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포항시장 공천권을 두고 전격적인 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중앙당 공관위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포항시장 후보 공천 재심의’ 건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당 공관위는 박용선 예비후보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의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박 예비후보의 혐의 내용과 당헌·당규상의 ‘기소 시 공천 배제’ 원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천 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할 때 이르면 오늘 저녁 중으로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공관위가 공천 취소나 재경선 결정을 내릴 경우, 6·3 지방선거를 앞둔 포항 지역 정가는 유례없는 대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