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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이 영화 통해 최진실 선배 추억했으면”

“고(故) 최진실 선배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은 확실히 있었어요. 그래도 새로운 미영을 재창조하고자 노력했습니다.”신민아는 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 영화를 통해 최진실 선배를 또 한 번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다음 달 개봉하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박중훈과 최진실이 출연했던 동명 영화(1990)를 24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박중훈이 맡았던 영민은 조정석이, 최진실이 맡았던 미영은 신민아가 각각 연기했다.신민아는 영화를 찍고 나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달라졌다고 했다.그는 “결혼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영화를 찍고 나서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조금 더 생겼다”며 “결혼 생활의 현실을 넘어서면 어떤 환상 같은 것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조정석은 “원작에 대한 오마주가 있는 영화다. 박중훈 선배와 최진실 선배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영민을 잘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컸다. 이 시대에 걸맞은 영민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영화를 하면서 결혼을 꼭 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을 다졌다”며 “결혼은 또 다른 인생의 출발인데,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효자동 이발사`(2004)의 임찬상 감독은 “대학 다닐 때 원작을 봤는데, 그 시기 한국영화 중 가장 사랑스러웠던 영화로 기억한다”며 “원작의 코믹한 부분을 가져오면서도 시대가 흐르면서 바뀐 결혼관에 초점을 맞춰서 연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4-09-03

“전작에 대한 부담감 컸지만 젊은 패기로 도전했죠”

북한군에 맞서 전선을 지키던 학도병(영화 `포화속으로`)으로 시작해 사랑하는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공작원이 된 소년(영화 `동창생`)을 거쳐 `타짜`로 돌아온 남자.오는 3일 개봉하는 영화 `타짜: 신의 손`에서 주연을 맡은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27)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번 영화 출연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무모한 도전이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조승우(34) 주연의 전작 `타짜`(2006) 그림자가 강하게 드리운 데다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가 대작의 주연을 맡았다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젊은 패기로 이번 영화에 임했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 큰 에너지를 주는것 같아요. 무모한 도전을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저한테는 추억이에요” 극중 최승현이 맡은 함대길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승부욕을 가진 젊은이다.함대길은 고향을 떠나 서울 강남 하우스에서 `타짜`로 화려하게 데뷔하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는다. 그는 우연히 고니 파트너였던 고광렬(유해진 분)을 만나고 그와 함께 악한 사채업자 장동식(곽도원), 전설의 아귀(김윤석)와 승부를 벌인다.최승현은 `타짜:신의 손` 함대길 역을 제의받고는 “너무 적나라하게 센 영화가아닐까”라는 생각에 한참 동안 고민을 거듭했다고 밝혔다.“머리가 아팠죠. 함대길이 여러 인물과 만나고 헤어짐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캐릭터가 흔들리면서 제가 헷갈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컸어요. 그렇게 캐릭터를 조금이라도 놓치면 영화에 피해가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때 `타짜:신의 손` 연출자인 강형철 감독을만났고 그의 단단한 에너지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게 최승현의 이어진 설명이다.그는 “함대길이 이 시대를 살아간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만 채 그의 대리인으로서 연기하려고 했다”면서 “어떤 욕심도 없이, 부담감보다는 무덤덤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영화에서 신세경(24)과 이하늬(31) 등 뭇 여성과 사랑을 나눈다.“멜로물 자체가 처음”이었다는 최승현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두 여자와의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신세경에 대해서는 “그렇게 주변 사람들을 많이 배려하는 여배우는 처음 봤다”, 이하늬에 대해서는 “정말 화끈해서 친누나 같았다”고 칭찬했다.최승현은 빅뱅으로 데뷔한 지 어느덧 8년차에 접어들었다. 가수와 배우를 오가면서 느끼는 바가 적지 않을 듯하다.“작품 촬영이 끝나고 음악을 하려면 다시 페달을 밟고 올라타기까지 한 두 달이 걸려요. 가수를 하다 연기를 하면 마치 첫 작품을 촬영하는 느낌이 들구요. 그러나 가수와 배우 모두 할 수 있는 건 굉장한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무대와 연기를 오가면서 노하우가 쌓이고 그런 점은 계속 진화하니까요.” /연합뉴스

