1-4) 배소율(안동송현초 1-2) 백나예(금릉초 1-2) 백지훤(효자초 2-6) 변서현(포항송곡초 3-5) 서근영(안동송현초 2-5) 서예성(양포초 2-1) 서준호(선주초 2-3) 서하영(금오초 1-2) 석지민(길주초 3-4) 성하린(창포초 3-2) 손수아(선주초 1-4) 손정우(도봉초 3-5) 손주원(유강초 2-5) 손지윤(석적초 1-5) 송민솔(선주초 3-3) 신소율(송곡초 2-2) 신아름(인평초 1-4) 심아영(옥계초 3-2) 안소현(안동영호초 3-1) 양소율(인평초 1-1) 양예린(영천중앙초 2-1) 오다율(선주초 2-5) 오승후(유강초 1-5) 오유찬(선주초 1-6) 오은아(옥계동부초 3-8) 오준우(안동강남초 1-4) 오채원(선주초 3-6) 오희진(경동초 3-7) 옥승윤(양서초 2-5) 우보현(신흥초 3-2) 우지현(풍천풍서초 1-5) 원준우(왜관초 2-3) 원지오(본리초 2-2) 유다현(성암초 1-1) 유성수(옥계동부초 1-3) 유슬우(안동영호초 1-5) 유아라(안동영호초 3-4) 유예진(양학초 2-1) 유이준(신흥초 1-2) 윤다솜(유강초 3-2) 윤서진(안동영호초 1-3) 윤은성(안동송현초 2-5) 윤정빈(옥계동부초 2-8) 윤지윤(영천중앙초 1-2) 이고은(용상초 2-3) 이나경(평산초 3-2) 이다은(금오초 1-7) 이다은(영천중앙초 3-3) 이도규(황남초 2-3) 이동운(유강초 2-5) 이민제(옥계동부초 3-8) 이보미(김천부곡초 3-3) 이상락(길주초 2-5) 이서윤(금오초 3-2) 이세연(옥계동부초 3-2) 이소림(용황초 1-3) 이수빈(포은초 1-3) 이수호(유강초 2-4) 이슬비(길주초 3-5) 이승훈(영천중앙초 3-2) 이시은(옥계동부초 1-3) 이시호(포항제철초 1-4) 이시후(석적초 2-6) 이연우(금장초 2-2) 이예린(동방초 2-1) 이유정(유림초 1-7) 이유정(길주초 3-3) 이유주(양서초 2-2) 이윤하(신월초 1-1) 이은우(김천부곡초 3-4) 이주연(선주초 1-8) 이주원(금릉초 2-1) 이준서(북삼초 1-3) 이준석(상산초 2-1) 이지아(경동초 2-2) 이지유(금릉초 2-1) 이찬솔(금오초 1-4) 이채은(옥계동부초 2-4) 이하은(정수초 2-2) 임서윤(신흥초 1-2) 임세화(두호초 2-1) 임채율(학남초 3-3) 임태연(아천초 2-1) 임효지(포항송곡초 2-8) 장가령(황성초 3-4) 장두이(김천부곡초 3-3) 장원우(선주초 1-2) 장유경(길주초 1-4) 장은성(안동영호초 1-4) 정규린(황남초 2-7) 정다윤(영천초 2-1) 정도윤(신흥초 3-1) 정민재(장량초 2-5) 정민준(양덕초 1-5) 정시윤(영신초 2-3) 정아인(황남초 1-3) 정연주(영천중앙초 3-2) 정연주(금오초 3-1) 정은채(금오초 2-6) 정지윤(양서초 3-1) 정찬민(유강초 3-4) 정하린(영천중앙초 2-3) 정하윤(창포초 3-1) 정하정(황남초 3-7) 조수한(안동송현초 2-4) 조지혁(금오초 3-1) 조하연(북삼초 1-2) 조하은(금오초 3-4) 조현서(봉곡초 1-4) 주서현(구평남부초 3-4) 지아연(옥계초 1-3) 진민규(금오초 2-3) 차도연(안동영호초 3-2) 차지연(포항중앙초 3-2) 최가율(옥계동부초 3-2) 최교원(포은초 2-4) 최나희(안동송현초 2-5) 최누리(영천초 1-3) 최민서(유강초 1-3) 최수아(대교초 2-1) 최수현(포항제철지곡초 3-4) 최예환(장량초 2-4) 최은호(포은초 1-7) 최준겸 최진혁(길주초 3-4) 태소율(양서초 3-4) 하민주(금오초 3-4) 하소영(포항양덕초 2-3) 하준수(진평초 3-2) 한별(황남초 2-7) 한채욱(성암초 3-4) 허유준(원남초 2-3) 허윤서(포항제철초 1-1) 허지유(포은초 1-3) 허지훈(안동영호초 2-3) 홍이삭(금오초 2-5) 황가은(영천중앙초 3-6) 황성민(영천동부초 2-1) 황유라(포항제철지곡초 2-3) 황인찬(금오초 1-3) 황현준(북삼초 1-1)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