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직업계고 252명 출전···기술 강자들의 한판 승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12개 경기장에서 ‘2026 경북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역 기술 수준을 높이고 우수 숙련 기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학생과 일반 참가자를 포함해 총 301명이 출전했다. 특히 직업계고 재학생 252명이 38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기계, 전기, 전자, 정보기술, 디자인, 요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총 46개 직종으로 운영된다. 금오공업고등학교와 신라공업고등학교,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12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도내 28개 직업계고 학생들은 그래픽디자인, 게임개발, 메커트로닉스, 산업용로봇, 자동차 정비, 클라우드컴퓨팅, 요리, 제과·제빵 등 미래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직종에서 학교 대표로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오는 8월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자격도 함께 부여된다.
경북교육청은 2018년 전라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우승을 시작으로 8년 연속 학생부문 우승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대회에서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해 경북 직업계고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능 역량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우수한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입상자는 10일 경기 종료 후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16일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