2014-09-02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 내달 내한공연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오는 10월 11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공연기회사 예스컴이엔티는 캐리가 오는 10월8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잔디마당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고 1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최근 발매한 그의 14번째 앨범 `미. 아이 엠 머라이어…디 일루시브 샨투스` 관련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열린다.캐리가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지난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다만 지난 2009년 10월 앨범 홍보차 내한한 적은 있다. 캐리에게 월드 투어는 2006년 `더 어드벤처 오브 마이애미` 이후 8년만이다.캐리는 공연기획사를 통해 “앨범을 작업하는 동안 쏟아 부었던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나는 끊임없이 새로운 곡을 쓰고 있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있는 도시에서의 공연 전날 밤에 만든 새로운 노래를 듣더라도 놀라지 말아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1990년 발표한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으로 스타덤에 오른 캐리는 탁월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최고의 팝 스타다. 전 세계적으로 2억2천만 장이 넘는 앨범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무려 18곡을 빌보드 1위에 올렸다.작곡, 프로듀서로서의 능력도 뛰어나 다섯 차례 미국 그래미상을 받는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1년 쌍둥이의 엄마가 된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9-02

덜키 감독, 시리아 내전 참상 담아

시리아 출신 탈랄 덜키사진 감독의 다큐멘터리 `홈스는 불타고 있다`(Returns to Homs)가 제11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 2014) 경쟁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EIDF2014는 지난 31일 저녁 EBS 스페이스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대상 등을 시상했다.2014년 선댄스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이기도 한 `홈스는 불타고 있다`는 시리아 내전 현장을 2011년 8월부터 3년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다.심사위원단은 “`홈스는 불타고 있다`는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대한 내부자의 가감 없고 솔직한 증언이자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고 끔찍한 것인지 우리가 모두 아는 보편적 진실을 다시금 확인한 작품”이라고 밝혔다.심사위원단은 이와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시리아 현실을 세계에 알린 용감한 감독 탈랄 덜키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감독의 작가정신과 메시지가 가장 잘 구현된 작품에 수여하는 다큐멘터리 정신상에는 아담 위버·지미 골드블룸 감독의 `마지막 인형극`, 소재 구성과 실험성, 새로운 형식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로라 바리 감독의 `아리엘`이 선정됐다. 또 어린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에 수여하는 유니세프 특별상에는이승준 감독의 `달에 부는 바람`, TV 시청자와 상영관 관객의 투표가 반영된 시청자·관객상은 덕 블록 감독의 `112번의 결혼식`이 차지했다. /연합뉴스

2014-09-02

tvN `꽃보다 청춘` 마추픽추서 청춘을 말했다

케이블 채널 tvN의 해외 배낭여행 프로그램 3탄 `꽃보다 청춘`이 시청률 4.8%로 종영했다고 tvN이 30일 밝혔다.전날 밤 10시께 방송된 `꽃보다 청춘` 5화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4.8%, 최고 5.8%를 기록했다. 방송 전후에는 5화에 등장한 장소 등이 주요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꽃보다 청춘`은 유희열(43)과 윤상(46), 이적(40) 등 절친한 음악인 3명이 9박10일간 페루를 여행하는 내용이다.5화에서는 이들이 페루 남부 쿠스코시(市)에 위치한 잉카 문명 유적지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마추픽추에 오르는 장면을 담았다.`꽃보다 청춘` 5부작은 고단하지만 설레는 여행을 끝낸 3인방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청춘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윤상은 방송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어릴 적부터 들어왔지만 그 말이 정말 맞는 말이구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꽃보다 청춘`은 대중에게 정형화된 이미지의 3명이 낯선 시공간에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면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아한 음유시인 같기만 했던 윤상의 허점과 인간적인 면은 큰 화제가 됐다.`꽃보다 청춘`은 지난 1일 첫 방송에서 평균 시청률 4.6%를 기록한 이래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다음달 5일에는 본방송에 담지 못한 분량을 담은 `꽃보다 청춘` 페루편의 `감독판`이 방송된다.12일부터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3인방인 바로·손호준·유연석 등 풋풋한 20대 청춘들의 라오스 여행기가 방송된다./연합뉴스

