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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 장관 “비축유 방출없이 5월 넘긴다”…확보 물량 평시 80% 수준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4-12 18:31 게재일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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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원유 도입 협상 진전, 내주 물량 발표
사우디, 한국 물량 최우선 배정 약속 받아내
산업 핵심 물량인 나프타 수급도 안정화 전망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 “현재 물량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갖고 있는 재고들이 있다“며 “특히 확보한 물량 수준이 지난주보다 10% 더 늘어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도 5월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도 5월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KBS에 출연해 “현재 물량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갖고 있는 재고들이 있다“며 “특히 5월은 확보한 물량 수준이 지난주보다 10% 더 늘어 (평시 도입량 대비) 80%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으로부터 한국 물량을 최우선으로 배정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는 정부 비축유를 발생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4, 5월을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유조선 7척의 통항과 관련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지난 7일부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정부 특사단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했다.

그는 중동산 원유 수입의 다변화를 위해서 미국산 원유와 함께 카자흐스탄 원유 수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경제성·효율성뿐만 아니라 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원유 도입과 관련해서는 “논의에 진전이 꽤 있어서 다음 주 초에는 구체적인 물량이나 내용에 대해서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장관은 핵심 기초 원료인 나프타 수급도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5월 나프타 회복이 8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며 “관계 업계와 매일 모니터링 체크를 하는데, 점차 안정화되게 만들어 가고 있고 안정화될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에 활용되는 헬륨가스 역시 수급이 원활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6월 말까지는 미국산으로 대체해놓은 상황이라 6월 말까지 반도체 공장이 서는 일은 없게 만들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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