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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해상봉쇄” 공식 확인...원유수출·전략물자 조달 차단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4-14 06:59 게재일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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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호르무즈 해협 등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에 들어갔다고 공식 확인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호르무즈 해협 등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에 들어갔다고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정각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이 봉쇄를 지원하나‘라는 질문에 “다른 나라들이 그렇게 할 것이다. 솔직히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이 서비스 제공을 제안했다“며 “우린 그걸 허용할 것이고, 아마 내일 그것(국가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란 해상봉쇄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봉쇄 맞대응 조치로, 이란의 주요 자금원인 원유 수출과 물자 수입을 차단해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과 오만만의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모든 국가 선박이 일괄적 적용 대상이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군이 이번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15척 이상의 군함을 현지에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해군 158척의 선박이 완전히 파괴돼 바다에 가라앉아있다“며 “우리가 타격하지 않은 것은 소수의 이른바 ‘고속 공격정‘“이라고 밝힌 뒤 “이들 배 중 어느 하나라도 우리의 봉쇄(봉쇄 대상 해역)에 가까이 온다면 그들은 즉각 제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또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어제 34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며 “이 어리석은 봉쇄가 시작된 이후 단연코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자신의 선택으로 이곳의 안전이 점차 확보되고 있음을 자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상대편(이란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왔는데, 그들(이란)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주장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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