2014-09-01

“추석연휴 극장가도 한국영화 격전지”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또 한 번 극장가가 들썩이고 있다. 여름 시장을 싹쓸이한 영화들의 흥행 불씨가 아직 살아있는 데다가 기대작들도 잇달아 개봉하기 때문이다.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한 한국영화가 이번에도 선봉장이다. `타짜`의 후속편 `타짜:신의 손`과 강동원·송혜교 주연의 가족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그 주인공이다.◇ `타짜`의 아성에 도전하는 `두근두근 내 인생`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타짜:신의 손`이 앞선다. 전작인 `타짜`는 2006년 개봉 당시 68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상업적으로 주목받았다. 후속작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원작에서 시선을 끈 아귀 역의 김윤석과 고광렬 역의 유해진이 그대로 출연한다. 여기에 주인공 최승현과 신세경 등 `젊은 피`가 가세했고, 곽도원·이경영·이하늬·오정세·박효주·김인권 등이 조연으로 나선다.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로 1천600만 명의 관객을 모은 강형철 감독이 진두지휘를 맡았다. 그러다 보니 순제작비만 80억 원에 이른다. 마케팅과 프린트 비용을 포함한 총제작비는 100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등급이 약점이다.`타짜:신의 손`이 1번부터 9번까지 피할 타자가 없는 강타선을 자랑하는 영화라면 `두근두근 내 인생`은 최고의 원투펀치 투수가 버티는 영화라 할 만하다. 인기스타인 강동원과 송혜교가 울음과 웃음기 섞인 드라마를 이끈다.`타짜`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짜임새가 있다. 주목받는 30대 여류 작가 김애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이야기와 가족애를 강조하는 부분은 강점이다. 전통적으로 코미디를 포함한 가족 영화가 추석시장에서 사랑받았기 때문이다. 순제작비는 `타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7억 원에 불과하지만, 돌풍이 기대된다. 다만, 송혜교의 세금 탈루 뉴스가 흥행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자타가 공인하는 업계 선두권 배급사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타짜: 신의 손`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두근두근 내 인생`은 CJ엔터테인먼트가 각각 투자배급했다.◇ 불씨 살아있는 `명량`과 `해적`역대 관객 수, 역대 매출액 등 영화 흥행과 관련된 거의 모든 기록을 깬 최민식 주연의 `명량`은 추석 극장가에서도 볼 수 있다. 1천800만 고지를 앞두고 기세는 사그라졌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포진하며 막판 스퍼트를 노리고 있다.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를 포함한 가족 관객들이 극장을 대거 찾는 추석 극장가이기에 `명량`의 뒷심이 이어질 것으로 투자배급사는 내심 기대하고 있다.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천800만 명 정도의 관객 수까지는 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가족영화를 표방한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선전도 기대된다. 애초 `명량`의 파죽지세에 밀려 지난 6일 개봉 후 만년 2등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 22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로 치고 나가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유해진의 코미디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매끄러운 액션 장면이 강점이다. 배급사 측은 추석 기간 상당한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장이 크니까 800만 관객까지는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4-09-01

YG·JYP 동시에 中대륙 뒤흔들어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서 각각 합동 공연을 펼쳐 중국어권 팬들을 매료시켰다.31일 YG에 따르면 YG패밀리는 이날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YG패밀리 2014 갤럭시투어:파워 인 상하이`란 타이틀로 무대에 올라 약 3만5천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이날 무대에는 싸이와 빅뱅을 비롯해 투애니원, 에픽하이, 신인그룹 위너까지 가세해 콘서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가수들의 개별 무대에 이어 씨엘과 지드래곤, 위너의 송민호와 투애니원의 다라, 에픽하이와 태양 등이 콜라보레이션(협업) 무대를 선보이자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앙코르 무대에서는 투애니원이 `고 어웨이`(GO AWAY), 빅뱅이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선보이며 객석의 합창을 이끌었다.YG패밀리는 오는 9월 13~14일 싱가포르, 10월 19일 중국 베이징, 10월 25일 대만에서도 같은 공연을 이어간다.반면 박진영, 2AM, 2PM, 선미, 핫펠트(예은), 미쓰에이, 백아연, 피프틴엔드, 갓세븐 등 JYP 가수들은 홍콩으로 총출동했다.31일 JYP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4 JYP네이션-원 마이크`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쳐 1만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나의 마이크로 JYP 가수들을 연결한다`는 의미의 `원 마이크` 공연인 만큼 개별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홍콩 팬들만을 위한 특별 무대도 선보였다. 미쓰에이의 지아와 페이, 갓세븐의 잭슨은 대만의 인기가수 트윈스의 `하일첨천후`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JYP네이션은 오는 9월 5~7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기를 이어간다./연합뉴스

