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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5000호 매입···“건설·주거 동시 지원”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4-12 08:54 게재일 2026-04-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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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회복과 노동자 주거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LH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5000호를 매입한다.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 5000호를 매입해 건설경기 회복과 노동자 주거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부터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차 매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 규모는 총 5000호로, 신청은 4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6주간 LH 청약플러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조치는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후속 대책으로, 침체된 지방 건설경기를 떠받치는 동시에 지역 노동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3차 공고에서는 매입 대상과 방식이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준공된 미분양 주택만 매입했지만, 앞으로는 공고일 기준 3개월 이내 준공 예정 아파트까지 포함된다. 또 단지 전체를 사들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일부 세대만 매입하는 ‘부분 매입’도 허용해 사업자 참여 문턱을 낮췄다.

접수 기간도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리고,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매입한 주택을 지역 일자리와 연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사례처럼 산업단지 인근 미분양 주택을 노동자 주거로 공급하는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 미분양 매입이 건설경기 회복뿐 아니라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앙·지방정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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