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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휴전’...주식 급등, 환율·국제유가 급락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4-08 09:29 게재일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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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때 매수 사이드카 발동
환율, 27원 이상 내려 1470원대
국제유가, 큰 폭의 내림세 이어져
미국과 이란이 데드라인을 앞두고 2주간 휴전에 합의한 소식이 알려진 후 열린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6% 넘게 폭등해 개장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대형주들이 일제히 급등 출발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급격히 안정되고, 국제유가는 급락하고 있다.

8일 코스피는 전날(5494.78)보다 6% 넘게 오른 5804.70에 개장했다.

미국과 이란이 데드라인을 앞두고 2주간 휴전에 합의한 소식이 알려진 후 열린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6% 넘게 폭등해 개장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대형주들이 일제히 급등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6% 넘게 치솟으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오전 9시13분 52초를 기해서는 코스닥에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5.82% 오른 5814.50, 코스닥은 4.62% 오른 1084.66을 기록중이다.

이날 상승은 오전 6시32분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란도 휴전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이 큰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57조원의 실적 달성 소식의 여파도 이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7.1원 내린 1476.8원이다.

국제유가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8일 오전 8시5분 현재 전장 대비 12.49% 급락한 배럴당 98.84달러를 나타냈다.

WTI 선물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2주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힌 직후 수직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WTI 선물 가격이 장중 기준으로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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