2014-09-01

“슬프지만 한편으론 유쾌한 이야기죠”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선천성 조로증을 앓는 열여섯 아들을 둔 서른셋의 아빠 한대수는 다른 인물보다 도드라진다.현실적이지 않은 외양의 배우인 강동원(33)이 사연 있는 아빠 한대수로 분했다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어른보다는 아이 쪽에 가까운, 천진난만함 그 자체 같다가도 갑자기 아들에 대한 애달픈 마음을 한 뭉텅이 불쑥 꺼내놓는 한대수의 모습은 우리가 익숙한 부성애는 아니기 때문이다.다음달 영화 개봉을 앞두고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강동원은 “슬픔에 너무 힘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강동원은 “너무 슬프지만 한편으로는 유쾌한 이야기라는 것이 `두근두근 내 인생`의 포인트”라면서 “어차피 슬픈 영화인만큼 최대한 유쾌하고 밝게 연기하자고 마음먹었다”고 강조했다.한대수는 신산한 삶에 지칠 법도 하지만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는 법을 잊지 않는 소박한 인물이다. 그는 아내 최미라(송혜교 분)에게 등짝을 얻어맞으면서도 걸 그룹에 열광하는가 하면 아픈 아들이 선물로 받은 게임기를 탐낸다. 그동안 선명하고 강한 이미지의 인물을 주로 연기했던 강동원의 이렇게 천진무구한 얼굴을 화면에서 만나는 것은 오랜만이다. 강동원이 최근 개봉한 영화 `군도`에서 서늘한 이미지의 악역 조윤을 연기했던 터라 더 낯설다.“강대수처럼 순박한 인물은 2004년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이후에는 처음인것 같아요. 제 입으로 저도 순박하다고 말하기는 이상하네요. (웃음). 주변에서도 다들 제가 마음이 약한 편이라는 걸 아는 것 같아요. 한대수 역할도 있는 그대로만 연기하라고 하더라구요.”강동원은 며칠 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방콕행 비행기에서 `두근두근 내 인생` 시나리오를 읽고 수차례 오열했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두근두근 내 인생` 시나리오를 연달아 2번 읽었는데 정말 완벽했다”고 평가한 강동원이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상대 역할인 송혜교 덕분이었다. 둘은 지난 2010년 장준환 감독의 영화 `러브 포 세일`에서 호흡을 맞춘 뒤 친분을 유지해 왔다.“송혜교씨에게 다음 작품이 뭐냐고 물었더니 `두근두근 내 인생`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이가 조로증인데 부모는 어리다는 극단적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이 생겼어요. 흥미로울 것 같았어요. 더구나 이재용 감독이 오랜만에 하는 상업영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나리오를 볼 수 있는지를 물어봤어요.”강동원의 설명대로 한대수 가족이 처한 상황은 극 중에서 방송을 탈 만큼 극단적이지만 이들의 가족생활은 너무 일상적인 모습이다.아직 아들이 있기는커녕 결혼조차 하지 않은 강동원은 배역에 최대한 이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상상`에 의존했다고 설명했다.“연기는 인생의 경험치에서 나온다고 믿지 않아요. 연기는 상상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한대수가 이러이러한 상황일 것이라고 상상하고 그걸 최대한 실천하려고 노력했어요.”강동원은 “이번 영화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기에 특별히 관련된영상이나 책을 읽지 않았다”고 전했다. 물론 한대수의 애끊는 마음을 상상하는 데 참고가 된 인물은 있다고 했다. “제가 공익근무요원일 때 주변에 그런 아픔을 가진 분이 있었어요. 그분의 좋은점이 그런 점을 내색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분은 자기 아이는 남들과 약간 다를 뿐 천재라고 하셨어요. 영화를 찍으면서 그분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제가 어렵게 시사회에 초대했는데 아직은 마음을 다 내려놓지 못해서 못 오시겠다고 하셨어요.”평소 눈물을 참지 못한다는 강동원은 배역에 몰입한 탓에 촬영현장에서 눈물도많이 흘렸던 모양이다.죽음을 체감한 아름이 “나는 어릴 때 까꿍놀이를 좋아했대”라고 운을 떼면서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읊조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너무 오랫동안 운 탓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고 강동원은 설명했다.그는 막상 대형스크린에 걸린 완성본을 봤을 때도 내내 마음이 계속 짠했고 결국 강대수가 의절했던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부터는 슬픔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했다.“현장에 있을 때가 제일 좋다”는 강동원은 이번 가을에는 쉬면서 연기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4-08-29

이승철, 뉴욕 유엔본부서 `아리랑` 열창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가수 이승철의 목소리로 `아리랑`이 울려퍼졌다.28일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승철은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65차 `유엔 DPI-NGO 콘퍼런스` 첫날 축하 무대를 꾸몄다.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유엔 DPI(유엔 공보국)의 정식지위 비정부기구(NGO) 대표 1천200여명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3천500여명이 모여 각종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다.이날 행사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존 애쉬 유엔 총회 의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한 뒤 수사나 말코라 유엔 사무차장 등이 환영 연설을 했다. 이어 등장한 이승철은 회의장 연단에 올라 `아리랑`을 불렀다. 또 미국의 전설적인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의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도 선사했다.이승철은 자신의 공연에 이어 기조연설이 끝난 뒤 다시 연단에 올라 최근 발표한 통일을 염원하는 가요 `그날에`의 영어 버전을 불렀다. 이 버전은 이날 처음 공개된 것이다.소속사 관계자는 “이승철이 그동안 펼쳐온 봉사 활동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축하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면서 “`라이브 황제`의 목소리에 세계적인 인사들이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고 뜨거웠던 공연 분위기를 설명했다.이승철은 “존경하는 분들과 함께한 시간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과 감격을 느꼈다”면서 “NGO 수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마음, 이분들의 활약이 더욱 거세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승철은 현재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닷새 일정으로 미국 곳곳에서 공연을펼치고 있다. 29일에는 단원들과 하버드대를 방문해 자선 공연을 연다. 행사에서 이승철은 학생들에게 탈북청년 및 통일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4-08-29

“세상이란 무대 즐겨보라는 응원가죠”

멀리 그의 작업실 문이 보이자 걸걸한 남성의 목소리가 조금씩 귓가에 닿기 시작한다. 문에 다가갈수록 소리는 점점 커져 바로 앞에 설 무렵에는 복도에 쩌렁쩌렁 울릴 정도였다.곧 고희(古稀·70세)를 맞이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목소리에는 힘이 넘쳤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여전히 `날`이 살아있다.바로 `CM송의 대부`로 불리는 가수 김도향(69) 이야기다. 최근 9년 만에 신곡 `마이 라이프`(My Life)를 발표한 그를 서울 합정동 작업실에서 만났다.“누구든 신나게 세상이라는 무대를 즐겨보라고 응원하는 내용의 노래에요. 인생에 답이 어디 있겠어요. 틀려도 좋으니 늙고 젊음에 구분없이 자기가 믿는 대로 무대에서 한번 뛰어보라고 힘을 주고 싶었어요.”`마이 라이프`는 흥겨운 리듬과 브라스 연주, 유쾌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어우러진 곡으로 김도향 특유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프로듀싱팀 플라스틱의 이성재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마이 라이프`만 해도 굉장히 신나면서 젊은 느낌의 음악인데 원래는 더욱 `핫`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었다고 한다.“처음에 이성재 씨가 가져온 노래는 파격적인 댄스곡이었어요. 그런데 내가 부르려니 가사가 잘 나오지 않았죠. 마치 `노인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것` 같았다고나 할까요. `그래야 장사가 된다`는 주변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성재 씨가 `아무래도 선생님께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하면서 `마이 라이프`로 결정했죠.”그동안 DJ.DOC, 데프콘, 윤종신 등 여러 후배 뮤지션과 교류하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온 그는 신곡에서 그룹 울랄라세션과 함께 했다.“울랄라세션 친구들은 노래도 잘하지만 천재적인 퍼포먼스 감각이 있어요. 옛날 음악가들이나 갖고 있을 법한 감각을 잔뜩 갖고 있어서 정말 `쇼킹`했죠. 작업하면서는 제가 아버지처럼 보듬어 용기를 주고 싶었어요.”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으로 주목받은 나하은 양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색소포니스트, 경비원, 배달부 등으로 모습을 바꾸며 김도향도 등장한다.“카메오 출연은 제 아이디어에요. 같이 출연한 젊은 친구들이 너무 즐거워했어요. 제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괜히 넣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조금 들어갔네요.(웃음)”이번 앨범은 정규가 아닌 싱글이어서 다소 아쉽다. 언제 다시 디스크를 꽉 채운 정규 앨범을 만날 수 있을까.“이번 작업을 하면서 저도, 이성재 씨도 불이 붙었어요. 저를 위해 계속 곡을 쓰겠다고 했고, 저도 마음속 노래를 써보려고요. 1년에 한두곡씩 내서 그걸 모아 정규 앨범을 낼 생각이에요. 죽기 전에 좋은 앨범 하나 내야죠. 여든살까지는 할 생각이니 그때까지는 점점 더 노래를 잘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싶어요.”그는 “음악 시장이 작아 중견 가수들은 박제된 과거 모습만 보여 줄 수밖에 없어 아쉽다. 욕심일지 모르지만 나는 10년쯤 뒤 데뷔 55주년이 될 때까지는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분명 다르다. 변하는 내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마이 라이프`로 그가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의 욕심을 줄이니 몸도 건강해졌다”는 그인 만큼 음원 차트나 음악 방송의 높은 순위는 아닐 것이다.“노래로 나이 든 사람들과 젊은 사람이 함께 어울리면 좋겠어요.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꽃과 같은 것이 인생인데 늙고 젊음의 구분이 어디 있겠어요. 나이 든 사람들의 열정에 불을 지르고, 젊은이들에게는 폭넓은 세대 공감의 기회를 선사하고 싶어요.” /연합뉴스

2014-08-28

리들리 스콧, SF명작 `블레이드 러너` 속편 제작한다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76)이 SF 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 러너`(1982년작)의 속편을 제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26일(현지시간) 스콧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를 싣고 이런 소식을 전했다.스콧 감독은 블레이드 러너 속편에 관한 질문을 받고 “각본이 완성됐고 끝내주게 좋다”면서 원래 영화에서 타이틀 롤을 맡았던 해리슨 포드가 속편에 출연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속편 각본은 `블레이드 러너` 각본의 공동 작가 중 하나였던 햄튼 팬처, `그린 랜턴` 의 극본 작가였던 마이클 그린과 스콧 감독이 공동으로 썼다.“속편을 언제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스콧 감독은 내년 11월 개봉 예정인 맷 데이먼 주연 `화성인`(The Martian)을 끝낸 후에 할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해리슨 포드의 소속사는 포드의 출연 여부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스콧 감독은 또 `프로메테우스`(2012년작) 속편의 각본도 완성돼 있다고 밝혔다.“프로메테우스 속편은 언제 제작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할 일이 밀려 있어서 문제”라며 “하지만 (작품들의) 극본은 모두 완성돼 있다”고 강조했다.스콧 감독은 현재 크리스천 베일, 조엘 에저튼 주연의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올해 12월 미국 개봉 예정)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화성인`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4-08-28

개그맨 김경식, 외국인과 전국 누빈다

개그맨 김경식이 한국 문화에 낯선 재한 외국인과 함께 대한민국 곳곳을 누빈다. 김경식은 서울경제TV에서 오는 10월부터 방송되는 `김경식의 펀펀 코리아로드`에 캐스팅 됐다. 이 프로그램은 김경식이 대한민국 문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함께 매회 정해진 테마에 따라 특별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으로 김경식과 외국인 사이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좌충우돌 체험을 리얼리티 형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리포터 중심 정보 전달 프로그램과 격이 다른 재미와 알찬 정보가 결합한 신개념 정보 버라이어티로 대한민국 곳곳의 여행, 캠핑, 레저, 맛집, 패션, 뷰티 등 멋과 낭만을 `1박2일`간 체험 속에서 웃음과 감독이 만들어지며, 두 사람에게 만들어지는 호감과 관심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좋은 정보를 줄 것이다김경식은 정통 개그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소개 코너 `영화대영화` 등 정보와 재미를 함께 전달하는 부분에서 재능을 발휘해 왔으며, “정보와 재미는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웃음과 정보를 함께 전달해 왔던 경험을 살려 무궁무진한 재미로 가득한 대한민국 곳곳을 전해드리겠다”며 프로그램에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Fun(재미)`을 전면에 내건 로드 버라이어티 `김경식의 펀펀 코리아로드`를 통해 대한민국 곳곳의 어떤 `핫 플레이스`들이 소개될지, 리얼리티와 정보 프로그램이 어떤 케미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되며, 방송은 10월 첫째주 서울 경제TV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정철화 기자

2014-08-27

`타짜` 8년만에 두번째 이야기로 돌아와

도박에 인생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타짜`(2006).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바탕으로 `범죄의 재구성`(2004)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개봉 당시 684만 관객을 모으며 상업적으로 주목받았다.마치 전설의 주먹들처럼, 도박 천하를 삼분했던 아귀, 짝귀, 평경장에게 도전장을 내밀거나 사사한 야심만만한 고니의 이야기는 성장과 고난 그리고 복수라는 익숙한 구성에 쾌속한 최동훈식 스타일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범죄영화로 시선을 끌었다.8년 만에 나온 속편 `타짜:신의 손`은 `과속스캔들`(2008)과 `써니`(2011)로 1천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편에 나왔던 고광렬(유해진)과 아귀(김윤석)도 그대로 출연한다. 이야기는 전설의 `타짜` 고니(조승우)가 아귀를 꺾고 나서 유유히 강호에서 사라진 후, 그의 재능을 물려받은 조카 대길(최승현)이 등장하면서 출발한다.삼촌 고니를 닮아 유년시절부터 뛰어난 손재주를 보인 대길. 자장면을 배달하며 가끔 노름판을 기웃거리던 중 동네 잔챙이 도박꾼 광철(김인권)의 동생 미나(신세경)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어느날 도박빚에 허덕이는 할아버지를 구하려다 하우스 조직원을 상하게 한 그는 서울로 도망가고, 고향 선배의 도움을 받아 꼬장(이경영)이 운영하는 강남하우스에 취직하게 된다. 타고난 손재주 덕에 주목받는 `타짜`로 성장한 대길은 부유한 유부녀 우사장(이하늬)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강남하우스의 2인자 서실장(오정세)과 작은 마담(박효주)이 우사장을 사기도박의 목표로 삼으면서 대길은 의리와 사랑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다.전작인 `과속스캔들`과 `써니`에서 보여준 강 감독의 화려한 스타일이 영화 도입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배우들의 장난기, 화려한 색감, 일반 상업영화에서는 잘쓰지 않는 앵글과 곳곳에 넘쳐나는 아이디어들이 잇달아 관객의 마음을 훔친다. 다양한 미술로 창조해낸 강남하우스, 유령하우스, 아귀하우스의 분위기도 돋보인다.대길에게 도박을 전수하는 유해진의 연기는 역시 손꼽을 만하다. 최근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서 물오른 코미디를 보인 그가 “오광하시고”를 도박꾼들에게 사심없이 건넬 때, 웃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청춘스타 최승현과 신세경부터 곽도원, 김윤석, 이경영, 오정세 등 연기파 배우들이 만들어가는 하모니는 고스톱에서 청단과 홍단, 초단을 싹쓸이한 듯한 파괴력을선사한다. 신세경도 데뷔 후 처음으로 노출연기를 선보였다.9월3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47분. /연합뉴스

2014-08-27

`명불허전` 씨스타, 음원차트 강타

걸그룹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가 26일 스페셜 앨범 `스윗 사우어`(Sweet Sour)로 또다시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이날 공개된 앨범 타이틀곡 `아이 스웨어`(I Swear)는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 몽키3 등 8개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가 2주 넘게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또다시 차트에서 씨스타 효과를 입증했다.이단옆차기가 작곡한 `아이 스웨어`는 도입부 효린의 알앤비(RB) 보컬로 시작해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특히 네 멤버가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룸펜스 감독은 사이판을 배경으로 씨스타 특유의 건강한 섹시미, 생기 발랄하고 털털한 매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멤버들은 오픈카를 타고 해변 도로를 신나게 질주하고, 핑크빛 비누 거품을 내며 세차를 하고, 침대 위에서 망가지며 장난을 치는가 하면 옷을 훌러덩 벗고 비키니 차림으로 수영장에 뛰어들기도 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생기 넘치는 에너지, 건강미와 젊은 기운 등 멤버들이 가진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네 멤버가 피곤함에 뻗어 있는 모습까지 담아 또래 여성들이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가감 없이 재현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앨범에는 또 다른 신곡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를 비롯해 씨스타의 히트곡 `터치 마이 바디`와 `러빙 유`, `기브 잇 투 미`, `있다 없으니까`의 리믹스 버전이 함께 수록됐다.기존 곡의 새로운 편곡을 위해 하우스룰즈, 글렌체크, 리노, DJ스멜스 등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이 참여했다./연합뉴스

201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